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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업가 인터뷰, 애드쇼파르

[인터뷰] 애드쇼파르 전창준 대표

[애드쇼파르] 2020년5월1일 KBS월드라디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미얀마를 소개하며 애드쇼파르와 실과바늘의 활동 사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애드쇼파르는 미얀마의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여 한-미얀마 사업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라디오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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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얀마 ‘경제 문화’ 교류에 힘쓰는 전창준 대표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인 미얀마에서 한인들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에 힘쓰고 있는 전창준 대표를 만나본다.

전창준 대표는 미얀마에서 유일한 한인 비즈니스 매거진인 ‘실과 바늘’의 편집장이자 ‘AD SHOFAR’라는 뉴스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기회의 땅, 미얀마

2010년 지인이 잠시 살고 있었던 미얀마를 방문했다. 미얀마가 개방하기 전이었던만큼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정착하게 됐다.

미얀마에 도착해 현지 정부입찰 무역회사에서 일년간 근무하며 미얀마 무역 시스템과 사업에 대해 배워나갔다. 그러다 양곤에서 중고 버스 무역을 크게 하고 있는 한 사업가의 시험을 통과해 신뢰를 얻은 뒤로, 조금씩 입지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었다.

그러다 한인회보에서 봉사활동으로 편집 일을 맡게 되었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매일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잡지 편집 기술을 습득해 나갔다. 그러던 과정에서 우연한 기회에 미얀마 한국봉제협회의 제안으로 지금의 ‘실과 바늘’ 잡지를 창간하고 편집장으로 한인사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었다.

‘실과 바늘’ 그리고 ‘AD SHOFAR’

‘실과 바늘’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에서 발생하는 공식 한인 비즈니스 매거진이다.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소식과 새로운 현지 정보를 제공한다. 2015년에 창간한 ‘실과 바늘’에 이어, 2019년도에 ‘AD SHOFAR’를 설립했다. ‘AD SHOFAR’ 역시 비즈니스 소식과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 사이트이다.

실과바늘은 미얀마한인봉제협회 서원호 회장님이 먼저 제안을 주시면서 2015년 창간을 하였고 미얀마한인봉제협회에서 발행을 하는 봉제회보 의미를 부각시키면서 잡지명을 결정하게 되었다.

애드쇼파르는 무역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편집업과 마케팅이 좋은 도구로 사용이 된다고 판단을 하고 마케팅을 의미하는 AD와 성경에서 나오는 뿔로 만든 나팔인 쇼파르를 합쳐 만들게 되었다. 쇼파르는 성경에서 승리의 나팔로 나오기도 하고 소식을 알린다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실과바늘은 초기에 봉제산업 위주로 기사를 다루다가 범위를 넓혀 나가면서 미얀마 전반적인 산업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특히 현지 사업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미얀마 진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싣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애드쇼파르는 실과바늘이 분기별로 나오다보니 신속한 정보 공유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강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매일 뉴스를 한국어로 제공해서 주간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공유하고 월간 뉴스레터 2개(KOGAM 뉴스레터 / ADSHOFAR 뉴스레터)를 발행하면서 정확한 미얀마 소식을 공유하가 위해 뉴스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미얀마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 일원화 시키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1인 기업이 잡지 발행과 웹사이트를 동시에 운영하는게 쉽지는 않다. 무엇보다 콘텐츠 구상이 많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과 미얀마 사이에 경제 교역의 다리를 놓고 싶은 바람이 컸다. 이 과정에서 현지 사업가들과 만나면서 그들의 노하우와 사업관, 미얀마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아야 하는지를 많이 배웠다. 미얀마 아웅산수지 국가고문이 가장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미얀마젊은기업인협회 MYEA와도 친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면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미얀마상공회의소(UMFCCI) 회장단과 일정을 같이 하는 일정으로 의전을 하면서 최근 UMFCCI와 공식 정보교류 파트너십을 맺고 산하 등록 협회들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봉제 사업이 제조업의 대부분 차지

봉제 산업을 통해서 미얀마 수출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한인 봉제협회가 25%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미얀마 봉제협회하고도 주요 이슈가 나오면 같이 의논해서 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만큼 기회가 많다고 보고 있다.

한국의 비즈니스 정보를 계속 정보를 제공하다보면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제안을 했고, 미얀마 정부하고 비즈니스 정보 교류 파트너쉽을 공식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미얀마에 부는 한류 열풍

미얀마에서도 역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의 최신 드라마를 시차 일주일을 두고 미얀마에서 볼 수 있다. 한국 드라마의 열풍으로 한국어를 잘 하는 미얀마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 많이 커졌다. 그런 부분에서 한국 사람들이 미얀마로 사업 진출을 하거나 시작할 때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본다.

미얀마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보통 매년 6~7%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제조산업이다. 한국 업체들 중에서도 제조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또 lT 업체들은 미얀마에 진출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미얀마에 오기 전에 이것만은 꼭!

미얀마 진출을 앞두고 전창준 대표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하는 당부가 있다. 미얀미 진출 전 6개월 정도는 미얀마에 대해 미리 시장 조사를 하고 오라는 것이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해외 사업을 한다는 것이 어느 국가나 어렵지만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더라도 미얀마가 어느정도 어려운지 짐작을 할수 있을 것이다. 매년 세계은행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사업환경 순위인 Doing Business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미얀마는 190개국중 165위를 차지하였다. 이 순위도 170위에서 개방과 함께 많이 개선이 된 순위이며 한국은 5위이다.
단순히 이 자료만 보더라도 사업 환경 순위가 5위인 국가 시스템에서 사업을 한 사람이 165위인 국가 시스템에서 사업을 한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나 많다. 이런 점에서 한국에서 알고 있는 사업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상식이 오히려 약점이 될수도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투자전 미얀마의 환경, 문화, 인식에 대해 먼저 배워야 한다.

최소 6개월에서 1년정도 시장조사후 거친 후 결정을 하고 투자는 최소 4-5년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보통 1년정도 단기 계획을 가지고 투자를 하시는 경우 제조업을 제외하고는 성공 확률이 낮다고 본다. 미얀마 한인사회에서도 보통 5년정도 거주를 하시는 한인들이 이제 정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파…

미얀마 현지 소셜네트워킹 행사에 집중적으로 계속 참석하고 있다. 참석해보면 외국 단체나 미얀마 사람들이 한인 사회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다. 그래서 현지 사람들이나 기업 사람들이 원하는 한국 업체를 연결해줬고, 그 일이 잘 됐을 때 보람을 느낀다.

이제 미얀마 이주 11년차가 되었는데 이제 미얀마에 대한 아주 조금 알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정보 교류의 다리가 되어서 한-미얀마 사업가들이 활발하게 기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이런 편집업이 활성화 되어 수익사업으로도 성장이 되고 현지 사업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좋은 사업 기회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다리가 되라는 소명을 바탕으로 미얀마에서 열심히 생활을 하겠다.

미얀마 역사학자 Thant Myint-U CNN 인터뷰

[AD Shofar] [The Hidden Story of Burma] 저자인 Mr. Thant Myint-U가 CNN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에서 버마라는 단어에 대한 사용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시작하였다. 이 인터뷰를 통해 아웅산수지의 민족주의, 로힝야 분쟁, 중국과의 관계, 기후변화 등 미얀마에 대한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Mr. Thant Myint-U는 아웅산수지 국가고문은 언제나 미얀마 민족주의 지도자였으며 미얀마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기 위한 프레임을 잘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수민족 갈등과 경제에 대해서는 실패했다고 설명을 하였다.

그러나 인터뷰를 진행아 아나운서 Ms. Christiane Amanpour는 아웅산수지 고문이 쓴 논문의 인용문 “인도와 중국 이주자들이 미얀마 경제와 미얀마 민족의 순수성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라는 부분을 강조하며 집중적으로 질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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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Thant Myint-U는 이런 정서는 미얀마 국민들의 일반적인 믿음이라고 답변을 하였다. 이미 국제사법재판소를 통해 미얀마 대량학살혐의로 미얀마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며 미얀마의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못한다고 발표를 하였으며 아웅산수지 국가고문도 미얀마를 위해 대변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인지도를 얻게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로힝야 분쟁에 대해서 대략학살이라는 표현을 피하고 경제제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미얀마 정부가 주장하듯이 미얀마 내부 상황은 복잡하고 유닉한 상황이라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판단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Golden Myanmar Airline, CEO Mr. Kyaw Nyein

[인터뷰] Golden Myanmar Airline, CEO Mr. Kyaw Nyein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골든미얀마항공사

다웨이, 꼬따웅 행 노선 취항 예정

[AD Shofar] 2019년 8월 27일자 미얀마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골든미얀마항공사 (Golden Myanmar Airline, GMA) CEO Mr. Kyaw Nyein은 미얀마 국내선 추가 운항에 대해서 밝혔다. 2019년 8월 23일 GMA는 신규 항공기 ATR-72 3대를 도입하였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은 미얀마 국내선 추가 운항을 위한 것이며 앞으로 Dawei, Kawthaung행 항공편을 취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8년 미얀마 관광산업은 로힝야 분쟁으로 인해 유럽, 미주 관광객이 줄어들었지만 아시아 지역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오히려 미얀마 국내선은 25개에서 29개로 증편되었다. 미얀마 국내선 예약을 볼 때 작년보다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왕복 항공권 구매율과 외국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항공기가 만석이 되더라도 왕복항공권 구매율을 아주 저조한 점을 볼 때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GMA ATR-72 항공기

[사진: 미얀마타임즈, 새롭게 도입한 ATR-72 항공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미얀마 국내선 항공사

Asian Wings Airway, Air Mandalay, Air Bagan, Apex, FMI Air 등 많은 미얀마 국내 항공사들이 급증한 시기도 있었으나 항공유류비 인상과 탑승객 감소로 대부분 폐항을 하고 현재 5개의 국내선 항공사가 남아 있다. 가장 큰 규모는 Myanmar National Airway이다. GMA는 2012년 CB은행 회장 Mr. Khin Maung Aye, Myanmar Golden Star 회장 Mr. Thein Tun, Myanmar Consolidated Media (미얀마타임즈) 소유주가 투자를 하여 설립하게 되었다.

운항지역

현재 Putao, Myitkyina, Nyaung-U, Heho, Techiletk, Lashio, Thandwe, Sittwe, Mandalay, Yangon 노선 미얀마 전역 10개 지역 운항을 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만달레이, Nyaung-U, Heho이며 성수기의 탑승객의 80-90%가 관광객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달러로 결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수익성이 좋은 항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추가 취항 예정인 Kawthaung 또는 Myeik, Puta-O, Myityina는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본다. 국제선도 운항을 했으나 탑승객이 적어 운항하지 않고 있다.

국내 항공사의 직면한 문제점

항공 유류가 등 지속 불가능한 비용이 계속 발생을 하면서 많은 미얀마 국내선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하였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생기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 안전 보안 문제도 중요한 부분으로 이 부분은 계속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줄어든 국내선 항공사, 큰 변화는 없어…

많은 미얀마 국내선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하여 경쟁이 없어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항공편이 만석인 경우는 드물고 항공사의 주요 수입원은 외국인 관광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평균 탑승객 70명을 기준으로 운항 비용을 계산해보면 1시간 운항 비용도 충당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내국인 차등 요금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정액 요금제를 적용하는 것도 관광객은 성수기(10월~4월) 기간에만 항공기 탑승율이 증가하고 비성수기 기간에는 관광객은 없고 우기 기간에는 현지인들도 항공기 사용을 기피하게 된다. 미얀마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선 관광명소 개발을 하는 것이 더 긍정적이라고 본다.

미얀마 의사에서 모델로… Dr. Nang Mwe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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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hofar] 페이스북과 인스타 그램에서 섹시한 의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미얀마 의사협회에서 면허 박탈을 당하였다. 더이상 미얀마에서 의사로 활동할 수는 없었지만 SNS상에서 많은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일약 온라인 스타가 되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사회가 여성의 몸을 소유할 수 없으며 여성 각자의 권리가 있다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2013년 졸업을 하고 의사로 활동을 하면서 이후에 모델 활동도 병행하였다. 미얀마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모델 활동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이 나이이기때문에 이 시기에는 모델활동을 할 것이며 나중에 다시 의사 면허를 받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

미얀마 의사협회에서 첫번째 경고장이 왔을 때 부적절한 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표명을 하였으며 두번째 경고장은 좀 더 심각한 내용의 경고장을 받았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세번째 최종 의사 면허 박탈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미얀마 성교육 필요성

최근 미얀마 성범죄 증가로 인해 섹시 컨셉의 모델이 비난을 받고 있다. 사회적 관념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반박을 하기가 어렵지만 앞으로 미얀마에서도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강간 사건을 사건자체로 봐야지 여성의 복장과 섹시 컨셉 사진과 연관시켜선 안된다. 이런 성지식이 부족한 집행기관에서 성범죄자를 처벌하는 것도 맞지 않는다고 본다.

비키니 모델로 활동, 추후 의사 활동 복귀

의사 면허 박탈전까지 그녀는 INGO에서 말라리아 예방 프로젝트 모니터링과 평가 책임자로 활동을 하였다. 직장에서도 두 직업을 병행하는 부분에 대해서 주의를 받았으나 법적인 부분때문이 아니라 직장 동료들과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들과 친구들도 모델 활동을 반대하였다. 하지만 미얀마 의사협회의 면허 박탈전까지는 전업 모델 활동에 대해서 전혀 고려해보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의사면허 박탈에 사유에 대해선 정확한 언급이 없었으며 본인은 의사로서 히포크라테스 선언을 하고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면서 일을 해왔다고 강조하였다. 의사가 전업이었지만 직업으로 인해 본인의 삶을 구속받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는 모델활동을 하며 미국 비키니 모델로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시 의사 면허 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안된다면 자원 봉사로 활동하게 할 계획이다.

[인터뷰] 한국산업인력공단 양곤 EPS 박운영 센터장

[New Life] 올해에 EPS 시험이 없어지면서 시험을 보려고 준비했던 미얀마 청년들 사이에 여러가지 소문이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에 대한 한국 쪽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Human Resources Development Service of Korea)의 미얀마 EPS (Employment Permit System) 박운영 센터장을 만나서 그에 대한 진상을 확실하게 알아보기로 한다.

 

박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 저는 1996년 3월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입사해서 주로 국제교류와 협력사업에 많이 종사했고, 최근에는 강릉에 있는 지사에서 직업훈련 개발 부장으로 일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양곤에 있는 미얀마 EPS센터에는 올해 1월 1일자로 부임했습니다. 실제로 양곤에는 작년 말에 들어왔죠.

 

박센터장님께 센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저희 미얀마 EPS 센터는 2008년부터 미얀마에 만들어졌습니다. 2008년부터 미얀마 근로자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2009년인가 2010년인가에 미얀마에서 해외인력송출 비리가 발생해서 중단된 적이 한 번 있었고, 여태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얀마 재향군인회에서 관리를 하다가 비리가 발생해서 그때 한 번 중단된 후에는 정부의 해외인력송출처라고 하는 ‘POEA’라는 곳으로 이관해서 여태까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PS센터가 하는 일은 정확하게 무엇입니까?

박)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근로자와 재취업 근로자들이 한국에 근로자 신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테스트를 실시해서 자격을 부여하는 일을 합니다.

 

한국 EPS 근로자의 종류와 조건

‘신규선발시험’은 EPS 한국어 능력시험인 EPS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치르고  합격하면,  (2016년부터는) 기능수준 평가인 2차 시험까지 봐서 합격해야 갈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시험에 합격하면 일단 한국으로 들어갈 수는 있는데 합격했다고 해서 바로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이름, 학력, 여권번호 등 각종 인증 절차를 거친 근로자들의 명단을 가지고  한국에 있는 근로센터에서 각 나라의 근로자들로 한국에서 필요한 인원의 3배의 구직자 풀을 만들어서 추천합니다. 이 중에서 한국의 사업주들이 미얀마 근로자들을 선택하면 비로소 근로계약이 체결되고 그러면 사증 발급 인정 신청서를 받아서 대사관에 가서 비자 발급받고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재취업 근로자’들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한국에 근무하다가 불법체류없이 체류기간(최장 4년 10개월) 만료 전에 출국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국어능력시험’을 치뤄서 합격하면 다시 한국에 근로자로 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합니다. 이 시험은 CBT(Computer Based Test)라고 해서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가장 상위에 있는 근로자가 ‘성실 근로자’입니다. 3년이 기본 근무기간이고 계약을 연장하면 한국에서 총 4년 10개월동안을 귀국하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데 그 기간동안 작업장을 옮기지 않고 한 작업장에서만 근무한 근로자를 성실 근로자라고 하고 본인과 사업자가 원하면 귀국했다가 별다른 시험이나 조건없이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 추가로 다시 4년 10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총 9년 8개월까지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진행 중인 “특별한국어능력시험”

 

일단 올해 EPS시험이 없다고 해서 많은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박)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이, 한국에 근무했다가 체류기간 만료 전에 출국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국어능력시험은 지난 4월에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CBT는 200점 만점에 185점을 넘겨야 합격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특별한국어능력시험이 정상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말은 ‘앞으로 한국으로 갈 수 없다’거나 ‘한국에서 아프리카 사람을 받아들이기로 해서 앞으로 미얀마 사람을 한국에 갈 수 없다’와 같은 소문은 일단 명백히 거짓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특별한국어능력시험의 올들어 두번째 시험이 8월말에 또 치러진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는 부족한 신규 근로자 풀

신규선발시험이 있다, 없다를 가르는 것은 합격 인원 쿼터에 달려 있고 또 이것은 작년이나 재작년에 시험에 합격해서 대기하고 있는 대기자 수효가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대기자가 많으면 신규선발시험 합격 인원 쿼터는 적을 수밖에 없죠. 올해 초에 미얀마 노동부하고 협의할 당시에는 9천명 정도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벌써 1천명정도가 취업을 해서 한국으로 갔더라구요. 이제 제조업 쪽 지원자는 7천명, 건설업 쪽 지원자는 1천명이 남아있고 안타깝게도 농축산업 쪽은 전부 소진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선발시험을 보지 못해서 선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6일에도 네피더Nay Pyi Taw에 노동부 차관과 국장님을 찾아가서 전후 사정을 다시 한번 설명을 드렸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금년 말이나 내년 초 쯤이면 구직자 명부에 있는 인원이 거의 소진될 거고, 그렇다면 내년 초에는 근로자가 없어서 보낼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재취업자 포함해서 모두 6천3백명이 나갔고, 올해는 더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미얀마 근로자가 없어서 주어진 기회마저도 가져올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말이지요. 지금 남아있는 8천명 중에는 구직 포기자도 발생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지 못하는 사람도, 아픈 사람도 생기고 그래서 자연 감소가 당연히 발생하게 됩니다.

 

응시 수수료 딜레마

지난 3월에 미얀마 노동부하고 협의할 때에 신규선발인원을 1천5백명 정도로 잡고 시험을 치르자고 했더니 시험을 치르려고 하는 지원자가 예측컨데 4만명 정도 추산된다고 하면서 지원자와 합격 인원 간의 차이가 너무 커서 한국이 근로자들의 응시 수수료만 챙겨간다는 민원이 날 수도 있고 그러니 시험을 보지 말라고 하면서 미얀마 노동부에서 거부했습니다.

응시 수수료는 24달러인데 한국에서 행정수수료로 18달러를 수수하고 나머지 6달러는 미얀마 송출기관에 돌려드리지요. 그런데 미얀마 노동부에서는 그 돈을 명분으로 시험을 치르지 말자고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EPS 상에서 미얀마의 위상은 어느 정도 됩니까?

박) 비전문인력 즉, E-9비자 대상이 아세안과 중앙아시아, 중국, 몽골, 동티모르까지 해서 작년을 기준으로 하면 16개 국가, 3만명 6백명인데 그 중에서 네팔이 8천4백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이 인도네시아 6천9백명, 캄보디아가 6천6백명 그 다음이 미얀마 6천3백명입니다. 16개 국가 중에서 네번째로 많습니다. 그 만큼 한국의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미얀마 근로자들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우즈벡 등등 순입니다. 

 

무시험이 초래할 수도 있는 부작용

금년에 신규선발시험이 없어지면 이런 성장 추세가 꺾일 수가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우려가 되는 것은 한국어 실력이 상대적으로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쉬게 되면 공부를 하지 않게 되니 자연히 실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미얀마 근로자들이 한국어를 잘 못 알아듣는다는 소문이 나면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1천5백명이라는 숫자를 뽑아놓지 않으면 내년 상반기에 시험을 보더라도 한국어능력시험보고 기능 수준 평가를 또 거쳐야 되고 하는 소요 기간이 있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시간이 빨라야 내년 하반기입니다.

그래서4만명의 신청자가 몰리게 되므로 응시 수수료만 챙겨간다고 하니궁여지책으로 그럼 신청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해서 일차로 거르고 1만명만 시험을 보도록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도 아직까지 그에 대한 답이 없습니다.

지금 가장 심각한 것이 농축분야입니다.

한국으로 지원하는 근로자들에게 하실 당부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박) EPS TOPIK 차분히 준비하시고, 기능수준 측정이 있는데 자기 경험이나 적성이 맞는 곳을 지원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색맹(Color Blindness)은 절대 지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점을 명심해주십시오. 안과나 큰 안경점에서 색맹 테스트(Color Blindness Test)를 꼭 먼저 해보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은 합격했는데 나중에 색맹 테스트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제조업 같은 경우는 그쪽의 학교를 졸업한 경우가 좋을 것이고, 건설업의 경우는 경험과 체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골 출신들은 농축산업에 지원하는 것이 좋으리라 여깁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소문에 절대로 휘말리지 마시고 공부 더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변합없이  여러분들의 취업을 원합니다. 한국의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농장주들은 미얀마 근로자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꼭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글/사진: 이정호(한인회보 New Life 편집장)

[인터뷰] 미얀마 수출 인큐베이터, 김경훈 팀장

미얀마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열악한 인프라 환경이나 사업 환경으로 중소 업체들이 진출하는데 많은 어려움들이 있다. 중소기업의 기존 수출 대행 기관을 활용한 수출 한계를 극복하면서 독자적 수출 능력 배양을 위한 현지 주요 교역 거점을 마련을 원하는 중소 업체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미얀마 수출 인큐베이터(Business Incubator, BI)를 열고 10개의 한인 업체가 입점하여 미얀마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018년 3월 개소식을 가지고 입점 업체들의 진출 거점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경훈 운영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소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대해서 해외 동포들이 낯설어 하시는 경우가 있어 먼저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통해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9년 설립이 되었다. 현재 기금 관리형 준 정부 기관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사업영역을 크게 봤을 때 중소 기업들의 시장 실패 영역을 중점 지원을 하면서 기업 가치 창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양곤에서 BI를 설립하고 입주한 10개의 업체의 경우 단순한 시장 조사의 단계를 넘어서 빠르게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의 성격에 따라 추후 법인 설립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고 현지에서 우수 바이어들을 발굴하기 위한 수출 전진 기지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BI 소개

BI는 현재 14개국 24개소에서 302실이 운영이 되고 있다. 아세안 국가중에 태국과 미얀마가 같이 진행이 되면서 중진공에서도 미얀마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중진공, 코트라 One Roof 운영원칙에 따라 코트 양곤 무역관과 같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알아보면서 가용 예산, 건물 접근성, 건물 관리 능력 등의 조건을 종합하여 정션시티 사무동으로 입주 결정을 하게 되었다. 현재 10개 사무실이 입주 완료가 되었으며 사업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 설비는 다 구축이 되어 있다. 이런 사업 전진 기지 구축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입주 업체들의 지원을 위해 현지 시장 조사 및 해외 민간 네트워크 사업 운영 관리 등을 하게 된다.

 

 

BI 임대 조건

기본적으로 입주 업체는 입주 신청을 한 업체들 중에서 선별하여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후 2년간 임대를 하여 사용하며 그동안 실적을 파악하여 최고 4년까지 임대 연장을 하고 있다. 임대료는 1차 연도는 임대 면적 대비별 BI 총 운영 경비의 20%, 2차연도 50%로 책정이 되어 있다. 3, 4차연도부터 임대료 100%를 청구가 되기 때문에 다른 국가의 BI의 경우 2년이내 사업 구축을 마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이런 임대 조건을 하게 된 배경에는 보다 많은 중소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입주한 업체들도 열심히 사업 활동을 하여 해외에서 자리를 잡아 가기 위함이다. 신규 개점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1개 업체가 입주 신청 평가를 받고 있으며 1개 업체가 입주 대기중에 있다. 미얀마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중소 업체들은 미리 신청을 해 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하드웨어 구축,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한 노력

현재 개점을 하고 기본적으로 사업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는 구축이 되었다. 앞으로 BI에서 입주 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구축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는 사업 초기이기 때문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입주 업체들의 정기 모임을 만들어 나가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지 법률, 회계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도 있었으나 전반적인 컨설팅, 시장조사 하는 업체들과 연계를 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현지 은행과 협약하여 정보 공유도 시도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입주 업체들 간에도 연계가 되는 부분이 많아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전반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한인 단체를 통한 현지 한인 업체 사용 공간 제공

미얀마 한인회, 미얀마 한인 상공회의소, 미얀마 봉제 협회, OKTA 등 많은 한인 단체 교류 활동을 위해 각종 회의가 필요할 시 무료 제공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이런 단체를 통해 현지 한인 기업들의 사용 요청을 하면 회의실이나 일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현지 중기청을 통해 신청을 하는 현지 기업들도 신청을 받아 현지 중소 기업들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아쉽게도 현재 Junction City 사무동이 주말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 에어컨 가동이 되지 않아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어 주말 개방은 하지 못하고 있다.

 

수출 사랑방 별도 운영


수출 사랑방은 한국에 있는 중소 기업에서 미얀마 출장을 오는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출장 전에 신청을 하면 가능하며 미얀마 한인 단체를 통해 신청하여도 사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계획

우선 BI 개점을 하고 입주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미얀마 시장에 자리 매김하는데 집중을 할 것이다. 어느정도 구축이 되고 입주 업체들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BI가 활성화가 되면 앞으로 한국에서 진출을 원하는 업체의 제품을 현지 전문 업체에서 미얀마 시장에 적합한지 검토를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 같은 업종, 같은 제품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것을 조정하여 특화 제품으로 보다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싶다.

LH산업공단이 조성이 되면 BI에서 공단에 입주를 하는 제조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하며 한국 산업 인력 공단을 통해 한국에서 근무했던 미얀마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계를 해 나가고 싶다. 또한 K-Lab에서 미얀마 현지 대학교와 현지 인력 공급 및 공동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창업센터를 만들어 나가면서 BI를 입주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한국 진출 업체 뿐만 아니라 미얀마 현지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해 나가고 싶다.

 

[입주 업체 소개]

동아 소방설비
설립연도 2001
업종 소화설비, 소화기, 포소화약제
W. www.dongafiretech.co.kr
E. draft0429@korea.com

 

대원 GSI
설립연도 1970
업종 쌀정미 시스템, 색채 선별기
W. www.daewon.com
E. trade@daewon.com

대경 보스텍
설립연도 2001
업종 차량 엔진 및 조명, 가로등 LED, 차량 공기 정화 장치
W. www.dae-gyeong.com
E. bostech2012@hanmail.net

GHI Co., Ltd.
설립연도 1973
업종 화학 관련 제품 및 산업용 기자재
W. www.ghi.cc
E. hq@ghi.cc

케이넷 인터넷 케이블 덕트
설립연도 2002
업종 마이크로덕트&케이블, 마이크로덕트 관련 공기구
W. www.e-knet.com
E. kimhs@e-knet.com

백설침향
설립연도 2016
업종 자연성분 에센스 오일
W. www.bhsoon.co.kr
E. folk2123@hanmail.net

성윤 TS
설립연도 2013
업종 배터리 부스터, 생산자동화
W. www.sungyoonts.co.kr
E. folk2123@hanmail.net

MMA 코리아
설립연도 2003
업종 의료용 가스 시스템, 의료 설비 시스템
W. http://mmakorea.co.kr
E. jh37@naver.com

INPRO E&C
설립연도 2014
업종 특수 목적 공장 건설 프로젝트
W. www.inproenc.com
E. gbkim@inproenc.com

성산 GN
설립연도 1989
업종 정미기, 곡물건조기
W. www. http://ricemachine.co.kr
E. folk2123@hanmail.net

 

BI 관련 문의처
한국
T. 055-7519673
wunjung@sbc.or.kr
미얀마
T. +95 1 9253794
knksbc@gmail.com

[인터뷰] 2018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 Ms. May Thu Naing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주최한 2018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일반 한국어 학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해온 미얀마 학생들이 대거 입상을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얀마에서 한국어 배우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이기도 했다. 대상을 차지한 Ms. May Thu Naing을 만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소감과 그녀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2018년 1월 다곤 대학교 산업 화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6월 양곤 대학교 식품 화학과를 입학했다. 산업화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니 한국 업체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산업 화학 관련 한국 업체가 미얀마 진출을 하게 되면 근무하고 싶은 생각에 본격적으로 한국어 공부도 시작하게 되었다.

대회 출전하게 된 동기

솔직히 대회에서 입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동안 혼자서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공부했던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평가도 받아보고 싶어서 참여를 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결과가 있어 보람도 있고 기쁘다.

 

전공 학과를 봤을 때는 한국어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는지?

대부분의 미얀마 학생들처럼 한국 드라마 또는 K-Pop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재미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현재 공부하는 화학 분야와 관련된 한국 기업들이 많은 것을 알고 한국어도 같이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흘레단에 있는 월드 코리아 한국어 학원에서 심재필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켰다.

특별히 한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한국어 학원에서 선생님이 세세한 표현 등에 대한 지도를 받으면서 평소에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면서 인터넷을 통해서 한국 웹툰을 즐겨 보고 있다. 이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2017년 TOPIK 4급까지 합격을 하였고 올해는 5급 준비를 하고 있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한국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한국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과 만나면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말하기나 듣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최근에는 학교 입학을 하여 주중에는 학과 공부하고 주말마다 오후2시부터 6시까지 한국어 학원에서 수업을 계속 하고 있다.

 

한국어 공부하는 미얀마 학생들에게 조언을 준다면?

한국어를 배울 때 공부로서 하는 것 보다는 한국의 문화를 알아 가면서 배우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이번에 입학한 양곤 대학교 식품화학과에서 1년을 다녀야 한다. 졸업을 하게 되면 식품 회사에 취업하여 인스턴트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 꿈이 있다. 한국 식품 또는 화학 관련 회사가 진출하게 되면 졸업 후 취업을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거 같다. 그래서 한국어 공부도 이번 입상을 발판으로 삼아 더 열심히 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 부원전자 박성일 법인장

미얀마는 개방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전자 관련 제조업의 경우 아직까지 미비하다. 더구나 한국 전자 업계의 대기업이 제조업 진출 포기를 발표하고 실망도 많은 편이다. 이런 상황이지만 미얀마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진출한 부원전자를 방문하였다. 전자 제품 생산 업체답게 외관부터 깔끔한 분위기로 쾌적한 근무 환경이 조성이 되어 있었다. 생산 라인을 견학시에도 작업복 일체를 착용해야 가능했다. 생산 라인은 봉제 공장과 같은 형태로 라인별로 작업 공정별로 생산이 되고 있었다. 재봉틀 대신 생소한 특수 기기들이 있어 전자 부품 제조 업체라는 걸 느낄수 있었다. 특정 라인에는 노동자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전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는 모습도 다른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스피커의 경우 부품이기 때문에 특징을 찾을 수 없었지만 이어폰의 경우 일본의 유명 게임회사 번들로 들어가는 이어폰이라 눈에 띄었다. 전체 공정을 둘러보고 박성일 법인장과 미얀마 전자 제품 생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설립 배경

2012년부터 준비를 하여 2013년 MIC허가를 받아서 공장 가동을 시작하였다. 부원전자를 한국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 공장을 운영하다가 노동 집약적 산업이라 동남아 국가들을 알아보다가 미얀마로 진출하게 되었다. 전자 부품이라 자동화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미얀마 부원전자에서는 주 아이템이 이어폰 같은 작업 과정에 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봉제 산업처럼 노동 집약적 산업에 해당된다. 그러다 보니 진출 당시에는 기본 인프라는 더 열악한 상황이긴 했지만 저렴한 노동력이 풍부한 미얀마는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서 많은 매력이 있었다. 현재 1,500여명, 외주 직원이 400여명이 된다.

 

 

회사 소개

본사는 한국에 있으며 35년정도 역사를 가지고 1997년 중국 공장 진출을 하고 2013년 미얀마 공장 진출을 하여 운영이 되고 있다. 각 공장마다 생산 제품은 다르다. 한국 본사는 삼성 휴대폰 부품 생산, 중국 공장은 케이스 생산, 미얀마는 이어폰과 휴대폰 스피커를 생산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일본 전자 업체 OEM을 생산하고 있다.

 

전자 부품 제조 업체로서 미얀마의 장단점을 본다면?

전자 부품 제조업이라고 특별히 다른 산업과 다른 점은 없이 비슷한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크게 본다면 이런 점들을 말하고 싶다.

인프라

가장 취약한 부분은 인프라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전자 제품 생산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안정적인 전기가 공급이 되지 않아 보다 정밀한 전자 제품 생산을 해야 하는 경우 진출이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본사에서도 미얀마 인프라 환경에 맞춰 인력 위주 생산 제품을 하는 이유도 이 부분이 크다.

최저임금

2018년 5월 14일부터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한 최저 임금법이 발효가 되었다. 이부분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사측에서는 미얀마 최저임금법에 맞춰 당연히 운영을 해야 되지만 미얀마의 강점인 저렴한 인건비에 대한 부분이 줄어 들게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 인프라에 대한 개선이 빨리 되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아직까지 인건비만 본다면 최저임금이 인상되어도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저렴하지만 실제로 부가적인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예를 들면 운송 같은 경우 베트남-한국 해상운송이 일주일정도 걸리는 반면 미얀마-한국 해상운송은 거의 한달이 소요되는 것만 봐도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

생산성

생산성은 봉제 업체만큼 숙련도를 요구하는 작업과정이 없어 다른 국가의 생산성과 비교를 하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과 비교를 한다면 약80%정도의 생산성은 내고 있어 전자 업체 생산성에서는 비슷하다고 본다. 신입 직원이 한달정도 숙련이 되면 숙련공의 70%정도의 생산성을 내고 있다. 현재 생산량은 이어폰 월60~70만개 생산, 휴대폰 스피커는 월200만개정도를 생산하여 전량 일본 수출을 하고 있다.

 

미얀마 전자 제품 제조업체의 전망은?

앞서 말한 부분이지만 전자 제품 생산 업체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안정적인 전기인데 이 부분 때문에 미얀마 진출에 제한이 많다. 부원전자에서도 이런 부분이 개서이 된다면 더 많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을 하고 싶은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다. 앞으로 2~3년뒤에는 인프라가 보다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전자 제품 생산 업체들이 많이 진출을 하면 하는 바램이 있다. 동종 업종이 들어온다고 경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이 된다. 현재 사용되는 설비가 문제가 생길 경우 설비를 한국으로 보내서 수리를 해야 한다. 현재의 상황을 본다면 전자 제품은 포장 재질까지도 규격이 까다로운 편이라 100% 수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전자 제품 업체들이 들어와야 규격에 맞춘 협력 업체들도 들어와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미얀마 상황이 경제 침체기가 있고 아직까지 전자 업체들의 투자가 아직 안되고 있다. 현재 생산 규모에 집중하여 생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전반적인 인프라 개선이 되면 다른 제품 생산도 고려는 하고 있다.

[인터뷰] 그림책 도서관, 다라스님

그림책 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동기

시작하게 된 동기는 행복한 기억에서 시작이 되었다. 어린 시절 행복했던 기억들을 돌아보면 학창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이런 추억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동네마다 어린이 도서관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일을 시작하였다. 도서관이 기존에 알고 있었던 단순한 서적만 두는 장소가 아니라 어린이가 책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독서할 수 있는 장소라는 개념을 심어 주기 위한 일들이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어린 시절의 행복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2008년 본인의 더 큰 행복을 찾기 위해 출가를 하고 미얀마에서 수행을 하게 되었다. 5년간의 수행을 하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일들을 시작할 생각을 가지면서 미얀마에도 어린 시절부터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림책 도서관 소개

그림책 도서관은 그림책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장소이다. 시작 초기에는 현지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해오다가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양곤 어린이 병원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그림책 선물과 이야기 수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야기 교육은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이런 이야기들이 책에 있다는 것을 인식 시켜주면서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책을 보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가 생활이 될 수 있게 된다.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도 이런 교육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언어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교육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상호간의 감정의 교류가 생기게 되고 교감하는 능력도 개발된다.

 

북스타트 프로그램 개설

2018년 4월말부터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영국에서 시작된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갓난 아기때부터 부모들이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교감을 할 수 있게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엄마의 품속에서부터 책을 보면서 책이 부모님의 사랑과 동일하게 인식을 하게 된다. 이런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면서 스스로 책을 쉽게 접하게 되고 자율적인 학습을 하게 되는 효과가 생긴다. 실제 연구 사례를 보면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경험한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이 일반 어린이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제 미얀마에서 미얀마 현지 어린이, 다문화 가정, 미얀마 동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왜 그림책 수업인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그림 책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똑같이 이해가 된다. 그림 책을 보면서 상상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오래전 한국에서 일을 하던 중에 그림 동화 작가들을 만나보면 책을 읽는 사람들이 행복하기 이전에 그들이 먼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독자들이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다 보면 자신들도 행복해 지는 것이다.

수행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은지?

현재 수행을 하고 있는 미얀마 절은 양곤에 있는데 경전 공부와 포교 활동을 한다. 본인은 외국인이다 보니 어느정도 외부 활동이 자유로운 편이다. 주지스님께서도 믿어 주시고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들이라 흔쾌히 허락을 하셨다.

앞으로 계획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쿠아랜드 한윤복 대표의 지원으로 어린이 생일마다 작은 가방에 책과 학용품 선물을 하는 이벤트는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일했던 곳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소규모의 그림책 도서관이라 많은 인원을 받을 수 없지만 이런 도서관들이 미얀마 전역에 많이 생겨서 미얀마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운영시간

매주 토, 일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 (수업운영)

오후1시~4시 (자유개방)

[인터뷰] 헤르미스 스낵, 민성준 대표

 

진출 배경

미얀마 의료기 사업을 위해 방문을 하였다. 직원들의 식생활을 보면서 미얀마 현지 과자를 접하게 되었다. 아침 식사를 할 때 이자꿰이(꽈베기 모양의 밀가루 튀긴 빵 종류) 먹는 경우가 많다. 점심 시간에는 직원들이 현지 고추와 함께 튀긴 감자 과자를 반찬으로 먹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 이런 현지인들의 식생활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한국에서는 건강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자리 잡혀 있고 가족 사업으로 한국에서 과자 제조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의 고품질의 과자 제품을 미얀마에 선보이고 싶었다. 시중 과자 가격에 맞추면서 부담도 낮추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였다. 미얀마 서민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미얀마 소비자들이 찾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식 과자란?

