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24일, 7.7 규모의 지진이 미얀마 중앙 Dry Zone을 강타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도 인도적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어제 4만 kg에 달하는 구호 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양곤(Yangon)에 도착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지원 물자는 천막과 생필품으로, 지진 생존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 관영 통신사 신화(Xinhua)는 22일 베이징에서 출발한 여덟 번째 인도적 지원이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하였다. 

이번 지원에는 24,600개의 정형외과용 플레이트, 1백만 병의 페니실린, 300개의 소독제 상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하였다.  

같은 날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에서 열린 연례 미국-ASEAN 대화에서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인 Sean O’Neill은 미국 정부가 미얀마 지진 구호 작업에 대한 지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9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으나, 이 자금이 실제로 미얀마로 전달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DVB는 만달레이(Mandalay) 지역 건설업계가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다수의 건설 노동자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건물 철거 작업에 투입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동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당이 기존 15,000짯(약 3.40달러)에서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지진으로 인해 미얀마 전역에서 50,0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지진 피해와 관련된 사망자 수는 통계마다 차이가 있다.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가 3,757명, 부상자가 5,107명, 실종자가 114명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다른 언론인 DVB는 사망자 수를 4,246명, 부상자 수를 11,336명으로 보고하고 있다. 

지진 직후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은 최종 사망자가 10,000명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였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는 수많은 국제적, 국내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노동력 부족, 물류 문제, 피해 규모의 광범위성 등으로 인해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 중이다. 국제 사회와 미얀마 내부의 협력 강화가 앞으로의 복구 작업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VIAAD Shofar
출처UNH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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