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The Myanmar Gazette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재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재건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위원회의 재설명과 새로운 실무위원회 설립을 발표하였다.
2025년 7월 11일 자 The Myanmar Gazette에 따르면, 2025년 6월 10일 국가재난관리위원회(National Disaster Management Committee, NDMC)는 국제관계 실무위원회(International Relations Working Committee)를 개편하고, 이를 국제협력 실무위원회(International Cooperation Working Committee)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동시에, 지역 사회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실무위원회도 신설되었다.
국제협력 실무위원회: 변화와 과제
기존의 “국제관계 실무위원회”를 재구성한 국제협력 실무위원회는 미얀마가 재난 대응 및 재건 작업에서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 실무위원회의 주요 과제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다:
1. 국제적 자금 조달:
– 구호 활동 및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기구와 협력하여 보조금 및 저금리 대출을 확보.
– 관련 연구 및 훈련 지원 방안을 모색.
2. 제재 극복과 기회 창출:
– 미얀마에 적용된 제재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에 적합한 맞춤형 협력 기회를 모색.
3. ASEAN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장기 협력:
– 재난 위험 감소(DRR)를 위해 ASEAN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 및 고용 기회 창출.
4. 복구 및 재건 전문가 협력:
– 국내 전문가 및 국제 기구와 협력하여 재난 리스크 감소와 재건 작업에 대한 **권고안 개발**.
5. 구호품 수송 지원:
– 육로, 해상, 항공을 통해 도착하는 구호물품의 세금 면제 및 비자 발급 절차를 관련 부처와 조율.
새 실무위원회: “번영하고 강한 공동체 건설을 위한 실무위원회”의 설립과 미션
국가재난관리위원회(NDMC)는 재난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강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실무위원회, “번영하고 강한 공동체 건설을 위한 실무위원회(Working Committee for Building Thriving and Strong Communities)”를 발족했다.
이 실무위원회는 재난 이후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안정과 정치적 메시지 전파를 포함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과제:
1. 국민 동원 및 교육
– 정부와 미얀마 국방부의 리더십에 대한 지지와 신뢰를 증진하기 위한 공공 교육 캠페인을 전개.
– 재난이 국가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국민 단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노력.
2. 난관의 원인 설명:
– 국민들에게 대내외 반대세력, 국제 제재, 왜곡된 미디어가 재난 관리와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음을 강조.
– 성공적인 복구 작업은 정부와 국민, 무장 단체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
3. 심리적 안정과 신뢰 구축:
–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려움, 무력감,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정부와 미얀마 국방부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전략 실행.
– “협력 거부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화시키며, 단합을 통해 경제 발전과 제재 극복을 도모.
4. 사회 통합 촉진:
– Tatmadaw와 정부의 협력을 통해 재난 피해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사회적 맥락과 의의
미얀마는 자연재해 대응에서 국제적 협력과 국민 단합을 중점으로 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국제 협력이 필요한 재난 관리 개선과, 미얀마 국방부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내수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런 정책은 구호와 재건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내부 정치적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재난 이후의 복구와 강한 공동체 건설은 단순히 구조적 재건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 메시지 전달과 사회 심리적 치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해당 정책들이 효율적으로 실행될 경우, 미얀마는 재난으로부터의 회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 안정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실무위원회의 움직임은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