과자 제조 방법에 따라 나누면 구운 제품, 튀긴 제품, 압축 제품으로 나누어진다. 미얀마 과자의 90%가량은 튀긴 제품이다. 튀긴 제품은 고소한 맛이 있어 선호를 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을 섭취하면 활성 산소가 발생한다. 이로서 피곤을 유발한다. 예를 들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그릇을 설거지할 때 기름이 잘 닦이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들어가서도 쉽게 소화 시간이 걸리면서 이 단백질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P53이라는 단백질이 깨지게 된다. 이런 면에서 압축으로 뻥튀기를 한 제품은 인체에 무해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입 소문으로 알려진 한국식 과자

2017년 1월에 공장을 가동하여 FDA 최종 허가 단계에 있어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주로 동네 작은 가게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미 한번 맛을 본 미얀마 소비자들은 많이 구매를 하고 있고 한국 소비자들은 아시는 분은 동네 가게에서 보이면 전부 다 구매해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FDA허가 후 대형 마트와 주요 편의점에도 유통이 될 예정이다.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구매를 원하지만 FDA 최종 허가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이라 늦어도 상반기중에 전국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제품 특징

첫째 인체에 무해하면서 식사 대용이 가능한 건강식 과자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과자같이 먹어도 되지만 따뜻한 우유에 넣어서 시리얼 같이 먹으면 한끼 식사 대용으로 가능하다. 실제로 칼로리가 밥 한 그릇을 먹는 효과가 있도록 제조를 하였다. 미얀마 현지인들이 튀긴 고소한 맛이나 단맛을 선호하여 혈관 계통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도 있지만 미얀마도 점점 웰빙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그에 맞는 먹거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둘째 같은 맥락이지만 설탕을 되도록 배제하고 있다. 미얀마 소비자의 성향에 반대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지만 주 원료는 99%가 미얀마에서 나오는 고품질 쌀로 선별하여 생산되고 있다. 한국에서 옛날에 볼 수 있던 뻥튀기 과자를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자동 압출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 종류

헤르메스 스낵 제품은 남녀노소, 혈관계통 환자들까지 아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라고 말할 수 있다. 쌀 과자류 2종류와 옥수수 과자류 3종류가 있다. 옥수수 과자는 성인들 술안주로 인기가 높으며 쌀 과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보시

한국 불교 용어인 “보시”를 그대로 상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시는 널리 베푼다는 뜻의 말로 미얀마에서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단어라고 본다. 앞으로 아침마다 스님에게 공양을 할 때 가난한 사람들도 쌀로 만든 과자로 공양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엔젤

남녀노소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사랑하는 천사라는 의미로 출시한 제품으로 실제로 다양한 계층에서 이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사업 진출 시 힘든 점이 있다면?

한국의 대기업 제품들이 미얀마로 진출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가 현지 과자류는 100~500짯 사이로 소비자 가격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본인도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다. 아직까지도 힘든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대량 생산 설비가 갖춰지면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2018년 FDA 허가를 취득하면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을 위해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미얀마 전역으로 유통도 가능하여 보다 안정적인 공급과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이 사업이 잘 된다면 현지인 유치원을 설립해보고 싶은 꿈도 있다. 젊은 시절 해외 생활을 많이 하면서 좋은 아버지가 되지는 못했지만 좋은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

*P53이란?

세포의 이상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사멸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유전자로, 항암유전자라고 불린다. 23개의 인간 염색체쌍 중 17번째에 존재한다. P53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분열과 성장 그리고 소멸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으로 분열만을 반복함으로써 암세포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암세포의 약 80%는 P53 유전자가 변이 또는 상실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본다. P53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바뀌기 때문이다. 모든 유전자는 4개의 염기 즉, 아데닌(A)·시토신(C)·구아닌(G)·티민(T)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지만, 만약 암을 유발하는 물질에 의해 P53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바뀌면 세포의 이상증식과 돌연변이를 막는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과학계에서는 이런 P53 유전자의 역할과 기능의 수행방식에 주목하여 ‘P53에 이상이 있는 암세포에 정상적인 P53을 주입하면 암세포가 스스로 죽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운 후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해냈다. 단, 수십조 개에 달하는 세포 중 어떤 방법을 통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P53을 주입할 것인가는 숙제로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P53 (두산백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미얀마 지회, 김춘섭 지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2018 년 1월부터 제 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약칭 민주평통) 미얀마 지회장에 임명된 김춘섭 입니다. 미얀마 민주평통은 2002 년부터 전 홍석기 위원님 한 분으로 시작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원선정은 동포수에 비례하여 인원이 정해지기때문에 활동에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 동포 숫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9명의 위원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4 년동안  전임 전성호 지회장님과 모든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미얀마 민주평통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세계 최초로 주니어민주평통을 출범/운영하여 세계 민주평통 지회들의 롤 모델이 되어 많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히 지면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그리고 미얀마 민주평통 활동에 대해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는 헌법 규정에 따라 1988년 3월 제정, 공포된 대통령 자문 기구입니다. 그 직능은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확인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집결하여 민주적 평화통일을 달성함에 필요한 제반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이 기구의 구성은,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와 정당·직능단체·주요 사회단체 등의 직능 분야 대표 급 인사로서, 국민의 통일의지를 성실히 대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는 인사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하는 7,000인 이상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평통 자문회의 구성 및 운영

미얀마는 9 명의 위원이 선정되어 활동 중에 있습니다. 위원으로는 김춘섭(지회장), 전성호, 전종민(부회장), 최용석(간사), 한윤복(홍보), 이내찬(감사), 박종갑(재무), 금기찬(스포츠), 이무수(봉사) 등이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평통자문회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정부나 사무국의 금전적 지원은 없습니다. 위원들이1년 운영비를 갹출하여 활동에 필요한 비용 및 주니어 민주평통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집행 하고 있습니다.  조직은 지회장, 간사, 감사를 두고 있으며 18기부터는 각 위원들이 한가지 역할을 맡아 좀 더 책임감 있게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주니어민주평통

미얀마 민주평통지회가 세계 최초로 주니어 민주평통자문회의를 2015 년에 조직하여 청소년들에게 통일 및 안보교육을 하고 관련 행사를 함으로서 해외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통일과 분단 조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주니어 민주평통의 사례는 본부 사무국을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세계 지회에 전파되어 각국에서 미얀마를 벤치마킹하여 주니어 민주평통을 조직하는 붐이 일고 있습니다. 시니어 민주평통 위원이 1:1 멘토 역할을 하면서 현재 9명의 주니어 평통위원이 활동 중 입니다.  그리고 금년 5월 2명의 주니어 평통 위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때문에 공고를 통하여 충원을 할 예정입니다. 주니어 평통을 처음 조직할당시 한글학교 그리고 한인회를 통하여 신청자를 모집하였으나 당시에는 관심부족으로 참여자가 없어 부득이 위원들의 가족 또는 지인들의 자녀를 먼저 가입시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니어 민주평통을 대상으로 제 1,2회 주니어 평통 컨퍼런스, 통일 글짓기와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실시하여 시상을 하였습니다. 또한 광복70주년 통일음악회에서의 연극을 하였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국 지역 회의에서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복70주년 세계한인청소년 1만5천리 통일염원 임정대장정”에 아세안 대표로 선발되어 참석하였고 방콕에서 개최한 2016/2017년 통일골든벨 행사에 2차례 참여하여 미얀마 주니어 평통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고,태국 6.25참전용사촌을 방문하여 참전용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민주평통 활동

민주평통 위원들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하여 우리가 살고있는 미얀마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봉사를 하고 통일 교육을 하기 위해 그동안 한글학교 장학금 및 발전기 기부, 광복70주년 통일음악회, 통일 강연회, 역사 강연회, 수재민지원, 태극기 배포, 미얀마 공원 청소,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태극기 교육등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2016년에 양곤에서 교민들과 함께 합심하여 개최한 통일 음악회에는 동남아 평통위원들과 한국의 양주시 협의회 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주 감동적인 공연을 하였습니다.  당시 참석하신 동남아 위원들이 하나같이 작은수의 교민들이 이렇게 감동적인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을 한것에대해 찬사를하였고, 너무비교되어 당분간 다른국가에서는 통일 음악회를 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은 우리 미얀마 교민분들과 민주평통의 이루어 낸 좋은 성과였습니다. 금년 한해도 사업계획을 잘 세워서 조국의 민주통일을 위한 보탬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이상화 신임 대사 인사말

존경하는 재미얀마 동포여러분,

 

우리 동포들에게 소중한 소식이 되어주는 한인회보를 통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부임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한인회를 비롯하여 동포사회 여러분들을 뵙고 코리아센터와 한글학교, 다수의 우리 기업들을 방문하면서 따뜻한 환대를 받은데 이어 많은 이야기와 의미있는 조언을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서 급변하는 정세와 녹녹하지 않은 환경속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가며 꿋꿋하게 재미얀마 동포사회를 지탱해주고 계신 여러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앞으로도 한인회를 비롯한 동포 여러분들을 기회가 닿는 대로 더 많이 만나 뵙고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외동포 750만, 해외여행객 2,000만에 달하는 국제화의 흐름 속에서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은 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대사관에서는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뜻에 부응하여 동포 여러분들이 이 곳 미얀마에서 꿈과 희망, 계획을 실현해 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영사서비스를 부단히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늘어나는 사건․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초등대응을 위하여 한인회를 비롯하여 미얀마내 주요 동포단체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미얀마 동포 여러분,

미얀마가 속한 아세안은 10개 회원국의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정치적․경제적 거대 공동체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핵심과제로 천명한 것은 거대한 잠재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과 인도를 포함한 남방지역에 ‘더불어 잘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3P, People, Prosperity, Peace)’를 구현함으로써 우리의 외교지평을 넓히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미얀마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 동남아와 서남아를 이어주는 지점에 위치한 미얀마는 지정학적 이점과 풍부한 인적․물적자원을 토대로 역내성장의 엔진이자 미래생산기지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대사관은 정치, 경제, 개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한-미얀마 양국이 상생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또한 그 과정에서 동포사회가 양국 간 교류협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계속 공헌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재미얀마 동포 여러분,

2월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달이기도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시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평화의 대제전이 될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성원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곧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입니다. 희망찬 무술년 새해를 맞아 동포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내․직장 두루 기쁜 일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동포 여러분들과 자주 만나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베데스다 클리닉 장철호 원장

병원 소개

2016년 9월부터 정부 허가를 받고 진료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의료 장비가 늦게 도착하면서 2017년 11월 정식 개원을 하게 되었다. 선교 병원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다. 환자수가 늘어나면 앞으로 최저 진료비를 받고 운영을 하여 자립 병원으로 될 예정이다. 진료 시간은 주중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 진료 과목은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치과를 중심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현지인 일반 의사 2분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교대로 진료를 하고 있다. 산부인과는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한국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다. 치과 진료는 매일 현지 전문의와 한국 전문의가 운영을 하고 있다. 2월부터 4월정도까지 한국 의사가 장기적으로 진료를 시작하고 있다. 본인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내과, 소아과를 진료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신 기독 병원과 협력하여 확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수술실을 만들어 언청이 수술 등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얀마 오게 된 배경

2006~2011년까지 중국 단동에서 단동 복지 선교 병원에서 진료를 하였다. 단동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북한의 물류가 단동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많이 해왔다. 진료를 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안식년을 가지는 기간에 미얀마 언청이 수술 지원을 해주는 NGO단체 GIC와 만남이 있었다. GIC에서는 의료 선교 Vision 5,1000,5000 프로젝트로 1년 200여명의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자 수술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런 준비를 위해 현지 코디네이터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2012년말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 미얀마로 오게 되었다. 2013년부터 언청이 수술을 진행하면서 16번 수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400여명의 언청이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하였다. 무료 의료 선교 활동을 하시는 의사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료 활동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준비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현지에서 환자 모집, 수술실 확보, 그리고 가장 힘든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이 중요하다. 의사들은 미얀마 도착해서 3일동안 아침8시부터 저녁6시까지 수술만 하다가 돌아간다. 수술이 길어지는 경우는 밤10시까지도 한다. 환자 1명당 2시간에서 4시간이 소요가 된다. 쉬지 않고 수술을 진행해도 하루 최고 4명 수술이 가능하다. 이 분들이 지치지 않고 수술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코디네이터의 역할이다.

 

병원 설립 계기

이런 과정에서 언청이 환자보다 더 심한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많이 만나면서 지원을 하였다. 항문이 없는 어린이, 심장병 어린이, 화상 어린이 등이 있었는데 7명의 미얀마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가서 무료 수술을 진행하였다. 이런 어린이 환자들을 도우면서 현지에 제대로 된 병원이 없다 보니 지원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병원 설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미얀마는 외국인 토지 구매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미얀마가 개방이 되면서 토지 가격도 엄청나게 오르면서 이 부분에 대한 선교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였다. 그러던 중 선교사님 중에 어린이 공부방 사역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병원 설립에 대한 의논을 드렸다. 선교사님도 토지는 있지만 공부방 시설이 열악하여 새로운 건물 증축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공부방과 병원을 같이 건축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베데스다 병원

2016년 한국 기독교 방송 CTS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었다. 그렇게 방송 출연에 나가 미얀마 활동에 대한 소개를 하고 진행자가 마지막 기도 제목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병원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대략적인 건축 비용을 물어봤는데 그때 자금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어 5천만원 정도 소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을 했다. 하지만 실제 비용을 보니 미얀마 물가가 상승하면서 1억원가량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인터뷰를 통해서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안하고 있었지만 방송이 나간 후에 전국에서 2분이 5천만원을 후원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방법을 통해 건축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의료 선교에 전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료 장비의 경우도 본인은 내시경 전문의라 미얀마로 가져올 중고 내시경 장비를 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더 투게더]라는 NGO단체에서 의료 장비 선교 활동을 하시는 이사진을 만났다. 선교 의료 활동을 위해 중고 내시경 장비를 구한다고 의논을 드리면서 [더 투게더] 설립을 하신 탤랜트 정애리 권사도 만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이 단체에서 미얀마 의료 선교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해주기로 결정이 되었다. 이런 지원을 통해 베데스다 병원은 엑스레이, 초음파, 내시경, 심전도 장비가 다 구비가 되어 있다. 현재는 준 종합병원으로 허가되어 있어 모든 장비에 대한 전문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정부 허가 준비 중이다. 허가가 나오게 되면 외국인 의사도 공식적으로 진료가 가능하게 된다.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진료도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셨는지 묵상을 통해 이 병원을 통해서 힘들게 살아가는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소명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선물, 이태석 상

GIC 코디네이터 활동을 하면서 한국에서 간사가 추천 제안을 하게 되었다. 본인이 직접 수술을 진행한 것도 아니고 코디네이터 역할만 한 것뿐인데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과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교 의료 활동을 좋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하나님을 전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전해 주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상황들도 본인의 소명에 대한 확증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을 계기로 지금까지 진행해오는 일들에 전념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병원이 설립되고 초기에는 운영비에 대해서는 개인 부담을 하고 있었다. 현지인들에게 무료 진료가 알려지면서 진료 환자는 늘어나면서 운영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은퇴하신 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를 원하는 분들이 미얀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여 많은 의료 혜택을 현지인들이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CSR에 관심이 있는 미얀마 동포 기업들도 함께 동참을 하여 투명한 기금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인터뷰] Win Win Jade&Jewellry 대표 Dr. Thi Thi Khaing

의대를 졸업하고 보석 사업에 합류하게 된 배경

의과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의사가 되고 싶은 꿈도 있었다. 하지만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의료계에 일을 하기 위해선 아직 더 경력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고 창업을 생각을 하였다. 마침 언니가 소규모 귀금속 매장을 운영하였다. 하지만 결혼 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매장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007년 언니의 매장을 인수하여 보석 사업을 시작하여 하나씩 배워 나갔다. 사업 초기에는 가장 큰 어려움이 자금 문제였다. 자금 확보와 해외 시장을 공략을 위해 중국, 태국, 스리랑카, 인도, 홍콩 등에서 개최하는 국제 보석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투자자 확보에 주력을 하였다. 이런 전시회를 통해서 해외 투자자를 만들어 나가고 사업은 조금씩 커 나갔다. 또한 가족 사업으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단체 관광객들과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관 또는 외국계 기업 손님 등을 통해 내수 시장 고객도 만들어 나갔다.

회사 사업 소개

취급 품목으로 보면 주로 옥과 사파이어가 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해외 바이어 확보를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태국,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에도 바이어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중국 시장을 공략하였다. 고객 확보와 동시에 매년 2회 네피도에서 열리는 보석 엠포리엄을 참가하면서 좋은 품질의 옥 원석을 구매하여 해외 바이어에 공급을 해 나갔다. 사파이어는 모곡에서 나오는 원석을 거래처를 통해서 구매하고 있다. 원석이 들어오면 6명의 보석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여 판매가 되고 있다. 본인도 보석 디자인을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 직접 제작을 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외 바이어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 2년간은 옥 가격이 급등하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주요 고객

양곤은 보석 매장이 많이 있다. 전시되어 있는 품목은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매장마다 아이템의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Win Win]은 내수 시장은 일반 매장과 같이 여행객과 해외 주재원들이 귀임 시 필요한 적절한 가격대의 아이템을 취급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주재원 귀임 선물로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화된 점은 사업 초기에 집중 공략했던 해외 시장의 바이어에 맞는 상급 보석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미얀마 보석 산업 전망은?

미얀마 개방 이후 투자 위축과 내수 경기가 침체기로 전반적으로 상황은 좋지 않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와 함께 미얀마 보석 산업의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미얀마 보석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국제적인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고급 보석 디자인 연구보다는 실용적이면서 미얀마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보석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광업에서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가 되면서 더욱 많은 중국인 고객들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관광객들이 관광 명소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미얀마 여행의 첫 출발지인 양곤부터 관광 명소가 아주 제한적이다. 개인적으로 깐도지 호수를 중심으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명소 개발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여행 산업에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얀마 전역 관광 명소 특화 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계획

현재 아웅산 보족 마켓 외부에 기념품 보석 가게로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보석의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인터뷰] HD-Door 문 제조업체, 배태현 지사장

최근 세계은행에서 매년 발표하는 각 나라 별 사업 환경 국가 순위는 190개국중 171위를 기록하였다. ASEAN국가 중에서 동티모르를 제외하고는 최하위국으로 기록을 한 것이라고 한다. 해외 동포들이 어느 나라이든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사업을 하기가 힘들겠지만 이 순위만 보더라도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기가 어느정도 힘든 지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미얀마 시장 개방과 함께 황금의 땅으로 과대 평가한 미디어들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진출을 하다가 좌절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미얀마 시장에서는 틈새 시장은 존재를 하고 시간을 가지고 꼼꼼히 시장 조사와 함께 아시아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미얀마를 이해한다면 황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지 시장에 맞게 틈새 시장을 잘 파고든 한인 업체를 소개한다. 가족 사업을 이어 받아 한국 제품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기술력과 젊은 패기로 무장한 업체 HD-Door를 방문하였다.

회사 설립 배경

아버님이 40여년간 가구와 문 전문 제조업만 하고 계신다. 처음 붙박이 장등을 직접 만드시다가 문 제조 전문 업체로 자리를 잡아 가셨다. 그러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문 제조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문 제조 사업을 한국에서 자리를 잡으시고 운영을 하시지만 최근 한국은 건설 경기는 침체기가 왔다. 이런 힘든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건설 쪽은 남북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큰 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보니 결론은 해외 진출 밖에 없었다. 형이 먼저 베트남으로 진출하여 5년정도 일을 하다가 2014년경에 가나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가나는 GDP는 미얀마보다 높지만 전체 인구가 2천5백만명밖에 안되고 인프라도 더 열악하였다. 치안도 취약한 지역이 되다 보니 ABS문보다는 보안에 치중한 철문을 선호 하였다. 이런 간접 경험을 보면서 2013년 미얀마를 진출하기로 생각은 하고 있었다. 2014년 12월 미얀마로 홀로 오게 되었다. 2017년 5월 ABS문 제조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미얀마 진출 결정

오래 전부터 해외에서 사업을 펼치겠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하고 있었다. 본인의 특별한 이유보다는 아버지께서 해외 진출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 하시면서 미얀마를 권유하셨다. 이때부터 아버님 공장에서 각 부서를 돌며 몇 년간 회사 운영을 익혀왔다. 어느정도 문 제조 공장 운영에 대해서 파악한 후 아무 연고도 없이 홀로 미얀마를 오게 되었다. 아무 것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6개월간 미얀마어 공부에 열중을 하였다. 그러면서 미얀마 전국 여행을 다녔다. 전역을 돌면서 각 지역마다 문 시장 조사를 같이 병행하였다. 그렇게 여행을 다니면서 미얀마 문 시장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되었다.

 

미얀마 문 시장

미얀마 문 시장은 대표적으로 티크 나무(Teak Wood)문 상급, 중&하급, 중국제 문으로 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다. 우선 미얀마 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티크 문 중&하급과 중국제 문의 특징은 설치를 하면 단기간에 문제가 반드시 생긴다. 티크 문은 건, 우기 기간을 거치면서 나무의 특성상 습기를 흡수하면서 문이 틀어지고 중국제 문은 품질 자체가 떨어진다. 가격만으로 볼 때 HD-Door에서 만든 ABS문이 두 제품보다 조금 더 비싸다. 하지만 가격 차이는 1~2만짯정도 차이가 나지만 품질에서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확신이 생겼다. 티크 나무 문 상급의 경우는 2배 이상 비싸서 가격에서 더욱 경쟁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볼 때 미얀마에서 문제가 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문 제품이 없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더욱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본다. 티크나무 문의 다른 취약점이 있다면 나무 조각을 이어서 제작을 하다 보니 문 이음새가 틈이 생기면서 사이로 내부가 다 보이는 경우가 많다. ABS문의 수요는 이미 많은 건설 자재 수입 업체들이 한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이 되고 있다. 하지만 수입은 아무리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온다고 해도 관세와 운송 비용 때문에 비싸게 될 수 밖에 없다.

미얀마 시장에 적한 문, ABS문

문도 여러가지 종류가 크게 4가지가 있다. 한국도 내장재로 사용되는 문은 목문-합판문-라미네이트문-ABS문으로 발전이 되었다. 한국에서 목문은 목재 값이 비싸서 거의 사용을 안하고 합판문은 저렴해서 사용은 하지만 장식은 없이 페인트칠을 하여 사용한다. 라미네이트문은 MDF문을 사용하다가 HDF문으로 추세가 바뀌었다. 시트를 씌워서 사용을 많이 한다. ABS문은 자동차 내장재 또는 레고 장난감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사용이 많이 된다. 그 위에 시트를 붙여서 사용한다. 더위나 추위에 변형이 없이 튼튼한 문을 찾다 보니 이렇게 발전을 해왔다. 미얀마같이 건기와 우기가 있는 미얀마는 ABS문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일부 철문도 조립식으로 한국에서 가져와 조립 판매를 하고 있다.

 

설립 이전 시장 조사 과정에서 힘들지 않았나?

아버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독립심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훈련이 되어 온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님께 대학 등록금 갈 돈을 빌려주시면 전세계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도 앞으로 해외로 진출하여 사업을 하기 위해선 필요하다가 말씀 하시면서 1년간 28개국 35개 도시를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났다. 홍콩, 이스라엘, 이집트, 유럽, 캐나다, 과테말라, 에콰도르, 페루, 뉴질랜드, 호주, 일본, 인도, 네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돌았다. 이런 경험들이 있어서 미얀마 이주 초창기에는 크게 힘든 점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것은 여러 나라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다 쓰러져가는 현지 마을 집들을 보면서 색다르면서 낭만적으로 보여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미얀마로 이주를 하면서 그런 집들이 현실로 다가 오니 잠시 막막하기도 했다. 아버님도 미얀마에서 돌아올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 엄포는 하셔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얀마 현지인들을 만나면서 한국인에 대한 호감을 직접 보고 여행 다닌 다른 나라와 비교를 했을 때 미얀마는 좋은 인상들이 많이 남았다. 미얀마 전역의 미얀마 현지인들은 순수한 편이고 욕심이 없었다. 양곤에서도 택시를 탈 때 불친절한 경우도 있지만 인도와 비교 한다면 아주 친절하고 바가지 요금이 적은 편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들도 미얀마 진출 결정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미얀마 건설 경기도 잠시 침체기라고 하지만 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제조에 집중을 하면서 거래 대리점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국제적인 기업보다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으로 한인 업체이지만 미얀마에서 일자리 창출과 사회 환원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었으면 한다. 아버님의 사업 신조가 개.기.봉. 이다. 개척자-기업가-봉사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뷰] 전 미얀마한인봉제협회장 김순철

영원한 봉제인, 한인 봉제 산업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다.

2018년을 맞이하면서 미얀마 봉제 산업의 변화의 시기에 많은 활약을 한 김순철 전 협회장을 만나 미얀마 봉제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997 미얀마 진출

2000 에야와디 봉제 공장 설립

2011 제11대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장 역임

2012 제12대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장 역임

2014 풀문 아세아 설립

2018 제16대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 고문

 

미얀마 오게 된 배경

1997년 11월 방글라데시에 준아실업 퇴사 후 미얀마에서 공장을 운영을 하고 있는 지인의 권유로 한달간 방문을 하였다. 이를 계기로 미얀마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후 Myanmar Textile Industry 초청장을 받아 지인이 임대한 Government Factory NO2. 관리 책임자로 근무를 시작하였다. 2년 6개월간 근무 후 방글라데시에 있던 준아실업 미얀마 진출로 공장 설립에 합류를 하였다. 2000년 4월 준아실업 공장 완공을 마치고 2000년 4월 본인의 공장인 에야와디 봉제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당시 미얀마 환경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공장은 많지 않았지만 상당히 활기차게 운영이 되고 있었다. 공장 설립 초창기에는 미국, 유럽 오더를 병행하고 있어 호황이었다. 에야와디 미얀마는 주로 스페인 오더를 받아 진행을 하였다. 설립초기부터 품질관리와 납기일 준수가 잘되어 흑자 운영을 하였다. 이후 흘라잉따야 산업단지로 확장 이전을 하면서 400명에서 800명 노동자 규모의 공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였다.

미국 경제 제재 시작

2003년부터 미얀마에 대한 미국 경제 제재가 시작이 시작되고 유럽까지 경제 제재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미얀마 봉제 산업은 300여개의 봉제 공장에 85,000여명의 노동자들이 근무를 하였다. 순식간에 봉제 공장은 폐업과 철수 등으로 150여개로 줄어 들었다. 에야와디 미얀마도 1차 인원 감축으로 절반 인원 축소를 하였다. 최소 인원으로 버티다가 결국 공장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 미얀마 봉제 공장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울음이 그칠 날이 없었고 본인도 정들었던 노동자들과 이별을 하며 가슴이 아팠다. 당시 공장 임대료가 3,500달러였는데 1,000달러로 조정을 하고 대책을 찾고 있었다. 운영 중단 한달여쯤 지나고 공장에서 근무했던 관리자와 매니저들이 찾아왔다. 모두 구직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을 하였다. 그래서 원단 재고를 활용해서 내수용 제품을 만들어서 용돈이라도 챙겨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퇴사했던 노동자들이 다시 모이게 되어 운영이 되었다. 2달정도 그렇게 운영을 하면서 대책을 찾던 중 영국 오더를 생산하는 대만 봉제 공장 대표에게 부탁을 하였다. 공임도 너무 싸고 현지 업체만 하청을 주고 있었다. 공임을 떠나 하청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에 현지 공장을 통해 하청을 받아 진행을 하였다. 그렇게 300여명의 노동자들과 근무를 하면서 힘든 시기를 버텨 나갔다.

다시 살아나는 봉제업

어려운 시절을 버텨 나가던 중 정치적인 변화로 미얀마로 한국 오더들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베이직 하우스, 이랜드 등이 본격적인 진출을 하면서 현지 업체 오더에서 한국 업체 오더로 바꾸어 나갔다. 이후 1~2년후부터 일본 오더도 중국을 통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750~8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를 했지만 운영이 쉽지는 않았다. 한국, 일본 오더는 품질과 생산과정이 까다로워 노동자들의 생산성이 쉽게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공장의 열악한 환경도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라고 판단이 되어 이전 계획을 세웠다. 2010년 하반기 미얀마 정부가 미얀마 개방을 시작하면서 외국인 투자법 개정이 되었다. 개정 내용에는 민간 토지와 건물에 대한 외국인 투자 허가가 되는 것이었다. 이전에는 많은 한인 공장들이 현지인 명의로 공장을 운영을 했는데 개정에 발맞춰 외국인 투자 공장으로 정신 전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가지 상황이 좋아지면서 2011년 쉐삐따 산업단지에 있는 신축 공장으로 확장 이전을 하였다.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장

이 시기에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KOGAM) 한광열 전 회장(대우 법인장)에 이어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장을 맡게 되었다. 2011년은 한국 언론을 통해 미얀마가 기회의 나라로 조명을 받으며 많은 바이어, 투자자, 개인사업가 등이 미얀마 방문을 줄지어 왔다. 문제는 방문자가 너무 많아 매일 KOGAM 방문자 미팅 약속, 협회 업무 등으로 하루 일정의 70%를 할애했다. 이 때가 본인의 봉제 업계 종사한 인생 중 가장 바쁜 시기였던 거 같다. 한편으로 봉제인으로서 봉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기여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어 보람도 있었다. 이러한 일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선배님들 그리고 봉제인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

하지만 너무 많은 업무에 지쳤다고 할까?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쯤 운영하던 공장을 봉제 대기업에 양도를 하게 되었다. 6개월간 양도 기간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회복한 후 잠시 봉제 공장 건설업을 경험하고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4년 2월 가족들과 함께 풀문 게스트하우스& 식당이 시작되었다. 다행히 숙박하는 손님들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식당도 맛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젊어지는 KOGAM, 함께 하는 KOGAM

본인이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 회장직을 내려 놓고 14대 15대 서원호 전 봉제 회장이 많은 노력을 했다. 내부적으로 회원사간의 탄탄한 결집력을 만들었고 외부적으로 외부 단체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또한 [실과바늘]이라는 잡지를 창간하여 봉제 발전과 봉제인의 화합을 이루어 내는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미얀마 한인 비즈니스 매거진으로 자리 매김하여 KOGAM의 위상도 한단계 올렸다고 본다. 16대 조현오 봉제 회장도 그 뒤를 이어 KOGAM 회장단이 젊어 졌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대외적으로 미얀마, 중국, 일본 봉제 협회들과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16대 회장단에서 적극적으로 전임 회장들과 원로들과 함께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젊은 회장단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원로들과 함께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최저 임금 등으로 힘든 시기이자만 KOGAM 회원사들이 단합하여 잘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을 한다.

최저임금

미얀마 최저임금 3,600짯에서 4,800짯으로 33% 인상할 예정이다. 회사 경영에서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2015년 처음 최저 임금이 확정이 되면서 환율 상승으로 어느정도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었다. 2018년에도 환율이 뒷받침 해주 길 기대해본다. 현재 상태에서 최저 임금 인상이 된다면 현지 업체뿐만 아니라 한인 업체도 운영에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노동자측에서는 물가 상승의 이유로 2년만에 33%의 인상이 적절하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미얀마의 대외 경쟁력은 풍부하고 저렴한 인건비라는 점을 인지했으면 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미얀마 최저 임금이 인상 되는 건 인건비 인상에 따른 생산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다. 미얀마 노동자가 임금에 대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원인이다. 동료가 임금이 조금만 높아도 자존심이 상해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업무 능력에 있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자기는 7벌 생산하는 동안 동료가 10벌을 생산하는 업무 능력 차이가 있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한국 봉제 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었을 때 숙련공의 자부심을 가지고 동료의 업무 능력에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미얀마 현지 노동자들도 이런 자존심이 생겨나길 바란다.

다른 면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원인을 보자면 1990년 후반에서 2000년 초반을 제외하고 미얀마 봉제 산업 생산성은 크게 올라가지 않는다. 미얀마 개방이후 주로 한국, 일본 오더 비율이 많은 부분이다. 대부분 오더의 특징이 수량은 작으면서 작업 공정이 복잡하다. 경제 제재 등으로 새로운 설비 투자가 안되는 부분도 있다. 관리자에 대한 숙련도 개발도 취약하여 숙련도 향상이 안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다행이 이 부분들은 많은 한인 봉제 업체들이 인지를 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유럽, 미국 오더는 임가공비가 저렴하지만 단순한 작업이 많다. 노동자들의 숙련도를 올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하겠지만 앞으로 유럽, 미국 오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도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브랜드 오더가 소셜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통한 오딧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경쟁력 있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투자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그런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면 중소 한인 봉제 공장에서도 하청을 받기 위해선 필요한 투자라고 인식을 하고 같이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준비를 해 나간다면 미얀마 봉제 산업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최근 중국 봉제 업체들이 많이 진출을 하고 있어 위협을 받는다고 하지만 중,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행을 한다면 가장 오랫동안 미얀마 봉제 산업을 이끌어 온 한인 봉제 업체들이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마무리

잠시 봉제 산업을 떠나 있었지만 30여년간 봉제 산업에 종사를 해왔기 때문에 머리속에는 항상 봉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봉제 산업이 한국, 미얀마, 미국의 경제, 정치 상황에 따라 다변화를 하다 보니 항상 주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적극적으로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를 통해서 고문의 역할을 하면서 봉제 관련 사업에 복귀를 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하면서 더욱 성장해 나가는 KOGAM을 기대해본다.

[인터뷰] Maple Trading, Ms. Winnie Khine

2007 Streamline Training Learning Center 운영

2011-2012 일본 MBA 과정 수료

2012 Maple Trading Co., Ltd 운영 (봉제 공장)

2014 Myanmar Japan Business Center 설립 (HRD, 생산관리 컨설팅)

2016 3월 Wai Sithu International Co., Ltd. 설립 (봉제 공장)

2016 11월 Belle Maison Maple Co., Ltd. (유통업)

2017 3월 Junction City 쇼핑몰 E-Sprit 매장 개장

미얀마 젊은 기업인 협회(MYEA) 회장단

미얀마 여성 기업인 협회(MWEA) 회장단

 

봉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부친이 1996년 메이플 봉제공장을 설립하면서 가족 사업으로 시작이 되었다. 2007년 학교를 설립하여 교육 사업에만 열중을 하였다. 2011년 일본 정부 장학생 프로그램에 선발이 되어 일본에서 MBA과정을 이수할 수 있었다. 2012년 일본 유학 생활을 마치고 미얀마로 돌아오고 가족 사업인 봉제 산업에 합류하였다. 부친의 권유로 합류를 하긴 했지만 교육 사업에 관심이 많았고 제조업에는 전혀 지식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두가지 이유로 봉제 산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째 부모님의 권유였고 둘째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때문이었다. 당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이 장기 근속 직원이었고 모두 열심히 일을 하였다. 가족 같은 그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제조업에 합류를 했을 때 공장 상황은 엉망이었다. 무모님은 대외 활동으로 바쁘시고 공장 관리 시스템이 없었다. 노동자들도 대충 일을 하다 보니 생산성도 떨어졌다. 모든 직원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팀워크는 볼 수가 없었다. 당시 매출이 6,000달러정도의 열악한 상황이었다. 공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했지만 막막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일본에서 진행하는 봉제 산업 생산성 관리 프로그램에 메이플도 참여를 하면서 전문가가 공장을 방문하여 개선 방안을 배울 수 있었고 모친과 매니저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배워 나갔다. 봉제 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알지 못했지만 MBA과정에 배운 조직 관리에 대한 부분을 현장에 적용시키는 노력을 하였다. 2년동안은 계속 배우는 과정이었다.

공장 개선 작업

내부적으로 매번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노동자들을 만나 상담을 하며 해결해 나갔다. 해결함과 동시에 방지책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 외부적으로는 봉제 산업 관련 세미나에서 품질관리, 생산관리에 대한 정보를 배우고 공장에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봉제 제조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라면 유럽, 중국, 베트남, 홍콩 등 나라를 가리지 않고 참석 하였다. 홍콩에서 2일간 개최했던 세미나의 경우 참가비만 1,200달러로 부담 가는 금액이었지만 공급 체인 관리에 대한 전세계적인 트렌드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다녀왔다.

HRD로 생산성 향상

주요 매니저 이십여명을 태국으로 데리고 가서 태국의 제조업과 도, 소매업 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할 지 방향을 보여주는 노력을 했다. 지금도 태국, 일본으로 매니저 산업 시찰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2012년 1,100명이 근무를 하였지만 효율성은 30%였다.  2017년 800여명이 근무하면서 효율성은 52%으로 올라가고 있다. 품질 관리면에서도 개선이 되어 100% 자체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 2012년 최소1주에서 1달정도 납기일이 늦으면서 손실이 많았으나 이제는 납기일을 잘 맞추고 있다.

