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9일 UN OCHA는 만달레이 지진이후 위기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025년 3월 28일, 미얀마 중부의 사가잉과 만달레이를 중심으로 발생한 7.7 규모의 강진이 미얀마 전역에 걸쳐 대규모 파괴를 일으켰다.
이 지진으로 주택, 병원, 학교, 필수 기반 시설이 무너졌으며, 1,7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보고되었다.
특히 약 910만 명이 거주하는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생존 기반이 붕괴되면서 수백만 명이 야외에서 임시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상수도, 위생, 의료 서비스와 같은 필수 서비스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이번 지진으로 즉시 도움이 필요한 인구는 약 63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지진 이전에도 인도적 지원이 필요했던 430만 명과 새롭게 지원이 필요한 200만 명을 포함하고 있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인도적 필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미얀마의 기존 위기와 복합된 재난
미얀마는 이미 내전, 기후 재난, 대규모 이주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1,99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이번 지진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으며, 가장 취약한 계층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국제 사회는 빠르게 대응하여 현지와 협력하며, 피해 지역 전역에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진 발생 당일, 현지 시간 오후 1시 직전에 발생한 7.7 규모의 강진은 얕은 깊이에서 발생하여 피해를 키웠다.
추가적으로 몇 분 후, 6.7 규모의 두 번째 지진이 동일한 지역을 강타하였고, 이후 수백 건의 여진이 뒤따랐다.
피해 지역에서는 주택, 병원, 종교 시설 등 주요 건물이 붕괴되었으며, 일부 지역 사회는 거의 완전히 붕괴된 상태이다.
피해 규모와 국가 대응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바고(Bago), 막웨(Magway), 만달레이, 사가잉, 네피도(Nay Pyi Taw) 및 샨(Shan) 주를 포함한 6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4월 6일까지 최소 3,400명이 사망하고 4,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200명 이상이 실종되었다. 그러나 통신 두절 및 보고의 한계로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40,000채 이상의 주택이 손상되거나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여진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붕괴 위험도 상존한다.
많은 주민들이 붕괴 위험으로 인해 집으로 돌아가기를 두려워하며, 여전히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들의 공포감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인도적 대응과 과제
국제 사회는 신속히 대응하여 현지 대응팀 및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UN과 NGO는 이번 지진 사태를 포함하는 인도적 필요 및 대응 계획의 추가 항목을 발표하여 주요 재정 요구 사항을 공유하였다.
UN과 구호 단체들은 장기적인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을 포함하여 식량, 의약품, 긴급 대피소 제공 및 난민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여진과 통신 장애로 인해 구호 활동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긴급 물품의 운송과 취약 계층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면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론과 향후 전망
이번 지진은 미얀마의 기존의 인도적 위기를 급격히 심화시키며, 장기적인 복구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빠르고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 및 복구 노력은 필수적이며, 다가오는 몇 년간 미얀마 주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제 사회가 일치된 대응으로 지진 피해 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미얀마의 상황을 변화시킬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