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MART Myanmar, Jacob Cl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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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Sue는 영국에서 돌아와 2013년 4월부터 SMART Myanmar에서근무를 시작하였다. Jacob은 2013년 2월에 미얀마로 들어와 다른 일을 시작했으며 Su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에 SMART Myanmar에서 일할 기회가 생기면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2016년에는 부부가 되어 이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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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yanmar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유럽연합(EU)에서 지원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 상공 회의소(UMFCCI)와 협약하여 미얀마 봉제 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미얀마에서 생산된 제품은 자원 효율성과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준수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줘 지속적인 생산 소비가 활발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1단계로 2013-2015년(3년)동안 MGMA와 함께 중소 봉제공장을 대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2단계로 2016년~2019년(4년)동안 전 봉제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소비자 인식, 소셜 컴플라이언스 등에 대해서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와 함께 몇가지 프로그램이 운영이 되고 있다.

 

SCORE &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

중소 봉제 업체를 대상으로 SCORE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이 되고 있으며 한인이 운영하는 봉제 공장같이 큰 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는 5번 진행이 되었다. 신청 접수가 되면 6개월간 SMART Myanmar 소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들이 2~3차례 오딧을 진행을 한다. 오딧 이후 나오는 리포트는 미얀마에서 가장 세부적으로 분석된 자료일 것이다. 이후 개선을 위한 일정 기간을 주고 개선 사항을 체크한 뒤에 최종 워크샵으로 마친다. SMART Myanmar의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매년 2번 진행을 해오다가 2017년부터는 3번 진행할 계획(1월, 5월 9월 예정)을 가지고 있다. 1월 첫째 주에 1차 프로그램이 진행이 시작이 되었으며 다음 프로그램은 5월에 있을 예정이다. 미얀마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미주, 유럽 브랜드의 오더를 준비하고 싶지만 소셜 컴플라이언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업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과정을 마친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년 미얀마 봉제 협회(MGMA)에서 우수 공장 시상을 하여 인증을 해주고 있다. 국제 기준 인증서는 아니지만 앞으로 대형 브랜드들이 미얀마로 진출하여 공장 선정을 할 때 이수 받은 업체들이 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셜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마친 봉제 업체들이 많은 개선이 되었으며 성공 사례집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 소셜 컴플라이언스와 직원 직무 교육에 대한 책자도 미얀마어로 출간을 하고 있다. 미얀마이 판과 함께 영문판을 출간 할 것이며 앞으로 한국어와 중국어판도 출간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얀마 생산직 노동자들이 노동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온라인상에서 배포하고 있다.

 

녹색 금융 (Green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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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은행을 대상으로 녹색 금융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녹색 금융 프로그램에 약25개의 은행이 참가하고 있다. 녹색 금융은 기업의 환경 경영 기준을 바탕으로 대출 심사에 반영을 하고 에너지 효율 시설 투자에 대한 금융상품 개발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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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금융과 연결이 되는 프로그램인데 봉제 공장의 전기 절감, 보일러 사용 절감, 냉방 시스템 효율성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여 개선을 하고 시설 투자를 위한 대출을 녹색 금융을 운영하는 은행들을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비 정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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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 업체들의 요청이 있으면 상황에 맞게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만달레이에서도 HRD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Cross Culture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리자를 대상으로 미얀마 현지 직원 현장 관리에 필요한 문화적 차이나 유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강의와 토론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한인 봉제 업체들이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다면 한인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열수도 있다.

 

FOB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있어 금융 정책은 개선될 계획이 없는가?

우선 미얀마 중앙 은행에서 정책을 개선하고 FOB 시스템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미얀마의 많은 봉제 업체들이 FOB시스템으로 전향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도 금융 서비스가 큰 걸림돌 중에 하나이다.

 

미얀마 봉제 환경에 대해서 느낀 점이 있다면?

SMART Myanmar에서 근무를 하면서 여러 현지 공장들을 다니면서 느낀 점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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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근무 상식

공장에서는 시골에서 올라온 비숙련공들에 대한 불만이 많다. 시골에선 주로 농사만 짓다가 왔기 때문에 공장 일을 바로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스템이 있는 공장 환경에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의무 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정시 출퇴근, 결근, 무단 퇴사 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문제는  이직율과의 전쟁으로 연결이 된다. 조금만 급여를 더 주면 통보도 없이 이직을 해버린다. 특히 급여일 다음날 5%가량의 직원이 퇴사를 한다는 공장도 있다.

 

안전 지식 결여

제조업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기본 안전 지식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공장에서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받는 화재 안전 교육 이하의 수준인 노동자들도 있다.

초과근무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초과근무를 원한다고 변명을 한다. 일부 숙련공의 경우에는 이 말이 맞지만 대부분의 비숙련공들은 급여가 낮기 때문에 초과근무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비숙련공들은 초과근무가 일반적인 근무조건으로 인식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공장에서 해결하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바이어가 원하는 납기일에 맞추기 위해서 공장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공장 채용 방법

일반적으로 공장 정문에 채용공고 배너를 붙여놓는다. 가끔 다른 방법으로 구인 공고를 내기도 한다. 어떨 때는 에이전트를 통해서 다른 공장을 방문하여 직원을 뺏어 오기도 한다. 현지 공장은 일반적으로 급여를 적게 주는 편이다. 그래서 비숙련공도 상관하지 않는다. 봉제 기술을 어느정도 배우는데 보통 3개월정도가 걸린다. 직원들의 연령은 일반적으로 16세 이상인데 공장에서는 미성년자에 대해 초과 근무 제한, 야간 근무 금지 등의 조건이 있어 18세이상으로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최저임금법

최저임금법은 2013년에 통과되었다. 2015년 미얀마 최저 임금법이 시행이 되면서 임금이 많이 상승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현지 공장에서는 생산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최저임금법 전에는 임금이 워낙 낮다 보니 노동자의 생산성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대부분의 봉제 공장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급여를 책정하고 있다. 그래서 각종 보너스나 혜택이 줄었다. 일부 공장에서는 제공하던 점심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도 한다.

 

미얀마 봉제 산업에서 전망은 어떤지?

방글라데시의 경우를 보면 공장 화재 사건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었다. 앞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미얀마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긍정적인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런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면서 생산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가면 될 것이다. 우선은 고가보다는 중저가 아이템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높여 나가면 좋을 것이다.

안전

이 일을 하면서 몇 건의 공장 화재를 경험하였다. 다행히 큰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아직까지 안전 부분에 대해서 미숙한 부분이 있어 위험성은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은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

미얀마는 환경 정책에서는 취약한 부분이 너무 많다. 현재로서는 미얀마 정부가 환경 정책을 관리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환경 정책에 대해서는 스리랑카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환경에 대해서 보다 빠른 준비가 된다면 앞으로 미얀마 봉제업 발전 가능성은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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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Author: adshof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