 

복지 시설 개선 계획

이런 개선을 위해 3년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부분별로 개선을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 시설 개선 계획으로 구내식당과 육아 보육실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런 노력의 첫번째 결실로 HIDA 우수 제조업 시상식(Better Manufacturing Practice Award)에서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HIDA: 해외 HR & 산업 발전 협회) 2015년 2월에는 500여개의 현지 공장 중에서 “미얀마 상공 회의소(UMFCCI) 우수 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속적인 공장 시스템 개선, FOB 시스템이 목표

최근에는 H&M 컴플라이언스를 통과하고 진행을 하고 있으며 Zara도 진행이 되고 있다. 2015년부터 유럽 오더를 진행을 하면서 각종 오딧을 통해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바이어는 일본 브랜드 60%와 유럽 브랜드 40%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앞으로 유럽 오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작업 생산량도 증가시켜 다양한 브랜드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2016년 11월 바고에 일본 합작 회사 Wai Sithu International Co., Ltd.를 설립하였다. 2018년에는 H&M과 함께 FOB 시스템으로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H&M에서 중국 공급업체를 소개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한 후 중국 업체에서 FOB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을 하게 된다. 2020년 본격적인 FOB 시스템 봉제 공장이 가동이 될 예정이다. 이런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것은 2012년부터 공장 10년 개발 계획을 수립한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제 3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계획대로 이제 FOB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배워 나가고 있다. 봉제 산업 종사자들 대부분이 미얀마는 FOB 시스템이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힘들다고 계속 CMP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면 앞으로 5년정도 후에는 경쟁력이 더 떨어져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미얀마 봉제 협회(MGMA)에서도 정부에서 FOB 시스템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목표, 자체 브랜드로 미얀마 대표 브랜드 수출

FOB 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다음 단계로 환경 관련 시설 개선을 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10년 계획의 마지막 단계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는 것이다. 단순히 내수 브랜드가 아니라 해외 수출도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미얀마 전통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면서도 현대적인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매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장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처음 이런 계획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직원들은 꿈 같은 소리라고 생각을 하고 제조업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10년 계획에서 2~3년 부분 계획에 의해 실제로 개선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직원들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단위 관리 시스템이었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열악한 상황에서도 성장을 할 수 있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당히 예민한 질문이다. 하지만 노조에 말하는 금액은 아직까지 미얀마 상황에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본다. 고용주는 노동자들이 없이는 사업을 진행할 수 없지만 노동자들도 고용주가 없이는 일을 할 수가 없다. 단순히 노동자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 전에 무엇이 핵심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단순히 최저 임금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가장 민감한 분야가 아마 노동집약 산업인 봉제 산업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규모가 작은 다른 산업에서는 고용주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지만 봉제 산업 고용주들은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봉제 산업이 나쁜 이미지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고용주 측에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응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노동자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그들의 가치도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서 맞는 임금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고용주는 효율적으로 사업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수익을 올라가지 않을 것이고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하기는 힘들 것이다. 수익이 생겨야만 고용주와 노동주는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에서 상호간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 먼저 사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런 환경 아래 고용주는 효율적인 사업을 영위하면서 노동자는 이에 맞춰 열심히 일을 하고 일한만큼의 보수를 받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얀마가 앞으로 국제적인 경쟁을 하기 위해선 미얀마 상황에 맞는 인상이 되어야 미얀마 전체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다.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은 고용주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노동자가 원하는 최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논리는 바람 직하지 않다. 최저 임금 사안은 어느 한쪽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삼자가 함께 이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의류 유통 벤치마킹 E-Sprit

MGMA에 합류하여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였다. 소셜 컴플라이언스를 준비하며 SMART미얀마 관련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하며 어떻게 노동 효율성을 증가 시키고 공장을 개선할 지를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이때 E-Sprit 담당자와 인사만 나누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면서 공장 견학을 하게 되었고 E-Sprit 브랜드 생산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장 개선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을 하였다. 그래서 미얀마에 브랜드 론칭을 제안을 하게 되었다. 담당자가 놀라긴 했지만 앞으로 미얀마의 잠재성과 시장 가능성을 이야기 하면서 제안을 하고 홍콩으로 돌아갔다. 홍콩 본사에서 시장 조사 후 론칭 제안이 왔고 바로 홍콩으로 가서 MOU체결을 하면서 2017년 3월 정션시티에 첫번째 E-Sprit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다. 2018년 추가로 2개의 매장을 개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하게 된다. 또한 2개의 영국 브랜드 론칭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여러 매장을 개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성공적인 미얀마 진출도 목표이지만 이를 통해 국제적인 공급 체인 관리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향후 메이플의 생산 제품으로 국제적인 자체 브랜드를 가지게 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미얀마 여성 사업가 협회

1995년 설립이 된 협회로 2,000여명의 여성 사업가들도 구성이 되어 있다. 미얀마 여성 사업가들의 경제 활동을 돕고 여성 중소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엄마들을 위한 사회 복귀 프로그램도 운영이 되고 있으며 어린 여학생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주단위로 토요일마다 여성 자기 계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호주 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성 사업가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1회에 4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2회 600여명이 참여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에는 MWEA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하여 서양 여성 기업인 패널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성 기업인 패널도 초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 여성 기업인들의 참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미얀마 젊은 기업인 협회(MYEA)와 미얀마 여성 기업인 협회(MWEA)는 미얀마 한인 사회와의 교류를 언제든 환영한다.

[인터뷰] 세계적인 쵸크 브랜드 래빗쵸크 이영제 대표

[애드쇼파르] 쵸크는 봉제 생산 과정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쉽게 접하는 제품이다 보니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를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작은 쵸크 하나에 평생을 바쳐 연구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쵸크 생산 노하우로 전세계 봉제 산업의 대표 쵸크 브랜드가 된 래빗 쵸크는 봉제 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들어 봤을 것이다. 매년 미얀마 봉제 협회(MGMA)가 공동 주최하는 미얀마 국제 섬유&봉제 산업 전시회(MTG)에 참관한 래빗쵸크 이영제 대표가 실과바늘 사무실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평생 봉제산업에서 많은 후배 양성과 기술 개선에 전념한 이기봉 회장은 많은 봉제산업 종사자들에게 존경을 받아왔다.

평생 양복을 만들어 오신 양복 장인 이기봉 회장님이 재단 과정에 생기는 쵸크 자국이 저절로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1984년 이기봉 재단 봉제 기업 연구소를 설립하고 수많은 실패와 연구 끝에 래빗쵸크이라는 편리성과 우수성을 갖춘 쵸크가 탄생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잘 부러지지 않는 쵸크, 매끄럽게 잘 그려지는 쵸크, 얇고 세밀한 선이 뽑아지는 쵸크, 그립감이 좋은 쵸크, 기화 시간이 일정한 쵸크, 완전 기화후에는 쵸크 자국이 남지 않는 쵸크를 구상하면서 실제로 이런 제품들을 개발 성공하여 전세계 많은 봉제 공장에서 사용이 되고 있다. 이제는 고인이 되셨지만 아버지의 뜻을 이어 세계 최고의 품질의 쵸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베트남, 홍콩, 터키, 중국에 지사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공장은 베트남 호치민, 중국 상해, 한국에서 가동이 되고 있으며 2013년에 설립한 베트남 호치민 공장에서 집중적으로 생산을 많이 하고 있다.

쉽게 접하는 제품이지만 쵸크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쵸크는 우선 크기가 작으면서 모든 봉제 산업에서 기본이 되는 제품이다. 그러다 보니 쵸크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단의 특성에 맞지 않는 쵸크를 사용하거나 작업자가 사전 지식없이 쵸크를 사용하게 되면 생산 시작 단계에서 제품은 불량이 발생하여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특히 중국에서 제조된 비정품을 사용하여 막대한 손실을 본 업체들의 사례도 있다.

미얀마 시장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최근에 미얀마에 있는 한인 봉제 공장에서 3건의 전화를 받았다. 모든 내용이 쵸크를 사용하였는데 지워지지 않아서 생산 제품에 문제가 생겼다는 고객 불만 전화였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제품을 확인을 해보니 중국에서 제조하는 비정품들이었다. 정품이 아니다 보니 보상 처리 부분은 힘들었지만 문제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서 해결 방법을 알려드렸다. 어느정도 해결은 했지만 코트 제품 1,000여장 이상의 제품이 불량으로 처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일들을 계기로 래빗쵸크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미얀마로 진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제품 소개

쵸크 제품 시장에서 크게 초자고와 기화성 쵸크로 나누어 진다. 초자고로 유명한 브랜드는 팬더 쵸크가 있고 기화성 쵸크로 유명한 브랜드는 래빗 쵸크이다.

 

초자고

이 제품은 주로 니트용 또는 가죽 제품에서 많이 사용이 된다.

기화성 쵸크

이 제품은 우븐용 제품에서 많이 사용이 된다. 아웃도어 제품에는 특수 코팅이 된 제품들이 많다 보니 이런 제품에 초자고를 사용하면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반드시 원단에 따라 기화성 쵸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고객 중에는 코팅의 성분과 초자고 성분이 서로 화학적 반응이 있어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여성의류, 양복 같은 고품질 의류에는 기화성 쵸크를 사용해야 한다. 기화성 제품은 보통 3~7일정도 자국이 남아 있는데 선을 그릴 때 강도에 따라 기화 시간이 조절이 된다. 생산 작업자들의 경우 아무 생각없이 세게 그리는 경우 남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같은 라인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작업자가 재단 선을 그을 때 강약 조절을 안하는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기화펜

색이 있는 쵸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색 염료가 들어가면 기화가 될 수가 없기 때문에 기화펜을 개발하였다. 분홍색, 보라색은 기화성 쵸크처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데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해서 중화가 되면서 색이 없어지는 원리이다. 파란색은 물로만 지울 수가 있는 제품이다. 뚜껑만 잘 닫아 놓으면 공이 유입이 되는 것을 막아 3~6개월이상 다른 제품보다 오래 사용 가능하다. 기화펜은 쵸크를 사용하기 힘든 밝은 색 원단에 많이 사용이 된다. 속옷 제품에도 많이 사용한다. 일본, 독일, 한국에서 자체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래빗쵸크가 가지고 있다. 중국 제품의 경우 화학성분이 강해서 실제 원단을 탈색하면서 누런 자국이 남는 경우가 남는다.

미얀마 쵸크 시장 현황

미얀마에서는 딜러들이 정품과 비품을 같이 취급을 하고 있다. 그래서 봉제 공장에서 저렴한 가격을 이야기 하면 별다른 언급없이 중국에서 나오는 비품을 공급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제품도 로고 하나를 제외하고는 거의 똑같이 나오고 있어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정품으로 착각을 하고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인 업체 중에서는 PMK와 Y&P 업체는 100% 정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 기타 판매 업체에서는 정품과 비품을 같이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여 구매를 해야 한다.

미얀마 시장성

미얀마 봉제 공장에서는 대부분 우븐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래빗 쵸크 정품이 제대로 공급이 되어야 쵸크로 인한 사고 발생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에는 중국 비품들이 시중에 많이 팔리고 있어 자칫 잘못되면 래빗 쵸크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미얀마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제품 외관으로 정품, 비품 구분하는 방법

[인터뷰] 리서치 컨설팅 Thura Swiss CEO, Aung Th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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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서치 전문 회사

2012년 설립이 되었다. 주요 서비스는 미얀마 전역의 각종 산업에 대한 조사를 대행해주고 있다. 미얀마 개방 이후 많은 해외 업체들이 미얀마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정확한 미얀마 시장 정보를 파악하기가 정말 힘들다. 국내외 업체가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를 원할 경우 Thura Swiss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에너지, 교육, 봉제, 농업 분야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조사가 가능하다. 현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 조사, 기업의 가치 분석, 경쟁 업체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여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기업 진출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앞서 말한 내용처럼 리서치를 통한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파트너처럼 어떻게 시장 진출 성공을 할 수 있을지를 컨설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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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매칭 서비스, 국내 업체가 더 많은 호응

최근에는 국내 업체들이 점점 더 관심을 가지고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이상적인 자본 확보, 현재 산업에 적절한 해외 파트너 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자금에 대한 문의가 많으며 해외 파트너와 일하기 위해선 국제 기준에 맞는 각종 규제 준수를 해야 하는데 미얀마는 세금에 대한 법규 준수를 하기 힘들다. 또한 노동자에 대한 법규 준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준하는 각종 회사 시스템을 만들어야 좋은 해외 투자자와 함께 합작회사도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 경제 계층과 소비재

Thura Swiss에서 자체적으로 분류한 소비자 분류 시스템을 통해 사회 경제 계층에 대한 조사와 소비재에 대한 조사 개발을 보다 정확하게 하고 있다.

 

전화 설문 조사 서비스

미얀마 휴대폰 시장이 개방이 된 이후에 다른 리서치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다른 강점이 있다. 고객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여 20여명의 조사원들이 전화를 통한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 170,000여명의 고객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60,000명 이상의 고객이 분류가 되어 있어 적절한 전화 설문조사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설문 조사는 10여분내에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빠르게 조사가 가능하다. 국외에서는 이미 많이 보급이 되어 이제는 전화 설문조사를 할 경우 거부 반응이 많지만 국내에서는 휴대폰 보급이 갑자기 많아지게 되어 아직까지 전화 설문 조사에 대한 거부 반응이 없고 비교적 협조적으로 설문에 응대를 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조사, 신상품 테스트, 고객 서비스 등을 전화 설문 조사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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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서비스

영문으로 매주 뉴스레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 Thura Swiss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회원 가입을 하면 매주 방문하여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경제, 정치, 사업, 정책 등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지인 회사만의 강점 보유

많은 해외 리서치 회사들이 진출을 하고 있지만 결국 현지 리서치 업체와 협업을 하거나 리서치 범위가 제한적이다.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은 대부분 해외 유학을 다녀온 현지인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국제 기준에 맞는 리서치가 가능하다. 직원 중에는 한국 학위를 마치고 미얀마로 돌아와 한국어도 구사와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직원이 있다.

 

정확한 리서치 자료를 기반으로 미얀마 시장 진출 성공

주 업무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미얀마 진출을 컨설팅 해주는 회사이지만 적절한 법인 설립까지 가능하다. Thura Swiss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받을 경우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쳐 안정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기업 경영 구조 &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국내외 업체가 미얀마에서 효과적인 기업 경영 구조를 구축하고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각종 법안 준수를 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리서치 & 컨설팅 서비스

국내외 업체가 진출 또는 확장하려는 산업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하여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하여 산업 기반의 상세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재정 자문 서비스

2가지 서비스를 통해 설립된 회사는 재정 분석을 통해 회사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적절한 합병 또는 합작 회사 전략도 제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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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거래처

우레두, MPT, World Bank, 미얀마 상업부 수입 허가서에 대한 개정 검토, 미얀마 산업부 라이선스 개정 검토, GIZ, SP베이커리, 요마은행, 일본 업체 기밀 리서치 진행하고 있다. 어머니께서 미얀마 망고 농장을 운영하신다. 출하된 망고를 고급화 전략을 만들고 Mangoram이란 브랜드를 만들어서 품질이 보증되고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선물용 제품을 만들었다.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호응이 좋아 싱가포르로 수출도 되었다. 망고는 국내에서 많이 생산도 되며 내수 시장에서도 많은 수요가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가공 공장이 없어 건조 망고 제품을 오히려 수입이 되고 있었다. 이에 건조 망고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건조 제품이 출시되면 한국, 일본 등에도 수출이 가능할 것이다.

 

베트남 Vs 미얀마

현재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미얀마는 여러가지 이유로 투자 정체기에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얀마가 투자에 대한 규제나 인프라의 부족으로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분명히 개선이 되어 나갈 것이다. 이런 점에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 산업을 선점을 한다면 투자 성공의 기회는 높을 것이라고 본다. 반면 베트남은 투자 여건이 좋아 단기적으로 진출하기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진출한 업체들이 많아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양 국가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다.

 

해외 투자자에게 조언을 한다면?

우선 직접 현지 시장에 대한 조사를 해봐야 한다. 특히 미얀마 시장을 진출하면서 합작회사를 고려한다면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 해외 업체들이 미얀마에 있는 대기업과 합작회사를 하려는 경향이 있다. 미얀마 대기업은 이미 미얀마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사업 진행에서 수월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은 이미 여러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산업의 분야만 가지고 접근을 할 때 관심을 덜 가질 수 있다. 반면 미얀마 중소 업체는 대표의 마인드가 중요하겠지만 열정적이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 April Myanmar CEO, Ms. Phyu Phyu Myint Naing

[AD Shofar] 미얀마젊은기업인협회 (Myanmar Young Entrepreneurs Association in Myanmar, MYEA)에서 많은 활약을 하며 본인의 사업도 넓혀나가고 있는 April Myanmar 대표 Ms. Phyu Phyu Myint Naing을 만나 제조업, 서비스업,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2002년 April Myanmar를 설립하였다. 현재 주요 사업은 의료 관광 사업, 요식업 프랜차이즈, 이발 전문 프랜차이즈, 그리고 가족 사업인 시멘트 제조 사업이 있다.

처음 시작한 사업은 태국 의료 관광 사업이었다. 태국소재 유명 성형 수술 병원인 Yan Hee 병원과 계약을 맺고 미얀마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당시에도 미얀마에서도 미용 성형을 원하는 고객들이 있어서 반응이 좋았다. 이후에는 미얀마 불임 부부들을 위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병원인 Superior A.R.T.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확장하였다. 미얀마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투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에 맞춰 아기 제대혈(태반과 탯줄에 있는 혈액) 보관 서비스도 시작을 하였다. 태국 사업가들과 신뢰를 쌓아 나가면서 프랜차이즈 사업 제의를 많이 받게 되었다.

이후 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과 함께 Tummour 태국 식당을 미얀마에 열게 되었다.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본사가 있는 10분 이발 전문점을 열어서 미얀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가족 사업인 시멘트 제조업은 양곤에서 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이사를 맡아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YanHee Hospital @yanheeinternational

태국에서 유명한 성형 전문 병원으로 저렴하면서 효과적인 시술로 유명한 병원이다. 많은 미얀마 인들도 선호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Superior ART

미얀마에도 불임부부가 생각보다 많다. 호주에 본사가 있는 Superior ART는 태국 지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을 하고 있으며 계약 당시 미얀마 고객이 태국 지사의 10%를 차지하였다.

 

Thai StemLife @healthwayMS

제대혈 은행 서비스로 분만후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탯줄 혈액을 보관해주는 것이다. 신생아 탯줄에서 나온 혈액은 성체 줄기 세포의 중요한 소스이다. 암이나 유전 질환이 있는 가족력이 있다면 아기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치명적인 질병 치료에도 이용할 수가 있다. 분만 후 채취한 제대혈은 분리 및 냉동 줄기 세포를 보관하게 된다.

 

Tummour Thai Restaurant @tummourmyanmar

2015년 이후 태국 파트너들을 통해 여러 사업 제안을 받고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3개 지점을 개점하였다. 1호점 정션 스퀘어 시크릿가든 2호점 마켓플레이스 6.5마일, 3호점 시티몰에 입점을 하였다.

 

Kaisen 10 Minutes Haircut @KAIZEN10MinutesHairCut

2017년 헤어컷 프랜차이즈를 열었다. 미얀마는 많은 헤어 샵들이 있지만 머리를 이발하는데 1시간씩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본점이 있는 이 프랜차이즈는 10분내에 머리를 이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1호점은 핀론 시티마트, 2호점 시티몰, 3호점 정션시티에 입점을 하였다. 특히 남자와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MCICL @MCICL, 시멘트 생산

1994년 만달레이 Ohnm Chaw에 100% 민간 투자 70TPD용량을 갖춘 시멘트 공장을 설립하였다. 2002년에 300TPD용량의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하여 2009년 Taung Taw에 600TPB용량의 2공장을 설립하였다. 시멘트 사업은 가족 사업으로 양곤 지역에서 시멘트 사업은 가족 사업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만달레이 부근에 있는 짜욱세에 있으며 Myanmar Elephant라는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미얀마의 서비스업과 제조업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서비스업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성장을 하였고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전반적으로 미얀마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니 소비자들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일부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 시기만을 지켜보고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이런 상황일수록 어느 분야에서도 기회가 있는지 찾아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준비한다면 시장을 선점하기 좋은 시기라고 본다. 경제적인 침체는 시간이 지나가면 회복이 되지만 서비스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숙련공 또는 서비스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근에 시작한 Kaisen 이발 프랜차이즈의 경우 모든 이발사들이 10분내에 이발을 끝내기 위한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채용한 미얀마 이발사들은 인도네시아로 1달간 연수를 받는다. 연수후에도 추가 교육을 받은 후 업소에서 실질적인 서비스를 하도록 있다. 미얀마에서 사업 성공의 관건은 장기적인 직원 개발 계획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제조업

가족 사업인 시멘트 제조업은 100% 현지인 투자이다. 하지만 제조 기술은 해외에서 전수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얀마에는 많은 제조업 분야에 합작 투자로 진행이 되고 있다. 미얀마 사업가들이 제조업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국내 투자자들을 잘 만나게 된다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을 미얀마에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제조업에서 가장 큰 어려운 점은 미얀마 전역에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전기, 도로는 필수적인 요소인데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제조업 관련 법안도 명확하지 않아 혼동을 초래한다. 해외 투자자의 경우 법적인 부분에서도 어려운 부분이 많아 처음 설립을 진행하면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면서 시간이 소요되고 진행중 법안이 개정이 되는 경우가 있어 더 지체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점에서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는 국내 투자자와 합작을 하면 보다 효과적인 설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장기적인 목표는 미얀마내에 성형 외과 병원과 제대혈 은행을 설립하는 것이다. 개방이후에 많은 여성들이 미용 성형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해외로 나가야만 이런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된다. 앞으로 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설립을 하고 싶다. 또한 미얀마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많은 것을 해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제대혈 혈관도 미얀마에 설립이 된다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얀마 잠재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직접 시장 조사

미얀마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얀마 시장을 직접 조사하길 추천한다. 관심 투자 분야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시작을 해야 한다. 미얀마 투자 후 가장 중요한 성공의 관건은 노동자의 직업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미얀마 잠재 인구는 많지만 현재 업무에 바로 투입을 할 수 있는 직원은 아주 제한적이다. 이 부분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현지 문화 습득

문화를 배우기 위해선 현지인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미얀마 문화가 한국 문화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다르다. 사업가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물어보는게 좋다고 본다. 직원과의 대화는 제한적인 대화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인력 개발 계획

미얀마에서 장기적인 사업 성공을 위해선 노동자들의 생각을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본인은 노동자들과 수직관계가 아니라 수평관계의 만남으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힘든 지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비스마다 그룹을 나누어서 한달에 한번씩 직접 강의를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과정은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기는 힘들지만 꾸준히 지속해 나가면 변화가 생긴다. 고용주라면 항상 노동자를 생각을 하면서 사업을 진행해야 장기적인 사업 성공이 따라올 것이다.

추천 사업

교육 사업

미얀마 경기가 좋지 않지만 대부분의 미얀마 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에 대해서 만큼은 아끼지 않는다. 이런 점에선 한국의 사교육 문화와 비슷하다.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모자랄 경우 수입을 더 만들 생각을 한다. 한국의 좋은 교육 컨텐츠를 현지화 하여 해보는 것도 추천을 하고 싶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 직업 훈련원을 운영한다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한다면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미용, 패션

미용 성형 수술은 한국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의 진출은 한류 문화에 익숙한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한국에서 진출한 미용 성형 업체가 들어오긴 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수요가 생길 것이다. 이와 함께 패션 산업도 앞으로 전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Myanmar Hand in Hand Marketing Services CEO Ms. Aye Myat Myat Thu

2002 양곤 대학교 졸업 (University of Yangon)

Unilever Myanmar(유통, Trade & Marketing Manager)

ITBC (현지 위스키, 그랜드 로얄 위스키 생산 업체,)

KBZ은행 (Marketing Department)

2010 양곤 경제 대학교 졸업 (Yangon Institute of Economics)

PSI Myanmar (NGO, Brand Manager)

2010 6월 Hand in Hand Marketing Service 창업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사무실은 미얀마 현지인 스타일로 주택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88올림픽 주제가 제목과 같은 회사명이라 첫인상은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회사 대표인 Ms. Aye Myat Myat Thu는 반갑게 맞이해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얀마의 사업가는 외국에 비해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한국보다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편견이 낮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인터뷰 전에 부유층 자녀로서 보다 쉽게 사업을 시작 했을 것이라 예상을 하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여러 분야의 회사에서 마케팅 관련 경험을 쌓아 나갔다. 창업 당시 300달러로 마케팅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그녀의 고백은 놀라웠다. 현재 코카콜라 등과 같은 대기업의 유통 서비스를 하면서 중소기업으로 자리 잡아 미얀마에서는 보기 드문 자수성가 사업가가 되었다. 마케팅 사업은 여러 회사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이유도 있지만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실과바늘에서는 그녀의 회사 이야기와 현재 MYEA 홍보분과장으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 활동 사항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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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동기가 어떻게 되는지?

2010년 Myanmar Hand in Hand 마케팅 전문회사를 창업하였다. 창업 결정을 할 당시 미얀마 마케팅 분야는 현지 전문 업체가 거의 없었다. 앞으로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마케팅 분야에 그동안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열망이 있었지만 창업 당시 수중에 가진 돈은 300달러가 전부였다. 여러 회사 근무를 하면서 만든 인맥을 활용하여 여기 저기 영업을 다녔지만 초기에는 수입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사업을 병행하였다. 2011년이 되어서 본격적으로 이 일에만 전념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사업에 대한 열망이 있었지만 부모님은 일반 공무원이라 사업을 시작하기는 쉽지 않았다. 자본도 없이 혼자서 회사를 꾸려 나가다 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멀리하고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점검을 하였다.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라 사업을 이끌어 나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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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Myanmar Hand in Hand에서는 마케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여 업체들이 시장조사, 상품 개발, 마케팅, 유통 관리 등에 대한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고 있다. 여러 유명 기업들이 있지만 한국 기업은 삼성 모바일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카콜라 유통 대행을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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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서비스

한국 업체중에서는 삼성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업무는 하청 업체를 두지 않고 직접 관리하고 있어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 전역의 마케팅 서비스도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 이런 강점은 가격면에서도 다른 마케팅 업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의뢰한 업체가 성공하는 것이 우리가 성공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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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관리 서비스

현재 Myanmar Hand in Hand는 미얀마에 진출한 국제적인 대기업들의 마케팅과 유통을 맡아서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코카콜라의 유통 대행해주고 있다. 현재 코카콜라에는 3개의 현지 유통 대행 업체가 있다. 해외 업체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제품들을 가지고 미얀마 진출을 한다. 미얀마에서 제품 판매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중 큰 어려운 점이 유통일 것이다. 미얀마 전역의 유통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Hand in Hand는 유통에 대한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다. 최근에는 인도 식품 회사 제품에 대한 유통과 관련하여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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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력 개발 관리 서비스

미얀마 전역 유통을 하면서 각 지역별 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전역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어도 실질적으로 전국의 현장 직원의 트레이닝과 관리도 힘든 부분이 많다. 이런 취약점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조사 서비스

시장 조사는 일반 업체들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예를 들어보면 NGO단체에서 미얀마에 대해서 어떤 분야에 대해서 어떤 지원을 해줘야 할 지를 의뢰를 하였다. 미얀마 전역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얀마 대규모 리서치 서비스 회사를 통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Hand in Hand는 타사에 비해 각 지역마다 현장 직원 관리 서비스를 하면서 리서치도 같이 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할 수가 있다. 이런 부분이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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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운영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미얀마에서 HR 관리에 대한 부분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창업 당시부터 바뀌지 않는 기준은 직원들이 직장에서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원을 고용할 때는 그들의 역할에 맞는 직원을 뽑기 위해 노력한다. 직원을 채용하고 각종 트레이닝 코스와 시험 응시를 위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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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2012년 해외 마케팅 업체들이 진출을 하였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현지 파트너가 없이는 프로젝트 진행이 힘들었다. 2014년부터 대형 마케팅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Hand in Hand만의 유연성과 노하우를 쌓아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주로 해외 업체 진출 시 국제적 기준에 맞는 미얀마 전역 사업 확장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MYEA 소개

MYEA는 2012년 6월 공식적으로 결성이 되었다. 2017년 새로운 회장단으로 구성되면서 신설된 분과도 생겼다. 주요 행사는 미얀마 기업인 정상회담(Myanmar Entrepreneurship Summit)가 있다. 대외적으로 이 행사를 통해 미얀마 전역의 젊은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아웅산 수지 고문도 공식적으로 MYEA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MYEA회장단은 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취합하여 정기적으로 부통령 또는 재정부 장관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양곤 지역 정부와도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자문을 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를 정부에 전달하여 미얀마 사업 정책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인이 맡고 있고 홍보분과 위원회(Public Relation Committee)는 각종 미디어에 관련 자료를 만들고 주기적인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하여 회원 친목 도모와 함께 해외 사업가들도 초청을 하여 교류를 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예비 창업자인 미얀마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세미나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미얀마에서의 창업은 정보를 구하는 것이 힘들어 다양한 사업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International Relation Committee는 해외 단체들과 관계를 맺고 MOU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주요 단체들 과도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인터뷰] Unique Asia 여행사, Ms. Hsu Htet Hlaing

[AD Shofar] 미얀마 관광산업은 미얀마 개방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미얀마 개방전 설립하여 짧은 기간동안 자리매김을 하며 성장하고 있는 Unique Asia Travel을 방문하여 미얀마 관광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07 Asian Institute of Technology 태국

2007 TT Aviation GSA 여행사 근무 (태국)

2008 National Management College 학위

2009 10월 Unique Asia 여행사 설립

2012 UA 네피도점, 만달레이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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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를 하게 된 배경을 알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여행에 관심이 많아서 성인이 되었을 때 여행사를 운영하고 싶었다. 2007년에 태국에 있는 Asia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MBA과정(Management of Technology)을 마쳤다. 여행 관광업이 발전한 태국에 있는TT Aviation(GSA 티켓팅 전문 회사)에서 International Market Research 업무로 경험을 쌓았다. 2009년에 미얀마로 들어와서 National Management College에서 관광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렇게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은 뒤에 현재 운영하고 있는 Unique Asia 여행사를 설립 하게 되었다. 여행사 설립을 했을 때 6명의 직원들로 시작을 했는데 미얀마 여행사 운영 경험이 없어 조금은 막막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2010년부터 미얀마 여행업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먼저 시작을 했던 업무는 티켓팅 위주 업무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티켓팅을 시작했다. 2012년에 네피도 지점과 만달레이 지점을 확장할 수 있었다.

 

UA의 주요 서비스를 알고 싶다.

사업 초기부터 티켓팅, 예약 업무 위주로 시작

주로 티켓팅 업무가 많다. 인바운드의 경우 유럽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며 아웃바운드는 미얀마 현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웃바운드는 미얀마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많은 미얀마 현지인들이 국외 여행을 가고 싶어 하지만 항공권, 숙소 예약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또한 비자가 필요한 나라들이 많아 이런 부분도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국제적인 여행 박람회 참가로 유럽 시장 공략

인바운드는 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여 유럽 관광객들의 문의가 많다. 사업 초기에 회사 홍보를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Travel Trade Show인 ITB를 참가하였다. 3월에는 베를린에서 개최를 하고 10월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행사시마다 10,000명이상의 참석자와 110개국에서 여행 관련 업체들 800여개 이상 참가를 하기 때문에 해외에 UA를 알리기에는 적합한 행사였다. ITB 박람회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여행 박람회를 참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바운드 문의가 많이 들어오게 되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2010년부터 미얀마가 여행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준비해왔던 계획에 맞게 사업이 성장하게 되었다.

다음 단계인 GSA 비즈니스로 성장

사업 초기에는 티켓팅, 예약으로 기본적인 사업 토대는 만들었지만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다음 단계로 보다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위해서 항공사GSA(General Sales Agent) 사업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고 있다. Air Asia의 경우 UA에서 여행 서비스 센터(Travel & Service Center)를 운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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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항공 GSA 운영

최근에는 히말라야 항공(Himalaya Airlines)가 카트만두(Kathmandu, 네팔 수도)-양곤 직항을 취항하면서 GSA 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히말라야 항공은 2014년 8월 설립된 항공사로 네팔에서 전세계 직항을 취항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 미얀마-네팔 직항이 생기게 되면서 카트만두-포카라(Pokhara, 네팔의 제 2의 도시로 네팔의 여행지로 유명.)-룸비니(Lumbini)-치트완(Chitwan) 여행상품도 출시하였다. 유명한 에베레스트 산 트레킹 코스와 번지점프, 리프팅 등의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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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여행 상품 도입

유로파먼드(Europamund, 유럽, 미주 버스 자유 여행 프로그램 운영사)도 미얀마에서 운영을 하게 되었다. 보통 여행 상품을 운영하면 관광객의 신청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1인도 여행 일정을 정해서 저렴한 숙소와 버스를 이용하여 유럽 전역 다녀올 수 있다. 앞으로 미얀마 관광객뿐만 아니라 양곤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상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UA만의 강점이 있다면?

현재 미얀마에는 수많은 여행사들이 있다. 이런 경쟁 속에서 UA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업무를 직접 처리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보통 티켓팅이나 비자 발급을 하청을 하여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빠른 시간내에 문제 해결을 하기가 힘들어 지게 된다. UA는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시 직원이 직접 처리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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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ue Asia 여행사는 방콕-만달레이 에어아시아 노선을 취항하면서 에어아시아 파트너로 에어아시아 만달레이 지점을 관리하고 있다.

외국 업체가 미얀마 여행업 진출이 가능한지?

현재 미얀마 투자법 상으로는 해외 여행사의 단독 진출은 힘들다. 여행 업체의 진출보다는 앞으로 여행 관련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 외국업체가 접근하기 더 쉽다고 본다. 미얀마는 어프라인 위주의 시스템에서 온라인 위주의 시스템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여행업도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모든 항공권 구매,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항공사 GSA 사업 확장

현재 아시아 지역의 주요 항공사 GSA를 협의중에 있다. 신규 항공사 중 미얀마 직항 취항 예정인 항공사를 위주로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며 단순한 티켓팅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생각이다.

불교 성지 순례 상품 개발

앞으로 미얀마 불교도들의 성지 순례가 많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석가모니의 출생지인 네팔을 시작으로 석가모니의 발자취를 따라 인도까지 성지순례를 할 수 있는 성지 순례 여행 상품도 구상 중에 있다.

인터넷 예약 시스템 구축

관광업이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예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인터넷 구매로만 프로모션 가격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 미얀마에서도 이런 인터넷 예약 시스템 구축을 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얀마 현지 IT 개발사에서는 관광업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들어 태국의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모든 예약 업무의 자동화로 효율적으로 일이 가능해질 것이다. 기존의 방식의 사무실은 줄어들겠지만 많은 여행 상담원이 필요하게 되어 고용 창출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

쇼핑몰 여행 키오스크(Kiosk) 구축

인터넷 예약 시스템 구축이 되면 주요 쇼핑몰에 여행 예약을 바로 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화 통화가 필요 없이 실시간 예약 및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 법무법인 지평 미얀마 장성 법인장

[프로파일]

고려 대학교 졸업

미국 Uniwide San Jose 기획담당 이사

일본 Ofiice24 국제업무 담당 고문역

한국 법무법인 지평 수석 자문위원

현재 법무법인 지평 미얀마 법인장/수석 자문위원

 

법무법인 지평 미얀마 소개를 부탁한다.

2010년부터 회사차원의 출장이 있기는 했지만 법무법인 지평 미얀마가 정식 설립 된 것은 2012년 11월이다.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회사 설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되었다. 저는 2012년 8월에 입국했으니 이제 만 5년이 되었다. 한국 법률 사무소 중에서는 가장 오래 되었으며, 그 동안 약 60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케이스를 진행 해 본 경험으로 많은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 현재 한국 변호사 1명, 미국 변호사 1명, 한국 회계사 1명, 한국 자문위원 1명, 미얀마 시니어 변호사 1명, 주니어 변호사 3명, 미얀마 회계사 시니어 1명, 주니어 1명, 사무 직원까지 총 18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미얀마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공항에서 차를 타고 나오면 보이는 사인보드에서 보이는 것처럼 황금의 땅이라는 미얀마에 대한 첫 인상이 있었다. 미얀마 시장이 개방이 되고 해외 투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현재는 숨 고르는 시간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다. 미얀마 시장이 개방이 되고 2015년까지는 한국, 일본 기업들이 대거 진출을 시도하였고, 실제 제조업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진출 하였지만 지금은 전반적으로 미얀마에 대한 투자가 예전보다 많지는 않은 거 같다. 다만, 현재 관망하고 있는 외국기업들도 풍부한 자원과 경쟁력 있는 인건비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향후 정부의 좀 더 적극적 투자유치에 대한 신호가 보인다면, 급속한 성장을 이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신 투자법이 개정 후에도 해외 투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가?

미얀마 외국인 투자법과 회사법을 합친 미얀마 신 투자법이 법이 발표되긴 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세부 시행 규칙이나 실무사례가 없다 보니 아직까지 해외 투자자들이 얼마나 변화된 것인지 느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고 또 적극투자에서도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사례로 콘도미니엄 법도 발효가 되었지만 세부 시행 규칙이 없다 보니 실질적으로 이 법에 의거해서 외국인들의 콘도미니엄 구매가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개정된 미얀마 투자법은 기존 외국인투자법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서 외국인의 투자를 보다 용이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의 권리를 보다 보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외국인투자법은 토지 장기 사용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대하여 반드시 Myanmar Investment Commission(MIC) 투자허가를 받도록 하였으나, 미얀마투자법은 투자허가가 필요한 사업분야를 별도로 규정하고(제36조) 동 사업분야 이외에 대한 투자의 경우 투자허가 없이 외국인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토지사용권(50년 +10년+10년) 취득 및 조세감면 혜택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별도 양여허가를 취득하여야 한다(제37조).

투자혜택과 관련하여 기존 외국인투자법은 투자허가를 받은 법인에 대해 일률적으로 5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 부여하였으나, 미얀마투자법은 법인세 면제 혜택을 지역발전 수준과 투자촉진 사어분야별로 다르게 부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지역별 개발 수준 및 투자촉진 사업분야를 별도 공고하여 3년 /5년/7년간 면제).

한편, 건설에 필요한 기계, 장비 등 수입에 대한 관세 및 내국세 면제/감면 혜택은 기존 외국인투자법의 혜택과 동일하다.

미얀마투자법은 반드시 투자허가를 취득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양여허가 신청에 의하여 토지의 장기 사용에 대한 승인 및 세제 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투자자의 권리 보장을 위하여 투자자 비차별, 토지사용권, 고용권, 국유화 금지, 송금자유, 분쟁해결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의 회사는 외국인이 주식 1주만 소유를 해도 외국 회사로 되어 버리기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에게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런 문제가 양곤 증권거래소에서 외국인의 주식거래를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는 등 여러 가지 투자 제약의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외국인이 일정 부분의 주식 소유를 해도 외국인 회사로 되지 않는 법안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인력 공급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이 망설이는 부분이 많은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평의 고객들 중에는 한국 기업이 가장 많지만 일본 기업도 30%가량 있다. 그래서 띨라와 경제특구의 회사 설립 진행을 많이 했다. 이 지역에 진출하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보면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인력 수급이다. 생산성을 고려한 숙련공의 수급에 대한 염려가 많은 투자자에게 띨라와의 분약을 담당하고 있는 MJTD(Myanmar Japan Thilawa Development)의 Sato씨는 한국에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할 때에도 띨라와 공단 주변 지역의 인구밀도와 교육시설, 어느 정도의 숙련공이 수급이 가능한지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을 한다. 따라서 적어도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기초 데이터는 사전에 충분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분도 고려 사항이다. 중국에서 미얀마로 이전한 일본 봉제 업체의 말에 따르면 시장 개방 전, 중국의 1/6수준이었던 미얀마의 인건비가 최근에는 1/3수준까지 빠르게 상승하였지만 실질적인 생산 효율성은 크게 개선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법적인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개선 되겠지만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노동 관련 부분들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리 살펴 보아야 할 부분임과 동시에 미얀마 측의 노력도 개진 되어야만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해외 업체들이 미얀마 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법인들이 진출을 하면 기본적인 설립 순서는 비슷하다. 회사법에 의한 서비스법인으로 설립을 할지 또는 MIC 승인을 통한 법인 설립을 할 것인지 각자의 요건에 맞게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종업원 채용에 따른 노동 이슈, 세금 이슈 등에 맞춰 진행 되는데, 일부 업체들은 미얀마의 법 체제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후진국이라고 생각하시고 법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대충 처리해도 규제가 없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시면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힘들 것이다. 미얀마가 영국법을 인용하여 사용 해 왔거나 법의 개정을 하지 않아, 오래되어서 현재에 맞지 않는 조항들이 다소 있을 뿐, 오래 전부터 영국과 인도에 의해 체계화된 법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당히 까다롭게 적용될 수도 있다. 따라서 미얀마의 법을 존중하고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납세의 의무는 대단히 중요 하다.

