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4년 10월 27일, 네피도 Myanmar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 I(MICC I)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2024년 인구조사 보고서 발표 행사를 주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와 외교 사절,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위원장은 이번 인구조사가 미얀마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로드맵’임을 강조하였다. 

공식 연설에서 인구 데이터의 완전성이 국가 발전 수준, 거버넌스의 질, 정치적 안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히며, 인구조사 자료가 사회·경제·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균형 잡힌 발전 설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2024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얀마 전체 인구는 5,140만 명이며, 112만 명 이상이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인구는 47%, 여성은 53%로 집계되었다. 

양곤 지역이 7,370,00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꺼야주 290,000명와 친주 370,000명으로 가장 인구가 적었다.

출산율은 도시 지역이 1.6, 농촌 지역이 2.0으로 서로 다르게 확인되었다. 

라카인주는 2.8로 가장 높으며 에야와디 지역과 꺼친주는 각각 2.2를 기록하였다. 

반면 양곤 지역은 1.5로 가장 낮고, 바고와 막웨 지역은 1.7, 만달레이 지역은 1.6으로 집계되었다.

15~19세 여성 출산율은 1,000명당 13명 수준이며, 라카인주와 샨주가 청소년 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18세 이상 성인의 93.6%가 NRC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있으나 약 4.5%는 신분증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DVB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전체 여성 중 8.7%가 18세 이전에 결혼하며, 특히 라카인주가 19.9%, 샨주가 13.5%로 청소년 조혼 비율이 높았다.

이번 인구조사는 330개의 타운십 중 145개에서 완전히 실시되었으나, 치안 문제로 127개 타운십에서는 부분 조사가 진행되었고, 58개 타운십에서는 조사 자체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정부는 앞으로 인구 감소 및 청년 인구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교육과 직업훈련 확대, 사회복지 정책, 장애인 지원 및 고령층 보호 프로그램에 인구 데이터를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인구조사 자료가 12월 28일 예정된 다당제 민주 총선의 유권자 명부 정확성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미얀마의 2024 인구 및 가구조사 보고서는 국가의 미래 개발 정책, 교육과 직업훈련, 사회복지, 선거 정책 등에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VIAAD Shofar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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