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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미얀마 군부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목표로 DCI Group이라는 미국 로비 업체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계약은 300만 달러 규모로, 구체적인 계약 체결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O’Dwyer’s가 보도했다.

이번 로비 활동은 무역, 천연자원, 인도적 지원, 특히 2025년 3월 28일 발생한 지진 생존자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O’Dwyer’s에 따르면, DCI Group의 미얀마 계정은 과거 조지 W. 부시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참여했던 Justin Peterson과 브뤼셀 사무소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Ryan Grillo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활동가 단체 Justice For Myanmar는 이번 계약의 첫 번째 지급금으로 150만 달러가 7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DCI Group은 과거 2002년 Than Shwe 군정 시절에도 미국과의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비슷한 로비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트럼프 재임 가능성 속 관계 개선 노린 행보

이번 계약은 미얀마 군부가 트럼프 임기동안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은 일부 군정 연계 기업과 사업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였다. 

이는 Ferrari & Associates 법무법인의 성공적인 로비 활동 결과였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의 로비 시도와 실패

이번 로비 계약은 미얀마 군부의 첫 시도가 아니다. 

2021년 3월 군정은 쿠데타 이후 Ari Ben-Menashe라는 이스라엘-캐나다 로비스트를 고용하여 미국을 포함한 서구 국가들에 군사 정권의 정당성을 알리려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은 미얀마 국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여러 제재를 부과했고, 이 로비 활동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Ben-Menashe는 4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군정이 계약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졌기 때문이었다.  

이번 로비 계약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이들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또 다른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과거 노력의 실패 사례와 현 정부에 대한 국제적 비판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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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AD Shofar
출처Od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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