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6일 오후 11시경, 미얀마 기상청은 양곤 동북부 Hlegu 타운십에서 약 16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 3월 28일 발생한 강진에 대한 트라우마를 여전히 겪고 있는 양곤 주민들에게 불안을 증폭시켰다.
극반군 언론사 Khit Thit Media는 지진 발생 직후 고층 아파트에 거주 중이던 다수의 양곤 시민들이 긴급히 거리로 대피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하였다.
해당 매체는 지진 이후의 거리 상황을 담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여전히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하였다.
특히, 3월의 강진 이후 불안한 심리 상태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이번 지진은 많은 주민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지진 전문가와 당국은 이번 규모의 지진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건물 안전 여부와 향후 여진 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양곤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의 안전 점검과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진 발생 후 피해 보고는 아직 없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얀마 기상청과 지역 당국은 추가적인 여진의 가능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주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안전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