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2일, 지난 3월 28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835명으로 집계되었다고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가 보도하였다. 

부상자는 5,105명에 달하며, 실종자는 105명으로 밝혀졌다. 

파괴된 도로와 균열, 복구 작업 발목 잡아

Mandalay 지역 Patheingyi 타운십 주민들은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지반 균열로 재건축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Thanbo 마을 주민은 “균열 폭이 약 9미터, 깊이는 약 6미터에 이르는 곳도 있다”고 설명하며, 마을 내에서 40채 이상의 주택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에 따르면 군부는 어떠한 인도적 지원도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다.

Inle Lake 지역, 위생 문제로 이중고

샨주남부 Nyaung Shwe 타운십 Inle Lake 주변에서는 지진 피해 이후 설사병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이 확산되고 있다. 

SHAN New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된 이 질병들은 비위생적인 물과 폭우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은 지진으로 집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으며, 기존에 의존하던 깨끗한 물 공급이 오염됨에 따라 식수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한 주민은 “화장실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현재는 여러 가족이 화장실 한 개를 공유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이처럼 기본적인 위생 시설의 부족은 주민들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국제적 관심과 지원 필요

이번 강진은 미얀마에서 최근 수십 년간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국가관리위원회 정권 하에서 이재민들이 인도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어,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제기되고 있다. 

지진으로 붕괴된 지역에서는 잔해 제거 작업과 재건축은 물론, 긴급 의료와 기본적인 위생 시설 지원이 필수적이다. 

한편, 미얀마 내의 이러한 재난 상황은 기존 정치적, 사회적 갈등과 결합되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앞으로의 대응이 이번 위기를 얼마나 완화시키고 안정적으로 추진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VIAAD Shofar
이전기사Three Brotherhood Alliance, 휴전 연장 발표 속에도 충돌 지속
다음기사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노동절 맞아 ‘일자리 박람회’와 국내 고용 확대 노력 강조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