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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7월 19일, Arakan Army(AA)는 라카인주 주민들에게 스타링크(Starlink) 인터넷 사용을 허용하는 법령을 제정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들은 AA에 약 100만 짯을 지급하고 서비스를 등록해야 한다고 Western News가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AA는 스타링크 기기 설치비로 50만 짯, 보증금으로 추가 50만 짯을 부과한다고 전해졌다. 

월간 요금은 사용자가 선택한 패키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AA는 이번 조치가 라카인주의 정보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자금 이체 등 경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A 통제 지역 내 한 사업자는 해당 서비스 사용에 많은 개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고, 공공 사용에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Arakan Army, 이동 제한과 구금 사례 증가

한편, AA는 지역 내 인터넷 접근 허용 외에도 여러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Western News는 2025년 6월 초 Taungup 타운십 Ma-ei 마을에서 한 주민이 청소년들을 양곤으로 이송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그의 친척에 따르면, 그는 5월 둘째 주에 자신의 아들과 두 사촌을 Mindon 타운십으로 데려가 양곤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나 이후 체포되어 의사소통이 차단된 상태로 구금 중이다.  

AA는 지난 3월 National Defence and Emergency Provision(국가 방위 및 비상 조항)을 시행하면서 18세에서 45세 남성과 18세에서 35세 여성에 대한 의무 병역제를 의무화하고, 해당 연령대의 주민들이 라카인주를 떠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병 대상자들의 탈출을 돕는 행위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미얀마 국방부도 이동 제한과 체포 사례

AA가 주민 이동을 제한하는 것뿐 아니라, 정권 측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 언론사 Narinjara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 국방부가 Ann 타운십에서 막웨 지역으로 이동 중이던 청소년 3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8월 4일에는 Padan 마을 인근의 검문소에서 청소년 20명이 억류되었으며, 11명은 석방되었으나 나머지 청소년들은 구금 사유가 공개되지 않은 채 감금 상태에 놓여 있다. 

이튿날에는 막웨지역 Minhla 타운십에 위치한 Kantoke 마을 근처 검문소에서 추가로 10명이 체포되었으나, 이들의 이후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8월 3일 Sittwe 타운십 Ywar Thar Yar 마을에서 미얀마 국방부 군인들은 주민 3명을 구체적인 이유 없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경찰은 야간 숙박 검문을 진행하던 중 라카인 관련 문신 여부를 확인하였고, 의심스러운 사항을 발견했다며 이들을 수갑으로 체포해 연행했다고 한다. 

미얀마 국방부는 라카인과 관련된 문신을 발견하면 AA와 연계되었다는 증거로 자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인터넷 자유화 조치는 한편으로 AA가 정보기술 발전을 도모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동시에 주민 이동 제한과 구금 사례의 지속적 증가가 지역 주민들에게 중대한 불안 요인으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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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ester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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