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8월 3일, 미얀마 양곤지역 전역에서 전력 공급 방식이 4시간 전력 공급 후 4시간 순환정전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이전에는 일부 지역에서 3개 그룹으로 나눠 전력을 공급했던 것에서 이제는 모든 지역을 A 그룹과 B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4시간 교대제로 공급하고 있다고 확인되었다.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이번 변경이 효율적인 전력 배분과 도시의 기본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체계에서도 예고된 시간보다 더 긴 정전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ngangyun 타운십 주민들은 전력이 예정된 시간에 차질을 빚는 일이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기가 공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10분 만에 다시 정전 상태로 돌아가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Dawekan, South Okkalapa, Yankin, East Dagon 타운십 등의 다른 타운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민들은 전력 부족 현상이 더 심각해질 것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양곤 지역의 동부와 서부 구역에서는 고층 건물이 많고 물 공급을 위한 펌프 사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4시간 교대 전력 공급 체계가 적용되었다. 

그러나 남부와 북부 구역의 경우, 전력선 거리와 시스템 안정성 문제로 인해 4시간 전력 공급 후 8시간 정전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전력 당국은 올 3월에 발표한 내용에서, 추가 전력 자원이 확보될 경우 야간 시간대에 전력을 더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잦은 정전으로 인해 주민들은 일상적인 생활과 경제 활동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와 같은 전력 공급 체계 변경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전력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가하는 전력 수요와 기존 전력 인프라의 한계로 인해 당분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VIAAD Shofar
출처Eleve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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