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5월 12일 모스크바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회담을 가졌다. 

소련의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위원장은 여러 국가 정상들을 만났고 이중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 정부가 3월 28일 발생한 지진 이후 재건 및 구호 지원과 미얀마의 발전 및 평화 구축을 도울 것을 재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국영신문 Global New Light of Myanmar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미얀마를 지역적으로 및 국제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12월에 예정된 군부의 선거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위원장은 이에 대해 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회담에는 외무장관 Than Swe와 여러 고위 군 관계자, 차관 및 기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중국 국영 매체는 회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였다. 

CCTV에 따르면, 시진핑은 민아웅흘라잉에게 중국이 미얀마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투자를 보호하고 사이버 사기 및 불법 도박과 같은 국경을 넘는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미얀마에 요청하였다. 

민아웅흘라잉은 무역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프로젝트와 인력을 보호할 것이라고 확인하였다.

이번 회담은 2021년 쿠데타 이후 민아웅흘라잉과 시진핑 간의 첫 만남이었다. 

2024년 3월 International Crisis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쿠데타 초기에는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미얀마 군부와의 거리를 두었다고 한다. 

심지어, 2023년 10월, 중국 정부는 Three Brotherhood Alliance의 1027작전에 대해서도 묵인하였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시작된 1027작전 2차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중국은 소수민족무장단체들에게 불만을 표명하였고, 미얀마 군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MNDAA가 Lashio 타운십을 점령한 것에 대해 국경무역 공급 차단 조치를 취하였다. 

유사한 차단 조치는 TNLA가 통제하는 지역에도 적용되었다. 

올해 쿤밍에서의 중국 중재 회담을 통해 MNDAA와 군부 간의 협상이 이루어졌고, 이들은 지난 달 Lashio 타운십에서 철수하였다. 

이후 국가관리위원회는 샨주북부에서 행정 재건을 시작하였다. 

이에 시진핑은 민아웅흘라잉 정권에 불만을 품고 있을 수 있지만, 중국은 점점 군부를 미얀마에서 중국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권위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다.

이전기사미얀마 재선거는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 호언장담?
다음기사샨주북부, 영토 분쟁으로 긴장 고조… SSPP와 MNDAA 병력 증강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