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ThaiPBS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방부 대변인 Thanathip Sawangsaeng 소장은 중국 공안부 차관 Liu Zhongyi가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을 방문해 미얀마 내 사이버 사기 단속과 관련된 4가지 제안을 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제안은 태국이 미얀마 국경 일부 타운에 대한 전기, 인터넷, 연료 공급 금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미얀마, 중국, 태국 간 삼자 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이며, 세 번째는 사이버 사기범들이 미얀마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이다.
네 번째로 중국 국적자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에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공안부 차관은 태국 국방부 장관 Phumtham Wechayachai와 만나 제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또 다른 국가들이 이러한 사기 조직을 근절하기 위한 협력에 초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태국은 이와 관련된 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태국의 국경 단속 지원을 위해 자체 관리를 위한 인력을 파견할 계획도 전했다.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 쪼민툰 대변인은 온라인 사기단들이 꺼인주에서 비롯된 단속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곤과 만달레이 같은 대도시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으로 넘어온다면 온라인 사기단 단속은 더 쉽게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온라인 사기단 조직에 연루된 정권 관계자들에 대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태국에서는 미얀마 국경에서 Mae Sot으로 송환된 외국인 260명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National Referral Mechanism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와 카렌 국경수비대는 12개 국적 1,219명, 그 중 중국인 1,041명을 태국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중국 국민 약 300명이 전세기를 통해 본국으로 송환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하였였다.
중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태국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미얀마 내 온라인 사기단 조직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