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8월 5일, 미얀마 샨주북부 Nawnghkio 타운십에서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가 미얀마 국방부의 극심한 공세로 인해 퇴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TNLA는 가상 기자회견을 통해 미얀마 국방부가 폭격기와 드론을 사용하여 민간 지역에 포격과 유독 가스를 투척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TNLA 대변인 Yay Oo는 미얀마 국방부가 지난달 샨주북부 TNLA가 점령한 지역을 대상으로 56회의 폭격기 공격, 661회의 드론 폭격, 1,655회의 포격을 가했다고 하였다.
이러한 항공 폭격 증가는 미얀마 국방부가 소수민족무장단체보다 비행 기술과 드론 활용 능력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다는 최근 Armed Conflict Location and Event Data의 보고와 일치된다.
미얀마 언론사 Irrawaddy는 올해 초부터 군 정부가 중국산 드론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TNLA는 이번 달 중국의 중재 하에 미얀마 국방부와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과거 협상이 진행된 중국 Kunming에서 이번 회담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지난 4월 Kunming에서의 실패한 협상에서도 미얀마 국방부가 요구했던 샨주 Nawnghkio, Kyaukme, Hsipaw, Mongmit 타운십, 만달레이 Mogok 타운십에서 TNLA 철수 요구를 재차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만달레이 Mogok 타운십에 대한 미얀마 국방부의 공격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Yay Oo는 Mogok 타운십이 주로 공중 폭격을 받고 있으며, 미얀마 국방부가 지상 공세를 개시할 경우 TNLA 연합군은 방어할 준비가 되었다고 하였다.
지난 토요일 군의 폭격으로 Mogok 타운십에서 1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이 확인되었다.
한편, 샨주 지역언론사 Shan Herald Agency for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국방부는 Mogok 타운십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TNLA 진지를 공격하며 진격 중이라고 한다.
최근 충돌은 Nawnghkio 타운십의 Dobin 마을 근처에서 발생하였으며, 이는 Mogok 타운십에서 남쪽으로 약 43km 거리에 위치한다.
TNLA는 2025년 7월 29일부터 Mogok으로의 모든 여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파손된 다리를 복구하기 위한 조치라고 TNLA 소식통이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