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가 Nawnghkio 타운십에서 철수하고,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가 4월 Lashio 타운십에서 퇴각하면서, 1027 작전 기간 동안 확보했던 영토를 잃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언론사 Shwe Phee Myay는 7월 22일 보도에서, MNDAA가 샨주북부 Hseni 타운십을 미얀마 국방부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였다.
이 보도의 출처는 명시되지 않았으며, 해당 합의가 진행된 시점이나 Lashio 타운십에서 열린 회의에 중국 외교관들이 참석했는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한 지역 주민은 Shwe Phee Myay에 MNDAA가 Hseni 타운십을 미얀마 국방부에 양보하리라는 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Hseni 타운십에 중국 투자자들이 수백만 위안을 쏟아붓고 있으며, Kokang 집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신분증 등록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MNDAA는 2024년 1월 Hseni를 장악한 이후, 군부로부터 여러 차례 철수 압박을 받아왔다.
TNLA 장악 지역, 다음 타깃 될 가능성 커져
미얀마 국방부의 다음 목표는 TNLA가 통제 중인 Kyaukme 타운십과 Hsipaw 타운십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7월 21일, 미얀마 국방부는 Hsipaw 타운십 근처의 Ton Sin 마을에 공습을 가했으나, SHAN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Kyaukme 타운십과 Hsipaw 타운십 주민 약 500명이 Lashio 타운십에 위치한 MNDAA 통제 지역인 Kyaikyan 마을로 피신했다고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는 The Kokang의 선전 매체를 통해 공개되었다.
Nawnghkio, Kyaukme, Hsipaw, Hseni 타운십 모두 NO.3 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해 있으며, 이 도로는 만달레이와 중국 국경에 위치한 북부 샨주의 상업 중심지 Muse를 연결한다.
이 고속도로는 군부가 중국과의 무역을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장악해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실패한 협상과 군부의 압박
미얀마 국방부는 2025년 4월 중국 쿤밍에서 TNLA와의 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TNLA에 샨주북부의 Nawnghkio, Kyaukme, Hsipaw, Mongmit 타운십과 만달레이 Mogok 타운십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 협상 실패 이후, 군부는 잃어버린 지역들을 되찾기 위한 군사 작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향후 전망
현재 샨주북부에서 TNLA와 MNDAA가 각각 통제 중인 지역들이 군부의 추가적인 군사 작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Hseni 타운십을 둘러싼 MNDAA와 군부 간의 합의 여부가 향후 지역 정세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