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Vazira 극장이 국제적 수준의 레드카펫 극장(Red Carpet Theatre)으로 새롭게 탈바꿈될 예정이라고 미얀마 공보부장관 Maung Maung Ohn이 밝혔다.
이는 Vazira 극장 현대화사업회의에서 공식 발표된 내용이다.
역사적 건축 양식 유지와 현대화의 조화
정보부장관은 Vazira 극장을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건축 양식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현대적이고 웅장한 시설로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극장은 내부 냉방 시스템, 조명 설비, 상영 시스템 등을 최신 기술로 교체하면서도, 프랑스 Beaux Arts 건축 양식으로 대표되는 16세기~18세기 프랑스 건축미를 유지할 계획이다.
Beaux Arts 스타일은 조각과 장식이 어우러진 역사적인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발전
Vazira 극장은 단순한 영화 상영 시설을 넘어 다목적 예술 및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발표에 따르면 이 극장은 영화 상영 외에도 연극, 공연, 음악회, 세미나, 워크숍, 스튜디오 작업 및 기타 예술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 영화제, 추억을 기리는 영화 행사 및 Memory Film Festival 같은 다양한 국제적 문화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국가 이미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Vazira 극장은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국가적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할 중요한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장관은 “Vazira 극장은 미얀마의 국가 이미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것이며,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리모델링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기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양곤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및 국제 예술가들에게 더 나은 공간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롭게 리뉴얼된 Vazira 극장은 미얀마와 국제 사회 간의 문화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