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과 중국 대사관의 공개 비난 성명서 발표로 미얀마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사관에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기간동안에도 중국 정부는 주변국가 주권 침해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중국 정부는 홍콩과 남중국해에 대응 뿐만 아니라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의 주권 침해를 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 규제가 없는 바나나 농장, 광업 업체, 부채비율이 높은 경제특구에 대한 범죄 목록들로 언급을 하며 미얀마에서의 마약 공급, 인신매매, 환경 파괴에 대해서도 비난을 하였다.
중국정부에 이에 대응을 하며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에서는 미국 정부는 이기적이고 위선적이고 경멸적이고 추악한 얼굴을 들어내고 있다고 반박하였다.
이번 발표는 주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국대사관에서도 비슷한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주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국대사관에서는 지난 7월13일 남중국해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완전한 불법이라는 밝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성명서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해외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도 일부 반박 성명을 발표하였지만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이 가장 공격적인 반박을 하였다.
두 대사관간의 성명서 발표이후 미얀마 정부는 중립적인 공식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외교 정책에서 그동안 균형을 잡으며 유지를 해오고 있었으나 앞으로 좀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