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국세청을 사칭한 Viber, 온라인, 전화 등 다양한 수법의 신고·납세 관련 사기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사업자와 시민들이 경고하였다. 

피해자들은 소액 송금 요구 이후 모바일 결제 계좌까지 탈취 당하는 등 금전적 손실이 확산되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피해 사례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 사업체들이 Viber로 국세청 사무소를 사칭하며 납세 서류 또는 기업 정보 검증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받거나 직접 전화 연락을 받고 있다. 

이후 사업자에게 ‘링크에 접속해 회사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하면서, Kpay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해 소액의 수수료 송금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안내받은 링크에 접속하면 사기 조직이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피해자의 Kpay, Wave Pay 등 전자지갑 계좌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Viber 메시지나 전화로 국세청 직원인 척 접근하며 실제 사업자와 관련된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등 신뢰도를 높인 후, 링크 및 어플 설치, 송금 절차를 유도하여 사기 행각을 진행한다. 

소액 송금 이후 피해자의 모바일 계좌에서 수십만 짯에서 수백만 짯에 이르는 금액이 무단 인출되는 사례도 이어졌다.

이 같은 사기 행각은 양곤 뿐만 아니라 미얀마 전역의 중소사업자, 일반 시민에게도 확산되고 있으며, 방식을 조금씩 달리해 Viber뿐 아니라 일반 전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피해자를 노리고 있다. 

실제 피해자들은 사업자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해주는 등의 신뢰성 있는 접근 이후, 링크 클릭 또는 악성앱 설치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가 확산되자 미얀마 국세청과 각 지방 Tax Office에서는 사칭 피싱 사기사례를 직접 경고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연락에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납세 안내 및 정보 검증 등은 정부 지정 연락처(전화번호: 167-3430014, 067-3430533)로만 이루어지며, 온라인 링크나 개인적 연락을 통한 요청은 모두 무시해야 한다고 주지하였다.

또한 미얀마 통신사 및 IT 관련 기관들도 시민들에게 개인정보와 결제 정보, 기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타인에게 전송하거나, 신뢰하지 않는 링크나 앱을 설치하지 말 것을 추가로 당부하고 있다.

Viber·온라인 기반 사기 피해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와 각종 기관에서는 정식 공문·전화 확인, 사칭 여부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모든 시민과 사업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VIAAD Shofar
출처Popular News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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