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6월 12일, The Irrawaddy에 따르면 미얀마 라카인주 Kyaukphyu 타운십에서 Arakan Army(AA)가 미얀마 국방부간의 교전 끝에 도시에서 5km 이내 지역까지 진격하였다.
Kyaukphyu 타운십은 라카인주에서 Sittwe 타운십, Munaung 타운십과 더불어 미얀마 국방부가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세 도시 중 하나로, 중국 윈난성으로 석유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송유관과 가스관이 시작되는 전략적 거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AA는 Kyaukphyu 타운십과 인근 Danyawadi 해군 기지 및 Maday Island를 연결하는 주요 경로에서 여러 정부군 진지를 장악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6월 9일 Kyaukphyu 타운십에서 미얀마 국방부는 AA를 겨냥해 공습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AA 관계자는 군경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Kyaukphyu 타운십 경찰 32 대대가 이제 AA의 주요 타격 목표가 되었으며, 이 대대는 도시에서 불과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Danyawadi 해군 기지를 대상으로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e Irrawaddy의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미얀마 국방부에 첨단 드론과 운용 전문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하였다.
라카인 지역언론사 Narinjara는 지난달 말 약 20명의 중국 무장 요원이 Kyaukphyu 타운십에서 지속되는 교전 동안 군대의 드론 운용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Kyaukphyu 타운십 주민 수천 명이 지속적인 전투로 인해 피난을 떠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The Irrawaddy는 자원봉사 단체의 보고를 인용해, 타운십 주민 약 4만 명이 공습과 드론 공격으로 인해 강제 이주를 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재민들은 두 개의 자선 단체와 AA 행정당국의 도움을 받고 있으나, 국제적 지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