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8일 미얀마 쪼민툰 대변인은 지난 3월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645명으로 증가하였으며 부상자는 5,017명, 실종자는 14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Agence France-Presse(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진 피해에 따른 인명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보도에 따르면, 국가관리위원회 쏘윈 부위원장은 네피도에서 열린 중국 구조팀 기념 행사에서 지진으로 인해 48,834채의 가옥, 2,045개의 학교, 2,171개의 행정 건물 및 148개의 다리가 파괴되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하였다.

유엔 개발 계획(UNDP) 미얀마 대표 Titon Mitra는 4월 8일, 이번 지진 대응이 본격적인 구조 활동에서 복구 작업 단계로 전환됐음을 설명하였다. 

그는 “보건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 상태에 있다”고 언급하며, 의약품 및 기타 의료 물품의 심각한 부족 문제를 강조하였다. 

또한 지진 피해 지역 내 식수 파이프 시설 및 저장 설비가 훼손되면서 수인성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UN이 군부 당국과의 조율을 통해 반군 세력이 통제 중인 지역에도 인도적 지원이 원활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UN 사무총장 António Guterres 대변인 Stéphane Dujarric은 4월 7일 기자 회견에서 UN 미얀마 특별대표 Julie Bishop이 같은 날 미얀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숍은 앞서 ASEAN 현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며, 미얀마를 둘러싼 평화 및 대화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유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부는 비숍의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국영신문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는 특별 기고문을 통해 그녀가 정치적 관점을 지나치게 개입시키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미얀마를 위한 유엔의 특별 대사들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하였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의 공공 인프라 및 보건 체계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그동안 군부의 자원 관리 실패를 둘러싼 국제 사회의 우려를 재점화시키고 있다. 

복구 작업은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수많은 주민들이 여전히 기본적인 인도적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사회와 미얀마 내부의 협력 없이는 장기적인 복구와 안정이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다.

VIAAD Sho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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