상업세의 경우 거의 모든 미얀마 요식업체가 상업세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반면 외국 업체들은 잘 지키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한국식당를 이용하면서 상업세 스티커가 붙지 않은 영수증을 비용 처리 하게 되면 미얀마 국세청에서는 비용인정을 해 주지 않거나 한국 업체에 대해 주시 하게 될 수도 있다.

인지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지세법이 정한 모든 법률 문서 (임대차계약서, 시공계약서, 서비스계약서, 합작계약서, MOU, 근로계약서, 정관, 주식배정신고서 등)에 인지세법이 정한 세율에 따른 인지를 첨부하여 납부 하여야 하며, 원칙적으로 계약체결일전에 인지를 붙여야 한다. 미납 시 인지세의 10배의 가산세가 부과 되는데, 특히 임대차계약서의 경우 통상 가산세가 몇 천만원에서 몇 억원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천징수세는 이해하시기 쉽도록 표로 정리 해 보았다.

과세대상거주자비거주 외국인
(ex. 미얀마회사) (ex. 한국모회사)
이자소득15% *
면허, 상표, 특허권 등의 사용을 위한 로열티10% 15% **
국가기관/단체, 협회, 외국회사/사업가, 내국회사가 국내에서 공급/제공된 재화/용역에 대한 대금2% 2.5%

그 동안은 일반상거래에서 원천징수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으나, 향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이자 수취자가 이중과세방지협약(DTA) 체결국 (한국, 싱가포르 등)인 경우 10%

(**) 이자 수취자가 이중과세 방지협약 체결국(한국, 싱가포르 등)인 경우 10% ~ 15%

신고납부시기: 대금지급 시에 원천징수 하고 원천징수 이후 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세금에 대해서 모든 것을 지키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해외에서 사업을 하시기 위해서는 더 잘 파악하고 잘 지키시는 것이 장기적으론 이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법무법인 지평 미얀마 장성 법인장

지평만의 강점이 있다면?

저는 미얀마는 Know-How 시장이 아니라 Know-Where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미얀마는 고객이 하고자 하는 사업과 당면 문제를 어느 기관의 누구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는 실무 경험이 없이는 파악하기가 힘들다. 지평은 이미 5년간 600건 이상의 실무를 통해서 다양한 사례를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쌓여진 Database가 충분하고 또한 이를 뒷받침 해 줄 네트워크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수시로 개정되는 미얀마의 여러 법 조항도 수시로 조사하고 연구함은 물론 실제 적용 사례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자부한다. 법인 설립업무도 단순한 설립에 그치지 않고 지평에서는 그에 관련된 법과 세무회계 업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 프로 4명에 의한 원활한 고객지원, 4명의 미얀마 변호사, 2명의 미얀마 회계사가 어떤 고객의 요구에도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앞으로 지평 미얀마의 계획이 있다면?

지평의 17년의 역사에서 해외 진출 10년을 맞이해, 중국의 상해,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 캄보디아, 라오스, 양곤, 인도네시아, 이란, 모스크바에 진출을 하였다. 아시아에 남은 최후의 기회의 땅 미얀마에서, 많은 한국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지평 미얀마가 역할을 감당하여, 이곳 미얀마를 거점으로 태국과 인도까지도 Cover할 수 있는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Local Firm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기 계획이다.

Innovative Visions 대표 Pyae Sone oo & Soe Eain Thu

[인터뷰] Innovative Visions 대표 Pyae Sone oo & Soe Eain Thu

[프로파일]

2009 캐나다 Simon Fraser University 졸업

2010 Innovative Visions 설립

현, 미얀마 젊은 기업인 협회(MYEA) 회장단

 

사업소개를 부탁한다.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미얀마로 돌아와 부모님을 모시면서 사업을 하기 위해 Innovative Visions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현재 2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Innovative Visions란 상호로 생체 보안 인식 장비 사업을 본인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으며 True Vision이란 상호로 아내가 쌀 유통 사업을 운영 중이다. 생체 보안 인식 단말기의 경우 한국 슈프리마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이지만 상당히 저렴하며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물론 중국 제품들과 가격 경쟁이 힘들지만 제품이 월등히 좋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쌀 유통업은 최근 내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통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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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을 위한 틈새 시장

창업 초창기에는 쌀을 아프리카 쪽으로 수출을 하였다. 최근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 방향을 잡고 국내 쌀 유통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 내에 많은 쌀 유통 업체들이 있지만 사업 모델은 다르다. 대부분의 쌀 유통 업체들은 시티마트 같은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외국인이나 미얀마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하지만 Innovative Visions는 그런 대형 유통망을 제외한 거리 곳곳에 있는 영세 상가나 시내에서 떨어진 작은 마을들을 대상으로 유통, 판매를 하고 있다. 2017년 2분기까지 양곤 타운십 전역을 대상으로 유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미얀마에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SNS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며 네피도 지역까지 확장하고 추후 만달레이까지 유통망을 넓혀 나가는게 목표이다.

 

어떻게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쌀 수출을 하였기에 내수 시장에도 쌀 유통을 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기존의 시스템에서 판매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미얀마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미얀마에는 양곤 외곽에서 거주하는 경우 쇼핑이나 장을 보기가 쉽지 않다. 보통 장터는 오후3시, 큰 마트는 9시경에 문을 닫는다. 그렇다고 쌀을 충분히 구매할 여력도 없으며 보관할 장소도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초과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대부분의 상가들은 문을 닫아 쌀을 구매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과자와 음료수를 파는 구멍 가게들이 있는데 이런 곳은 늦게까지 운영을 한다. 문을 닫았다고 하더라도 서로가 잘 아는 이웃이라 주인을 불러 잠시 문을 열고 장을 볼 수 있다. 이런 노동자들과 장을 보기 힘든 지역에 사는 거주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모델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제품의 종류

Delicious라는 브랜드로 3가지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기준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통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Emata 일반 쌀- 저소득층을 위해 출시한 제품 (1,100짯/2kg)

Paw San (Ayeyarwaddy)-(Green)

Paw San (ShweBo)-

쉽지 않았던 유통망 확보

초기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변두리 마을에 있는 구멍가게 주인들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기존에는 과자, 음료수 위주로만 판매하는 가게이다 보니 구매자보다도 중간 판매자가 쌀 판매를 하는 것을 꺼려했다.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하면서 현재 양곤 38개중 15개 Township에서 활발하게 판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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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1단계로 중, 저소득층을 위한 쌀 유통망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Zalon 지역에 정미공장이 하나가 있으면서 다른 지역은 파트너십으로 유통을 하고 있다. 또한 양곤 지역의 유통망은 빠르게 구축이 되어가고 있다. 2단계부터 전국 각지의 농부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생산지 관리까지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보다 규격화된 포장 제품을 더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농업 분야에 관심있는 한국 업체에게 조언을 준다면?

신 정부가 출범하고 보다 많은 외국 업체들의 투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투자 정책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투자 정책만 가지고 해외업체가 진출을 한다고 성공을 보장받을 순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의 현지화가 빨리 되어야 한다. 미얀마의 특유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가지고 와야 할 것이다. 현지 소비자는 동그라미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네모를 가지고 와서 소비자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더 힘들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농업 분야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비료 부문과 농업 기술 부문 추천

미얀마 전반적으로 볼 때 농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수많은 사업 아이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는 힘들겠지만 지금 생각이 나는 아이템은 비료와 농업기술 전수가 전망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태국은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너무 많은 비료를 사용하여 농사를 지었고 이제는 경작할 토양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얀마 농업은 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생산을 해오고 있었다. 미얀마 전역에 농사지를 개간할 수 있는 토지도 충분히 있으며 적절하게 비료를 사용하여 경작을 하게 되면 앞으로 좋은 생산성 향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발달된 농업 기술을 전수하여 기존 농부들이 사용하는 방식을 업그레이드를 시키는 것이다. 아직까지 부모님과 함께 농경 생활을 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잘 교육 시킨다면 생산성은 급속도로 오르게 될 것이다.

 

MYEA 카니발은 이색적이면서 미얀마 Start-Up 업체들을 무료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개최 배경을 알고 싶다.

이미 MYEA 회장의 인터뷰가 소개가 되어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간단하게 소개를 하면 미얀마 젊은 기업인 협회는 45세이하 젊은이들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협회이다. MYEA 사무실도 UMFCCI내에 있지만 기타 다른 협회와는 개념이 다르다. 미얀마 상공 회의소를 젊으면서 작은 규모로 축소한 것이다. 이미 가입한 회원도 46세가 되면 자동 탈퇴가 되며 회장단도 장기간 역임을 할 수 없도록 2번 연임후에는 교체가 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CEC (Central Executive Community Member)-회장단 와 NEC (Normal Executive Community Member)-회원사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현재 CEC 일원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MYEA 카니발은 처음으로 시도해본 행사로 MYEA내에서도 실험적으로 시도해본 행사였다. 기존에 열린 행사는 MYEA 취업박람회를 열어 젊은 인재들을 회원사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하는 취지로 열었지만 매년 개최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어 보였다. 보다 실질적으로 회원사인 중, 소 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회장단에서 계속 연구하였다. 신규 회장단이 출범을 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게 되었다. 많은 토론 끝에 브라질 카니발에서 착안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으면서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을 쉽게 들을 수 있는 축제를 열고 싶었다. 행사의 기본 컨셉을 이렇게 잡아서 틀에 박힌 행사장 분위기보다는 조금은 다르게 강연도 젊은 기업인 협회만의 독특한 강연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호응이 있었던 거 같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야간까지 개장을 하여 야시장 같은 분위기에서 페스티벌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었는데 전시장에서 허락하지 않아 진행을 못했다. 앞으로 야간 개장도 시도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서 보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MYEA에서 구상중인 계획이 있는지?

미얀마에서 중소기업으로 사업하는 것은 정말 어려움이 많다. 특히 금융 서비스가 없다 보니 힘들다. 이런 부분을 지원하고자 MYEA에서는 금융 대출 지원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아직까지 여러 방향으로 구상 중에 있다. 인큐베이션 센터도 열 예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젊은 친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을 발명하지만 상용화 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한국같이 한국산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한 미얀마산 제품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해외 단체들과 관계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그런 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면 한다. 앞으로 한국의 단체와 좋은 만남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미얀마에 대해 바라는 발전 방향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한국을 좋아한다. 단순히 드라마 한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가면 한국에서 제조한 제품들이 많다. 한국이 발전 당시에는 정부에서 한국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했던 과정들도 인상 깊었다. 미얀마에서도 제조업이 활성화 되어 미얀마 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중국도 아주 오래 전에는 미얀마의 상황과 비슷하였다. 저렴한 노동력이 가장 강점을 가지고 많은 해외 투자를 활성화하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오랜 기술 노하우 축적을 해오면서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DJI는 전세계 드론 업계의 강자가 되고 많은 중국 브랜드 스마트 폰들이 삼성 스마트폰의 기술을 따라잡고 있다. 이런 과정들을 벤치마킹하여 미얀마에도 저렴한 노동력의 강점을 발전 시켜 나갔으면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인프라 부족과 규제들이 있어 당장은 힘들지만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되어 제조업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인터뷰] 에이스어패럴, 김성환 대표

프로파일

1999 신성통상 입사

2003 05 신성통상 베트남 주재

2006 신성통상 본사

2008 신성통상 인도네시아 주재

2010 신성통상 미얀마 주재

2013 05 에이스 어패럴 설립

2014-2016 한인회 문화분과장 역임

2016 07 봉제협회 스포츠분과장

2017 07 봉제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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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로 오게 된 배경

2010년 5월 신성통상 주재원으로 파견을 오면서 미얀마 생활이 시작되었다. 근무를 하면서 미얀마 시장이 개방되고 많은 발전 가능성이 보여 독립을 결심하고 과감하게 봉제 제조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1999년 입사하여 미주 수출 영업 팀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수출 영업을 보다 잘하기 위해선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2003년 5월에 베트남 주재원에 지원하면서 해외근무를 시작하였다. 3년간 어느정도 생산 현장 업무를 파악한 뒤에 2006년 본사 근무를 하였다. 하지만 2008년 신성통상 인도네시아 법인이 창설하면서 해외 경험자가 필요하여 다시 해외 주재를 하게 되었고 2010년 미얀마로 발령을 받게 되었다. 미얀마에서 근무를 하면서 많은 경험들과 가능성을 보면서 처음으로 독립을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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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설립 시 힘든 점은 없었나?

신성 근무 시절에도 수출 영업 업무 위주라 현장 생산 관리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지식만 있어 공장 설립을 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회사 설립 당시에도 젊은 혈기 하나만 믿고 시작을 했지만 독립 결정을 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요인은 같이 근무를 했던 현지인 매니저들이 같이 일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 덕분에 현장 세팅에 대한 부담감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오더 부분이나 자금에서도 힘든 점은 있었지만 내가 노력하면 가능한 부분이지만 현장 생산 관리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 설립 결정을 위한 마지막 항목으로 보류하고 있었던 부분이었다. 창립 멤버들이 그대로 현재까지 근무를 하고 있다.

 

현장 직원들의 신뢰가 가장 큰 역할이었던 거 같다. 그런 신뢰를 만든 비결을 알고 싶다.

동등한 대우

인력관리에서 있어서 다른 업체들과 특별하게 다른 시스템은 없다. 근로자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현지인과 외국인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동료라는 것이다. 공장이 East Dagon에 있었을 때 현지인 기숙사 건물 4동을 임대하였다. 임대를 하면서 내부 시설 기본적으로 각방 에어컨 설치, 거실 대형 TV설치, 소파, 냉장고등의 생활용품들을 제공해주었다. 공장 이전 후에도 출퇴근이 힘든 직원들과 매니저 120여명이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으며 식사 3식 제공, 주말 외출 교통비 지급 등을 하고 있다. 큰 복지 혜택은 아니지만 직원들도 감사하며 신뢰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사장의 업무

실질적으로 돈을 벌어주는 것은 회사의 사장이 아니라 직원들이라고 생각한다. 사장은 주 업무는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좋은 조건의 오더를 받아 생산 라인이 가동되도록 하는 것이다. 사장의 직무를 충실히 하고 직원은 그들의 직무를 충실히 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각자의 업무가 있는 것이지 상하 수직 관계 시스템은 없다.

공장 계획

공장 설립시에는 공장 근로자를 1500여명까지 목표를 잡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늘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저임금이라는 변수가 있어 공장 확장에 대한 계획은 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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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무총장으로서 포부가 있다면?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 스포츠 분과장으로 활동을 하다가 사무총장까지 맡게 되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사무총장이라는 직책이 각 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지만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한 일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새로운 일들을 하기 위해서 먼저 협회사의 관점으로 아쉬웠던 점들을 찾아보기 시작하였다. 그때 아쉬웠던 점들을 다시 한번 점검 해보면서 개선해 나가는게 우선 순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외 기관 협력 관계 개선

미얀마에서 봉제 산업관련 이슈에 대해서 가장 빠른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관이 미얀마 봉제 협회(MGMA)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이 단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정보 공유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 회장단과의 상견례도 가능한 빨리 진행을 해볼 계획이다.

정보공유

중소 봉제 공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얀마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보 파악을 못해서 손해를 보는지도 모르고 손해 보는 업체들도 생기고 있다. 이런 부분은 정보 공유만 잘되어도 많은 부분이 해결이 되기 때문에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싶다. 미얀마 봉제 협회(MGMA)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여러 회원사에 참석요청을 하지만 실제로 참석을 하기 힘든 이유가 미얀마어로만 행사를 진행을 하여 실질적으로 어떤 정보를 공유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현지인 매니저 위주로만 참석을 시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불편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회장단에서 행사에 참석을 하여 그에 대한 내용을 한국어로 요점 정리하여 회원사간에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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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현황과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주변 국가와의 경쟁력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나라별 근로자의 특성이 보였다. 우선 베트남 근로자의 경우 행동이 빠르고 생산성이 좋지만 정말 거칠다. 사무직들도 그대로 매니저한테 대든다. 이런 부분이 근로자 관리가 힘든 부분이 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은 유순하다. 미얀마 근로자는 유순하면서도 인간적인 정이 있다. 이런 면에서 미얀마에서 노동 집약적 산업은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신뢰 관계만 형성이 된다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공장으로 이전을 하면서 600여명의 근로자들이 출퇴근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근처 공장에서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같은 조건으로 이직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였다. 하지만 6여명을 제외한 전 근로자가 이직을 하지 않고 근무를 하였다. 생산성 향상은 결국 교육을 통해 올라가게 되어 있지만 이런 미얀마 인들의 특성들은 주변국가와의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생산성

절대 기준으로 볼 때 미얀마 근로자가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공임이나 비교를 해보면 크게 떨어진다고는 보지 않는다. 부분 공정을 세부적으로 봤을 때 기술적인 부분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지만 생산 관리 관점에서 공정별 배치, 제품별 배치, 고정형 배치 등으로 많은 부분이 해결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단순히 설비 배치(Lay Out)이나 공정별 흐름 이동시 시간만 단축을 해도 더 효율이 높아질 것이다.

최저임금

연10%정도 인상을 생각한다고 해도 2년마다 한번씩 협상이 되어 20%가 인상이 되는데 이 금액도 현재 상황에서는 벅찬 임금이다. 그런데 노조에서는 최저임금을 5,600짯/일으로 인상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최저임금 3,600짯/일에서 55%가량이 인상하게 되는 것이다. 일정대로라면 9월에 새로운 최저임금액이 공표가 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협의 중이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사분규

다행히도 설립이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느 공장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노사분규로 이어질 위험성은 있다. 흘라잉따야 공단이 노사분규가 많이 발생하여 악명이 높지만 대체적으로 노사분규가 발생하는 공장에서 계속 생긴다. 이런 부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본인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문제가 있는 직원이 있으면 매니저에게 상황 보고를 들은 후 일대일로 면담을 하고 이야기를 듣는다. 사장이 바로 해결해줄 수 있는 사안이면 해결을 해주고 힘든 경우에는 해결점을 찾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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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봉제 업체의 방향?

에이스 어패럴은 현재 셔츠 제품만 생산을 하고 있다. 셔츠라는 아이템이 우븐, 자켓에 비해서는 오더 기복이 덜하기 때문에 중소 봉제 업체에게는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본다. 하지만 95%가 유럽 오더로 진행을 하고 있다. 이런 유럽 오더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하청을 받는 공장도 오딧 통과를 해야 한다. 주로 유럽 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BSCI 오딧을 주로 받는다. 오딧 통과가 되면 2년의 유효기간이 있어 소셜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걱정없이 유럽 제품 생산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소셜 컴플라이언스를 처음 진행하는 업체는 BSCI 기준에 맞춘 공장 개선을 한 후에 물량을 늘려 나가면 좋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NGO단체들이 노동 인권 강화를 명분으로 노동집약 산업인 봉제 산업을 집중적으로 평판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시 객관적인 인증서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쉽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2015년 1월 미얀마 봉제 협회(MGMA)에서도 소셜 컴플라이언스 국제 기준을 미얀마 업체들에게 맞춰 행동강령(Code of Conduct)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것을 활용하여 직원 교육과 공장 개선에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시설 투자나 공장 시스템 개선이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중,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준비를 했으면 한다.

[인터뷰] 현대 쇼룸 서비스 센터 팀장 이동구 이사

[AD Shofar] 미얀마 시장 개방과 함께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부분이 자동차와 통신 분야 일 것이다. 특히 중고 자동차의 무계획 수입 정책으로 양곤 도로는 교통정체가 심한 방콕을 능가하는 도시가 되었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이런 부분을 뒤늦게 인지하고 중고차량의 수입을 규제하며 고가도로 및 순환도로까지도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제 점차적으로 신차 위주의 시장으로 집중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미얀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코라오 그룹의 현대 쇼룸을 방문하였다. 특히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자동차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이동구 팀장과 함께 미얀마 정비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본 약력

2011 07 라오스 코라오 그룹 오토시티 서비스 센터 근무

2013 08 미얀마 현대 쇼룸 주재

 

미얀마로 오시게 된 배경을 알고 싶다.

미얀마 파견 전에는 라오스에 있는 코라오 그룹에서 운영하는 현대, 기아 자동차 서비스 센터 [오토시티]에서 근무를 하였으며 2013년 8월 31일 미얀마 현대 쇼룸 개장에 맞춰서 주재를 시작하였다. 코라오 그룹 라오스 지점 확장 결정으로 인사 발령이 변경이 되면서 갑작스럽게 본인이 미얀마로 오게 되었다. 미얀마 현대 쇼룸 개장은 하였지만 고객 서비스 센터가 한참 공사 중이었고 자동차 관련 부품도 수입 통관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 차량 부품 통관 부분은 지금도 어려움이 많이 있다.

초창기에 어떻게 어려운 점을 극복할 수 있었나?

미얀마가 라오스보다 열악한 부분이 많았다. 라오스는 작지만 기본 인프라는 제대로 갖춰져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다. 미얀마 입국한 다음 날 회사로 출근을 하면서 지저분한 거리와 오래된 건물을 보면서 실망도 하고 과연 여기서 생활을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과 달리 미얀마 현지 직원 덕분에 미얀마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 라오스 근무를 하면서 겪었던 직원들과 미얀마 직원을 비교했을 때 기본적인 손기술이나 숙련도가 훨씬 좋았다. 가르쳐 줬을 때 빨리 습득을 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열의도 있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손기술이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는 미얀마 직원이 탁월하다고 본다. 지금은 미얀마 생활에 잘 적응하여 미얀마 현지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같이 근무하는 것이 즐겁다. 많은 외국인들이 미얀마 직원들이 느리고 숙련도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라오스 직원들과 비교하면 빠른 편이라고 본다. 라오스에서 근무하시다가 오신 분들은 대부분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물론 업무 숙련도가 떨어지는 직원이 간혹 있지만 많은 미얀마 사람들이 정비 기술을 습득하는데 잠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미얀마 차량 정비 시장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부품 통관

가장 큰 어려운 점을 말하자면 부품 통관 문제일 것이다. 부품 선적 관련하여 Lead Time을 15일로 잡는데 30일이상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직까지 미얀마 선적, 통관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지 않다 보니 고객 불만의 대부분이 여기서 발생하게 된다.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주 나가는 부품 위주(소비자 가격 기준 약12억)로 재고를 확보하고 있지만 간혹 재고에 없는 부품의 통관은 아직까지도 어려운 부분이 많다. 특히 수출형 모델 부품과는 다른 수입된 한국 중고 차량에 대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수입 진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구인 전쟁

현대 자동차 쇼룸 서비스 센터는 현재 23명의 미얀마 현지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사무직을 제외하면 정비직은 13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최근 미얀마 시장에도 신차 쇼룸들이 많이 생기면서 서비스센터도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직원 이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다 나은 기술을 가진 정비사를 구인하기 위해 여러 업체가 채용 전쟁을 치른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선 급여인상밖에 없다. 단순히 급여 비교를 하자면 2013년 대비 3배가량이 급여 인상이 되어 있다.

미얀마로 수입된 한국 중고 차량 서비스도 가능한가?
한국 중고 차량 서비스 가능

현대 쇼룸이 개장 초기에는 부품 공급 문제 등으로 미얀마로 수입된 중고 차량 점검 서비스만 제공할 계획이었다. 쇼룸 개장 후 초기 정책이 와전이 되어 한국 중고 차량에 대한 서비스는 제공이 안된다고 많은 고객들이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한국 중고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고객 서비스 센터의 역할이 고객들의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 중고 차량에 대한 정비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정비를 받으신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한국 내수용 부품에 대해서는 재고 확보를 할 수가 없어 쇼룸에서 공식적으로 수입 통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Air order로 진행 시 정식 수입 통관 절차는 7일 가량 소요되는데 미얀마 현실은 15일 이상 소요된다. 긴급하게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차량 모델과 연식(같은 모델이라도 일부 차량은 연식에 따라 부품이 틀림)에 대한 정확한 부품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부품을 가져 오시면 빠른 정비가 되도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 쇼룸 고객센터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면?

현대 쇼룸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경우 3년동안 100,000km 품질 보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 여러 해외 신차 브랜드들이 쇼룸을 개장하면서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미얀마의 열악한 인프라에 따른 차량 문제 발생 소지가 있는 부품에 대해서는 보증 서비스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있다. 현대 쇼룸 고객 센터는 사고로 인한 정비가 아닌 경우 대부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2가지 부분에 대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다.

서스펜션 (Suspension)

서스펜션은 인체와 비교를 했을 때 관절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핸들링의 특성을 살려주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주게 되는데 미얀마는 포장 도로인 경우도 열악한 도로환경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차량 서스펜션에 문제 발생이 많이 되는 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타사 신차 쇼룸에서는 서스펜션에 대한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현대 쇼룸에서 판매하는 신차의 경우 품질 보증 서비스에 포함이 된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운전자가 이부분에 대한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연료펌프

미얀마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연료 품질이 많이 떨어져서 연료 펌프 계통에 문제가 생긴다. 연료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미얀마 차량 관리 팁이 있다면?

미얀마는 기후가 우기, 건기로 나누어지다 보니 이와 관련된 소모품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에어컨 필터 (Air Conditioner Filter)

미얀마는 항상 차량 에어컨을 사용한다. 1년에 2번정도는 에어컨 필터를 청소 또는 교체를 하시는 것이 좋다. 교체에 부담을 가지시는 고객들은 현대 쇼룸 고객센터에서 청소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갑자기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으면 교체 시기이므로 고객 센터를 방문하시면 된다. 양곤 시내 도로는 매연이 심해 공조기를 내부 순환 모드로 하게 되는데 오랜 기간동안 차량 내부 공기 순환이 되면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끔씩 날씨가 좋을 때 에어컨을 끄고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을 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에어컨 수분을 증발을 시켜 곰팡이 발생 예방을 할 수 있다. 운행을 하면서 목적지 도착하여 시동을 끄기 직전까지 에어컨을 작동을 하면 에어컨 증발기에 맺혀 있던 수분과 먼지가 뒤섞이면서 곰팡이 유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목적지 도착 2~3분전에 에어컨을 끄고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하여 에어컨 내부를 건조 시키는 방법도 추천한다.

와이퍼 블레이드(Blade Assembly Wind Shield Wiper Drive),

미얀마는 우기 기간 6개월동안 많이 사용하게 된다. 와이퍼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줄무늬가 생겨 시야가 더 흐려지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와이퍼 블레이드가 노후가 되어 교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앞 유리면에 엷은 기름 때가 형성이 되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블레이드의 고무 패킹 부분만 부드러운 천으로 한번 닦아만 줘도 새로운 블레이드 같이 비교적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중고 트럭 관리

현재 한국 내수형 중고 트럭들이 많이 운행이 되고 있다. 한국 내수용 트럭은 엔진이 CRDi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좋은 엔진이지만 전자 엔진으로 예민하기 때문에 연료가 깨끗해야 한다. 그래서 미얀마에서 연료 계통의 문제가 많이 생긴다. 항상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좋은 품질을 사용해야 한다. 심지어 고품질 주유소에서만 넣어도 연료 품질이 낮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미얀마에서는 프리미엄 디젤이 한국의 일반 경유 등급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지 직원들에게 주유를 맡기면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연료를 주유하는 경우가 많으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참고로 설명을 하면 현대 쇼룸에서 판매하는 수출형 차량의 경우 H100(포터)과 H1 수동(스타렉스)은 T2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T2엔진은 CRDi엔진보다 엔진에 덜 예민하고 소음이 적어 운행시 편한 점이 있다.

 

미얀마 자동차 서비스 시장의 전망은?

미얀마에서 자동차 서비스 센터는 부품 공급만 원활하게 되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한국은 서비스 센터가 포화 상태이지만 미얀마는 아직까지 특정 지역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 전문점이 없다 보니 특화된 서비스 기술을 가지고 전반적인 서비스 제공을 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신차 쇼룸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판매가 몇 년간 되면 중고 차량들에 대한 시스템이 갖춰진 서비스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미얀마 전역에 현대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쇼, 따웅지, 빠떼인에 위탁 서비스 업체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만달레이 지역은 쇼룸만 직영 운영을 하고 고객 서비스는 위탁 운영을 하다가 2017년 3월 24일 만달레이 현대 쇼룸이 정식 개장을 하면서 직영 서비스 센터도 본격적으로 운영이 된다. 앞으로 미얀마 북부 지역 서비스 개선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직영 또는 위탁 서비스망을 넓혀 나감과 동시에 부품 공급망을 확장 시켜 한국 차량 부품 수급의 힘든 점을 풀어 나가고 싶다.

[인터뷰] 아쿠아랜드 한윤복 대표

[AD Shofar] 미얀마는 개방 이전 가격위주의 소비 시장에서 개방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품질 위주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점차적으로 현대화된 쇼핑몰 증가와 젊은 층의 구매력 확대로 미얀마 화장품 유통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주목을 받기 이전부터 많은 한국 브랜드 화장품으로 미얀마 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한윤복 대표를 만나 미얀마 유통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본 약력

1984 홍콩 패션회사 한국 지사장 근무

1987 캐나다 근무

1989 태국 근무

1990 태국 무역회사 설립, 운영

1997 미얀마 큐빅 공장(White December) 설립

2001 무역업(아쿠아랜드) 설립

2014 16기 17기 민주 평화 통일 자문 위원회

Main

회사 설립 배경과 소개를 부탁한다.

초창기 사업 실패 경험을 통한 새로운 도약, 아쿠아랜드

미얀마 진출 전 태국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알게 된 미얀마 현지 지인을 통해서 1997년 White December라는 큐빅 공장을 설립하였다. 미얀마 지인은 South Dagon에 위치한 본인 명의의 공장을 사용하도록 해주었다. JV로 진행되는 사업이 아니라 공장 임대료를 지불하겠다는 요청을 했으나 미얀마 지인은 White December사업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고 쓰임새 없이 방치되어 있는 곳이니 그냥 사용하라는 답변만 해왔다. 임대료에 대한 명확한 결정 없이 2년간 기술훈련을 하며 한국 수출을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였고 Swarovski에 Offer를 도전해볼 수 있는 규모까지 성장해 나갔다.

이때쯤 갑자기 미얀마 지인이 회사 지분을 요구하였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Joint Venture 진행 투자 비용에 대한 협의를 하였다. 미얀마 파트너는 공장 임대료를 투자 비용으로 상계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였고 긍정적으로 협의를 보았다. 그러나 임대료 책정을 한달 10,000달러로 통보를 해왔다. 그 당시 옆 건물에 비슷한 규모의 샴푸 공장 한달 임대료가 600달러였다. 말도 안되는 조건에 대해서 협의를 계속 했지만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장 휴업을 해버렸다. 차와 전화 등을 압수한 뒤 나의 접근을 막고 한달 후 다시 공장운영을 재개하였으나, 그들의 뜻대로 되지않고 결국 폐업에 이르렀다. 이게 미얀마에서 첫번째 실패한 아픈 경험이다. 이때 사업 시작 전의 서면 계약의 중요성을 제대로 배웠다.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한국인 사업가 한 분을 소개 받았고 JV로 무역, 유통업을 새롭게 시작하였다. 하지만 두번째 사업도 파트너의 적절하지 못한 사업 운영으로 많은 손실을 봤다. 첫번째 실패로 인하여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절박함이 사람을 보는 판단력을 흐리게 했던 거 같다. 이렇게 미얀마 진출 초창기 3년은 삶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사업도 힘들게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할 때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하였다. 많은 고민을 하면서 한국의 지난 과거를 연구하게 되었고 이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미얀마 유통업의 방향을 잡아 나갔다. 2000년 본인 인생에서 가장 과감한 결정 두 가지를 하였다. 첫 번째가 현지인 명의 회사 설립이었고 두 번째가 유통업 진출 시장을 북쪽 지방으로 잡은 것이다. 2001년 아쿠아랜드를 설립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사업은 꾸준히 성장해 나가면서 2008년, 이제는 명실공히 아쿠아랜드를 대표하는 Coreana 화장품을 중심으로 Entia, Nokdu, Mizon, Enprani, KeraSys, 2080, General, Bullsone 브랜드를 미얀마 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다. 그 외에 화장품과 피부 미용 관련한 브랜드를 많이 취급하면서 판촉과 연계한 수많은 문화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런 경험들을 발판으로 삼아 미얀마인들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Face of Myanmar]  [Get it all 코리아]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서 소개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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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 수입 유통

아쿠아랜드는 설립이후 General 자연 여과 정수기, 애경산업의 2080 치약/칫솔, KeraSys 샴푸 같은 생필품을 Coreana, Entia, Nokdu, Mizon, Enprani 화장품 등 한국 중견 회사와 미얀마 총판 계약을 맺고 도소매, 직영 매장운영과 함께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Coreana가 미얀마에서 인지도가 높다 보니 회사가 Coreana로 인지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자동차용 불스원 제품들을 유통하여 자동차 액세서리 및 엔진 첨가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한국의 좋은 신제품들을 찾아 유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윤복대표 개최사

미얀마를 대표하는 행사 기획

2008년부터 Coreana 론칭을 기점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크고 작은 행사를 1년 3~4번 해왔다. 한국 아이돌 스타의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방문 공연, 한국 전통 혼례 행사 등을 하면서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을 해왔다. 이렇게 다양한 행사를 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미얀마에서 2가지 큰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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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 유명한 행사, Get It All Korea

만달레이 미얀마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억에 남는 즐거운 행사를 구상하면서 Get It All Korea라는 행사가 시작되었다. 미얀마 유명가수 초청 공연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한류를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2009년부터 매년 12월에 만달레이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제는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행사가 다가오면 많은 미얀마 고객들이 일정과 초대 가수에 대해서 문의가 오고 있다. 회사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얀마 북부 지역의 대표 상권인 만달레이의 고객 행사이다 보니 많은 신경을 쓰는 중요한 행사이다.

2016 Face of Myanmar

미얀마 모델 양성 프로그램, Face of Myanmar

사단법인 한국 모델 협회에서 총 주관하는 Asia New Star Model Contest는 아시아 25개국에서 선발된 모델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모델 업계에서는 큰 행사이다. 협회에서 미얀마 모델도 선발하여 참여시키고 싶어했지만 적절한 업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에 Mizon 회사 대표가 아쿠아랜드를 추천 하였고 협회와 만남을 가졌다. 처음 행사 규모를 듣고 아쿠아랜드에서 진행하기에는 너무 큰 행사라 보류를 했었다. 하지만 심사숙고 후에 제한적인 미얀마 모델 시장에서 좋은 체격 조건과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미얀마 모델들이 해외 무대를 경험해보게 할 수 있는 국제 대회를 만들어 보자는 사명의식을 갖고 어렵사리 결정했다. 막상 결정을 하고 보니 현재 강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얀마 한류 바람에 또 한 획을 보태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제1회 Face of Myanmar는 다행히 코트라 양곤 무역관에서 진행하는 한국상품전 행사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가 되었다. 제1회 Face of Myanmar에서 입상한 Tun Ko Ko는 이제 미얀마에서는 유명한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이후 대회 입상하여 한국 무대까지 진출했던 모델들도 미얀마 모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페이스오브미얀마는 미얀마 모델 산업에서 독보적인 대회로 자리 잡혀 가고 있다고 본다.

2017년 Face of Myanmar 일정, 칵테일 쇼를 접목한 새로운 행사 개최

2017년 Face of Myanmar 예선 후 Carrie Model Academy가 모델 트레이닝, Balance Fitness가 다이어트와 바디 피트니스, Unique Han이 메이크업과 모발&피부 관리를 맡아 선발된 30명의 후보의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2017년 5월 13일, 14일 개최되는 제5회 Face of Myanmar는 다양한 국적의 회사들이 협찬을 하여 보다 글로벌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부터는 칵테일 쇼 파티와 행사를 접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Face of Myanmar에서 최종 선발된 모델들(1~6명)은 2017년 6월 22일~24일동안 장충단 공원에서 열리는 Asia New Star Model Contest에 참여 하게 된다. 대회 열흘 전 한국 방문하여 전문 모델 트레이닝과 밀라노 패선 에이전시의 오디션을 받게 된다. 단 국제대회인만큼 당해 Face of Myanmar에 입상한 모델들의 수준에 따라 참석 가능 인원이 달라진다.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 최대 6명이 이 국제 대회에 참석이 가능하며 2016년에는 Face of Myanmar 입상자중 4명이 참석을 하였다.

 

이런 대형 행사를 자리잡으면서 연애 기획사도 관심이 있지 않나?

행사 개최 초기에는 입상한 모델들이 열심히 활동을 하지만 미얀마내에서 제대로 운영이 되는 에이전시가 없었다. 연애 기획사 설립 고려를 한 적은 있으나 최근에 싱가포르 Carrie Model 에이전시가 미얀마 진출을 하였다. 앞으로 Face of Myanmar에서 양성된 모델들이 미얀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얀마 사업 성공의 비결이 있다면?

아주 힘들면서도 간단하다. 앞서 경험담을 이야기 했듯이 정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편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빠르고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직하게 사업을 운영한다면 사업 확장이 느리더라도 미얀마 현지 기업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아마 내가 스케일이 작아 작은 그림 밖에 그릴 줄 모를 수도 있겠으니 각자의 역량에 따라 성공의 기준은 차이가 있으리라 본다. 미얀마는 단기적인 계획으로는 수익을 낼 수가 없으며 장기적인 안목과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해야 자리를 잡아 나갈 수 있는 나라이다.

 

미얀마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열악한 장거리 교통편

최근 미얀마 개방이 되고 많은 발전이 되고 있지만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면서 아직도 모든 업무를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아쿠아랜드 설립 당시에는 당연히 직원들에게 맡겨 놓을 수가 없었다. 주요 공략 시장이 만달레이 이었지만 양곤에서 진행해야 하는 업무가 많아 주말마다 시외 버스를 타고 만달레이 출장을 다녀왔다. 자리가 불편하다 보니 항상 2자리를 예약해서 승차하였다. 고속도로 상황도 좋지 않아 운이 좋으면 14시간정도 걸렸고 운행도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날에는 18시간 이상 걸렸다. 항공을 이용할 수 있긴 했지만 비싼 비용은 감안하더라도 보통 아침 8시 출발 예정이면 새벽 4시부터 공항에 가서 탑승 수속을 해야 하고 출발 직전까지 탑승 인원이 적으면 바로 취소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쉬는 날없이 만달레이 시장을 조금씩 개척해 나갔다. 그 외에도 밀림에서 쇼바가 부러지는 바람에 몇 시간을 걸어 나와 입석을 가까스로 얻어 타고 양곤까지 오는데 26시간이 걸린 일화 등 2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건이 있었겠는가?

