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양곤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YBS(Yangon Bus Service) 버스들의 대부분에 YPS(Yangon Payment System) 기기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YPS 카드 시스템 도입 약속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버스 노선과 차량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관련 업체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시민들과 공공버스 운송업체 소유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양곤 시내에는 약 4,000대 이상의 YBS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모두 YPS 카드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021년 12월 20일, 양곤지역 민영교통감독위원회(YRTC)의 부사무총장이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2025년 7월 기준, 많은 버스에서 여전히 YPS 기기가 설치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한 시민은 YPS 카드 시스템의 실효성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해서 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정작 일부 버스에서는 기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고장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운전기사들이 거스름돈 부족을 이유로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카드 결제 시스템의 실질적인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과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YBS 버스 노선의 민영화 방식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노선 운영업체는 공공 기업이라는 명칭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론 각 주주가 차량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운전기사들에게 하루 수익금을 일정 액수로 돌려받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들의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운전자들이 YPS 기계를 고의로 제거하거나 비활성화시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YBS 사업자는 공공 시스템으로서의 통합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운전기사들에게 수익금을 요구하는 관행이 지속되는 한 YPS 카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수익 구조를 완전히 폐지하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양곤 시는 YPS 카드 결제 시스템을 통한 은행 계좌 연동과 현금 없는 결제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카드 결제를 포함한 수익 분배 시스템 도입을 계획 중이다.
YPS 카드 시스템은 2020년 7월 21일 처음 도입되었으며, 모든 YBS 버스 노선에서 활성화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5년이 지난 2025년 7월까지도 전면적인 실행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이번 문제는 YPS 시스템의 제대로 된 정착과 공공 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절실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