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24일, 미얀마 샨주북부에서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는 라시오(Lashio) 타운십 철수한 이후, ‘1027 작전’을 통해 확보한 다른 지역에서의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MNDAA는 어제 지역언론사  The Kokang을 통해 Laukkai 타운십을 비롯한 통제 지역 출입 관련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Laukkkai 타운십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MNDAA의 경찰 부서에 등록해야 한다. 

이 지역은 과거 도박과 사이버 사기와 같은 불법 사업이 번성하던 곳이었으나, 2023년 말 충돌로 인해 대규모 이주 노동자들이 떠난 바 있다. 

현재 MNDAA는 치안 유지와 복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상점 주인들은 직원들에게 거주 신분증 등록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신분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에서 발급한 시민권 카드(Citizenship Scrutiny Card)와 가구등록증이 필요하다고 설명되었다.  

이와 동시에, 샨주 지역언론사 Shwe Phee Myay는 MNDAA가 통제 중인 일부 지역에서 Bamar족의 출입을 금지하고 이들을 추방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작업장에서 Bamar족을 체포하거나 거리에서 발견될 경우 라시오 타운십으로 강제로 이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NDAA 통제 지역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은 지역 내 United Wa State Army(UWSA) 연락사무소나 지역 고용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되었다.  

한편, Hseni 타운십에서는 MNDAA가 상업적 공공 표지판에서 샨어와 영어 사용을 금지하고, 중국어 사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고 Shan Herald Agency for News가 보도하였다. 

다만, 상점 간판에는 중국어 번역과 함께 미얀마어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된다. 

이러한 규정은 이달 초부터 적용되었으며, 일부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구 중앙시장 상인들에게 MNDAA가 4월 28일까지 Pang Lawt 마을 근처 신시장으로 이전하라는 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시장은 지난해 7월 미얀마 군부의 공습으로 대부분 파괴된 바 있다.

그러나 상인들은 신시장까지 약 3km 떨어진 거리와 높은 상업세를 이유로 이전에 난색을 표하였다. 

한 상인은 MNDAA에 새로운 상점 마련 또는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MNDAA의 새로운 규정을 둘러싼 갈등이 지역 인구와 상인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MNDAA의 방침이 향후 북부 샨주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VIAAD Sho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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