장기간 자금 회전 어려움, 힘든 수입 통관 절차

2003년 경제제재가 시작되었고 무역업은 최악의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수입이 정말 힘들었던 시기이다. 정식 수입을 하기 위해선 수입 제품 관련 부서의 추천을 받아 수입허가서를 신청이 가능한데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부분 승인 해주고 수입허가서(Import Permit)까지 받는데 보통 2개월 이상이 소요가 되었다. 또한 수입 예상 대금 전액을 미얀마 은행에 현금으로 입금해야만 신용장(Letter of Credit) 개설이 가능했다. 담보가 아니라 현금으로만 가능했기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신용장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미얀마 신용장을 선추심해 주는 한국 은행은 없었다. 이러다 보니 한국 업체에는 수입 대금을 현금으로 미리 결제를 해야 했다. 결국 2배의 수입 비용이 묶여 있어야만 했다. 통관을 하는데 보통 1개월 이상 소요가 되었다. 통관사의 농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었고. 한번 수입하는데 보통 3-4개월정도 자금 회전이 안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입 허가 없이 국경을 통해 컨테이너당 5,000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진행하는 일명 “묻지마 컨테이너”가 성행하였다. 사고 발생시 컨테이너가 통째로 없어져도 보상을 받을 수 없었지만 많은 업체들이 이 방법으로 수입 진행을 하였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원칙을 지키며 정식 수입을 진행해 왔다. 화장품에 대한 FDA 승인이 없던 시기였지만 FDA관련 서류들을 제출하여 승인 요청을 하기도 했다. 힘들고 느리게 진행이 되어 왔지만 이런 철칙을 가지고 회사 운영을 하다 보니 미얀마 국세청에서 세금 납부 우수 기업 100위안에 들기도 하였다.

 

미얀마 유통업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알고 싶다.

미얀마 미의식의 변화 주도

아쿠아랜드는 2008년 Coreana 브랜드 론칭 후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인지도가 생겼다. 2009년에 Kanebo 대표와 함께 한 자리에서 Kanebo는 미얀마 시장에서 인지도를 가지는데 10년이 걸렸는데 Coreana는 어떻게 그리 빠르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Coreana 브랜드가 미얀마 화장품 인식 변화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타사 브랜드와의 경쟁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미얀마 여성들의 건강한 피부를 찾아주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주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 사업 초창기에는 Revlon, L’Oréal, Kanebo 등이 미얀마 화장품 시장을 점령하고 저가 화장품은 태국 브랜드들이 많았던 시기인데 고급 브랜드로 Coreana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가 되었던 것은 Skin Care라는 개념을 접목하여 화장품에 대한 교육을 시키면서 여성들의 Inner Beauty의 인식을 심는데 주력을 했던 것이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이 직원 교육이었다. 직원들이 우선 Skin Care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잘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얀마에서는 Makeup에 대한 개념만 있었지 Skin Care에 대한 개념은 전혀 없다 보니 지속적인 세미나와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미얀마 여성들의 미의식을 변화 시켜 나갔다.

글로벌 브랜드 대거 진출, 한국 브랜드 업체 협력 필요

개방 이후에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오고 한국 브랜드 화장품의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그동안 아쿠아랜드에서 진행해온 마케팅과는 차원이 다르게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체계화된 마케팅과 유통 시스템이 들어오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한국 화장품이 우수하다는 것은 알지만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마케팅 또는 시스템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다. 수입업자가 알아서 결정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그래서 더욱 한국 화장품 브랜드 수입업체들이 협력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우후죽순으로 소규모 상인들이 한국 브랜드 화장품으로 진출 전략도 없이 진출을 하고 있다. 단기에 제품을 팔려고 똑같은 제품을 가지고 와서 저렴한 가격으로만 제품을 판매하여 한국 제품 시장을 무너트릴 생각만 하지 말고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자리 잡을 수 있는 전략을 연구했으면 한다. 이제 미얀마에서도 한국업체가 상대해야 할 진짜 경쟁 대상은 글로벌 브랜드이다.

보수적인 미얀마 소비 성향

소자본 창업으로 새로운 한국 브랜드로 진출하여 실패하는 원인 중 하나가 미얀마 고객들의 소비 성향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다. 미얀마 시장이 개방이 되어 시장의 잠재성은 아주 많지만 소비성향은 아직까지도 아주 보수적이다. 한번 구매하면 제품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한 예를 들면 한국 제품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포장 디자인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는데 같은 제품이라고 설명을 드려도 포장 디자인이 바뀌었다고 이전 포장 디자인 제품으로 구매하겠다고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다. 포장 디자인을 받아들이는데 몇 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점을 볼 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해야만 미얀마 시장에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미얀마 유통업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 년 전부터 유통업이 포화상태인 양곤보다는 지방 진출을 추천하면서 많은 한인 업체들이 만달레이로 진출하고 있어 반갑기도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미얀마에 진출하는 한인 유통상인들이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한국 화장품 시장이라는 작은 영역만 놓고 한인끼리 경쟁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글로벌한 화장품 시장을 두고 경쟁을 했으면 한다. 일부 한인 업체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보다는 중복되는 제품으로 다른 한인 경쟁 업체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판매 전략을 가지고 운영을 하다 보니 실제로 경쟁해야 할 글로벌 브랜드에게 미얀마 시장만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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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미얀마가 값비싼 상가 임대료등 여러가지 사업 여건이 힘들어지고 있지만 Unique Han 매장을 계속 늘려 나가는데 집중을 할 것이다. 중장기 계획으로 Unique Han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첫 단계로 아쿠아랜드 신사옥을 건립 예정 중이다. 현재 러시아, 싱가포르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미얀마 현지 브랜드 론칭을 위한 합작 구성중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아쿠아랜드 사옥 건립후에 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유통회사에 멈추지 않고 미얀마 현지 실정에 맞춘 자체 브랜드로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MYEA회장, 블루오션 전화안내센터, Mr. Htun Htun Naing

미얀마는 시장 개방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주목에 반해 미얀마 정부와 기존 기업들은 발빠르게 변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미얀마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얀마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미얀마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를 주목 해야 할 것이다. 최근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바로 미얀마 젊은 기업인 협회 이다. 2016년 미얀마 기업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하였으며 미얀마 전역의 차세대 기업인 2,800여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 단체는 각자의 사업정보 공유를 통한 실질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실과바늘에서는 미얀마 젊은 기업인 협회 신임 회장 툰툰나잉 (Htun Htun Naing)을 만나 이 협회의 비전과 미얀마 통신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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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99 University of Distance Education 졸업

2003 e Trade Myanmar 설립

2004 Yangon Institute of Economics (MBA) 졸업

2009 Blue Ocean Operating Management 설립

2011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시작

2017 MYE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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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EA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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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nmar Young Entrepreneur Association 설립 배경
ASEAN Young Entrepreneurs Council 창설, ASEAN지역 젊은 기업인 사업 활성화

2008년 ASEAN-중국 회담에서 ASEAN 국가들과 중국의 젊은 기업인들이 교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젊은 기업인 포럼 구성에 대한 안건이 나왔다. 하지만 미얀마에는 그런 단체가 없어 2009년에 MYEA의 모체인 MYEG(Myanmar Young Entrepreneur Group)가 미얀마상공회의소(UMFCCI) 소속 단체로 설립 되었다. 미얀마 개방과 함께 ASEAN지역 교류 활성화가 되면서 이 단체의 활동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다. 2012년 6월 29일에 공식적으로 MYEA(Myanmar Young Entrepreneur Association, 젊은 기업인 협회)가 공식적으로 설립하게 되었다. 2015년 11월에는 ASEAN 젊은 기업인 협의회 (ASEAN Young Entrepreneurs Council)가 창설이 되어 ASEAN지역의 여러 젊은 기업인들과 교류를 통한 양국간의 발전뿐만 아니라 빈곤 구제사업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협회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협회의 주요 목적은 젊은 기업인들의 사업 활성화이다.

 

MYEA의 현황과 주요 활동

MYEA는 국내외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를 하며 여러 분야에서 종사하는 젊은 기업인들이 모여 정보 공유와 함께 각 회원사들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미얀마 성장을 위한 전략을 토론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MYEA 가입 조건은 45세이하이며 미얀마에서 한가지 이상의 회사를 운영하거나 근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양곤 지역에 1,000여명의 회원과 만달레이 지역에 200여명이 있다. 최근에는 빠떼인, 몬, 몰랴먀잉, 에야와디, 샨, 따웅지등에 지회를 만들어서 미얀마 전역으로 2,8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정기적으로 2달에 한번 회원의 날(Member Days) 모임을 통해 세미나, 워크샵 등을 개최한다. 또한 미얀마에 있는 국외 단체들과 네트워킹 파티(Networking Party)를 열기도 한다. 이때는 회원사이외의 다양한 기업인들이 참여하여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다. 2017년 6월 15일에는 Entrepreneurs Week을 개최하여 소규모 현지 기업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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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nmar Entrepreneurship Summit 2016
이 행사를 통해 미얀마 전역에서 주목, 아웅산 수지 장관 적극적인 지원 표명

MYEA가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최근에 2016년 10월 22일 네피도에서 개최한 미얀마 기업인 정상회담(Myanmar Entrepreneurship Summit 2016)이다. MYEA 설립이후 가장 큰 행사였으며 미얀마의 젊은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아웅산 수지 장관도 오전 세션에 참가하여 모든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미얀마 정부에서도 새로운 창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웅산 수지 장관은 젊은 기업인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구 세대 기업인들은 자신들의 이권과 이익만을 생각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만 젊은 기업인들이 미얀마 전반적인 발전과 미얀마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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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통해 아웅산 수지 장관으로부터 3가지 사항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정부와 정기적인 대화 자리 마련

부통령인 U Myint Swe와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2달에 한번정도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부통령 부재시에는 재정부 장관과의 만남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사업 정책에 관련된 법 개선

현재 미얀마에는 회사에 관련된 법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정부에서 젊은 기업들이 창업하는데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다.

회사 평등 정책

모든 기업의 평등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최근 미얀마 투자 법 개정도 포함되지만 세부사항을 언급하였다.

  1. 창업 금융 지원

창업 금융 지원과 중소 기업 대출에 대한 정책을 세울 것이다.

  1. 창업 교육 지원

창업 교육 지원을 할 것이다. 창업 전에 필요한 사업계획, 금융 지원 등에 대한 교육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 시장 환경

시장은 이미 기존 기업인들이 형성이 되어 있다. 대기업이나 국영기업이 독점을 하고 있으면 미얀마 젊은 기업인들의 창업 활성화가 되기 힘들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행사이후에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많이 받게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는 미얀마 전역의 젊은 기업인들의 참여가 활성화 되었다는 것이다. 약 3,600여개의 업종에 대해서 미얀마 기업 환경에 대한 도전 과제와 실제 운영하는 기업인들의 의견,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부 지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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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협회 정기총회에는 양곤 주지사가 참석을 하여 젊은 기업인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다른 일정이 있어 밤8시경에 참석을 하여 정기총회가 끝난 뒤에도 젊은 기업인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밤11시가 넘게 자리에 남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자리에서 협회에서는 7개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중 하나가 봉제 산업도 포함이 되었다. 주요 산업에 대해서 현재 미얀마 기업인들의 도전과제, 정부 지원 정책, 이 산업들로 인한 국가 발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으며 얼마전에 이에 대한 내용을 보고서로 양곤 주지사에게 제출 하였다. 자리에서 양곤 주지사는 양곤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을 할 것이며 미얀마 연방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고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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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 중인 회사에 대해서 소개를 바란다.

2001년부터 개인 사업을 시작을 했으며 2003년에 워크샵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였다. 산업 시찰 중에 필리핀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센터를 방문이 인상에 남았다. 마닐라 방문이후에 사업 검토를 하면서 2가지 이유로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첫번째로 미얀마 노동시장에서 노동 집약 산업은 봉제 산업이나 호텔 관광 산업이 있긴 했지만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는 업종이 전무하였다.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사업이 미얀마 서비스 업종에서 대규모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두번째로 미얀마 통신시장은 MPT가 독점을 하고 있어 통신 서비스 분야의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하였다. 2009년 Blue Ocean Operating Management를 설립하고 2010년 양곤 공항 스마트폰 임대 사업을 거쳐 2011년 1876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미얀마 현지 고객 필요에 맞춘 서비스 확대

미얀마 통신 시장 개방과 함께 외국 통신 업체들이 통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미얀마 컨텐츠와 정보는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하다. 또한 미얀마 고객들은 사람과 대화를 통해 정보를 구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문의사항들이 들어왔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안내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갔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상담 서비스가 가능한 직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영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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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담 서비스 개시

전화 상담 서비스만으로는 고객 문의 사항을 해결해줄 수가 없었다. 다양한 정보 필요성을 파악하고 전문 상담 서비스 핫라인도 개시하였다. 지방 고객들은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의료 전문 상담과 1886 변호사 전문 상담 서비스도 추가하였다. 특히 여성관련 문제 발생시 익명 상담이 가능하여 많이 이용한다. 미얀마 고객에게 인기있는 1875 운세 서비스는 현지 점성술사와 통화해서 운세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전문 서비스를 위해서 의사, 변호사, 점성술사를 채용하여 상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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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원 서비스 센터 업무

정부 민원 서비스 센터도 하청을 받아 진행을 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서비스로 1880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 정보 안내 서비스가 있다. 미얀마 고속도로는 아직까지 주유소나 정비소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사고가 발생시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다. 이때 1880을 통해 현재 고속도로 마일수를 알려주면 가장 가까운 곳의 도움 받을 수 있는 업체 또는 장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1881 양곤 민원 상담, 1882, 1885 만달레이 민원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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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고객 상담 서비스 센터 업무

대기업 고객 상담 센터 외주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 진출한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 고객 상담 서비스 센터도 블루오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미얀마에 진출은 많은 대기업들의 고객 상담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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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사업이 가능할 수 있었던 배경이 궁금하다.

학업을 마치고 18세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나갔다. 첫 직장이 MPT에서 국제 전화 교환 관련 일을 했다. 이 회사의 경력과 네트워크가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상업에 가장 도움을 주었다. 그 이후에 DHL, 태국 ICICI은행, Myanmar Brewery 등에서 마케팅이나 영업 업무를 했던 것도 현재 회사 운영과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01년부터 미얀마 IT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사업에 대한 감이 없다 보니 창업 실패 경험도 있었다. 2002년 MBA 입학을 하여 배운 지식들과 여러 업체에서 배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5개의 IT관련 회사 외에 2개의 회사를 설립하였다.

 

2017년 미얀마 최저 임금 협상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다. 현지 업체에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Blue Ocean Operating Management도 전화 안내 서비스 사업의 경우 1,000명이상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물론 최저 임금이 인상이 되긴 하겠지만 미얀마 기업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점을 고려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얀마 통신업 전망을 본다면?

앞으로 미얀마 통신업은 잠재 성장 가능성이 엄청나다. 그 중에서 3가지 IT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한다면 좋은 성과를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 &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미얀마는 통신, IT 사업에 관련 인프라가 아주 열악했다. 특히 군부 시절에는 이 사업은 아주 민감한 사업이라 민간 사업자가 접근하기 힘들었다. 2012년이 되면서 통신 분야에 민간 개방이 추진되어 해외 통신사들도 성공적으로 진출하였다. 텔레노, 우레두는 지속적으로 미얀마 전역에 통신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PT도 일본업체와 통신망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대기업들이 이런 미얀마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잘 찾아 본다면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또한 미얀마에 현재 ISP 등록된 업체가 100여개 이상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미비하다. 해외 업체들도 이 사업으로 진출한다면 잠재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모바일 미얀마 생산

단순히 스마트폰을 본다면 미얀마에서도 애플, 삼성을 선호를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의 화웨이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거 같다. 하지만 많은 미얀마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이 좋다는 것은 인지를 하고 있다. 이런 점을 잘 활용하여 미얀마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을 생산, 유통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본다.

모바일 컨텐츠

미얀마에서는 아직까지 미얀마 언어로 제공되는 컨텐츠가 부족하다. 앞서 말했듯이 스마트폰이 보급이 되어도 미얀마 현지인들에게 정보 전달을 해줄 수 있는 미얀마 언어 컨텐츠는 수요에 비해 너무 열악하다. [실과바늘]의 경우 3,000여명의 교민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한국어 잡지이지만 미얀마어로 나오게 된다면 30,000명 이상의 잠재 독자를 대상으로 발행할 수가 있게 된다. 특히 한국에는 다양한 인터넷 게임들과 한류 컨텐츠가 있어서 관련 앱을 개발 또는 기존 앱을 미얀마어 또는 영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만 되면 된다. 이후 미얀마 내에서 마케팅만 잘하면 성공 가능성이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앱보다 높을 것이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지금까지 사업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경험들과 지식들을 새로운 젊은 세대들에게 전수하고 싶다. MYEA 회장직을 맡게 된 것도 이런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미얀마 내의 사업을 개발하여 미얀마 경제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MYEA와 미얀마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도 기대해본다.

[인터뷰] 탑테이 워싱&자수, 유진 대표

[AD Shfoar]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가 활성화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유진 사무총장(2019년 현재 수석부회장)을 만나 운영하고 있는 Top Htay의 소개와 노익장을 과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단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본약력

1978 1998 삼성생명 부장

1999 04월 메가 트렌드(Mega Trend) 자수회사 설립

1999 11월 워싱 사업 확장

2004 상호 탑테이(Top Htay) 변경

주요 직책

2016 0519 CBMC 양곤지회 회장

201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 위원

2016~ 양곤 원로회 부회장

2013~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 사무총장

 

회사 설립 배경과 소개를 부탁한다.

여동생 남편이 미얀마에서 봉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1998년 12월 여행을 왔다가 자수 사업 제의를 받았다. 처음 시작을 하면서 박스, 자수, 워싱 사업을 고민하다가 비교적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자수 사업을 선정하였다. 1999년 4월에 메가 트렌드라는 자수회사를 설립하고 11월 워싱 사업까지 시작을 하였다. 회사 설립을 하면서 자수 기계 4대로 운영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15대 운영이 되고 있다. 워싱 사업은 워싱 4대, 드라이 15대로 운영이 되고 있다. 회사 설립 후 미얀마 경제제재가 되기 전까지는 매년 회사 성장을 하다가 경제제재 이후로 봉제 공장들이 대거 철수 또는 축소를 하면서 공장 규모를 줄여 운영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2016년 11월 13일부터 GSP혜택과 미얀마에 대한 미국 시장 개방이 시작이 되면서 협력업체도 소셜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적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체 폐수 처리 설비 투자를 하였다. 폐수 처리장은 시간당 2,000갤론을 처리할 수 있으며 폐수 정화 처리가 된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아도 될 정도로 정수가 되어서 배출이 된다. 현재 한인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설비를 갖춘 워싱 공장이다. 미얀마 봉제 산업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아직 폐수 처리 시설 구비로 인한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환경 오염을 유발시키는 폐수 부분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마음이 편하다.

 

폐수 처리 과정 [사진 설명]

폐수 정화 약품으로 1차 처리 / 폐기물을 먹는 박테리아로 2차 처리 / 물을 방출하면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물로 방출이 된다.

 

다양한 단체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활동하는 단체 소개를 부탁한다.

 

기독실업인회
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

크리스천 실업인(기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전세계 81개국에 조직이 되어 있다. 한국CBMC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국내 279개 지회와 해외 137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전체 7천5백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라는 사명 앞에 일터 현장이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사명자가 섬겨 나가야 할 곳이며 사역 현장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에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2차 CBMC 한국대회에 참석을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크고 전세계 지회 별로 네트워크가 잘 갖춰져 있었다. 이 모임 참석을 계기로 전라북도 완산 지회의 지원을 받아 2015년 5월 19일에 미얀마 양곤 지회 설립을 하게 되었다. 현재 30여명의 기독교 실업인들이 함께 모임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의 첫번째 목적은 각자 일터 중심의 사역을 위해서 성경적으로 관리를 하고 이끌어 가며 나아가 전도에 대해서 서로 말씀을 나누며 기도하는 것이다. 두번째 목적은 기독교인 실업인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매주 목요일에 수미가 식당에서 조찬 모임을 가지고 있다. 매달 1,3주는 목사님이나 선교사님을 모시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지고 2,4주는 외부인사를 초빙하여 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코트라, 신한은행, 국민은행, 법무법인 율촌을 초청하여 세미나 진행을 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The 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0년에 헌법 제68조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설치 명시가 되면서 활동이 시작되었다. 1981년부터 제1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출범회의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기관은 헌법기관으로서 시대적 여건에 따라 역할과 위상의 차이가 있어 왔으나 평화통일이라는 일관성 있는 대원칙 아래 통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국가 직속 기관이다 보니 선발 과정에서도 개인 신원조회 등의 까다로운 선발 절차가 있다. 대통령 통일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건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정기적으로 청와대 방문과 각 나라별 행사에 참여를 해야 한다. 본인은 2011년에 제15기 출범을 하면서 추천위원의 추천을 받아 활동을 시작하였다. 2년단위로 2017년 7월에 제18기 출범이 될 예정이다.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
Korea Garment Association in Myanmar

2013년에 14, 15대 서원호 회장이 선출되면서 사무총장(총무)직을 지명하면서 생각치도 못하게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 일을 하게 되었다. 조현오 회장이 이끄는 제16대 회장단에서도 사무총장 직을 당분간 맡게 되어 봉사를 하고 있다. 미얀마 봉제 산업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인 봉제 공장들이 최저 임금 상승 조짐과 중국 업체의 무분별한 가격 경쟁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 미얀마 한인 봉제 협회에서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하고 다 같이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

 

장기 근속하는 직원들 중에 부부가 많아 보인다?

자수 공장은 여성 근로자가 비중이 높은 편이고 워싱 공장은 남성 근로자가 비중이 높다. 그러다 보니 근무를 하면서 서로 호감이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 자수 공장 매니저로 승진이 되는 여성 근로자는 워싱 공장에서 근무하는 남자 근로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다. 회사내 커플이 생겨 결혼까지 하게 되면 공장 근처 마을에 작은 집이라고 마련해주고 있다. 부부가 같이 근무하고 거주지 문제도 해결이 되니 자연스럽게 장기 근속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미얀마 봉제 산업의 전망은?

워싱, 자수 공장은 협력업체로 봉제 공장에서 나오는 발주로 작업이 되기 때문에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미얀마 봉제 산업이 미주, 유럽 시장이 개방하고 유럽 물량들이 더 많이 들어오긴 하지만 중국 업체들도 미얀마로 많이 진출하여 저렴한 가격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다 보니 한인 봉제 공장들이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것 같다. 중국 봉제 공장들도 이미 소셜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장 신축부터 기준에 맞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미얀마 한인 봉제 공장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미얀마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봉제 산업 협력 업체의 경우 앞으로 현지 업체들이 기술과 설비를 개선하고 있어 외국인이 소규모 공장 운영이 점점 힘들어 질 것이다. 본인도 자수, 워싱 공장의 확장보다는 부지를 구매(현지인 명의)하여 공장 임대를 하고 있다. 다른 업종으로 미얀마 진출에 관심을 있는 사람에게는 일단 도전해야만 알 수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미얀마는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시작하기에는 힘든 곳이다. 도전은 하되 최소 1년정도 거주하며 상황 파악을 하고 시작을 해도 늦지 않다. 틈새시장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왜 아직까지 시작을 안하는지를 찾아 낼 필요하다. 초보 교민들이 사기당하는 경우가 틈새시장 정보를 들은 뒤 검증하지 않고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다. 사기꾼도 미리 이 정보에 대해서 비밀을 유지하도록 작업을 하기도 한다. 반드시 한인 단체의 활동을 통해 여러 번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인터뷰] SMART Myanmar, Jacob C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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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Sue는 영국에서 돌아와 2013년 4월부터 SMART Myanmar에서근무를 시작하였다. Jacob은 2013년 2월에 미얀마로 들어와 다른 일을 시작했으며 Su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에 SMART Myanmar에서 일할 기회가 생기면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2016년에는 부부가 되어 이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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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yanmar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유럽연합(EU)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 상공 회의소(UMFCCI)와 협약하여 미얀마 봉제 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미얀마에서 생산된 제품은 자원 효율성과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준수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줘 지속적인 생산 소비가 활발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1단계로 2013-2015년(3년)동안 MGMA와 함께 중소 봉제공장을 대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2단계로 2016년~2019년(4년)동안 전 봉제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소비자 인식, 소셜 컴플라이언스 등에 대해서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와 함께 몇가지 프로그램이 운영이 되고 있다.

 

SCORE &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

중소 봉제 업체를 대상으로 SCORE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이 되고 있으며 한인이 운영하는 봉제 공장같이 큰 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는 5번 진행이 되었다. 신청 접수가 되면 6개월간 SMART Myanmar 소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들이 2~3차례 오딧을 진행을 한다. 오딧 이후 나오는 리포트는 미얀마에서 가장 세부적으로 분석된 자료일 것이다. 이후 개선을 위한 일정 기간을 주고 개선 사항을 체크한 뒤에 최종 워크샵으로 마친다. SMART Myanmar의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매년 2번 진행을 해오다가 2017년부터는 3번 진행할 계획(1월, 5월 9월 예정)을 가지고 있다. 1월 첫째 주에 1차 프로그램이 진행이 시작이 되었으며 다음 프로그램은 5월에 있을 예정이다. 미얀마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미주, 유럽 브랜드의 오더를 준비하고 싶지만 소셜 컴플라이언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업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과정을 마친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년 미얀마 봉제 협회(MGMA)에서 우수 공장 시상을 하여 인증을 해주고 있다. 국제 기준 인증서는 아니지만 앞으로 대형 브랜드들이 미얀마로 진출하여 공장 선정을 할 때 이수 받은 업체들이 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마친 봉제 업체들이 많은 개선이 되었으며 성공 사례집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 소셜 컴플라이언스와 직원 직무 교육에 대한 책자도 미얀마어로 출간을 하고 있다. 미얀마이 판과 함께 영문판을 출간 할 것이며 앞으로 한국어와 중국어판도 출간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얀마 생산직 노동자들이 노동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온라인상에서 배포하고 있다.

 

녹색 금융 (Green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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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은행을 대상으로 녹색 금융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녹색 금융 프로그램에 약25개의 은행이 참가하고 있다. 녹색 금융은 기업의 환경 경영 기준을 바탕으로 대출 심사에 반영을 하고 에너지 효율 시설 투자에 대한 금융상품 개발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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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금융과 연결이 되는 프로그램인데 봉제 공장의 전기 절감, 보일러 사용 절감, 냉방 시스템 효율성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여 개선을 하고 시설 투자를 위한 대출을 녹색 금융을 운영하는 은행들을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비 정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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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 업체들의 요청이 있으면 상황에 맞게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만달레이에서도 HRD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Cross Culture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리자를 대상으로 미얀마 현지 직원 현장 관리에 필요한 문화적 차이나 유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강의와 토론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한인 봉제 업체들이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다면 한인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열수도 있다.

 

FOB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있어 금융 정책은 개선될 계획이 없는가?

우선 미얀마 중앙 은행에서 정책을 개선하고 FOB 시스템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미얀마의 많은 봉제 업체들이 FOB시스템으로 전향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도 금융 서비스가 큰 걸림돌 중에 하나이다.

 

미얀마 봉제 환경에 대해서 느낀 점이 있다면?

SMART Myanmar에서 근무를 하면서 여러 현지 공장들을 다니면서 느낀 점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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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근무 상식

공장에서는 시골에서 올라온 비숙련공들에 대한 불만이 많다. 시골에선 주로 농사만 짓다가 왔기 때문에 공장 일을 바로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스템이 있는 공장 환경에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의무 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정시 출퇴근, 결근, 무단 퇴사 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문제는  이직율과의 전쟁으로 연결이 된다. 조금만 급여를 더 주면 통보도 없이 이직을 해버린다. 특히 급여일 다음날 5%가량의 직원이 퇴사를 한다는 공장도 있다.

 

안전 지식 결여

제조업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기본 안전 지식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공장에서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받는 화재 안전 교육 이하의 수준인 노동자들도 있다.

초과근무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초과근무를 원한다고 변명을 한다. 일부 숙련공의 경우에는 이 말이 맞지만 대부분의 비숙련공들은 급여가 낮기 때문에 초과근무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비숙련공들은 초과근무가 일반적인 근무조건으로 인식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공장에서 해결하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바이어가 원하는 납기일에 맞추기 위해서 공장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공장 채용 방법

일반적으로 공장 정문에 채용공고 배너를 붙여놓는다. 가끔 다른 방법으로 구인 공고를 내기도 한다. 어떨 때는 에이전트를 통해서 다른 공장을 방문하여 직원을 뺏어 오기도 한다. 현지 공장은 일반적으로 급여를 적게 주는 편이다. 그래서 비숙련공도 상관하지 않는다. 봉제 기술을 어느정도 배우는데 보통 3개월정도가 걸린다. 직원들의 연령은 일반적으로 16세 이상인데 공장에서는 미성년자에 대해 초과 근무 제한, 야간 근무 금지 등의 조건이 있어 18세이상으로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최저임금법

최저임금법은 2013년에 통과되었다. 2015년 미얀마 최저 임금법이 시행이 되면서 임금이 많이 상승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현지 공장에서는 생산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최저임금법 전에는 임금이 워낙 낮다 보니 노동자의 생산성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대부분의 봉제 공장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급여를 책정하고 있다. 그래서 각종 보너스나 혜택이 줄었다. 일부 공장에서는 제공하던 점심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도 한다.

 

미얀마 봉제 산업에서 전망은 어떤지?

방글라데시의 경우를 보면 공장 화재 사건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었다. 앞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미얀마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긍정적인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런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면서 생산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가면 될 것이다. 우선은 고가보다는 중저가 아이템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높여 나가면 좋을 것이다.

안전

이 일을 하면서 몇 건의 공장 화재를 경험하였다. 다행히 큰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아직까지 안전 부분에 대해서 미숙한 부분이 있어 위험성은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은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

미얀마는 환경 정책에서는 취약한 부분이 너무 많다. 현재로서는 미얀마 정부가 환경 정책을 관리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환경 정책에 대해서는 스리랑카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환경에 대해서 보다 빠른 준비가 된다면 앞으로 미얀마 봉제업 발전 가능성은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인터뷰] CJ Foods Myanmar 김장수 법인장

최근 미얀마 시장은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라고 하지만 인프라의 부제와 명확한 법규 미비 등으로 인해 해외 업체들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얀마의 최적의 식품 기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새롭게 주목을 받는 띨로와 경제 특구 지역에 투자를 업체가 있다. 바로 CJ Food Myanmar이다. 식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여 선점하고 있다. 특히 식용유 사업에서는 최신 부분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미얀마 식용유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실과바늘에서는 공장을 방문하여 CJ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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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92 CJ 제일제당입사

2010 CJ 푸드빌

2013 CJ 대한통운

2014 CJ 제일제당

2015 CJ Foods Myanmar 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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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소개를 부탁한다.

CJ는 여러 나라에 생산공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식용유 공장은 미얀마가 첫 번째 해외 공장이다. 2016년 9월에 공장이 완공되면서 9월말부터 바로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6개월가량(2017년2월현재) 되어 가고 있다. 현재 생산량은 월400톤가량 생산이 되고 있으며 전량 내수 판매를 하고 있다. 매달 생산용량을 증가하고 현재 시설에서는 최대 약 월900톤정도 생산이 가능하다. 1개의 라인으로 4가지 종류의 기름을 저장하는 탱크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은 부분 자동화 작업으로 생산이 되고 있으며 포장이나 검수작업에서 인력으로 작업이 되고 나머지는 자동화가 되어 있다. 한국에서 15년 생산관리를 해온 한국인 공장장(김민기)이 상주하며 생산성 향상과 직원 직무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공장장도 현장 관리를 하면서 미얀마 직원들이 착하고 순종적이며 CJ에서 추구하는 소통하는 회사 문화에 잘 맞는 것 같다고 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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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에 사용되는 원료는 어떻게 조달되는지?

현재 한국 CJ에서 품질 보증이 되는 대두유를 수입해오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 원료를 받게 되면 단가 면에서 조금 더 저렴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품질 면에서 보증이 안되어서 한국에서 공급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북부 지방에서 대두가 재배가 되지만 경쟁력은 아직 많이 떨어진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은?
4가지 제품 생산업체는 CJ가 미얀마 유일

팜유, 혼합유(CJ333), 대두유, 해바라기유 4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CJ333이다. 미얀마 전체 식용유 공장을 통틀어서 4가지 제품을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회사는 CJ가 유일하다.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업체들은 보통 땅콩유 생산 또는 팜유&대두유 생산 또는 대두유&해바라기유로 제한적으로 생산 또는 수입해서 유통이 되고 있다. 현지 유통되는 미얀마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은 팜유이다. 가격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선호하지만 몸에 좋지 않다. 그래서 개선이 된 것이 팜유와 대두유와 땅콩유를 혼합한 제품이 CJ333이다. 건강도 생각하면서 가격도 부담이 되지 않아 미얀마 현지 고객들도 많이 구매를 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식용유로는 대두유와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해바라기유가 있다.

최고급 식용유, 땅콩유

미얀마 현지에선 가장 고급 식용유로는 부유층에서 많이 사먹는다는 땅콩유가 있는데 현지 업체만 생산을 하고 있다. 가격 면으로 봤을 때 해바라기유의 1.5배정도 비싸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용유는 무색무취이지만 땅콩유는 고소하고 냄새가 좋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품질이 보증되는 원료 구매가 어렵고 유통되는 가짜 땅콩유도 많다. 그러다 보니 가짜 땅콩유와 가격 경쟁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CJ푸드미얀마에서는 땅콩유 생산은 제외 하였다.

식용유 공장을 건설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2016년 4월부터 시공을 하여 6월말까지 공장 설립 완공을 계획하였다. 하지만 5월말부터 우기가 시작하여 공기를 맞출 수가 없었다. 매일 작업 전에 고인 물들을 퍼내고 시작을 해야 하니 진행이 느려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늦어지면서 9월에 완공이 되었다. 주위에서는 미얀마에서 생각보다 일찍 완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어떻게든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방법을 찾아 나갔다. 그 중 하나가 기초공사 후에 가장 먼저 지붕부터 세워 비가 와도 실내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진행을 해도 비가 워낙 많이 오니까 길이 늪이 되어, 콘크리트 작업 시 포크레인의 포크에 콘크리트를 담아 날라서 작업을 했다. 물론 날씨의 영향이 가장 크긴 했지만 미얀마 현지인들의 문화의 차이도 영향이 있었다. 한국에서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떻게든 공사 기간을 줄일 방법을 찾아냈겠지만 미얀마에서는 그런 점을 보기가 힘들었던 거 같다. 현지 문화를 어느 정도 알고 나서 생각해보면 미얀마에서 진행한 공사치고는 빨리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미얀마 식품 제조업에 대한 전망은 어떤지?

미얀마는 전통적으로 기름 사용을 많이 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 식용유 시장이 연1조3천억원 정도가 되는 큰 시장이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식용유 자체 생산을 위한 노력으로 Sagaing, Mandalay, Magway등지에서 땅콩, 깨, 해바라기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Tanintharyi Division에 팜(Palm) 재배도 하고 있다. 2006년에는 미얀마에서 팜유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하였으나 미얀마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용유 공장이 모자라다 보니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수입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봤을 때 미얀마 국내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였으며 CJ푸드미얀마는 식용유를 교두보로 해서 종합식품회사로 넓혀나갈 것이다.

 

미얀마 제조업 발전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CJ공장이 양곤 시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다. 현재는 띨로와 경제 특구에 가동되는 공단이 많지 않아서 큰 문제가 없지만 활성화가 되면 인력수급이 가장 걱정이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으로 많은 인력들이 공단 부근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거주지 조성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제조 업체에서도 불만 사항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운송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띨로와 지역은 운송량 증가를 위해 양곤과 연결되는 다리 증설도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단기적인 목표는 미얀마 내수시장 유통, 판매를 안정화 시키고 방글라데시 같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이다. CJ는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사업 창출과 국가 사회 발전 및 동반 성장을 위해 CJ CSV(Creating Shared Value)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 농촌개발 CSV사업을 통해 베트남 농가에 한국산 고추 종자를 공급 및 농업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 및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수입하여 한식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도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몇 년간 고추 계약재배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생산된 제품은 한국의 고추장 원료로 사용이 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여건이 된다면 콩 재배에 대한 기술 전수도 생각 해본다. 이렇게 현지 농가의 콩 재배 생산성 향상이 되다면 콩을 크러싱할 수 있는 설비까지 갖추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미얀마에서 해결이 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미얀마에서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서 원료를 소싱하며 위생적이며 현대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여 미얀마 경제에 기여하고 미얀마 국민에게 사랑 받는 국민 기업이 되고 싶다.

[인터뷰] 신한은행 양곤 지점장, 홍석우

약력

1997 신한은행 입사, 외환사업부

2001 투자 금융부

2006 신한은행 인도 뉴델리 지점

2010 IB사업부,

2012 07 신한은행 미얀마 사무소장

2016 04 신한은행 양곤 지점 개설 준비 위원장

2016 09 신한은행 양곤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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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지점의 경험이 미얀마 지점 준비를 하면서 도움이 되었는지?

인도에서의 경험들이 미얀마에서 양곤 지점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인도에서 동남아로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금융이 낙후된 지역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보고 배운 것들이 미얀마 지점 준비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한국은행들이 진출 시 겪는 문제점들도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특히 미얀마의 기본 법률들이 인도와 비슷하게 구 영국 법을 기초로 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인도는 1948년 독립 이후 지속적인 서방 금융이 지원이 되면서 금융제도는 상당히 발전 되었으며 법 조항들이 현실적으로 맞게 개정이 되어 있다. 미얀마는 법안의 기본적인 뼈대는 비슷하지만 법률 및 제도 면에서는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미얀마 첫인상은?

국민 소득 800달러인 나라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미얀마를 방문하였을 때 첫 느낌은 “길거리가 생각보다 깨끗하네?” 였다. 밤늦게 양곤에 도착 후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아침 1시간정도 조깅을 하면서 느꼈던 점이다. 길에서 만난 웃는 사람들의 모습, 생각보다 깨끗한 거리들을 보면서 느낌이 좋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들도 친절하고 문화적으로도 한국과 비슷하다고 본다. 공무원들도 친절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첫 느낌부터 정이 많이 가는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나라이다.

 

낙후된 미얀마 금융 시스템에 대해서 많은 업체들이 개선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연히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이 낙후 되어 있기 때문에 개선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현재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미얀마 진출을 한 것은 아니니 시간을 갖고 대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시스템이 낙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선 경험이 있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한인 업체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본다. 먼저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나가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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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금융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지?

미얀마 금융은 이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이 18개국에 190개정도의 지점이 있다. 대부분이 후진국으로 진출해 있는데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국가 진출 시에는 현재 미얀마와 같이 금융 시스템이 전무할 때 시작 하였다. 현재 미얀마와 똑같은 어려움과 시간이 걸렸다. 지체되는 시간 동안에 어떻게 노하우를 쌓아가고 어떻게 직원들을 교육하여 인적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지를 고민하다 보면 결국 미얀마 금융 발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있다. 베트남 법인은 1996년에 진출 하였다. 그 당시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재 미얀마의 상황과 비슷하다. 그런 어려운 상황을 버티며 노하우와 인적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을 해오면서 다른 외국은행을 제치고 현재 18개 지점을 가지고 베트남 전체 은행 1위를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한국은행이 타국에서 1위 은행으로 자리를 잡은 경우는 없다. 이런 것들이 가능한 것은 금융시장 초창기에 아프다면 아픈 경험들, 힘들다면 힘든 경험들을 쌓아오면서 버텨내었기 때문이다. 그런 힘든 시기를 견뎌내어야 금융시장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미얀마 금융시장을 본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제한적이다. . 하지만 장기적으로 10년후를 봤을 때 투자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한국은행 최초로 영업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는지?

