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봉제산업은 미얀마 경제 분야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며 미얀마 전체 수출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고용창출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8개월동안 코로나19와 국가비상사태로 인해 발주 감소 또는 취소로 봉제산업은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얀마 노동자들의 근로 시간 단축으로 소득은 급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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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봉제산업에 찾아온 계속된 위기

국제노동기구 (ILO)에 따르면 2012년 미얀마 수출액은 9억1,200만달러를 기록하였다가 2019년 50억2,000만달러로 급성장하였으며 이중 봉제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9.5%에서 28%로 미얀마 경제에서 봉제 산업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또한 미얀마 봉제산업은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서민 노동층의 중요한 고용 창출 역할을 하며 생계 수단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2017년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탄압이 시작되면서 봉제 산업 발전에도 위협이 되었다.

봉제 산업 수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EU에서 미얀마에 제공하는 EBA(Everything But Arms) 관세 면제 혜택 철회를 검토하겠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적극적인 대처로 넘어가긴 했으나 이제는 2020년 초, 중국의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공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반기에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 브랜드의 발주 감소 또는 취소가 이어지면서 2020년 말, 미얀마 약 700개 공장중 100개 이상이 휴업 또는 폐업 조치를 하였다.

2021년 2월에는 미얀마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상황은 더 악화가 되었고 지난 3월 14일에는 흘라잉따야 공단에서 보안군들의 강경폭력진압으로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일부 중국계 공장들이 방화 공격을 받기도 하였다.

시민불복종운동으로 인해 금융과 항만물류가 마비가 되면서 수출입 진행이 힘들었고 유명 브랜드들은 미얀마에 대한 일시적인 발주 중단 발표를 하였다.

다행히 대부분의 브랜들은 재발주 발표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 3차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렇게 계속되는 악재속에서 2020-21년 회계연도 9개월간 봉제 산업 수출은 20% 감소하고 25억달러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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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AD Shofar
출처Frontier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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