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애드쇼파르]  국가관리위원회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재난관리법(Natural Disaster Management Law)에 따라 네피도, 사가잉, 만달레이, 막웨, 샨주 동북부, 바고까지 총 6개 지역/주에 대해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재난관리법에 따르면,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자연재해 지역으로 지정되며, 이는 구호 단체들이 해당 지역에 더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지정은 초기 2개월 동안 유효하며, 추가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구호 단체들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해야 하며, 기부금과 구호 물품의 양, 예상 가치를 포함한 세부 사항들을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외에서 지원을 제공하려는 국제 단체들은 사회복지구호재정착부(Ministry of Social Welfare, Relief and Resettlement)로 지정된 통신 연락 지점을 통해 재난 지역 접근을 요청해야 한다.

공식 사상자 현황

3월 28일 밤, 국가관리위원회 지진 피해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1,000명, 부상자 2,200명, 실종자 200명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재난 대응을 강화하였다.

3월 29일 밤, 국가관리위원회는 사망자 1,644명, 부상자 3,408명, 실종자 139명으로 업데이트 하였다.

주요 인프라 파손, 미얀마 경제 타격

이번 강진으로 인해 미얀마 내 주요 경제활동과 교통 인프라가 큰 타격을 입었다. 

만달레이 국제공항은 상당한 피해로 인해 상업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었고, Yangon-Nay Pyi Taw-Mandalay 고속도로 역시 균열과 도로 변형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 국도로 우회하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주택과 호텔을 포함한 상업 및 공공 건물의 광범위한 파괴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노숙을 하거나 안전 우려로 야외에서 밤을 보내고 있다. 

양곤 지역을 포함한 주요 지역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차단되었으며, 인터넷 및 통신 네트워크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재난 대응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에서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긴급 구호와 피난처, 식수 및 의료 지원이 시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주요 국제기구들은 이번 강진에 대해 신속히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며, SAC와 협력하여 현장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진이 미얀마 경제와 사회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얀마 역사상 최악의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지진은 현지 주민들의 생활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추가 여진 가능성과 함께 구호 및 복구 작업이 더욱 긴박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

네피도 주요 부처 붕괴, 고위 인사 사상자 발생

노동부에서 회의가 진행 중이던 중 지진이 발생하면서 회의실 천장이 붕괴되었다. 

이 사고로 노동부 사무처장 U Nyunt Win이 사망하였으며, 장관 및 차관을 포함한 주요 직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에서도 건물이 붕괴되어 국장급 관료가 사망하고 다수의 직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정부 시설에 이어 일반 주거 단지 또한 큰 피해를 입었으며, 많은 주민들은 인근 사원에서 임시 대피 중이다. 피해 지역에서는 긴급 구조와 지원 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통망과 통신망의 피해로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지원

한국은 미얀마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2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금을 국제기구를 통해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자금은 피해 지역의 의료 지원, 식량, 생필품 및 임시 거주 공간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국 또한 1,290만 달러를 지원해 식량, 물, 의약품 등의 구호 물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였다.

UNOCHA, 미얀마 지진 피해 현황 보고서 발표

250330 Earthquake

UN 인도주의업무조정사무소 (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UNOCHA)는 미얀마 지진 피해 현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UN과 인도주의 단체들은 현장 지원을 긴급히 시작하였으며, Mandalay를 중심으로 구호물자와 의료 지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다. 

중국에서 지원하는 17대의 화물 트럭이 구호물품을 싣고 3월 30일 도착할 예정이다. 

이동식 의료팀과 야전 병원을 포함한 긴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들이 준비 중이다. 

Nyaungshwe, Kalaw, Pinlaung 타운십 등 샨주남부 여러 타운십에서 구조 활동과 긴급 지원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특히 사상자가 급증하는 피해 지역에서는 응급 의료품, 임시 거주지, 식수, 식품, 위생 용품과 같은 물품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UN 긴급구호조정자는 긴급대응기금(CERF)에서 미얀마를 위해 500만 달러를 할당하였으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추가 자원을 동원 중이다. 

국제 구조팀 도착, 본격적인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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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전문 구조팀이 3월 29일 네피도에 도착해 본격적인 구조 작업을 시작하였다. 

태국은 군 구조팀 55명을 파견해 재해 복구 및 인도적 지원에 나섰으며, 일부 태국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두 대의 군용 항공기를 이용해 테이블, 텐트, 의약품 및 건조 식품을 전달하였고, 추가 구조 및 의료팀을 파견할 준비를 완료하였다. 

이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군 최고 지도자들의 지원 발표도 있었다.

국민통합정부, 군사 작전 일시 중단 선언

국민통합정부는 사가잉 지역을 포함한 피해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2주간의 군사 작전 중단을 발표하였다. 

유엔 및 국제기구에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하며, 지원 관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전문가 우려 및 향후 전망

이번 지진은 미얀마의 취약한 사회적, 경제적 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건설물의 안전성 부족과 사후 관리의 미비가 이번 참사를 더욱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대응과 함께 미얀마 내부적으로도 재난 복구와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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