먼저 미얀마 진출을 하면서 우선순위는 영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이었다. 취득하기 위한 과정은 힘들었지만 가능했던 것이 다른 국가 금융 시장 진출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이라고 본다. 인도 진출 당시에도 한국계 은행으로는 첫 번째 진출이었고 캄보디아에서도 5개 지점이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1위 은행이 되는 과정에 쌓인 노하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그 외에는 미얀마 정부와 중앙은행과의 만남이 있을 때마다 미얀마 금융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진심을 보여 왔다. 미얀마 정부 당국자들에게 신한은행은 앞으로 5~10년뒤에 분명히 미얀마 금융시장은 성장을 하게 되는데 다른 국가에서 쌓은 노하우로 미얀마 금융시장을 성장 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같이 성장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계 은행이 미얀마에 진출하는 것이 한국 업체의 투자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을 해왔다. 미얀마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는 해외 투자 활성화가 된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외국계 은행들이 현지 은행과의 경쟁보다는 해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은행들을 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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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양곤 지점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소개 바란다.

미얀마는 외국계 은행에게 아직 기업 금융 업무만을 허용하고 있다. (개인 금융 서비스는 아직 제공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

기업의 금융서비스는 대출, 외환, 수출입, L/C, 보증서 등 거의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금리 면에서도 대량의 달러 자본금을 투여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자본금 150백만불 투자) 달러 대출을 본국 금리와 유사한 금리에서 제공 받을 수 있어

기존 로컬은행에서의 13% 대의 높은 금리의 대출과는 차별화 된 저금리의 대출의 제공이 가능하다. (달러화 대출의 경우임)

 

FOB 시스템 운영에 필수 조건, 금융 서비스

최근 미얀마 한인 봉제 업체들이 소셜 컴플라이언스(Social Compliance)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FOB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금융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한다. 현재 CMP시스템에서는 원자재 구매 부담이 없어 금융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FOB 시스템은 우선 원자재 구매부터 제품이 출고될 때까지 운영비, 인건비, 자재 구매 대금 등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2~6개월간 자금이 묶이게 되어 부담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금융 서비스가 없이 FOB 시스템을 운영을 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들어가게 된다. 미얀마 현지 은행의 L/C발행은 현금을 넣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 신한은행에서 USANCE L/C를 열어 수입을 하게 되면 3~6개월간 자금 결제를 늦출 수 있게 되어 자금 부담이 해결된다. 초기 여신 거래를 위해선 담보나 보증이 필요한데 미얀마에서는 법적으로 담보로 취득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한국 본사가 있는 업체의 경우에는 본사 보증으로 여신 거래가 가능하며, 개인 업체의 경우 한국에서 기업주 및 관련 주주 등의 담보 또는 보증 제공으로 초기 여신 거래가 가능하다.   신용 여신(무담보 여신)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초기 일정 기간 신뢰가 쌓는 기간이 필요하며 거래 실적과 기업의 신용(영업 실적 및 현금 창출 능력 및 순이익 발생 추이 등에 따라)에 따라 추후에는 무담보로 대출 제공이 가능해진다.

 

송금업무

미국에서 미얀마 금융제재를 풀었지만 제한적인 부분이 아직까지 있다 보니 미국을 통하지 않고 중국,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인도 등의 신한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서 익일 송금이 가능하며 다른 외국계 은행을 통할 경우 1일 정도가 더 소요된다. 한국 신한은행에서 송금 진행을 할 경우 아침에 송금하고 오후에 수령도 가능하다. (정상적인 경우 익일 입금됨) 개인의 경우 KBZ, CB, AYA, MAB에서 계좌 개설 후 한국 신한은행에서 송금을 하면서 중계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중계은행에서 돈이 막히게 되는 경우는 없게 된다. 이런 경우에도 1~2일이 소요 된다. 미얀마는 현재 매일 금융 상황이 달라지다 보니 거래 전에 각 업체별 개인별로 상황에 맞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좌 개설

회사 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개인 계좌는 개설이 안된다. 현지의 법률상 외국계 은행은 외국인이 1주 이상 가지고 있는 외국인 투자 회사 또는 현지 은행과만 거래가 가능하다. 미얀마 정부에서는 현지 은행 보호를 위해서 외국인 개인 계좌 개설 허가를 안 해주고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지속적으로 중앙은행에 외국인에 대해서만이라도 개인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외국인 개인 계좌가 개설이 되게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얀마에 거주하면서 겪는 금융 거래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될 수 있고, 이러한 편리성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해외 투자도 증가할 수 있다고 중앙은행을 설득하고 있다.  미얀마 중앙은행에서도 이해는 하지만 현지 은행들은 외국인의 외환 계좌 가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다 보니 계속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은행 양곤 지점의 목표가 있다면?

한국 은행 최초로 은행 영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시점이 주재기간이 끝나는 4년이 되어서 한국 귀임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금융 불모지에서 성장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주재기간을 3년 연장하게 되었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첫 번째로 양곤 지점의 첫 번째 목표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모든 은행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서 광범위한 부분이다. 두 번째로 현지 은행과의 거래를 활성화할 것이다. 고객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해외에선 현지 은행간 대출, 환전 거래를 넓혀 나가 현지 금융 시장에 도움을 주는 것도 외국계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 목표들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해나가면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다. 이런 기본 목표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수익위주의 외형 성장보다는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많이 듣고 반영하여 불만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 우선적으로 고객 신뢰도를 쌓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금융 비즈니스 재정의를 통해 금융업무가 가장 편한 은행은 신한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금융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미얀마 금융 서비스의 불편한 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고객들뿐만 아니라 현지 은행과도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다.

[인터뷰] MGFT, 진익두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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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서광 협력업체 입사

1998 글로곤(현.하해) 재단 책임자

2003 글로곤 공장장

2011 MGFT 공장장

 

미얀마를 오게 된 배경을 알고 싶다.

1998년에 서광 협력업체 사장님께서 한국의 회사를 정리하시고 글로곤 미얀마 현장 총책임자로 주재하시게 되었다.사장님이 6개월만 세팅작업을 도와달라는 부탁으로오게 되었는데 벌써 미얀마로 들어온 지 18년이 되었다.미얀마를 올 당시에는 다른 사업도 하고 있었는데 가족들에게 맡기고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과의 인연으로새로운 시작을 하였다.미얀마가 첫 해외 근무였고 갑작스럽게 미얀마로 오게 되면서 준비할 수도 없었다 보니 항상 봉제업 생산 기술 관리자로서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며 새로운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려는 자세로 근무를 하였다.그 이후에 2011년부터 현재 근무중인 MGFT로 이직을 하여 공장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

처음 미얀마를 와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기후였던 거 같다.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어 갔고 그 다음 문제가 언어였다.이 부분은 본인의 노력으로 개선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몇 개월 만에 언어 소통이 되면서 미얀마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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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직원을 관리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현장 생산 관리에서 본인의 봉제 기술도 중요하지만 현지 직원과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봉제는 지속적인 단순 작업이 대부분이다.생산성 향상을 위해선단순 작업을 보다 더 단순하게 하고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사소한 부분까지 찾아내어야 하는데 의사 소통이 안되면 아주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또한,언어가 안 되는 상황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전달하고 개선하는 것은 아주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언어가 되어야 하며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대화가 있어야 한다.그래서 현장 직원 관리를 하면서 불만을 가지고 조직을 만들려는 직원들을 빨리 감지하고 대화로 그들의 불만을 해소하여 노사분규 없이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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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면?

2011년 8월M.GFT 따익지 공장이 가동되고 6개월만에 노사분규가 있었다.한국 휴가를 다녀온 직후에 노사분규가 발생하여 당황스러웠다.초창기 세팅 작업을 하는 과정이다 보니 직원들과 소통을 가질 시간이 부족한 상태이긴 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니 특정 단체에서 노동자측의 주장을 지원을 하기 위해 퇴근 후 몰래 모아서교육을 하고 있었다.그 단체에서 노사분규를 할 때 점심 도시락까지 지원을 해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항상 직원 관리에서 있어서는 미얀마에서 자부해 왔는데 18년 경력의 오점이 하나 생겼다. (웃음)하지만 직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잘 해결이 되었고 지금은 안정적인 생산성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공장이 되었다.따익지 공장은 공단지역도 아니다 보니 신규 채용한 직원의 90%가 미싱 기계를 처음 보는 직원들이었다.그런 직원들이 이제는 일본의 백화점 납품상품 및 유럽 브랜드 MaxMara (막스마라), Gil Bret (질 브레트)를 중심으로 숙련된 봉제 기술자들로 변화되어 필요한 고급 의류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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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주 시장 개방으로 소셜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 MGFT 공장은 일본 회사에서 투자하고 일본 의류를 중심으로 생산을 해서 공장 설비나 시스템이 일본 오딧 기준에 맞춰서 운영이 되고 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본 오딧 기준은 시설과 환경에 중점을 두는 반면 미국 오딧 기준은 인권에 중점을 두는 거 같다.오딧 기준도 국가마다 다른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맞춰서 공장 개선을 해야 한다.

 

앞으로 대량 오더가 들어오면 다른 국가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미얀마 직원이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보는지?

미주 오더는 저가 제품 대량 생산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반면 일본, 한국 오더 같은 경우 2,000~3,000장의 소량 오더에 공정을 많이 거치는 의류를 만들다 보니 생산성이 비교적으로 떨어져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물론 미얀마 직원들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직원들보다 기술력이 좋지 않은 면도 있다.하지만 오더 수량은 적고 공정은 많이 필요한 의류를 위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생산성은 더 떨어지게보인다.보통 한 라인에 같은 의류 7,000장정도 수량으로 생산을 계속하면 직원들의 작업 숙련도도 올라가고 생산성이 좋아질 수 있지만 실제로 수량이 적고 납기일에 대한 여유도 없다 보니 여러 라인으로 나누어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그래서 미주 오더가 들어오면 생산성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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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양곤 외곽으로 확장 계획이 있는지?

앞으로 오더 상황에 따라 미얀마에 추가 확장을 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외곽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최저임금 발표 전 양곤 직원 급여가 약 120달러정도 할 때 따익지 공장은 약90달러정도 이었다.하지만 최저 임금 발표가 되면서 모든 외곽지역도 동일한 임금이 적용이 되면서 인건비는 올라갔다.외곽으로 가면 오히려 물류비용은 더 증가를 하는 상황인데 양곤 외곽에서 공장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이점은 없는 거 같다.최저 임금 발표 이후에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직원 이직, 결근 비율이 5%미만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또한 따익지 지역도 외곽이지만 주변에 철강회사가 있어 전기사정은 정전도 적고 안정적인 전압이 나온다.하지만 개발이 안된 외곽 지역은 이런 부분도 취약할 것이다.

[인터뷰] 슈트스타, 조현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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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영국 Campari 서울지사 Campari(캄파리) 서울 입사

1988        Campari 인도네시아 지사 주재원 파견

1991        Bintang Busana Jaya(빈땅 부사나 자야) 합류

2002        Suit Star(슈트스타) 설립, 미얀마 진출

2003        Suit Star 생산 중단(미얀마 경제 제재)

2005        Suit Star 영업 및 생산 재개

 

MyanStar (미얀스타) 정동진 회장님과는 동거동락을 하며 인도네시아 회사 설립부터 함께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미얀마 진출까지 오게 된 배경을 알고 싶다.

1987년 Campari라는 영국 의류수출 업체의 서울지사에 입사를 하면서 봉제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회사에서 무역과 에이전트로 역할이 나누어져 있었다. 회사는 영국에서 받은 오더를 직접 관리하는 공장에 분배하여 생산관리후 출고까지 하는 방식의 무역부서와  영국 수주 오더를 다른 무역회사에 분배후 관리하는 에이전트 부서로 나눠져 있었으며 입사 후 1년동안 에이전트 부서에서 근무를 하였다.

1988년 영국 본사에서 한국 인건비 상승등으로 봉제업이 어려워 지면서 많은 양의 수출을 위한쿼타 선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을 알아보던 중 인도네시아 진출이 확정이 되면서 해외 근무를 시작하였다. 그 당시에는 정동진 회장님은 지사장으로 주재를 하시면서 단기간 내에 공장 세팅만 마치고 돌아오는 것으로 알고 근무를 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그 계기로 미얀마까지 오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진출 후 인도네시아 지사는 Campri(캄프리)라는 상호로 공장을 설립하고 이후에는 삼성과 합작하여 Starcamtex(스타 캄텍스)를 설립하였다.

1991년 정동진 회장님이 독립하여 개인 사업체 Bintang Busana Jaya(빈땅 부사나 자)와 자회사인 Bintang Adi Busana를 운영하시면서 합류하게 되었다.

1996년 삼성에서 운영하던 Starnesia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었다. 인수 후에 대기업에서 운영하면서 융통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개선 시키면서 생산성도 많이 향상이 되면서 회사 운영도 잘 되었다.

하지만 2002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가지 악재들이 동시에 왔었다. 첫째로 피해규모가 엄청 큰홍수가 발생했고 두 번째로 미국 발주가 2005년부터 Free Quarter 변경 발표가 나면서 오더를 어느 정도 선점해두기 위해 2001년부터 쿼터를 구매했고 2002년 대량오더를 위해 계약후 미리 지급한 쿼타 대금을 기존에 진행해오던 브로커가 잠적을 하면서 손실을 보게 되었다. 여러 회사가 피해를 보면서 규모가 큰 사건이었다. 세 번째로 가장 큰 악재는 오더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일본 신사복 바이어가 부도가 났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에서도 노조 결성이 허용이 되면서 노사협의회 위주로 운영이 되다가 강성 노조가 점점 커지면서 사측에 더 많은 요구가 시작이 되었다.

이 시점에서 자카르타 지역이 포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외곽으로 나갈지 다른 나라로 진출을 할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여러 나라를 검토해보다가 미얀마를 결정하게 되었다. 미얀마 설립 당시에 정부 토지에만 공장 설립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개방이 되면 금방 포화 상태가 될 양곤보다는 외곽을 알아보다가 바고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2001년에 미얀스타를 설립하고 2002년에 슈트스타를 설립하게 되었다. 슈트스타는 설립 당시에는 여성복 전문 생산 공장으로 유럽 오더를 중심으로 FOB 오더 운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2003년 미국 경제 제재가 되면서 유럽 오더가 중단이 되어 버리면서 불가피하게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

2005년이 되어서야 다시 생산을 시작하였다. 재 가동이 되면서도 오더가 많은 상황이 아니라 일본 저가제품인 유니폼부터 3개 라인으로 시작을 하였다. 2009년까지 어렵게 운영을 하던중 규모가 큰 일본 바이어를 만나면서 코트, 콤비(Unconstructed Jacket), 자켓, 바지 등 중,고가의 다양한 의류를 생산하게 되면서 회사가 어느 정도 정상 괘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2012년쯤 되어서 한국 내수 오더 진출하면서 미얀마의 봉제업이 경쟁력이 생기고 활성화되어 10개 라인으로 운영이 되면서 현재 1450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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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스타에서 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부분은?

회사에서 중요한 요소가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자산은 근로자들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력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도 근로자가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 2005년 재 가동이 되면서 2015년에 10주년을 맞이해 연예인 초청 창립기념식도 하고 장기 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보내기도 했다. 급여는 최대한 지역의 타업체들과 맞추면서 다방면으로 직원들에게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바고 지역 무료 진료 행사를 해오고 있는데 2016년에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시행을 한다. 지역적인 특징도 있겠지만 이런 다양한 복지 지원 노력을 하면서 이직률이 3%미만이다. 이직률은 바로 생산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슈트스타 초창기의 FOB 생산 계획이 있는지?

앞으로 상황이 개선이 되어 가면 FOB 생산을 검토해볼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미얀마에서 FOB 생산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이유로 세 가지 부분을 말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금융 문제가 가장 크다. 미얀마가 현재는 인프라 개발이 되어 가면서 자연스럽게 금융 시스템도 개발이 될 것이라고 본다.

두 번째로 FOB 생산 과정을 관리 해줄 부서나 인력이 있어야 한다. CMP는 오더와 공장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FOB 생산은 기존 인도네시아에서처럼 원부자재 매입부터 모든 과정을 관리해줄 부서나 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세 번째로 최근의 FOB 생산을 원하는 바이어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가격 제시했을 때 바이어들이 대부분 수용을 했지만 최근 바이어들은 자체적으로 원가 구조를 파악하고 원부자재부터 지정을 하여 금융비용 대비 큰 이익이 없고 클레임 발생시 직접적인 손실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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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어떤 영향이 있다고 보는지?
미주 오더를 경험으로 보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첫 번째로 우선 소셜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가지고 바이어들이 많은 요구사항들이 있다. 오더를 받기 위해선 이 기준에 맞춰서 투자를 해야 하는데 대기업 봉제공장이 아니고선 규모가 작기 때문에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하기가 힘들다. 물론 발주 수량이 많아 장기간 오더 걱정이 없고 같은 제품을 생산하여 생산량이 올라가지만 힘들게 이러한 모든 조건을 충족 시킨후 대량 발주에 대한 오더 단가는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지므로 이런 부분을 검토 해봐야 한다.

두 번째로 미얀마 내에서 실제 일을 할 수 있는 노동력의 부족의 문제가 있다. 미주 오더의 최대장점은 발주 량이 많다는 것이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선 공장 규모도 커야 하지만 일을 할 수 있는 노동력도 많아져야 한다. 인구수로만 봤을 때 미얀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 노동력은 동남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거기다가 미얀마 젊은 노동 인구 중에서 800만명 이상이 해외 취업 상태라 절대적으로 노동력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주 오더가 들어오면 인력 확보를 위해 업체간 노동력 확보를 위한 분쟁이 생기게 된다. 더 많은 인력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임금을 주게 되는 악순환으로 인건비 상승의 원인 제공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미주 오더가 들어와서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장기적으로는 봉제 산업의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는 보고 있다.

 

신 정부 출범 이후 큰 변화가 있지 않다 보니 해외 투자자들도 생각만큼 많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저임금제 지역별 차등 적용 절실

최저임금제가 정해지기 전부터 정부 관료들을 만나면 해왔던 요청이 장기적으로 미얀마 전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역별 최저 임금제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 최근에 미얀마 외국인 투자 법이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서 세금 감면을 하여 해외 투자 활성화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인건비가 중요한 봉제 산업에서는 실질적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선 최저 임금 차등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저임금제 시행 이후 인건비 상승이 되면서 생산비용의 50%까지 차지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이다. 실제 사례로 최저임금제 발표 전에 바이어와 합작 투자로 네피도 가는 138마일 지점 있는 지역에 공장부지 12에이커를 매입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전역에 동일하게 정해지면서 이점이 전혀 없어 투자를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이런 사례만 보더라도 봉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최저 임금 지역별 차등 적용 정책은 필요하다. 특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자등 경쟁 우위의 업종 진출 대비해서라도 대사관, 코트라의 적극적인 미얀마 정부 설득이 필요하다.

 

국외 투자자 실질적인 지원, 장려 미비

신 정부 출범 이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변화를 느끼진 못한다. 최근 기계 추가 투자를 위해 수출입 허가 신청을 하였지만 진행되는 상황은 예전과 차이가 전혀 없다. 인도네시아와 비교를 해본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장려와 지원은 아직까지는 전혀 없다고 본다. 앞으로 실질적인 변화가 생기길 기대해본다.

 

원부자재 협력사 진출 필요

보다 미얀마 봉제 산업이 활성화 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원부자재 협력사가 입주를 해야 한다고 본다. 대부분의 봉제공장들이 거의 모든 원 부자재를 중국, 한국등 해외에 의존하다보니 바이어  납기를 맞추기 위해 에어로 수입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 완제품을 에어로 선적하는등 불필요한 경비 발생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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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전기, 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은 많이 알고 있지만 그 외에 세부적인 개선 사항이 있다면?

 

교육 & HRD

실제 투입 가능한 노동력을 늘리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초, 중, 고 교육 또는 HRD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회사 자체적으로 교육을 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교육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회사 근로자 가족들이 많이 다니는 초,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과 함께 우물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산성, 떨어지지만 가능성은 많은 나라

현재 근로자들을 봤을 때 생산성이 많이 떨어진다. 중국이나 베트남에 비하여 60~70%도 안 되는 게 현실이다. 임금은 과거 대비 몇배가 오른 상황에서 생산성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업체별로 고민해야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봤을 때는 현재의 생산성이 낮은만큼다른 어느 나라보다 개선 가능성은 더 큰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노사분규, 노조 활성화 전에 근로자와 유대관계 형성 필요

미얀마 근로자들이 성실하면서도 영리한 부분이 있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의 노사분규를 반면교사로 미얀마는 노사간 사전협상등 전략적으로 접근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세부적인 협의에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사 분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근로자와 서로간의 대화, 소통이 있어야 한다. 전 직원과 소통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회사 정책을 공지하기 전에 최소한 반, 조장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협의를 한 뒤에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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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가 앞으로 봉제 산업 활성 가능성은?

 

기업의 기반이 되는 좋은 문화 환경

미얀마에서 인상 깊었던 문화적인 충격 중 하나가 더딘쪼 행사이다. 슈트스타에서도 더딘쪼가 되면 점심식사를 마치고 전 직원이 바닥에 앉아서 외국인 관리자들에게 기도를 하면서 한해 동안 잘못한 점에 대한 반성과 용서로 서로간의 덕담을 나눈다. 마치 옛날 한국의 대가족문화가 있을 때 모습 같아 익숙하기도 하면서 우리에게는 아쉬운 좋은 관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항상 근로자들에게 앞으로 개방이 되면 점점 전통문화들이 사라지겠지만 이 문화만큼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이렇게 사람간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전통 문화들을 보면서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기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기업도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지만 이런 인간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어야 장기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아시아 마지막 가능성을 가IMG_9194.jpg진 나라

간혹 미얀마 이후 다른 나라 진출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차기 봉제 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지역은 아프리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원부자재 공급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현실적으로는 힘들다고 본다. 그래서 봉제업을 위한 생산국가로는 미얀마가 마지막이라고 보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별 차등 최저 임금제 적용이 되면 미얀마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터뷰] MAB, 최진영 팀장

[인터뷰] MAB, 최진영 팀장

미얀마는 그동안 경제제재로 인해 은행의 금융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최근 개방 이후 급격하게 바뀌면서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수요가 생기고 은행들도 발 빠르게 다양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기본 인프라 구축이 안된 미얀마 시장에 적합한 결제 시스템 중 하나가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보통 인터넷 뱅킹과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하지만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핸드폰만으로 대부분의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미얀마에 오게 된 동기

미얀마는 2008년경에 처음 여행을 오면서 인연이 되었다. 여행이었지만 다른 동남아시아와 달리 인상이 깊었다. 라오스나 캄보디아는 인간적이고 따뜻하지만 게으른 면이 있고 중국이나 베트남은 자본주의적이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미얀마는 따뜻함과 일에 대한 호기심이 적절하게 조합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짧은 시간의 여행을 가지고 싱가포르로 돌아가면서 항상 주변에 언젠가는 미얀마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해왔었다. 그러다 개방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정말 아무 계획도 없이 미얀마를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개인 사업도 고려를 하며 6개월 가량 시장조사를 했다. 하지만 개인사업을 하기에는 싱가포르와 비슷한 수준으로 물가가 비싸서 힘든 점이 많았다. 그러던 중에 싱가포르 지인 분의 추천으로 미얀마 현지 은행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모바일 뱅킹 팀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

모바일 뱅킹? 인터넷 뱅킹?

많은 분들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같은 뜻으로 생각하고 사용을 하고 있다. 일부 미얀마 현지 은행도 같은 개념으로 보고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모바일뱅킹은 은행계좌 유무와 상관없이 핸드폰 번호와 ID번호(NRC 또는 여권번호)만으로 보다 자유롭게 송금,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본인이 사용하는 핸드폰 번호와 ID카드만 확인을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송금을 받는 사람도 은행 계좌 유무와 상관없이 핸드폰 번호와 ID카드만 있으면 수령이 가능하다. 인터넷 뱅킹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지역에선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바일 뱅킹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핸드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MAB 모바일 뱅킹은 은행계좌가 있는 경우 링크를 시켜 자유롭게 돈을 옮길 수도 있다. 이런 서비스는 MAB가 유일하다. Saving 계좌를 만들어서 큰 돈은 이자 혜택을 받으면서 넣어두다가 필요한 금액을 모바일 뱅킹 가상계좌로 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

한국에서는 은행 전산망이 잘되어 있고 신용카드가 보편화가 되어 어려운 점 없이 계좌거래 또는 신용거래를 할 수 있지만 미얀마는 아직까지 미약한 부분이 많이 있다. 모바일 뱅킹을 크게 보면 송금 서비스와 결제 서비스가 있다. 송금 서비스의 경우 세 가지의 장점을 말할 수 있다.

신청후 보안라벨을 사용하는 심카드에 부착해야 한다
심카드 접촉면에 보안라벨을 붙인 모습

첫째 타지에서 온 봉제 공장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향으로 핸드폰을 사용하여 바로 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미얀마는 아직까지 은행 시스템이 제대로 발달이 되지 않아 타 지역 송금이나 타 은행 송금 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은행간 전산화 작업이 안되어 있다 보니 팩스로 연락을 하고 팩스 컨펌이 날 때까지 송금인도 수신인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MAB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면 고향 부모님이 핸드폰만 있다면 은행계좌와 상관없이 가까운 MAB 가맹점에서 송금 즉시 수령이 가능하다. 이런 가맹점은 은행업무를 보는 곳이 아니라 작은 상점들이라 핸드폰 크레딧 충전(Top-Up)을 하는 것처럼 간단하다. 현재 미얀마 전역에 800여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계속 확대 중이라 은행이 없는 지역에서도 편하게 송금을 받을 수가 있다. 송금 서비스의 경우 받는 사람에게 SMS로 정보를 받기 때문에 ID카드만 지참하고 가맹점에 방문하면 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둘째로 송금 수수료가 은행 송금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은행 수수료는 최소 700짯 이상이 든다. 모바일 뱅킹은 200짯정도가 든다.

셋째로 은행 송금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다 은행을 방문해야 수령이 가능하지만 모바일 뱅킹은 그럴 필요가 없다. 송금자 입장에서도 은행업무시간이 보통2시경에 마감을 하기 때문에 업무시간 중에 은행을 방문하는 건 정말 힘든 점이 많은데 본인 핸드폰에서 바로 송금이 가능하니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봉제공장 또는 회사에서 모바일 뱅킹 신청을 원하는 경우 MAB 모바일 뱅킹 팀에서 개설을 위한 방문과 교육도 가능하다. 또한 급여일 다음 날 모바일 뱅킹 입금을 위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AB 은행계좌가 있는 경우 모바일 뱅킹과 연결을 시켜 자유롭게 계좌 이체가 가능하다. 최근에 통신사에서 운영되는 모바일 뱅킹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텔레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Wave Money의 경우 텔레노 사용자간에만 사용이 되어서 제한성이 많다. MAB 모바일 뱅킹의 경우 결제 서비스는 공과금 납부(전기세, MRTV시청료)와 핸드폰 크레딧 충전(Top-Up), 버스 티켓, 영화관 예약 온라인 쇼핑 등에 이용이 가능하다. 양곤 시내의 전기세는 모바일 뱅킹으로 바로 납부가 가능하다. 외국인의 경우 전기세 납부가 쉽지가 않다 보니 현지인들에게 부탁을 해서 납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미얀마 정부에서 정한 일정 수수료(500짯)을 내면 전기 사용 고지서에 있는 번호만 넣으면 납부가 된다.  핸드폰의 경우 핸드폰 번호만 알면 즉시 충전이 가능하다. 크레딧이 떨어질 때마다 Top-Up 카드를 구매해서 긁어서 긴 번호를 넣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각 통신사마다 E Top-Up(전자 충전)을 하면 보너스를 주는 프로모션도 있어 잘 활용하면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가맹 식당에서 할인도 받고 가맹 여행사(Sun Far, Columbus)에 전화결제로 후 바로 E-Ticket으로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뱅킹 활용법 교육

많은 봉제공장의 직원들이 타지에서 오다 보니 고향에 송금을 해야 하는 경우 근무시간에 은행을 통해서 송금을 하기는 정말 힘들다. 이런 불편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모바일 뱅킹인데 한가지 의문점이 고향에 MAB 가맹점이 있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공장 근로자들의 고향을 파악하여 가까운 가맹점을 파악해주는 서비스도 진행을 하고 있다.

[인터뷰] 이화니트, 송재춘 대표

[인터뷰] 이화니트, 송재춘 대표

약력

1985 의류회사 해외영업

1999 이화니트 설립

2013 이화니트 미얀마 설립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는 GAP 브랜드로 해외 수출 영업을 담당하며 해외 공장을 많이 다니면서 경험을 쌓았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공장 설립 시 필요한 시설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1999년에 이화니트를 설립을 하여 다이마루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하면서 미얀마로 공장을 이전하기까지 100여명이 근무하는 회사였다. 2012년 7월부터 미얀마로 생산기지 이전 결정 하였고 회사 설립 허가와 공장 시설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에 생산이 시작되었다. 공장 설립을 하면서 기업 사회적 책임 준수(Social Compliance)기준에 맞춘 공장으로 설계를 하였다. 기숙사도 250명이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서 운영 되고 있다.  처음에 큰 규모의 기숙사를 지을 필요가 있냐는 주위의 반응도 많았지만 잘 갖추어진 기숙사가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숙사 운영 비용은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쌀을 제공해서 각자 취사를 할 수 있도록 전기버너를 제공하고 있다. 이화 니트 공장 시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보일러를 비롯한 모든 시설을 전기로 가동되도록 설비가 되어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전선도 기본 두께의 2~3배 두꺼운 용량이 큰 제품이 사용 되었다. 기본적인 시설들이 유럽 또는 미주 인증서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지만 미주 또는 유럽 인증서를 받지는 않았다. 현재 미얀마 생산공장에서는 대부분 한국 오더를 생산하고 있으며 FOB로 작업을 해서 비수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주요 생산 브랜드는 블랙야크, K2, 라퓨마, 아이더, 밀레 등이 있다. 한국 브랜드만으로도 공장 생산량(Capacity)가 다 되어서 작은 수량의 발주의 경우에만 해외 브랜드도 취급하고 있다. 현재 공장이 1년에 100만장 정도 생산량으로는 3개정도의 대형 브랜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브랜드로만 유지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얀마에 대해서 느낀 점

제조업체의 경우 임금만 봤을 때 아주 매력적인 나라이다. 공장 설립 당시에는 다른 동남아보다 저렴하였고 기본적인 인프라는 5년정도 뒤에는 어느 정도 구축이 될 것이라고 판단을 했다. 하지만 최근 미얀마 진출에 관심을 가지는 업체들은 다시 검토를 해보고 있다. 기본 인프라가 구축이 안되어 있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공장 운영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미얀마가 단계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갑작스런 개방과 민주화 물결로 기본 가이드 라인 없이 정책을 펴다 보니 간접자본 개발이 일괄적으로 진행되지를 못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 지원을 하기 위해 많은 간접자본 투자와 업체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본다. 미얀마도 새 정부 출범을 하면서 수출 증가를 위한 방법 모색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한국의 수출 정책을 벤치마킹을 해서 새 정부 출범 후 많은 변화가 있길 기대해본다.

미얀마 우선순위 개선사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첫 번째
물류 인프라 구축이 시급, 자금이 잠기게 만드는 첫째 요인
(First Priority Is a Development of Logistics Infrastructure.)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 물류 인프라 구축인 거 같다. 물류가 늦어 지면 Full Service(FOB)로 진행하는 업체들은 자금이 잠기게 되어 어려운 점이 많다. 미얀마 봉제협회(MGMA)에서도 Full Service를 위한 현지 봉제공장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 부분 때문에 CMP에서 FOB로 작업을 바꾸는데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 이화니트도 한국 오더를 주로 하고 있지만 전 발주를 FOB로 진행을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출고 전 3~6개월정도 전부터 원부자재를 매입하여 한국에서 미얀마로 가지고 온다.

물류 지연=생산 지연 (Slow Logistics = Slow Productivity)

눈에 보이는 문제는 생산이 늦어지는 것이다. 한국 바이어 측에서도 발주 결정을 짓는데 중요한 사항이 된다. 납기일이 맞추기 힘들다고 하면 미얀마보다 빠른 베트남으로 바로 가버린다. 게다가 베트남은 FTA로 관세가 풀리면서 미얀마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한국 업체들이 베트남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는 자금이다. 오더가 많을 때는 60~70억가량이 제품 출고할 때까지 자금이 묶이는 경우가 있다. 출고 후 물류가 원활하게 진행이 되어야 공장 운영 부담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발주가 7월에 들어오면 납품이 내년 2~3월이 되어야 된다. 이런 부분이 Full Service 업체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자재 물류비용 증가 (Expensive Costs for Logistics)

8월에 원단 발주 후 컨테이너를 통해 들어오면 보통 10월에나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원단이 올 때까지 작업을 중단할 수 없으니 항공편으로 우선 원자재를 가지고 들어온다. 비싼 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항공편 자리가 없어 보내기 힘든 경우가 많다. 비용은 비싸지고 시간은 지체되니 미얀마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약하게 만드는 가장 큰 문제점이다. 최근에 양곤 항에서 선적 통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원인이 양곤 항의 적재 한계를 초과하여 제대로 업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자재가 들어와도 선적을 찾는데 예전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안 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는 나라가 된다. 일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커날리노~” 이다.  어느 나라나 일을 진행하면서 문제는 발생을 하게 되지만 플랜A가 문제가 있을 때 대책을 세우거나 플랜B를 실행해야 하는데 그냥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

두 번째 교육 혜택이 필요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최저 임금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모든 나라가 근로자의 최소한의 보장을 해주는 최저임금제도는 있어야 하고 법적으로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본다.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임금인상이 되면 그에 맞는 공임 인상하면 큰 문제가 없다. 현재 베트남은 지역별로 최저임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A, B, C군으로 나누는데 가장 저렴한 C군 지역의 대략 200달러정도가 된다. 미얀마 임금이 대략150달러이다. 하지만 생산성을 고려해보면 미얀마의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 생산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직원의 업무 습득 및 활용 능력이다. 이런 업무 습득 및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기본적인 교육혜택을 받은 근로자와 받지 못한 근로자는 차이가 많이 난다. 학교 교육을 받는 것이 단순히 봉제 기술과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 업무를 배운 뒤에 개인의 업무 활용 능력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미얀마에서 공장 운영을 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많은 공장들이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미얀마 진출을 하고 있다. 임금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미얀마 근로자들이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성실함이다. 업무 숙련도는 떨어지지만 시킨 일에 대해서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의 근로자에 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두 번째로 근로자들이 비교적 선하고 거짓말을 하더라도 악의적인 거짓말이 적은 편인 거 같다. 이런 부분은 종교의 영향도 있지 않나 싶다. 최근 방글라데시 테러 사건으로 방글라데시 봉제공장 발주에 문제가 생긴다. 생산공장이 위치한 국가가 불안정하면 바이어도 발주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 점에서 볼 때 미얀마 봉제업체의 큰 강점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단기적인 계획은 직원 복지를 위해서 쾌적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공장 내부에 에어컨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100평용 대형 에어컨을 한국에서 가져왔지만 전기 용량 문제로 아직 설치를 못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의 전기 공급만 충분하게 공급이 되면 바로 설치를 할 계획이다. 에어컨 설치만 성공적으로 되면 건기 때 직원들이 라인에서 안 나가려고 하지 않을 까 싶다. 장기적인 계획은 첨단 봉제 공장을 만들고 싶다. 반도체 공장만 첨단 공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봉제업계에서도 좋은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이 되면 첨단 공장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바이어들의 요구에 맞춰 공임을 낮추더라도 품질이 따라가지 못하면 점점 힘들어 질 것이다. 첨단 봉제 공장이 되어 100% Full Service로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 현재 생산라인 이외에 자수기 4대를 보유하여 협력업체에 외주 없이 대부분 생산이 가능하지만 나염 공장은 없다. 나염공장까지 가동이 되면 제품의 모든 공정의 품질관리가 가능하고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CSR활동 활성화

이화니트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행사를 많이 했었다. 미얀마로 진출 이후에는 미얀마 봉제 협회나 미얀마 한인회 등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기부행사는 조금씩 진행을 해왔으며 앞으로 이화니트 자체적으로 CSR활동을 하기 위해 미얀마 현지 여러 시설을 검토 중에 있다. 의류 지원이 필요한 단체가 있으면 적극 검토 해보겠다.

[인터뷰] YUFL 동문회장, 박현

[인터뷰] YUFL 동문회장, 박현

미얀마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한국에선 미얀마가 아시아에서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라고 소개가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도 미얀마 언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미얀마의 잠재 시장을 보고 미얀마 언어를 공부하기 위해 양곤 외국어 대학교(YUFL)로 유학을 오고 있다. 앞으로 미얀마와 한국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줄 젊은 YUFL 동문회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약력

2006 Nagasaki University (Japan)

2008 Chichester College (England)

2010 YUFL & Shwe Taung Tan Hotel General Manager

2012 Rainbow Hotel Manager

2013 G.S.R. Hotel General Manger

2016 YUFL 동문회 설립

학교 지원동기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 모든 분야가 자리 잡힌 영국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에는 좋은 나라이지만 기회가 많은 미얀마에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점에서는 YUFL대학을 다니는 동문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미얀마는 매력 있는 나라임에 틀림이 없고 이 나라에 도전하기 위해선 언어는 필수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얀마 어는 특별하고 생소한 언어이며 아직 검증된 시험이 없어 졸업을 하게 되면 특화된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외국인이 다닐 수 있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가 가능한 YUFL에 지원하게 되었다.

미얀마에서 인상 깊었던 점

학교생활을 보면 한국의 고등학교와 비슷한 수업방식과 폐쇄적인 환경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도 교수님들과 교류를 할 수 있고 서로 가족처럼 챙기는 미얀마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재학 중에 전 학년 통틀어서 한국인이 7명정도 있었다. 휴학생까지 포함해서 10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파티를 한 적도 있었다. 지금은 너무 많은 젊은 한국 학생들이 미얀마 언어를 위해 도전을 하고 있다. 학년별로 절반 가량이 한국인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2~3년전에 선교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었고 1년정도 학업을 하시다가 양곤 외곽으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원수가 반정도가 줄어들게 되는 거 같다. 일반 생활을 보면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 놀랍다. 예를 들면 개방 전에는 주유 배당 책자를 지참하고 자동차 주유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몇 시간을 기다리며 받았는데 지금은 24시간 주유소가 있고 편의점도 많이 생기고 있다.

