[애드쇼파르] 2025년 11월 11일, 국영신문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보도에 따르면 Myanmar 군정 대변인 Zaw Min Tun은 내년 선거와 관련해, 미얀마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선거의 정당성은 충분히 입증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선거가 국가의 ‘내부 문제’라며, 외국의 의견이나 개입보다 자국민의 선택을 더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맞섰다.
미얀마 군정은 2025년 12월 28일을 시작으로 총 3단계에 걸쳐서 전국적인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2차 선거는 2026년 1월 11일, 3차 단계는 그로부터 2주 후 진행된다.
Major-General Zaw Min Tun은 국제사회가 지난해 일부 국가의 선거에 간섭했다고 언급하며, 미얀마 선거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나 개입은 정당성이 없음을 주장하였다.
이와 함께 군정은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지지와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가 2008년 헌법에 근거한 다당제 민주주의의 정상화이자, 국민의 선거 경험이 풍부하다는 역사적 근거를 들며, 자유롭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실제로, 다음 선거에는 5,000명 이상의 후보가 57개 정치정당 및 95명의 무소속 후보로 경쟁하게 된다.
선거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Pyithu Hluttaw에서는 FPTP 시스템을, Amyotha Hluttaw 및 State/Region Hluttaw에서는 혼합 비례대표(MMP)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 MEVM 기기를 활용하여 부정 선거를 방지하고 미디어와 국제 참관단을 선거 과정에 초대하는 등 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홍보하고 있다.
대변인은 선거를 통해 “진정한 다당제 민주주의와 연방 원칙에 기초한 국가를 구축하려면 군, 정부, 시민, 각 이해단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미얀마 시민에게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2020년 총선 부정과 관련해 군정은 NLD 정부와 당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부정 수단으로 정권을 잡으려 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군정은 국가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은 오직 미얀마 국민의 투표에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미얀마의 이번 선거와 그 결과가 군부에 유리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군정은 이를 일축하며 선거 정당성의 근거를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서 찾고 있다.
오는 12월과 1월에 진행될 총선이 미얀마 정치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첫 관문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