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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21일 오후 5시,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재미얀마 한인회가 주최한 송년의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18대 한인회장 임기를 마치는 유진 회장이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19대 서원호 신임 회장이 미얀마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인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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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이후,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유선화 위원장은 선거 경과를 공식 보고하였다. 

위원장은 전직 한인회장 중 원로인 유선화 전 회장을 임명한 뒤, 2025년 11월 5일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11월 7일에는 한인회장 선거를 공고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한인회장 후보자가 없어, 유진 회장이 직접 서원호 회장에게 출마를 권고하여 단독으로 입후보하게 되었다는 과정이 설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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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당선증과 한인회 기 전달식과 함께, 새로 당선된 서원호 신임 회장이 앞으로의 한인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원호 신임회장은 미얀마에 1999년 입국하여 약 2년간 법인장을 지낸 뒤, 2001년부터 Golden Shine을 창립하여 27년간 현지에서 활동해오며, 현재 Seoho Group을 운영하고 있는 이력을 소개하였다.

또한, 앞으로 한인회 운영 계획에 대해, 제19대 미얀마 한인회의 구호를 ‘안전하고 건전한 하나가 된 미얀마 한민 사회’로 설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회장은 미얀마의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한인 사회의 결속과 안전, 권익 증진, 그리고 실질적인 변화추구를 약속했다.

재미얀마 한인 주소 체계 재정비, 비상 연락망 구축, 안전을 위한 미얀마 태스크 포스팀(MTF) 실효성 강화, 상품시장 활성화와 박람회 추진, 스포츠 및 문화교육 행사 정례화, 나눔 활동과 장학금 확대, 그리고 철저한 정치적 중립 준수를 주요 운영방향으로 내세웠다. 

서회장은 동포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안전하고 자랑스러운 미얀마 한인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공개하였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배병수 대사도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5년 6월 부임 이후 동포들과 한인회의 지원 덕분에 보람 있게 근무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얀마의 올해 지진과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재미얀마 한인회가 한인들과 현지 미얀마 국민을 위해 우정과 따뜻한 지원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사는 한국이 국제적으로 자랑스러운 국가가 된 배경에 미얀마 한인 동포들의 현지사회 기여와 헌신이 있었다며, 미얀마 한인회가 세계 어디보다 모범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진 회장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새로 선출된 서원호 회장에게 축하와 적극적인 협력 의사도 밝혔다.

18대 한인회를 이끈 유진 회장은 임기 마무리 인사에서, 한인회 운영이 단일 목적의 단체와 달리 다양한 의견과 요구가 모이는 만큼, 소통과 설득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한인들의 지속적 협조와 한인회 재정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얀마 진출한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하였다.

이번 송년의밤 행사는 미얀마 교민사회가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동포 간 단합과 안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큰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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