동문회 소개

YUFL 동문회는 2016년 1월 처음 모임을 가지게 되었으며 현재 총 4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학생(YB)과 졸업생(OB)모임이 있으며 임원단은 총 7명 (회장, 총무, 학년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재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로 성장해가고 있으며 외국인 재학생들도 점점 참여를 하고 있다. 규모가 더 커지면 나라별 동문 모임을 만들어 같이 모임을 가질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으로는 졸업생 동문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졸업생 동문이 늘어난다는 점이 이상하다고 볼 수 있지만 YUFL에서 졸업생 명부가 없어서 누가 졸업생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또한 잠시 외국인 학생을 받지 않아서 졸업생이 없었던 연도도 있었다. 개방 이후 학교 시스템도 개선이 되고 있지만 개방 전의 자료들은 정말 찾기가 힘들어서 네트워크를 통해서 동문을 찾아가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서 YUFL 선배들과 교류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활동현황

현재는 활성화를 위해 친목 모임 위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식적인 모임은 4번을 가졌으며 서로간의 네트워크로 정보 공유를 하며 힘든 미얀마 생활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 OB모임은 미얀마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졸업생들로 구성이 되어 실질적인 미얀마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있다. YB모임은 재학생모임으로 개방 이후 본인의 선택으로 미얀마 언어를 배우는 학생들이라 미얀마 경제 및 문화에 항상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졸업 후 미얀마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보고 있다. 앞으로 재학생들이 열심히 배운 미얀마 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역, 번역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관심 있는 업체에서 연락을 바란다.

동문회를 만들게 된 취지

첫 번째는 오랜 해외 생활을 하면서 고향이나 살던 곳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항상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동문회를 통해서 힘들게 공부해서 졸업한 동문들이 서로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YUFL동문회는 미얀마에서 항상 문을 열어두고 있을 것이고 졸업생들이 다시 미얀마로 돌아왔을 때 반갑게 맞아줄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

두 번째는 동문들간의 교류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지금까지 YUFL졸업생과 재학생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 재학시절 알고 지냈던 소규모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모임을 가져오다가 졸업생들이 힘을 합쳐 동문회를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힘들었지만 동문회를 만들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김민희, 권준호, 강양우, 정태석, 장용성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미얀마-한국 가교 역할을 하는 YUFL동문회

YUFL동문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크게 친목도모, 정보공유, 단합 이다. 한인 졸업생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더 나가서 외국 재학생들과의 친목도모와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미얀마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한 방법도 찾아 YUFL 졸업생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 재학생들에게는 열심히 배운 미얀마 언어를 활용해서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싶다. 관심 있는 업체에서 연락을 환영한다. 이런 모임이 재학생들에게만 많은 혜택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졸업생들에게도 좋은 점이 많다고 본다. 젊은 재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졸업생들은 사회 생활을 통해 굳어진 사고의 틀을 깨지게 해주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게 되는 거 같다. 아직 시작이기에 부족하고 모자란 점도 많지만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총무 김성수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권유로 태국 대학교를 6개월정도 다녔다. 우연히 미얀마 친구를 룸메이트로 지내게 되면서 미얀마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야기를 들어볼수록 매력과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고 미얀마로 유학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미얀마 입국을 하면서 공항에서부터 실망을 했었다. 정전도 자주 되고 기본 인프라 시설이 거의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힘들었다.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선 느끼기 힘든 미얀마 인들의 정을 느끼게 되었고 잠재 발전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졸업을 하면 미얀마와 관련된 한국기업에 취업을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얀마 시장에서 금융 쪽으로 기회가 되면 일을 해보고 싶다.

BA1 민경원

한국에서 어릴 때부터 영어 이외에 소수 언어를 배우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베트남어에 관심을 가지다가 미얀마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 5년~10년 뒤에 전망을 봤을 때 미얀마 언어가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불편한 환경에서 여자 혼자서 유학 생활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이제 6개월 조금 지났는데 미얀마 환경과 기후에 조금씩 적응이 되어 가고 있다. 미얀마 개방 이후 많은 젊은 학생들이 미얀마에 관심을 가지고 현재 1학년 재학생 총40명중에 20명정도가 한국인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미얀마 언어뿐만 아니라 미얀마 인들의 정서와 사고 방식까지 이해하여 졸업 후에 많은 활약을 하고 싶다.

BA2 정재민

한국에서 요리를 전공하다가 군대 입대했었다. 군대 제대를 할 때쯤 아버지가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시면서 미얀마 유학을 권유했다. 하지만 미얀마에 들어온 해에 YUFL에 입학을 못하게 되어 1년을 양곤에서 지내면서 기다려야 했다. 이 기간이 양곤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계획했던 대로 입학을 하지 못하고 내년을 기다려야 하다 보니 실망을 하고 있다가 주변에 젊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축구 동호회, 청년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통해서 다양한 한인들을 만나고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다. 그리고 이 시기에 미얀마 전역을 차량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미얀마의 잊을 수 없는 광경들을 보게 되었다. 그런 경험을 해보면서 미얀마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이런 진정한 미얀마의 매력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느낄 수는 없겠지만 한국에서 활동중인 SNS만 봐도 예전보다 미얀마에 대한 Feed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이렇게 1년의 휴식기간 동안 동기부여가 되고 다음 해에 YUFL에 입학하게 되었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2학년 입학 인원은 총 30명정도였으며 현재 재학생 총 13명중 한국인이 9명이 재학 중이다.

BA3 조용범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군대 입대 후에 복학 준비 중에 아버지의 권유로 미얀마를 오게 되었다. 양곤 외국어 대학교(YUFL)는 편입이 안되기 때문에 한국 대학교 자퇴를 하고 미얀마를 도전해보게 되었다. 한국에서 잘 다니던 학교를 중단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졸업 후 좋은 기회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였다. 입학을 하던 2013년은 힐러리 클린턴이 방문한 이후라 양곤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급증 하기 시작한 한 해였던 거 같다. 미얀마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 처음 미얀마를 오면서 비행기가 착륙할 때 지상을 내려다 봤는데 불빛이 하나도 없어 바다에 착륙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생활이나 인터넷 속도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앞으로 양곤 대학교 또는 양곤 외국어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알아보고 있으며 입학이 되면 양곤에서 무역업을 경험해보고 싶다. 박사과정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수료를 하고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3학년 재학생 총 21명중 한국인이 12명 재학 중이다.

BA4 한누리

호주 유학을 생각하고 있던 중에 남동생이 단기 자원봉사로 미얀마를 몇 번 방문을 하면서 추천을 했다. 가족의 추천이기에 고민을 하다가 미얀마를 오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처음 미얀마를 봉사활동으로 1년정도 지내면서 미얀마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미얀마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다. 미얀마를 들어오는 날부터 정전이 되어서 짐도 바로 풀지도 못한 채로 잔 기억이 있다. 아마 동생이랑 같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바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미얀마에서만 맡을 수 있는 꽁(씹는 담배) 냄새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많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이 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앞으로 미얀마의 발전과 함께 YUFL 졸업생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Diploma 조민수

미얀마에는 처음 오게 된 것은 7년전에 아버지와 배낭여행으로 알게 되었다. 전공이 국제무역을 전공하면서 여러 전문가들에게도 앞으로 유망한 국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졸업논문까지 미얀마 투자환경에 대해서 쓰게 되었다. 대학교 졸업을 할 쯤에 양곤 외국어 대학에서 Diploma 과정 2년수료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미얀마에서 생활하면서 눈에 띄는 특징은 3가지가 보였다. 첫 번째로 종교의 색이 정말 강하다. 전통적으로 불교를 대부분의 국민들이 믿고 있으며 이 부분은 개방 이후에도 변하기는 힘들 것이다. 두 번째로 국민이 국가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세 번째로 국제무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이 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바뀌고 있고 개선이 있을 것이다. BA코스보다는 인원이 적은 편이이지만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중국, 일본인도 일부 재학 중이다.

[인터뷰] ILO 고용주 담당관 Mr. J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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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hofar] 미얀마 개방 이후 2015년 9월에는 최저임금법이 제정이 되었다. 근로자의 기본 임금 보호를 위해서 제정이 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너무나 열악한 미얀마 노동법 때문에 고용주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노동 이슈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고용계약서 작성의 기본적인 문제로 인해 고용주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ILO에서는 이런 취약한 부분을 개선 시키기 위해 미얀마 상공회의소와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업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법률 자문 서비스도 시행하였다. 노동 법률관련에서는 기준을 만들어가는 기관이라 앞으로 노동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최근 미얀마 한인 봉제업체만을 겨냥하여 현지 NGO단체의 기자회견 이후 대처 방안에 대한 많은 자문 지원을 해준 ILO 고용주 관리 부서 책임자 Mr. Jared를 만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ILO 연락 사무소

No. 1, Kanbae (Thitsar) Road, P.O. Box 679 Yankin Township, Yangon Myanmar

Tel.: +95 1 233 6538, 233 6539, 579 956, 578 925; Fax: +95 1 233 6582

ILO는 근로자, 고용주, 정부 3곳의 입장을 고려하여 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그래서 다른 기관과 다른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방콕에서 거점을 두고 아시아 여러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미얀마에는 현재 연락사무소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고용주 관리 부서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ILO는근로자 측을 관리 비중이 가장 크다. 하지만 미얀마는 특별 기술 협조 프로그램(Technical Cooperation Program)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다른 나라에도 고용주 관리부서가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미얀마에서만 유일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고용주 관리 부서는 현지 사업자들로 구성된 협회들을 대상으로 사업체의 역량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노사간의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 현재 인력개발관리, 노동법규, 생산성 향상, 노사관계 등에 대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현지 사업관련 단체인 UMFCCI(미얀마 상공회의소)와 공식적으로 협력하여 진행을 하고 있다. ILO에서도 고용주들을 위한 기술 협조 프로그램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진행한다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 근로자에 대한 시스템도 열악하지만 고용주에 대한 시스템도 아주 열악한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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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관련 자문 서비스

미얀마 노동법과 기타 노동 고용 관련 문제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노동법을 근거로 하여 HR활동과 정책에 대해서 자문이 가능하다. 고용 계약서 작성에 대한 초안 검토도 가능하다. 미얀마에서 노동관련 사항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어느 업체나 이메일이나 전화로 상담을 할 수 있다. 봉제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노동이슈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고 있으며 법적인 절차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수수료만으로 진행을 할 수 있다.

각종 트레이닝 서비스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얀마 상공회의소와 진행을 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으며 관심 있는 업체는 미얀마 상공회의소로 연락을 주면 일정을 잡아서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양곤 이외의 지역에서 몇 주 과정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어 주중에는 시외 출장이 많은 편이다.

미얀마 노동법 소개, 노사분규 중재방법, 노사간 대화방법, 기본 협상 기술, 보건 안전, 임금 계산방법
노사분규 중재 자문 서비스

노사분규가 발생시 노사간의 중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노사간의 사업장에서 대화로서 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사업장 조정 위원회(Workplace Coordination Committee)에 대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ILO은 노사분규가 발생 했을 경우 직접적으로 관여 하지는 않는다. 3자의 입장에서 양 당사자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문만을 하며 대부분 미얀마 상공회의소를 지원하면서 일을 한다. 미얀마 한인 봉제업체의 경우에도 현지 NGO 단체의 기자회견 이후 편파적인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되어 보고서에 대한 자문 지원을 하였다.

정부 정책 창도

국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미얀마상공회의소와 협조하여 노동법과 사업에 필요한 세부사항들에 대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정부미팅에서 나온 새로운 정보들을 사업자들에게 공유를 해주고 있다.

 

노동 법률 사무소

  1. 01-2314344~49 Ext124 / 09-420704553 / 09-43035421
  2. eod.umfcci@gmail.com / employerservices.umfcci@gmail.com

고용주 단체 관리 부서

NO29, Min Ye Kyaw Swa St. Lanmadaw Township, Yangon

  1. 01-2314344~49 Ext124
  2. 01-231448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법률상담은 전화 예약 후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골든샤인 서원호 회장

15대 미얀마 봉제협회를 이끌어 나갈 회장으로 연임을 하면서 좀 더 보강되고 활동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서원호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약력

198? 방글라데시 봉제공장 지사장 근무

1999 미얀마 봉제공장 지사장 주재

2001 Sun Shine 봉제공장 설립 (2006 Golden Shine으로 회사명 변경)

2013 13대 미얀마봉제협회 회장

2014 14대 미얀마봉제협회 회장

2016 15대 미얀마봉제협회 회장

 

미얀마에 오게 된 배경을 알고 싶다.

1980년에 방글라데시 봉제공장에서 지사장으로 근무를 하다가 1999년에 지사장으로 주재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2001년에 회사를 퇴사하고 개인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자금이 없어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잘 이겨내고 밍글라돈 지역에서 1공장을 운영하며 흘레구 지역에 2공장을 신축하여 가동 예정에 있다.

 

미얀마에서 사업을 자리잡은 비결이 있다면?

사업 초창기에는 하루 운영비 마련을 위해 뛰어다녔을 정도로 힘들게 시작 했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직원들의 신뢰를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한국인과 미얀마인의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다른 문화적 차이가 있는데 단순히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로만 회사를 운영하면 서로간의 신뢰를 쌓기는 힘들다. 작년부터 시행되는 최저 임금이 정해지면서 회사와 직원간의 신뢰는 회사 운영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현장에 직접 가서 직원들과 같이 작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들을 직접 느끼며 개선해 나가면서 직원들도 사장과 같이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 외에도 연말마다 직원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하여 숨겨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앞으로 재능이 있는 직원들은 음반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싶다. 도움이 필요한 현지인이 있는 곳은 능력이 되는 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수재민 피해가 많아 미얀마 한인회에서 진행한 수재민 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회사 자체적으로 기부행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사회적 기업활동(CSR)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15대 미얀마 봉제협회의 계획을 알고 싶다.

14대 미얀마 봉제협회 회장단은 각 지역별로 운영위원회를 골고루 분산하여 전 지역 회원사들이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15대에는 회장단 구성 분과를 늘려서 봉제업에 종사하지 않는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봉제협회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자 한다. 봉제업에 전념을 하면서 접하기 힘든 정보들을 빨리 공유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미얀마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미얀마봉제협회에서 수익사업도 만들어 협회 자체적으로 능동적으로 운영을 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미얀마 봉제협회 사무실도 없는 상황이지만 사무실도 열어 수익사업과 함께 봉제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협회사에 전하고 싶은 말

미얀마도 앞으로 한국이나 일본 오더가 아닌 유럽 또는 미주 오더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경제제재를 받아오면서 다른 나라들 보다 유럽 또는 미주 바이어 Social Compliance 기준에 취약하다. 예를 들면 목재 건물을 공장으로 사용하는 경우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오딧(Audit)을 통과하기 힘들다. 이런 기준들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천천히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오딧을 통과한 업체는 오더가 넘쳐날 것이고 통과하지 못한 업체들은 한국과 일본 물량만 가지고 생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수기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될 것이다. 최근 한 NGO단체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얀마 한인 봉제 공장 실태를 보도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한인 봉제기업만 대상으로 편파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지만 앞으로 설문조사의 내용에 있는 사항들에 대한 부분들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미얀마 봉제협회에서도 이런 부분을 공유하여 전 회원사들이 발전 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기 위해서 가장 선행이 되어야 하는 것은 전 회원사들이 미얀마 봉제업 관련 이슈가 생길 때마다 적극적인 참석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직원만 보내서 보고를 받는 것과 직접 여러 미팅을 현장에서 느껴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고 중요한 결정이 되어야 하는 순간에 협회사의 참여가 큰 힘이 된다. 새 정부 출범 후에 미얀마는 더 많은 변화가 성장이 있을 것이다. 13대 미얀마봉제협회 회장직을 맡기 시작해서 연임을 계속 해올 수 있는 것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많을 미얀마에서 전 회원사의 단합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인터뷰] YPI 이보상 법인장

미얀마에서 미주 수출 1호 봉제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Yangon Pan-Pacific International을 방문하여 이보상 법인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침 인터뷰하는 날은 회사 인사발령으로 진급을 하여 더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2016년은 15대 미얀마 봉제협회 부회장 직을 맡으며 미얀마 한인 봉제기업이 다같이 성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 좋겠다는 그의 미주 수출 활로를 개척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미주 수출 기업의 선봉장으로 미얀마에서도 미주 바이어들의 까다로운 기준에 맞는 봉제 한인 기업이 있음을 알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

 

약력

1994년 신성통상 기획실 근무

2010년 태평양물산 기획실 근무

2013년 미얀마 법인장 발령

2016년 미얀마봉제협회 부회장

 

회사 소개를 부탁 드린다.

태평양물산은 해외 20여개 공장이 있으며 베트남을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에 있다. 미얀마는 현재 5개의 법인이 운영되고 있다. MBN은 수출입 통관 및 미얀마 내수 브랜드를 관리한다. MWY, MWB는 드레스 셔츠를 위주로 생산을 하고 있고 각 공장마다 다른 법인장이 관리를 하고 있다. 셔츠 생산은 한국으로 주로 수출을 하다가 최근에는 유럽 시장으로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YPI는 현재 100% 미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YPA는 패딩, 퀼팅을 하며 2법인을 관리하고 있다. 2013년까지는 대부분 일본과 한국 오더를 생산하다가 2014년부터 미주 오더를 49%, 2015년에는 71%까지 비중을 높이고 YPI에선 100% 미주 오더를 생산하고 있다. 2015년 10개라인으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18개 라인으로 증설하여 100% 가동을 시키고 있다. 미주 대형 브랜드인 Gap, Old Navy와 유럽 브랜드 Oneill을 현재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에는 남미 오더까지 생산 가능한 Capacity를 올리기 위해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태평양물산이 미얀마에 가지고 있는 법인에서 근무하는 근무자는 6천여명 정도이다. 또한 태평양물산 20여개 해외 공장 중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2013년말에는 미주 대표 브랜드 GAP에서 직접 오딧(Audit)을 나와 기준에 부합하는 공장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통과한 업체가 많지 않다 보니 미국 대사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국 특사 방문 시 필수 방문 공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미얀마에 대한 느낌은 어떤지

한국 본사에 있을 때 보다 많이 배우고 미얀마의 변화를 보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을 해왔다. 이제 3년이란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르겠다. 봉제업에 관련 된 분들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빠른 시간 내에 가정과 회사가 적응하고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본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양곤은 River Port이기 때문에 큰 배가 들어오기 쉽지는 않고 Lead Time이 길다 보니 한국, 일본 오더를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미주 같은 경우 3월부터 성수기가 시작이 되면서 장기적으로 Lead Time에 구애 받지 않고 진행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미얀마는 미주 시장에 맞춰 나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본다. 2003년 미국 경제제재로 미얀마 봉제산업이 침체되다가 2013년부터 미주, 유럽 쪽 수출이 재개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GSP혜택까지 주고 있다. 미국도 일시적으로 경제제재만 풀어주고 있지만 많은 혜택을 부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인권단체에서 조사한 한국 봉제공장 실태조사에서 제기한 아동노동, 노동시간 위배하지 않고 운영하는 공장이 있는데도 일방적으로 보도를 하여 안타까운 점도 있다.

 

미주 시장이 개방이 미얀마 봉제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경제제재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미주업체들이 몰려들어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본다. 많은 미주 바이어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방문을 하고 있지만 특히 미주업체들은 고객들과 인권단체의 목소리가 그 회사의 운명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기준에 맞는 공장을 미얀마에서 당장 찾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2013년11월부터 시작한 미주 바이어 오딧을 받는 과정이 힘들었다. 환경문제, 노무관리, 미얀마 법과 국제노동기구의 법규의 차이를 맞춰 나가는 게 많이 힘들었다. 처음 법인장 부임을 했을 때 공장에서 주간 64시간근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제 기준은 60시간을 준수하는 거였다. 아동노동의 경우 미얀마에서 나이를 증명하는 서류가 미비해서 힘든 부분이 많았다. 10개라인에서 18개 라인으로 증설하면서 직원을 모집해야 경우에 서류상으로 나이 증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다가 NRC카드를 제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생증명서와 가족증명서를 타운십 사무실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서 제출해야 입사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갔다. 서류 검토를 한 후에는 마을에 탐문 조사까지 하여 확인을 하였다. 기존 취업자 중에서 미성년자 때 취업을 한 경우에도 퇴직금을 지급 후 전원 퇴사를 하고 성년이 되면 취업 보장을 약속 해주었다. 이런 직원들 중에는 업무능력도 뛰어나고 애사심을 가지고 있는 직원도 있어 퇴사를 시키는데 힘든 점이 많았다.

앞으로 미주 오더를 대비하기 위해 오딧을 준비하는 업체에 팁을 준다면?

오딧은 각 회사마다 공인기관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며 Auditor의 성향에 따라 감사 항목이 아닌데도 보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인 사항은 똑같다. 우선 처음으로 오딧을 준비를 한다면 EU기준을 먼저 맞춰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EU와 미주 오딧 기준을 비교하자면 유럽이 조금 낮은 편이다. EU는 직접 바이어가 와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3자 공인기관을 통해서 오딧을 진행하고 있다. 미주 쪽 오딧 기준을 보면 미얀마는 그동안 경제제재가 있어서 Social Audit이 미숙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국제노동기구의 기준에 맞춰 나가면서 조금씩 변화를 줘야 한다.

 

미주 수출 1호 업체로 다른 봉제공장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HRD

Gap에서 지정한 미얀마 NGO단체 Care에서 PACE(Personal Advancement and Career Enhancement)를 운영하고 있다. Cap에서 제공하는 1년과정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미얀마에선 최초로 시작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졸업을 한 많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많은 직원들이 교육을 많이 접해보지 못하다 보니 열심히 참여를 하고 수업 교재를 자랑스럽게 눈에 보이게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눈에 띄는 생산성 향상이나 품질 향상에 효과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직원들의 애사심은 눈에 띄게 바뀐다고 본다. 1년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이 프로그램 참여 직원들의 이직률은 2.7%로 떨어졌고 YPI에 1900명이 근무자 중 하루 평균 결근율이 20명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안전

ILO에서도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성적우수자 6명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작업환경, 안전등에 대해서 매월 미팅을 하고 있다. 미팅 내용은 공장 내에 있는 게시판에 공지를 하고 있다.

근무시간

미얀마도 최저임금이 정해지면서 초과근무를 할수록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국제노동기구에서 제시하는 주60시간보다 작게 주55시간까지 줄여 나가고 탄력적으로 60시간까지 근무시간을 조정해 나가려고 한다. 대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미얀마봉제협회 부회장 직을 맡으면서 바램이 있다면?

미얀마에서 미주 오더를 직접 받아서 진행하는 본 공장이 있더라도 협력공장이 같이 움직여야 효율적으로 운영이 된다. 하지만 협력공장이더라도 Social Compliance를 받지 못하면 생산을 할 수가 없다. 정보들을 취합하는데 개인 사업주들은 힘든 부분이 있다 보니 앞으로 미얀마봉제협회를 통해서 오딧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인터뷰] MGMA 사무총장, Ms. Khine Khine Nwe

Best Industrial 대표
미얀마봉제협회(MGMA) 사무총장
미얀마상공회의소(UMFCCI) 사무총장
미얀마상공회의소 CSR위원회 회장
국제노동회의 고용주대표단 3년 연속 참석(2011~2013)
미얀마 봉제 인력개발 센터 원장 Managing Director Best Industrial Company
Secretary General of Myanmar Gar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
Secretary General of UMFCCI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ommittee in UMFCCI
Employers Delegate to International Labor Conference (2011~2013)
Chairman of Myanmar Garment 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

 

약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의 봉제업계뿐만 아니라 노동 관련 이슈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NGO단체와도 협력을 하며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는 고용주들의 입장 대변해주고 있는 그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미얀마 봉제 협회사들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미얀마봉제협회를 대표해서 미얀마상공회의소 첫 번째 여성 사무총장이 되었다. (2011년~2013년) 그 후로 연임하여 계속 미얀마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직책을 맡고 있다. (2013년~2016년)

미얀마 봉제 인력개발 센터 (Myanmar Garment 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

1993-1994년에 미얀마에서 민간 봉제 산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급속도로 봉제산업은 성장을 하였고 1994년에 25개의 봉제공장이 1999년에 300여개의 공장이 생겼다. 대부분의 공장들이 미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3년에 미얀마 경제제재가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대부분의 공장이 문을 닫고 일부 공장들만이 유럽 오더로 견디고 있었다. 유럽 오더도 또한 미국 경제제재로 제한 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한국, 일본 오더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2000년에 처음으로 미얀마봉제협회에서 캄보디아 봉제산업처럼 미얀마 봉제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일본에 제안을 했다. 2003년 경제제재가 시작되면서 협회에서 다시 요청을 했었고 2008년 JETRO에서 지원을 하여 캄보디아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2008년말에 일본에서 미얀마 봉제 HRD 센터 설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2009년 8월부터 일본 봉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운영이 되고 있다. 처음 운영을 시작할 때 쉐비따 지역에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 이동식 트레이닝 센터(Mobile Training Center)로 수업을 하였다. 그러다가 점점 알려지면서 밍글라돈, 이스트 다곤 지역의 다른 공장으로 이동을 하며 수업을 했다. 현재 설립되어 있는 HRD센터는 산업부 부지를 매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35년 임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정규 코스로는 매니저 프로그램과 기본 봉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신입직원 프로그램 2가지가 있다. 매니저 프로그램은 2달에 1번 수업이 있다. 전화 한 통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수업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신청을 할 수도 있고 회사에서 의뢰를 해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도 정부와 센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 National Skill Standard Authority와 협의하여 자격증 제도를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하고 난 뒤에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료를 받을 계획을 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한국 봉제공장에서는 이 센터를 활용하지를 않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HRD센터를 활용하는 한국 업체는 대우봉제이다. 매니저 급 인력개발 프로그램은 이미 많은 업체들이 참여를 하여 검증이 되어 있다. 앞으로 많은 한국 봉제공장 업체의 참여를 기대해본다.

 

최근 NGO단체의 기자회견 이후 한국 봉제업체들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언을 부탁한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미얀마봉제협회(MGMA)나 한인미얀마봉제협회(KOCHAM)에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한다. 이런 이슈가 생길 때마다 극소수의 한인 봉제업체를 제외하고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모든 업체들이 단합하지 않으면 이런 이슈가 생길 때마다 한인 업체들은 흔들리게 된다.
두 번째로 대화가 필요하다. 한국 봉제업체들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하면서 봉제 기술을 발전 시켜왔으며 미얀마보다 높은 수준의 봉제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얀마 직원들에게 그 수준에 따라오기만을 강요한다. 미얀마의 수준으로 낮추라는 말이 아니라 최소한 왜 그런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발전 시켜야 한다. 한국 업체에선 보다 유연하게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대화를 하면서 계속 들어야 한다. 최근 모 한국업체에서 노사분규 중재를 했었다. 처음 중재 요청을 받았을 때 직원이 전화가 왔었다. 직원은 회사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서 노동조합과 먼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중재를 하기 위해선 한쪽의 의견만 듣고 판단을 할 수가 없다. 며칠 뒤에 높은 직급의 직원이 전화가 와서 일방적인 의견만 제시하였다. 중재를 위해선 서로간의 의견을 듣고 합의를 해야 하는데 듣고 싶지도 않고 한국 오너의 연락도 없었다. 지속적인 대화가 없다 보니 서로간의 신뢰가 없어 생긴 문제이다. 한국이 아니라 미얀마이니 미얀마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회사와 근로자가 문제가 생길 조짐이 보일 때 언제든지 미얀마봉제협회로 연락을 줬으면 한다. 대부분이 대화로서 해결하기 힘든 시점이 되었을 때 연락이 온다. 중재를 할 때 고용주 측에서 이야기만 듣는 것 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대화로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을 끝까지 무시하고 대화하려고 하지 않다 보니 문제는 더 커지게 된다. 본인이 회사 운영을 하면서 HR을 전담하는 매니저를 1명만 두지 않는다. 적어도 2~3명의 직원이 담당을 한다. 그리고 공장장이 직원들과 매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회사의 어려운 점을 다 공개한다. 가장 우선순위는 직원들의 급여라는 부분도 인지 시킨다. 그 다음으로 회사에서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공개를 하고 의논을 한다. 그래야 직원들도 회사가 어려울 때 같이 동참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빠른 결정은 하지 못하지만 천천히 문제가 없이 해결해 나간다. 많은 회사가 이런 근로자와의 대화 업무는 HR담당자가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과 지속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HR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1명의 매니저만으로는 지속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WCC같은 경우 고용주와 고용인이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되면 HR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만 나오는 게 아니다.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나오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수용을 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미팅 시간을 정해 놓고 만나서도 안된다. 어떤 직원도 자연스럽게 고용주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Open Platform을 만들어야 한다.

 

직장에서 고용주와 고용인간의 원활한 소통이 안 되는 원인이 뭔지?

문화적인 차이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다. 태국이나 말레이시아를 관광을 가도 공항에서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면 해도 Do & Do Not 책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한국 사람과 미얀마 사람이 같이 일을 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지시를 하거나 알려줄 때 발이나 머리를 사용하면 아주 무례한 것이 된다. 또한 젊은 직원에게 공공 장소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야단을 치면 잘못을 떠나서 그 직원에게 수치심을 주는 것이 된다. 반드시 따로 불러서 야단을 쳐야 한다. 이런 문화적인 차이에서 문제가 된다. 미얀마 근로자가 한국의 문화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한다.

미주 시장 개방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가?

미주 시장이 점점 개방이 되면서 미주 바이어들이 미얀마를 방문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주 업체에는 Social Compliance 기준을 중요시 한다. 그동안 미얀마는 경제제재로 소형 봉제공장들이 운영이 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약한 것이 사실이다. 처음부터 바이어가 원하는 기준에 맞출 수가 없다. 단계적으로 조금씩 기준을 맞춰 나가면서 천천히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

[인터뷰] 모라인터네셔널, 이기원대표

약력

1988년 인도네시아 가발 제조업 시작

2009년 미얀마 가발 공장 설립 후 운영

 

회사소개와 미얀마로 진출하게 된 배경을 부탁 드린다.

2009년10월에 미얀마에 공장을 열어 한국 50%, 호주 일본 태국 미국 50% 비율로 OEM 제작하여 수출하고 있다. 현재 남자가발과 부분가발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22년간 가발 제조업에 근무했다. 인도네시아 인건비가 계속 오르면서 공장이전을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를 비교 분석 했었다. 가발 제조업체로는 미얀마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가발 제조 공정을 알고 싶다.

 

첫 번째로 염색과정을 거친다.

머리카락의 경우 실제 인모를 중국, 인도에서 수입을 한다. 시골에서 긴 머리카락을 수집하여 판매를 한다. 실제 머리카락을 사용 하다 보니 약품처리를 해서 들어오게 된다. 수입되어 들어온 인모를 고객에 맞게 염색처리를 한다. 머리의 색상도 흑인, 백인, 동양인에 따라 맞춰야 한다. 여자 가발의 경우 인조머리카락을 사용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실제 인모를 사용하는 맞춤 가발은 소량생산으로만 가능하다.

두 번째로 제조과정을 거친다.

가발 제조는 고객에게 맞추어서 일대일 맞춤가발을 제조한다. 고객별로 머리모양에 맞춰서 제작한다. 가발 1개 생산되는데 10~15일정도 소요되며 월 3,000피스~4,000피스정도 생산이 된다. 신입 직원이 입사하게 되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훈련이 되어야 제대로 가발을 생산하게 된다. 이런 훈련과정 중에는 기성품 생산에 투입을 하다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맞춤 가발 제조로 투입이 된다.

 

다른 국가에 비해 미얀마가 어떤 점이 적합한지?

첫째로 인건비가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훨씬 저렴했다. 물론 최저임금법이 제정되면서 갑작스럽게 인건비가 많이 상승이 되어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로 미얀마 사람들의 손재주이다. 가발 제조업은 대부분의 공정이 세세한 작업을 요하는 수공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 손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미얀마 근로자들의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세세한 수공업이 필요한 가발 제조업에서는 오히려 인도네시아 근로자들보다 생산 효율성이 높다고 본다. 이 2가지가 미얀마가 다른 국가에 비해 가발 제조업이 적합하다고 본다.

공장 운영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모든 외국인 업체가 너무나 많은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두 가지만 언급하고 싶다. 첫 번째로 기본 인프라 구축이 안되어서 선택의 여지도 없고 비용이 많이 든다. 특히 물류회사가 거의 없다 보니 물류비가 많이 비싸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고 부가 가치 제조사업이다 보니 물량이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자재가 수입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물류 비용이 중요한 부분이다. 두 번째로 공장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 이 부분도 기본 인프라의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2009년 공장을 열었을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임대료가 올라서 공장을 1번 이전을 했다.

 

최저임금 법 이후에 공장 운영에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전 직원에게 최저임금 법에 위배되지 않게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물론 임금 인상이 되어서 회사 수익이 줄어든 부분은 있지만 기본적인 미얀마 법은 지켜 나가고 있다. 토요일 근무에 대한 급여 지급의 경우가 문제가 되었었다. 타운십 노동청마다 토요일 근무에 대한 급여지급 정책이 다르게 이야기 되는 부분이 있어 혼동이 되었다. 타운십 노동청의 지시와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운영을 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공장을 양곤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외곽으로 간다고 큰 이점이 없다. 보통 다른 국가에선 지역 자치단체들이 제조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혜택도 주고 인건비도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다. 하지만 미얀마는 양곤 외곽의 자치단체가 제조산업 활성화에 전혀 관심이 없고 급여도 미얀마 전역이 똑같이 책정이 되어 있다. 인건비는 똑같고 인프라 조성은 안되어 있어서 비용 절감이 안된다고 본다.

 

도심 외곽 쪽이 직원 구인을 하는데 있어 이점이 있지 않은지?

도심 쪽의 공단에서 공장 운영이 낫다고 본다. 양곤의 근로자들이 이직률이 높을 순 있겠지만 외곽보다 구인하는데 더 쉽다고 본다. 지방의 경우 그 지역 마을의 인원만 채용이 가능하기에 한계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카르타는 300불 지방은 150불정도 한다. 지방의 급여가 절반이라 인건비가 줄어들지만 농번기가 되면 집안 일을 돕기 위해 결근이 많아진다. 인건비는 줄지만 농번기에는 생산 스케줄에 차질을 주는 경우도 생긴다. 그 마을의 인원만 채용을 할 수 있는 한계 때문에 추가 구인을 하기도 힘들어진다.

 

일과 외 시간에는 주로 뭘 하시는지?

일반적으로 생활은 7시 출근하여 저녁8시 30분까지 근무를 하다 보니 공장에서 일과를 다 보낸다고 보면 된다.

 

인력관리의 비결이 있다면?

별 다른 비결은 없다. 직원들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사장이라고 밀어붙이지 말고 생산 현장에서 같이 사장이라서 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통을 하고 나왔다.

 

장기적인 계획이 있는지?

가발 제조업은 다른 제조업같이 시설보다는 가장 큰 투자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전문 인력 양성이다. 단 시간에 가발 제조를 하는 숙련공을 만들기 힘들기에 시간이 걸린다.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이 있다면 어려운 점이 많아지겠지만 미얀마의 사정에 맞춰서 장기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터뷰] 미얀마 봉제 협회(MGMA) 회장 U Myint Soe

미얀마 봉제협회 소개를 바란다.

미얀마 봉제협회는 2002년에 공식적으로 만들었다. 이 협회를 만들면서 미얀마 정부와 회원사들간의 소통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정부의 정책과 법규들을 회원사들이 알 수 있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미얀마 봉제협회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협회 중 하나이며 300개이상의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업종으로는 미얀마에서 수출을 하는 봉제공장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검수회사 등의 봉제업 관련 회사들도 회원사로 등록이 되어 있다. 또한, 국제 시장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회원사들이 해외업체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해왔다. 최근에는 노동법의 변경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여 미얀마 봉제협회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봉제협회등과도 의논하는 자리를 만들어 정부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해왔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번씩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회의를 가지지만, 특별한 이슈가 나올 때마다 회의를 가지고 있다. 정기적으로 Business-Business Networking Events나 Business Awards등의 행사도 진행을 하는데 상세한 정보는 미얀마 봉제협회 웹사이트 www.myanmargarments.org 를 방문하면 알수 있다.

미얀마 봉제협회 주요 서비스

봉제업 근로자 기술연수

봉제업 분야별 조사

전시회 또는 바이어 상담회 개최

주요 정책 공유

분쟁 중재

미얀마 봉제업의 이점과 개선해야 할 점은

미얀마에서 봉제업의 이점은 많이 있지만 3가지를 말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미얀마 근로자들이 봉제 기술을 빨리 배울 수 있으며 이미 외국어가 가능한 인력들을 쉽게

두 번째로 인건비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가 저렴하며 잠재 노동력이 풍부하다.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19번째로 노동력이 풍부한 나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봉제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인건비는 중요한 항목이다.

세 번째로 수출에 대한 이점이 있다. 아세안 나라간의 거래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수출 시 세금면제 등에 대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2013년 7월부터 유럽시장에 대해서 GSP 적용이 되어 관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미얀마 봉제업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은

첫번째로 생산직 근로자들의 기술 향상이 되어야 한다. 이점에서 미얀마 근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빨리 배울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바로 현장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 미얀마 봉제협회에서도 미얀마 봉제 인력개발 센터(Myanmar Garment 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를 운영하며 1일~10일과정으로 현장 업무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해외 NGO 단체와 미얀마 봉제협회가 협력하여 여러 가지 인력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두번째로 제조업을 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 기본적인 전기, 도로 시설이 많이 열악하다 보니 제조업을 하는데 있어 예상치 못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또한, 항만시설도 수심이 깊은 항만시설이 없어 싱가포르에서 환적을 한다. 이 때문 해외시장 수출에 애로사항이 되기도 한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이런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기 시설의 경우 2030년까지 25,000MW의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을 가지고 40여개의 발전소를 만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 전기 공급 가능 용량이 4,360MW정도 인데 싱가포르 전기 공급량의 1/3수준이다.

세번째로 FOB 수출 시스템에 많이 취약하다. 현재 미얀마 현지 제조업체들은 CMP 시스템에 경험이 많다 보니, FOB수출 시스템이 많은 봉제업에서 여러 가지로 취약한 점이 있다. 한국 봉제공장의 경우 FOB 수출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많아 다양한 해외 시장의 주문을 받을 수가 있다.

최근 미얀마 최저임금법이 제정이 되고 미얀마 현지 봉제업체들은 어떻게 적용을 하고 있는가?

