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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2025년 2월 20일부터 Arakan Army(AA)가 미얀마 군부 해군 기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시작하며 라카인 주 Kyaukphyu 타운십 일대에서 치열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Kyaukphyu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심해항, 특별경제구역(SEZ) 등이 위치해 있다. 

현재 라카인 주에서는 Sittwe, Manaung, Kyaukphyu 타운십을 제외한 14개 타운십이 AA의 통제하에 있는 상황이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일년 이상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AA가 다시 공격을 시작해 Kyaukphyu 타운십 인근 Danyawaddy 해군 기지를 포함한 여러 군부 전초기지와 경찰 부대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였다. 

이번 충돌은 2월 20일에 시작되어 간헐적으로 발생했으며, 2월 26일 이후 다시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인 피해와 지역 내 긴장 고조

현재 양측은 서로에게 포격을 주고받고 있으며, 군부는 전투기를 동원해 약 10여 개의 인근 마을에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로 피신한 상황이다. 

Rakhine 지역 언론은 U Kin, Kyan Chai, Saing Chong, Si Maw 등 여러 마을이 공습과 포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하며, 민간 건물 또한 광범위하게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민간 보안업체의 등장과 AA의 전략적 공세

이번 충돌은 중국 민간 보안업체가 미얀마 내에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의 통과 시점과 맞물려 있다. 

사설경비서비스법는 중국의 Belt and Road Initiative(BRI) 프로젝트를 포함한 Kyaukphyu 투자 보호를 목적으로 민간 보안 인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미얀마 국방부는 중국과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Kyaukphyu타운십과 Manaung 타운십에 추가 병력을 빠르게 배치하고 있으며, 해안가에는 더 많은 해군 함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ittwe 및 기타 지역으로 전선 확대

AA는 Kyaukphyu타운십 뿐만 아니라 Sittwe타운십에서도 군사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Sittwe타운십에서는 민간 및 국영 은행이 모두 문을 닫았으며, 군부는 길과 수로를 통한 민간인의 탈출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도심 인근 20개 이상의 마을에 군부가 방어용 벙커를 설치하며 대비하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또한 에야와디지역 Thabaung 타운십에서도 AA와 동맹 세력 간의 충돌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의 전반적인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전망

전문가들은 AA의 Kyaukphyu타운십 공격이 중국의 투자 프로젝트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군부와의 갈등이 한층 더 심화시키는데 시의적절한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얀마 측에서도 필사적으로 이 타운십의 함락을 막기 위해 이 지역의 교전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계속되는 폭력 사태와 공습으로 인해 고통을 겪게 되어 민간인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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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rraw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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