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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4년 6월 5일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별관 2층에서 미얀마 한인단체를 대상으로 안전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안전간담회는 미얀마 한인회,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미얀마 소상공인연합회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정세 현황을 보면, 라카인주에선 Arakan Army가 일부 타운십들을 점령하면서 라카인 남쪽으로 확장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꺼친주와 꺼야주는 주요 전략적 요충지가 있어 국방부 군인들이 투입되고 있다고 한다.
에야와이 지역과 바고 지역에선 여성 징집 사례가 파악되고 있어 의무복무제에 의한 강제 징병인지, 징용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진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현황을 보면, 2024년 6월 2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회의에서 미얀마의 블랙리스트 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의무복무제와 관련하여, 한인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근무 보장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미얀마 한국대사관과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미얀마 정부 부처에 필수 근로자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6월 5일 1차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에서 발행한 문서를 발송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수입 라이선스 발급 지연 문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정부부처간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단시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며 한인 업체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안 현황을 보면, 환율 급등 및 경제 상황 악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치안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야간 이동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진형 영사는 치안 안전 확보를 위해선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는 경우, 일정을 예상하고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어 일정을 바꿔가면서 모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여행 현황을 보면, 여전히 미얀마는 대부분의 지역이 여행 적색경보 3단계 (출국 권고)로 되어 있으며, 샨주 북부와 동부 꺼야주, 라카인주 일대는 여행 흑색경보 4단계 (여행금지)로 되어 있어 미얀마 정부의 허가 없이 방문하여 사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한민국 정부 처벌 대상도 될 수도 있음을 유념하도록 안내하였다.
기타 미얀마 국경 일대에서 발생하는 온라인 사기단들의 취업 사기도 국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미얀마 한인사회에서도 카톡을 위주로 모든 정보 공유와 연락을 하고 있어, 미얀마에서 인터넷이 차단된 경우 신속히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전화번호 비상 연락망을 각 한인 단체에서 구축해주길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