네 번째로 최저임금법이 제정이 되고 미얀마 현지 업체들이 CMP시스템으로만 진행이 가능하다 보니 어려운 사항이 많다. 토요일 근무에 대한 초과근무 수당 지급에서 혼동이 많이 되고 있지만 미얀마 봉제협회에서는 요일의 기준이 아니라 44시간 초과 근무 시에 초과근무 수당을 적용하는 것으로 회원사들에게 공지를 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 지속적으로 주48시간으로 근무시간을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 봉제업의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선거가 무사히 진행이 되었고,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2016년부터 정책이 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직 계속 양국이 의논 중이지만 미주 시장에 대해서 GSP 적용을 기대해보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민간업체의 활성화를 기대해보고 있다. 이런 활성화 정책이 나오면 미얀마 산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봉제 산업에도 많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본다.

미얀마에서 신규 진출하는 업체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첫번째로 미얀마는 여러 종족의 문화들이 섞여서 만들어진 나라이다. 운영하는데 있어서 구두상으로 이야기 하기 보다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잘 따른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 때에도 모든 직원이 참여하여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보다 수월하게 직원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미얀마에는 여러 가지 법규들이 많이 있으며 자주 변경이 된다. 현재 규정을 잘 숙지하고 운영을 해야 한다.

세번째로 공장 설립 전에 공장부지, 회사설립방법, 회사관리계획, 언어장벽에 대한 극복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인터뷰] 수유이 봉제공장 전종민 대표

약력

1998년 ~ 2000년: 대우봉제 기술자로 근무

2001년 ~ 2005년: 마이더스 봉제공장을 설립하여 법인장 근무

2006년 ~ 2010년: 민둔 봉제공장을 설립, 운영

2011년: 모비에 위치한 수유이 설립운영

2014년: 헤리가멘트를 설립 운영

 

“정직하게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느린 방법같이 보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런 삶의 원칙을 가지고 미얀마에서 봉제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미얀마 봉제협회 부회장 전동민 대표를 만났다.

대우봉제를 통해 기술자로 처음 미얀마를 와서 미얀마 생산 현장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한국을 돌아가서 마이더스와 민둔을 설립하면서 미얀마 사업을 하기 위한 공장 설립과 전반적인 운영 노하우를 쌓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인 사업으로 봉제업을 시작한 전종민 대표는 비교적 큰 굴곡이 없이 사업을 키워 나간 것 같이 보였다.

 

미얀마 나르기스 태풍의 악몽

하지만 그에게도 잊을 수 없는 힘든 기억이 있었다. 민둔 공장을 운영하면서 2008년 5월 나르기스 태풍으로 너무나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 공장 가는 길이 통제되어 걸어서 출근을 하니 공장의 지붕이 완전히 없어져 있었다. 맨 위층인 3층은 복구 불가능한 상태였다. 어떻게든 원단이라도 복구를 하려고 다같이 세척을 하는데 바이어 측에서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로 공임의 80%를 결제 해주었다. 그때 그렇게 마무리 되지 않았다면 사업을 접어야 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평소에 열심히 해왔던 것이 있었기에 이런 도움을 받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삶의 원칙을 더 지키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천재지변 이외에도 미얀마의 여러 가지 변수나 문화적 차이로 사업을 영위하는데 힘든 점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힘든 부분이 인력관리일 것이다. 전대표에게는 천재지변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런 부분들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통해 미얀마 직원들을 이해하면서 그들의 정서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갔다.

 

직원이 주요사안을 결정

우선 공장 관리는 미얀마 현지 직원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도입 하였다.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 때에는 직원들이 의논해서 결정 사항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로자 본인들의 참여로 정해진 사안들이니 당연히 잘 따르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고용주는 기본적인 뼈대만 세우고 구체적인 사항들은 미얀마 근로자들이 시스템이 만들게 되어있다. 또한 직원들이 정한 사안들이니 그 원칙에 대해선 반드시 지켜지도록 운영을 하고 있다.

 

인센티브 제도 도입

급여제도도 공장운영 초기부터 인센티브 제도를 적용해서 작업 목표량의 90%이상시부터 지급이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성과가 나오면 더 많은 혜택을 받는걸 알게 되고 생산성 향상에 많은 차이가 난다고 했다.

 

장기근속 퇴직자에 대한 대우

전대표가 생산공장을 운영을 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퇴사자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고 있다. 10년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이 퇴사할 때에는 꼭 자기 사업으로 작은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그동안 배운 일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공장을 운영하고 수유이나 헤리가멘트의 오더가 많은 경우 퇴사직원이 운영하는 봉제공장으로 하청을 준다고 한다. 이런 장기 근속 퇴직자 지원제도로 설립해준 공장이 5곳정도 되었다. 재직중인 근로자들에게도 이 제도로 많은 동기부여가 되어 애사심을 가지게 되는 거 같다고 했다.

 

행복한 가정, 성공한 사업

이렇게 안정적으로 두 곳을 운영하는 걸로 봤을 때 인생의 우선순위는 사업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전대표가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은 가정이라고 한다. 가정이 안정적이어야 사업에도 집중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가정을 우선시 하는 것이 사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가장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가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은 배제를 한다고 한다. 이런 답변을 듣다 보니 가족 이야기도 궁금해질 수 밖에 없었다. 예상했던 대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미얀마에서 지내면서 가장 잘한 것이 현재 아내를 만난 것이다.”라고 표현을 하며 팔불출이 되었다. 아내를 만난 이후로 모든 일이 잘 풀리면서 지금까지 사업을 잘 영위할 수 있었다. 마이더스 공장에서 같이 근무를 하면서 만난 현재의 아내는 만나게 되면서 공장을 퇴사하고 미용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현재는 미용실을 2호점까지 개업했다.

 

문화적 차이를 극복한 비결

그는 미얀마 배우자와 함께 사는 한국인들이 문화적 차이로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많이 보면서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두 가지 조건을 서로 지키기로 했다고 한다.

첫째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무조건 24시간내에 화해하기

문화적 차이나 관점이 다르다 보니 의견 차이가 안 생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안 좋은 감정을 가지면서 시간낭비를 할 순 없다. 그래서 다투더라도 다음날 아침에는 먼저 화해를 꼭 한다고 한다.

둘째 아침식사는 무조건 같이 하기

미얀마 근무 초기에 생산직 기술자 한국인이 현지인 배우자와 결혼 후, 매끼 식사를 따로 먹으면서 결국 헤어지게 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안타까웠다고 한다. 특히 부부가 각자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식사시간 외에는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정말 없다. 그래서 출근 전 아침식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업 계획

현재 운영중인 헤리가멘트 부지는 2011년도에 아내 친구의 소개로 2에이커 부지를 우연히 구입하였다. 추후 공장 부지 뒤쪽에 10에이커를 추가 구매를 하였다. 공장용도의 부지는 아니었지만 바고 정부에서 용도변경이 쉽게 해주는 편이었다고 한다. 현재 여유부지를 임대를 원하는 업체가 있어 공장 완공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가동 예정이다.

 

당부하고 싶은 말

마지막으로 신규 진출한 업체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부탁하니 두 가지로 간단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첫째 정직

둘째 최선

바이어와 상담할 때에도 정직하게 이야기를 해야 막히지 않고 잠시 어려운 순간에 과장시키거나 거짓말로 넘어갈 순 있지만 결국 해가 되어 돌아오게 된다. 그와 함께 아무리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 두 가지만 잘 지키면서 사업을 해나가다 보면 어려운 순간도 도움을 받으며 쉽게 넘어가기도 할 것이고 안정적인 사업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뷰] KM헬스케어, 하동완 법인장

약력

1991년 ~ 2002년: 인도네시아 PT. CAMPRI INDONESIA 운영
2002년 ~ 2013년: 태평양물산 미얀마 법인장
2003년, 2007년 미얀마 봉제협의회 회장 역임
2009년- 2012년 상공 회의소 회장 역임
2013년 ~ 2014년: 베트남 아이보리 근무
2014년 ~ 현재: KM Healthcare 법인장 근무

1991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캄파리 현지 법인 봉제공장을 운영하다가 2001년 9.11사태이후 시장상황의 악화로 공장을 정리 하였다. 2002년 6월에 태평양을 입사하여 미얀마 법인장으로 미얀마에 처음 오게 되었다. 태평양 법인장으로 근무하면서 미얀마봉제협의회 회장과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기도 했다. 2013년 1월 태평양 퇴사 후 잠시 미얀마를 떠났다가 2014년 5월에 미얀마로 다시 돌아와 KM Healthcare 법인장으로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미얀마 생활을 한다고 했다. 미얀마 봉제협회의 역사와 함께 미얀마를 지켜왔던 하동완 법인장을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KM Healthcare는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을 때 투자 컨설팅을 한 인연으로, 이렇게 같이 일을 하게 되었다. 모회사인 한국의 KM Corp 은 IT관련 필름 제품과 다양한 소모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고 본사인 KM Healthcare Corp는 의료용 소모품인 Gown and Drape을 주로 생산 판매하는 의료관련 전문 업체 이다. 바고에 위치하고 있는 저희 KM Healthcare Myanmar는 의료용 Gown and Drape를 생산하는 봉제업체로서 지난 2014년 10월30일에 공장을 신축하고 미얀마에서 생산을 시작하였다. KM Healthcare 공장의 전체 부지가 18,525㎡이며 공장부지는 9,936㎡정도가 되는데 현재는 Capa의 40%정도만 의료용으로 Gown and drape를 생산을 하고 있다. 보통 의료용 가운은 거의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저희 공장도 일회용 원단을 중국이나 미국에서 전량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추가로 우븐으로서는 IT관련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입는 방진복을 생산, 모기업인 KM Corp에 공급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공장 내부의 공기 정화 시설과 에어컨이 설치되어 방진복을 입고 작업을 한다는 점 때문에 일반 봉제공장과 달라 보이지만 일반 의류 생산 공정과 거의 비슷하다. 최근에는 여유공간 중 30%정도를 일반 의류 생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미국이나 유럽의 의료복을 계획을 하고 있다. 현재 근로자수는 5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나 앞으로 1,000명이상을 채용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공장 전체 Capacity의 100%를 다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

생산 제품이 특이하다

모기업인 KM은 IT와 관련된 필름 등 소모품을 주로 생산, 판매하고 있고 KM Healthcare에서는 의료관련 아이템인 가운, 드레이프 등을 자체생산 후 판매하고 있다. KM Healthcare 한국에서 가운과 드레이프, 의료용 장갑 등 기타 소모품 등을 포장하여 멸균 후 병원 등 의료기관에 판매 유통을 하고 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의료관련 아이템들은 “Dowoo”라는 브랜드로 이 분야에선 한국 점유율 40%정도 된다.

앞으로 추가 계획은

미주나 유럽에서 앞으로 물량이 늘어나면 추가 증축은 생각하지만 현재 Capacity를 100%까지 올리는 것이 우선 목표이다. 그리고 향후 현재 낙후되어 있는 미얀마 의료분야의 좀더 나은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사와 협의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하다.

 

미얀마의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다면?
변화 없는 미얀마, 격변의 시간들

2002년 태평양 법인장으로 미얀마 파견을 나올 당시에는 본사 오더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봉제공장에 1200명, 패딩공장에 100여명 규모였다. 패딩업계에서 경쟁업체인 글로윈이란 패딩 전문업체가 있어서 패딩공장의 상황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 2003년 7월부터 미국 경제제재가 걸리게 되면서 미국 오더가 끊어지게 되었다. 봉제업체 60개정도가 있었는데, 30~40여개밖에 남지 않았다. 태평양에서도 12개라인에서 6개라인까지 줄이기도 했었다. 미얀마 봉제업체들의 암흑기였는데 중국을 거쳐서 오는 독일오더로 운영을 하며 버텨왔다. 2008년부터 일본과 한국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경쟁업체인 글로윈이란 업체의 부도로 태평양이 인수를 하였다. 그 이후 태평양은 매년 상당한 흑자를 내었고 2012년도에는 패딩매출 800만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미얀마 정부가 예고도 없이 연료가격을 2~5배까지 인상하면서 시민과 학생들이 데모를 하였고 승려들까지 참여를 하면서 유혈사태가 발생하였다. 외국인중에 일본기자도 취재 중에 사망하였다. 2007년 11월이 되면서 통행금지가 풀리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했었다. 2008년 5월에는 나르기스가 오면서 양곤 시내 전체가 나무, 전봇대가 엉켜서 전멸이 되었다. 야자수 나무가 웬만해선 꺾이지 않는데 70도이상 꺾여 있었다. 전기단전, 상수도 단수 등으로 2주간 어려움이 많았다. 현지 상황을 보면서 적어도 2~3달의 복구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15일가량만에 양곤 시내는 복구가 되면서 미얀마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1년간 잠시 미얀마를 떠났다가 2014년 5월에 다시 돌아오니 갑자기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특히, 수입개방 이후에 차량이 너무 많아져서 어디를 가도 교통정체가 있다. 건설도 많은 붐이 일고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미얀마에서 지내왔지만 잠시 비운 사이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새롭게 일을 하는 기분이다.

 

미얀마 사업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12년을 보내면서 거의 변화가 없이 평온하게 지내는 곳이라 그동안 젊은 사람들이 사업을 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개방이 되고 급격하게 변화를 하면서 가능성이 많은 나라이다. 거기에다가 국민들이 온순한 편이고 불교라는 신앙심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생산성

하지만 여러 인프라들이 떨어지다 보니 다른 나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보단 접근이 쉽긴 하지만 생산성이 많이 떨어진다. 인도네시아를 100% 기준으로 본다면 미얀마는 70~80% 생산성이 있다고 본다. 앞으로 공장에 맞게 인원관리와 아이템을 선정하여 운영하면 앞으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인 봉제업은 전망이 좋을 것이다. 일부 직원들은 아주 잘하는 직원들도 많다.

인프라

어느 나라보다도 잠재성이 있지만, 미얀마 전체적인 인프라의 구축이 관건이다. 다른 나라와 비슷한 인프라 구축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보면 최소 20년이 걸린다고 본다. 베트남을 예로 보면 지역 평준화가 되어서 어느 지역이든 일을 할 수 있지만 미얀마는 인프라 구축이 그나마 되어 있는 지역은 현재 양곤밖에 없다. 봉제관련업 종사자가 30만명정도 있다고 하는데 인력공급이 한계에 왔고 앞으로 양곤은 개방이 되면 될수록 사업이 힘들어진다.

인력 공급

미얀마 전체를 볼 때에 농업사회에서 경공업사회로 바뀌어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잠재 노동력은 충분히 있지만 지역적으로 인프라 불균형이 심해져서 양곤, 만달레이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다. 대도시에선 인력이 부족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지방의 인력들이 거주할 곳이 없다. 결국 임금상승 또는 복리후생에 대한 원인이 된다. 거기다가 앞으로 해외 고부가 가치 제조업종들이 들어오면 기본의 봉제업종의 인원들의 이직이 더 많이 생길 것이다.

세재

현재 미얀마 정부의 세금관련 시스템으로는 세금 징수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미얀마 정부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보니 조만간 세재개편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고려사항들이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먼저 이해하고 준비를 하다 보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곳이 미얀마이다. 이런 점을 잘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게 좋겠다.

[인터뷰] 마루아트, 이정우 대표

미얀마에 오게 된 계기

1992~1996년까지 대우 인터내셔널 주재원으로 근무 하면서 미얀마와 인연이 되었다. 그 당시에 대우와 미얀마 산림부 산하 목재청이 합작회사를 설립하였다. 대우가 자금지원을 해서 목재청이 가지고 있는 노후된 공장을 인수하여 MKTIL(Myanmar Korea Timber International)를 설립하였다. 설립 후 미얀마 정부로부터 원목을 구입해서 합판을 제조, 수출 및 내수판매를 맡아서 진행했었다. 현재 그 업체는 선창이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각종 케미칼, 입찰, 대우 자동차등 판매, 정부입찰 등을 관리를 했다. 미얀마가 공식적으로는 사회주의 꼬리표는 떼내고 민주주의를 표방했다. 하지만 시스템은 변화가 없어 진행하는데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은 시간들이 걸렸고 고생을 했었다. 사무실에서만 앉아서 배울 수 없었던 것을 합작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전 과정을 혼자서 진행을 하며 다 해볼 수가 있어서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사업을 하는데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처음 목재청의 낡은 공장을 리노베이션 하면서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전 영역을 관리를 하며 보통 10년동안의 경험할 수 있는 업무들을 1년동안 해본거 같다. 합판제조공장이 안정화가 되고 3년후에 양곤으로 내려와서 정부 입찰과 대우자동차 판매등의 여러가지 아이템을 다루면서 다양한 안목을 배울수 있었던거 같다. 대우에선 그 시기에 베트남, 미얀마를 중점적으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본사에서 대우 르망 차량을 보내와서 판매 마케팅도 진행을 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

4년동안의 주재원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회사생활을 하다가 1999년 대우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퇴사를 하고 6개월간을 여러 지역을 출장 다니며 알아보다가 미얀마 주재원 시절에 잘 알던 미얀마 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연락 받을 당시 미얀마에서는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정부산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을 해왔다. 산림부의 경우 독점한 원목을 아주 싼 가격에 공급 받아 제품을 생산하였다. 하지만 정부공장 관리자들은 원목을 껍질만 벗겨 아주 품질이 좋은 원목을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팔아버리고 개인 주머니를 채우기에만 바빴다. 그러다 보니 계속 적자가 생기게 되는 건 당연했다. 이런 부분의 타개책으로 산림부에서 설립절차가 복잡한 합작회사보다는 민간업체와 합작 생산 시스템(Joint Product System)을 만들어 1년단위 계약을 하였다. 민간업체에서 설비 및 전문인력을 투자하면서 기존 정부공장 직원들을 활용하여 정부공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장을 운영하면서 민간업체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여 완제품을 민간업체에서 구매하는 방식이다.

 

합판 제조업 시작

미얀마 파트너는 새로운 정부공장 운영방식으로 계약을 받은 상태였고, 북쪽 몽야이라는 지역에 있는 정부 공장 운영하고 원자재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일단 원목의 품질을 확인해보니 업계에서 말하는 광채가 나는 자재였다. 그래서 목재유통을 하기로 결심하고 합판회사 운영을 시작하였다. 아주 좋은 자재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니 한국에서도 바로 다 판매완료가 되었다. 하지만 판매가 되고 몇 달이 지나니 제품에 대한 불만이 엄청나게 들어왔다. 제품들을 확인해보니 합판의 얇은 베니어들이 전부 분리가 되어서 사용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하니 정부와 계약을 한 파트너는 생산 관리가 힘들어 우리 쪽에서 인수해서 전체를 관리해라는 제안을 했다. 그렇게 공장을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2000년 하반기부터 시작을 하여 2012년까지 공장을 운영해왔다. 미얀마에서 나오는 천연자원들은 정부에서 독점을 하고 있어서 그런 자재로 제조업체를 하는 경우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2008년부터 중국의 원목 대량 수입으로 미얀마 내수 공급은 떨어지면서 가격이 50~70%씩 인상하게 되었다. 그렇게 운영이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싱가포르 목재 전문 업체와 협약을 하여 운영을 현재까지 하고 있다.

 

마루판 사업부터 시작한 인테리어

목재공장의 생산 시스템은 구축으로 안정적으로 생산이 되면서 2001년부터 한국업체에서 마루판을 소개받고 강화마루판(라미네이트 플로링)을 수입하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에는 생소한 아이템인데다가 미얀마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천연 원목 마루판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싸서 시험 삼아 가져온 2컨테이너를 2년만에 소진시키기도 했다. 천연 마루판이 가격이 올라가고 자재가 구해지면서 점점 인지도가 생겼다. 너무 일찍 이런 아이템을 시작을 하여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4~5년뒤에 후발 업체들이 들어오고 마루판 수입유통이 시작이 되면서 안정이 되었다. 이렇게 바닥재를 유통을 하면서 사업규모도 커지고 자연스럽게 바닥과 이어지는 벽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일부 고객들 중에는 바닥, 벽을 꾸미면서 천정까지 의뢰가 들어오게 되고 전체적인 인테리어 관리를 하게 되었다. 간혹 골조만 되어 있는 건물 인테리어를 할 때는 창문이나 문 설치도 의뢰가 들어오고 이렇게 영역이 넓어지면서 작은 규모의 건설도 진행하게 되었다.
최근 시공은 MICT파크에 600평 규모의 임대 사무실 공간을 인테리어를 마쳤다. 아직 건설업을 전문으로 할 정도의 규모는 안되지만 미얀마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장기적인 목표는 Decoration & Construction 회사로 되는 것이다.

 

한인회 회장으로 활동은?

2015년도 한인회에서 주최한 행사는 거의 매달 있었다. 미얀마한인회가 주최한 행사는 아니지만 좌초 위기까지 간 케이팝 콘서트 행사를 교민들의 힘으로 무사히 마쳤던 것이 기억에 남으면서도 다시는 경험해보고 싶지 않다. 재임기간 중 가장 큰 프로젝트라면 코리아센터 건립이라고 본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교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글학교 건립을 목표로 시작한 사업이 규모가 커지면서 코리아센터로 개관을 하였다. 2002년 윤헌섭 전 미얀마 한인회 회장이 회장직을 물러나면서 한글학교 건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하였고 모금행사도 진행을 하였다. 그렇게 모금행사들을 하고 어느 정도 자금이 모이고 있었지만 부지문제 때문에 진전이 되지 못했다. 2013년이 되면서 미얀마 회사인 쉐따웅 그룹이 부지 임대를 해주겠다고 하면서 코리아센터 건립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코리아센터를 건립하는 것보다 향후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하는지가 더 큰 숙제인 것 같다. 차기 한인회 임원진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앞으로 코리아센터를 기반으로 미얀마 교민들이 더 단합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한국인들은 빨리 빨리 문화와 새로운 환경을 잘 이겨내는 용감한 민족이다. 그래서 세계무대에 빨리 진행을 하면서 경쟁력이 되기도 하지만 면밀하게 사업을 파악하지 못하고 시작이 되었을 때 변경하기가 힘들다. 업종에 대해서 미얀마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를 하고 사업을 시작하길 바란다. 처음 미얀마를 와서 종교단체나 기타 여러 가지 단체를 통한 활동을 하면 미얀마에 대한 정보들을 빨리 얻을 수도 있지만 너무 어색하다고 속보인다고 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 정도 용기도 없다면 해외생활은 포기하는 게 나을 것이다. 초기에 그런 활동을 통해서 신세를 지고 정보를 얻고 자리를 잡으면 다른 신규 교민들을 도와주는 선 순환이 되면 좋겠다.

[인터뷰] 골든마이다스건설, 김국태 회장

현재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미얀마에 알려져 있는 골든 마이더스 건설(GMC)은 건축 공사를 시스템화 하는 건설 회사이다. 실질적으로는 Golden Midas Agency (100% 외국인 투자 회사)와 Golden Midas Construction (현지인 명의)로 나누어져서 운영이 되고 있다. Golden Midas Agency는 이미 현지인 명의로 Golden Midas Construction이 있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쓸 수가 없어 Agency로 하면서 업종은 종합건설로 허가를 받았었다. 2015년 7월14일 투자영주권을 받은 것도 Golden Midas Agency로 인하여 받은 것이다.
지금까지 미얀마 현지에서는 건축 공사를 할 때 시스템이 없이 시공을 하기 때문에 공사기간도 늘어나고 비효율적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자면, 봉제공장에 라인을 기본으로 하는 생산과정이 세부적으로 있듯이 GMC도 시공을 하기 전에 설계, 인테리어, 자재구매 등을 체계적으로 기획한다. 건축시공에도 시스템이 있으면 보다 빠른 시간에 건설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현재 미얀마 건축 회사에 하는 시공기간의 3배정도는 빠르게 당길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자재가 현지에서 생산 보급 되어야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 가능하다. 그래서 사무용 가구부터 주문형 부엌가구 및 붙박이장를 비롯하여 하이샤시 창문까지 만들 수 있는 생산공장을 준비 중에 있다.

미얀마 진출 계기

일본 동경에서 알게 된 미얀마 양곤대학 교수의 단순 방문초청으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버마라는 생소한 매력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초청을 한 미얀마 대학교수가 잡아둔 10일간의 일정은 대부분이 미얀마 고위직들과의 식사 및 미팅으로 잡혀 있었다. 그것이 지금 미얀마에 있게 된 계기라고 생각을 한다. 그 당시 미얀마에 전망 있는 사업 아이템으로 중장비관련 요청을 받고 경험과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중장비 44대를 가지고 왔었다. 그렇게 수입된 중장비로 판매, 임대, 공사를 진행하였다.
Golden Crown Construction 현지업체가 그 당시엔 토목전문 회사였기에 장비 등 지원을 하면서 현재의 MITT항구 컨테이너 야적장 매립공사 및 진입도로와 철도 선로공사를 하게 되었다. 그 후 골든 크라운은 주요 토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골든 마이더스 건설은 종합 건설사 이긴 하지만 주요 건축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회사별 전문 분야를 만들어나갔다. 한국기업과 관련한 사업으로는 미얀마에 진출한 한인 봉제공장을 비롯하여 한국정부 프로젝트인 코이카 사업 및 EDCF사업등 미얀마에서 다양한 건설 경험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ADB 도로공사를 미얀마 최초로 한국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미얀마 SOC사업관련 일본의 JICA 프로젝트 등 미얀마에서 필요한 회사로 거듭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1995년 띨로와 MITT 항구 CY, 기차선로, 도로 등을 건설하면서 사업을 시작하였다. 아마 중장비를 사용한 공사는 최초였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때 축적된 경험이 지금도 파트너사인 골든 크라운 건설은 미얀마 철도 공사를 많이 하게 되었다. 아직도 띨로와 항구에 가다 보면 개발이 되고 있는 벌판을 보면서 첫 프로젝트 당시에 그 일대를 만달레이에서 가져온 돌을 깨기 위한 채석장으로 사용했던 추억으로 생각에 잠기곤 한다. 쉐비따 공단 프로젝트는 골든 크라운 건설이 조성 하였고, 현재는 비엔나웅(현재 ISM국제학교 일대) 1996년도에 빈민촌 이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한 택지개발 프로젝트도 기억에 남는다. 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짜욱퓨 가스전 프로젝트에 골든 크라운과 공동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On Shore 프로젝트에서 토목과 건축분야에 성공적으로 수행을 하였다.

 

미얀마에서 처음 시작은 순탄하게 시작이 되었지만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가?

처음 미얀마에 와서 10박11일동안 미얀마 전역을 돌아보았다. 국내 항공선도 없던 시절이라 차로 이동을 하면서 둘러봤지만 사업을 하기에 어렵기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사업을 해 나갈 수 있으니 미얀마가 장기적으로 사업을 하기엔 최고의 나라라고 확신이 생겼다. 만약 2001년에 미국의 경제제재가 없었더라면 더 많은 역할을 했었을 거라고 본다. 누구나 해외에 살든 국내에 살든 어려운 시기는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어려움을 언급하기보단 고향 다음으로 가장 오래 살아온 곳이 미얀마다. 나는 미얀마에 감사를 하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 과 보람을 가졌던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미얀마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20년이 넘었다. 미얀마 정부가 최초로 시행한 외국인 영주권제도인 투자영주권을 한인교민으로선 처음으로 받은 것 같다. 이제 이러한 경험과 발판으로 한인으로서 그리고 미얀마 정부에도 일조가 되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

 

미얀마 한인 상공회의소(KOBAM) 의 활동은?

그동안 맡았던 미얀마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직은 금년 2015년 8월말로 윤헌섭 회장에게 중책을 위임한 상태이다. 한인 상공회의소를 맡으면서 70여개의 회원사들과 함께 초석을 만든다는 각오로 현재 KOTRA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고, 회원사간 정보교류 및 미얀마 현지 상공회의소와 유대관계 등 한인 상공회의소의 초석을 만들었다고 본다.

1. 미얀마 주재 기업인들의 유대관계 형성
2. 한국기업과 미얀마 기업간의 새로운 시장개척
3. 한국기업과 미얀마 정부간의 네트워크 형성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여 새롭게 진출하는 업체들의 사기피해를 막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미얀마의 정확한 사업 정보공유와 정확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협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미얀마에서 현지화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첫째, 미얀마에서 건축 백화점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후 설계/시공/자재 등 전문회사로 준비 중이다.
둘째, 미얀마 현지 지인들과 연합하여 분양사업도 준비 및 계획하에 있다.
셋째, 직원 복지 정책으로 현지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및 식당을 운영 중에 있다.
넷째, 부엌싱크대를 비롯하여 주문가구 및 사무용가구까지 현지에서 제조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기에 향후 많은 한인 및 기업들이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새로 온 교민들이 찾아와서 미얀마 과도기를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할지 문의를 한다. 하지만 나도 미래를 알 수가 없고 정확한 해결책을 줄 순 없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면 기회가 온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미얀마 현지인들도 우리의 성실한 모습들을 보고 믿음이 가게 되면 그때 도움을 주게 된다.

어려움 속에 긍정적인 태도

처음 진출한 교민들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미얀마에 터전을 마련하고 싶다면, 긍정적인 면을 찾아서 생활을 했으면 한다. 금년 2015년 11월8일이면 제2기 민간정부 총선을 두고 있다. 그동안 미얀마에서 살아온 경험으로 볼 때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빠른 시일 내에 민주화가 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예를 들면 우리가 생각하는 빨리빨리 문화와 비교하면 최소 3배이상 시간이 지체되는 곳이 미얀마이다. 즉, 어떤 프로젝트든 정부 정책들을 보거나 우리 일상 생활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게 3배이상 지체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사업 및 개인의 계획을 잡아 나가시기를 조언하고 싶다. 미얀마에서 봉제사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드린다면, 미얀마 서민들의 생활이나 삶을 보시기 바란다. 우리는 그들보다 좋은 위치에 서 있다. 언제 어떤 상황이든 희망을 가지시고 우리 한국인의 저력과 용기를 가지시기를 바란다.

[인터뷰] 미얀스타, 정동진 회장

인도네시아사업체로 충분히 큰 회사였는데 미얀마로 진출하게 된 계기를 알고 싶다.

1988년도 영국 Campari 서울지사에서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PT, Campri 지사장으로 처음 진출후 1991년 인도네시아에서 PT. Bintang Busana Jaya 회사를 설립하였고, 1996년 한국에서 Starnesia 회사를 설립하였다. 얼마 후 삼성물산이 100% 투자한 PT. Starnesia 회사를 인수하면서 국내외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 때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Ramses>라는 브랜드를 론칭하였으나 인도네시아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정권 붕과와 함께 인건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공장운영이 어려워졌고 이에 저임금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다른 나라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당시 베트남과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조사를 하였다. 베트남의 경우 현지 근로자의 업무역량은 좋았지만 성품이 좋지 못 한 면이 있었고, 중국은 한 가정 한 자녀 출산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젊은 인력충원이 힘들 것으로 예상을 했다. 그러다 근처의 미얀마를 보게 되었는데 미얀마의 근로자들은 대체적으로 심성이 착해 보였고 좋지 못한 국가 인프라와 금융 서비스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나아질 것이란 예상은 2003년 미국 경제제재가 시작되면서 오히려 더 어려워졌고 2011년이 지나면서 새로운 정권의 출범으로 서서히 바뀌어지고 있다. 처음에 미얀마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미얀마를 주 사업장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초기 사업 자본금을 현금 600만불로 시작 하였으나 낮은 인건비로 바이어로부터 수주가격이 낮아 저조한 수익률에 경제제재까지 겹쳤다. 미국의 발주가 다 끊겨버리면서 의도하지 않게 미얀마 사업에 집중 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지금의 <미얀스타>가 있게 되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회사는 아내가 경영을 하면서 공장을 임대해주고 있다.

미얀스타의 차별화된 경영 시스템과 복지 시스템을 알고 싶다.

일반적으로 봉제공장의 더 나은 수익을 위해서는 원, 부자재 구매에서 완제품 생산 및 선적까지 이행 하는 FOB방식으로 오다진행을 해야 한다. 그러나 미얀마에서 많은 봉제공장들은 CM(임가공)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회사 수익도 줄어들고, 근로자들에 대한 복지수준도 줄어든다. <미얀스타>는 신사복이라 임가공비가 조금 더 비싸 다른 공장에 비해 수익이 더 생긴다. 물론 수익이 큰만큼 품질, 생산성 유지를 위해 더 많은 한국인 관리자 고용으로 인한 비용과 기계 투자가 매년 크지만 회사는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을 더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건비로 따지면 다른 봉제공장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근로자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필품이나 가전 제품 등으로 급여 외 혜택을 주고 있다. 작게는 치약, 칫솔부터 장기 근로자는(10년이상) 어떤 식으로든 혜택을 많이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노력을 해왔다. 근로 5년차부터 TV, 냉장고를 지급하고 있고, 10년차부터는 우수근로자들을 매 년 12명씩 선정하여 한국 관광을 시켜주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회사 직원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복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신사복을 생산(연간 55만장)하는 공장이 되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 되었다기 보다는 <미얀스타>에서 1,750명 <슈트스타>에서 1,500명 총 3,250명의 근로자들과 함께 회사를 운영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직원들에게 경제적 보상뿐만 아니라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공장 설립 초기의 바고 지역은 거주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의료혜택을 볼 수가 없었다. 마침 한국의 성 빈센트 병원에서 해마다 미얀마로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기에 미얀마 정부의 허가 및 진료를 위한 설비등을 <미얀스타>에서 제공해주었다. 덕분에 <미얀스타>, <슈트스타>에서 일하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바고 지역의 거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미얀마에서 사업이 안정되고 수익이 생기면서 어떻게든 미얀마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직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미얀스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피고 있고 추가로 초, 중,고등학교와 대학에 장학금 지원까지 하고 있다.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을 했나?

처음 창설시 바고 지역 기능공이 없어 트레이닝을 시키고 청결한 환경에서 좋은 품질이 나올수 있음을 인식시키고자 아침에 출근해서 15분간 생산성및 품질 교육을하고 작업에 들어가며 채용시부터 다나카및 꿩을 씹는것은 사용 금지와 적발되면 품질을 위해 바로 해고 조치와 최고의 품질을 위하여 공장내 음식물 반입 금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으로 시스템을 만들었다.

미얀마에서 사업하며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가?

한번은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시간들을 통해 깊은 신앙심이 생겼다. 카톨릭 신자로 세례 받은 지 40년이 넘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사업할 때만 해도 솔직히 내가 잘해서 내 능력으로 성공했다는 마음이 많았다. 예전에 서울 사무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하늘의 별들을 보며 혼자서 울기도 했다. 뜻 하지 않은 고난을 통해서 신앙생활을 진심으로 하게 되었는데, 사업초기에는 주일마다 미사에 가기 위해 정장을 입고 만달레이-양곤 장거리 만원버스에 끼어서 미사에 갔던 기억이 있다. 그 때 버스를 타면 나름 외국인이라고 현지인들이 자리를 만들어주기도 했는데 성당에 도착하면 벼룩이 기어올라 간지러웠던 적도 있었다. 공장에 차량이 있었지만 직원들이 업무상 사용해야 하는 터라 사적으로 차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미국 경제제재가 시작이 되고 발주가 없어 공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의 인도하심을 바라고 있을 즈음 방콕 출장 길에 우연히 옆 좌석에 앉은 일본인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 사람은 신기하게도 신사복 제조공장을 찾고 있는 바이어였던 것이다. 그 일본인은 나에게 샘플을 요청했고, 샘플 체크 후 공장 방문을 하여 연간계약을 해서 위기를 극복했던 적도 있다. 그 때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예전이었다면 내 능력으로 거래 성사가 되었다고 생각을 했겠지만 신의 인도하심을 열심히 구하던 그 때부터 모든 일에 대한 생각이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신앙의 믿음으로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한번은 직원 중 한 명이 이직을 한다고 사표를 내고 퇴사를 했다. 그런데 며칠 뒤에 부모님이 다시 딸을 데리고 와서 이런 회사를 나가면 안된다며 다시 복직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 일이 있었다. 그 때 우리회사가 좋은 회사구나 싶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시스템에 만족하고 애사심을 가지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무료진료시 초기암으로 판정받은 샘플실 근로자를 양곤 병원에서 수술 받게하여 지금은 건강하게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

미얀마에서 지금까지 사업을 하면서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미얀마 진출시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전기공급의 부족이었다, 특히 건기에는 40% 이상을 디젤을 사용하다보니 자금문제가 심각했었으나 지금은 그 당시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할수 있다. 또한 2000년도에 미얀마에 처음 왔을 때만해도 근로자의 업무역량은 꽤 괜찮았다. 그런데 지금은 업무역량을 논하기에 앞서 가장 큰 문제는 근로자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미숙련 근로자를 포함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미얀마가 6천만명이 되는 인구라고 하지만 인도네시아(2억3천명)에 비하면 적은 인구다. 설상가상 미얀마의 젊은이들의 해외 취업으로 인해 일 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미얀마는 대략 400만명 이상이 해외 취업 상태이다. 태국의 수도 방콕만 해도 미얀마인이 170만명이라는 보고가 있다. 그러다 보니 미얀마 도시에서는 근로자를 충원하기 위해 지방에서 인력을 수급한다. 미얀마 젊은이들이 해외 취업 할 경우 자기 생활비를 제외하고 몇 백불 이라도 고향에 보낼 수 있지만, 국내 취업 할 경우 자기 생활비를 제외하고 매월 급여를 집으로 송금할 여유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선 단연 기숙사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시급한 사안이라 생각한다. 미얀마 정부에서도 해외 취업을 장려하기 보다는 미얀마 국내 일자리 창출 방법을 찾아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미얀마에 미국의 오더가 완전히 풀린 상태가 아니다. CM(임가공)으로 일부 제조만 하다 보니 여기저기 할 곳 없이 공장 운영이 열악한 상황이다. 미얀마 정부는 개방 이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제조업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건설 등 수익이 많이 발생하는 쪽으로만 집중을 하고 있다. 제조업을 하는 외국업체들이 많은 투자를 하는데 비해 대우는 못 받는 현실이다. 그래서 봉제협회에서 협력하여 미얀마 정부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얀마에도 일 할 곳이 많다는 것을 말이다. 또한 근로자 최저 임금제에 대한 기준이 서둘러 확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차일 피일 미루어지고 있다 보니 무분별한 노사분규의 원인이 되는 것 같다. 이번 몇몇 업체에서 폭력을 동반한 노사분규를 보면서 놀라기도 했다.

신규 업체에 하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미국의 규제가 언제 완전히 풀릴지 모르겠지만 풀리게 된다면 대기업 봉제 업체들이 진출하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중소 봉제 업체들은 더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될 것이다.

대기업의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선…..
첫 째 공장 설비만이 회사의 자산이 아니라 근로자도 자산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그것이 봉제 업체의 성공의 길이라고 본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장이 근로자를 대할 때 직원들도 오너를 믿고 따라오게 된다.
둘 째 현지 정부의 룰을 지키면서 운영을 해야 한다. 사실 미얀마 정부의 정책이 외국인에겐 불리한 것들 것 많이 있다고 하지만 미얀마의 벌률을 지켜야 한다. 법률을 준수하면서 사업자로서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 미얀마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지 않았던가?
셋 째 현지의 상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주위의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투자하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현지에 직접 와서 기존 투자 업체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심사숙고후 투자를 결정하는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