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GMA 사무총장, Ms. Khine Khine Nwe

Best Industrial 대표
미얀마봉제협회(MGMA) 사무총장
미얀마상공회의소(UMFCCI) 사무총장
미얀마상공회의소 CSR위원회 회장
국제노동회의 고용주대표단 3년 연속 참석(2011~2013)
미얀마 봉제 인력개발 센터 원장 Managing Director Best Industrial Company
Secretary General of Myanmar Gar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
Secretary General of UMFCCI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ommittee in UMFCCI
Employers Delegate to International Labor Conference (2011~2013)
Chairman of Myanmar Garment 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

 

약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의 봉제업계뿐만 아니라 노동 관련 이슈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NGO단체와도 협력을 하며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는 고용주들의 입장 대변해주고 있는 그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미얀마 봉제 협회사들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미얀마봉제협회를 대표해서 미얀마상공회의소 첫 번째 여성 사무총장이 되었다. (2011년~2013년) 그 후로 연임하여 계속 미얀마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직책을 맡고 있다. (2013년~2016년)

미얀마 봉제 인력개발 센터 (Myanmar Garment Human Resource Development Center)

1993-1994년에 미얀마에서 민간 봉제 산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급속도로 봉제산업은 성장을 하였고 1994년에 25개의 봉제공장이 1999년에 300여개의 공장이 생겼다. 대부분의 공장들이 미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3년에 미얀마 경제제재가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대부분의 공장이 문을 닫고 일부 공장들만이 유럽 오더로 견디고 있었다. 유럽 오더도 또한 미국 경제제재로 제한 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한국, 일본 오더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2000년에 처음으로 미얀마봉제협회에서 캄보디아 봉제산업처럼 미얀마 봉제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일본에 제안을 했다. 2003년 경제제재가 시작되면서 협회에서 다시 요청을 했었고 2008년 JETRO에서 지원을 하여 캄보디아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2008년말에 일본에서 미얀마 봉제 HRD 센터 설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2009년 8월부터 일본 봉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운영이 되고 있다. 처음 운영을 시작할 때 쉐비따 지역에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 이동식 트레이닝 센터(Mobile Training Center)로 수업을 하였다. 그러다가 점점 알려지면서 밍글라돈, 이스트 다곤 지역의 다른 공장으로 이동을 하며 수업을 했다. 현재 설립되어 있는 HRD센터는 산업부 부지를 매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35년 임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정규 코스로는 매니저 프로그램과 기본 봉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신입직원 프로그램 2가지가 있다. 매니저 프로그램은 2달에 1번 수업이 있다. 전화 한 통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수업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신청을 할 수도 있고 회사에서 의뢰를 해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도 정부와 센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협의를 하고 있다. National Skill Standard Authority와 협의하여 자격증 제도를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하고 난 뒤에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료를 받을 계획을 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한국 봉제공장에서는 이 센터를 활용하지를 않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HRD센터를 활용하는 한국 업체는 대우봉제이다. 매니저 급 인력개발 프로그램은 이미 많은 업체들이 참여를 하여 검증이 되어 있다. 앞으로 많은 한국 봉제공장 업체의 참여를 기대해본다.

 

최근 NGO단체의 기자회견 이후 한국 봉제업체들이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언을 부탁한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미얀마봉제협회(MGMA)나 한인미얀마봉제협회(KOCHAM)에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한다. 이런 이슈가 생길 때마다 극소수의 한인 봉제업체를 제외하고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모든 업체들이 단합하지 않으면 이런 이슈가 생길 때마다 한인 업체들은 흔들리게 된다.
두 번째로 대화가 필요하다. 한국 봉제업체들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하면서 봉제 기술을 발전 시켜왔으며 미얀마보다 높은 수준의 봉제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얀마 직원들에게 그 수준에 따라오기만을 강요한다. 미얀마의 수준으로 낮추라는 말이 아니라 최소한 왜 그런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발전 시켜야 한다. 한국 업체에선 보다 유연하게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대화를 하면서 계속 들어야 한다. 최근 모 한국업체에서 노사분규 중재를 했었다. 처음 중재 요청을 받았을 때 직원이 전화가 왔었다. 직원은 회사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서 노동조합과 먼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중재를 하기 위해선 한쪽의 의견만 듣고 판단을 할 수가 없다. 며칠 뒤에 높은 직급의 직원이 전화가 와서 일방적인 의견만 제시하였다. 중재를 위해선 서로간의 의견을 듣고 합의를 해야 하는데 듣고 싶지도 않고 한국 오너의 연락도 없었다. 지속적인 대화가 없다 보니 서로간의 신뢰가 없어 생긴 문제이다. 한국이 아니라 미얀마이니 미얀마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회사와 근로자가 문제가 생길 조짐이 보일 때 언제든지 미얀마봉제협회로 연락을 줬으면 한다. 대부분이 대화로서 해결하기 힘든 시점이 되었을 때 연락이 온다. 중재를 할 때 고용주 측에서 이야기만 듣는 것 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대화로 해결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을 끝까지 무시하고 대화하려고 하지 않다 보니 문제는 더 커지게 된다. 본인이 회사 운영을 하면서 HR을 전담하는 매니저를 1명만 두지 않는다. 적어도 2~3명의 직원이 담당을 한다. 그리고 공장장이 직원들과 매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회사의 어려운 점을 다 공개한다. 가장 우선순위는 직원들의 급여라는 부분도 인지 시킨다. 그 다음으로 회사에서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공개를 하고 의논을 한다. 그래야 직원들도 회사가 어려울 때 같이 동참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빠른 결정은 하지 못하지만 천천히 문제가 없이 해결해 나간다. 많은 회사가 이런 근로자와의 대화 업무는 HR담당자가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과 지속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HR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1명의 매니저만으로는 지속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WCC같은 경우 고용주와 고용인이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되면 HR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만 나오는 게 아니다.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나오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수용을 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미팅 시간을 정해 놓고 만나서도 안된다. 어떤 직원도 자연스럽게 고용주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Open Platform을 만들어야 한다.

 

직장에서 고용주와 고용인간의 원활한 소통이 안 되는 원인이 뭔지?

문화적인 차이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다. 태국이나 말레이시아를 관광을 가도 공항에서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면 해도 Do & Do Not 책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한국 사람과 미얀마 사람이 같이 일을 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지시를 하거나 알려줄 때 발이나 머리를 사용하면 아주 무례한 것이 된다. 또한 젊은 직원에게 공공 장소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야단을 치면 잘못을 떠나서 그 직원에게 수치심을 주는 것이 된다. 반드시 따로 불러서 야단을 쳐야 한다. 이런 문화적인 차이에서 문제가 된다. 미얀마 근로자가 한국의 문화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한다.

미주 시장 개방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가?

미주 시장이 점점 개방이 되면서 미주 바이어들이 미얀마를 방문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주 업체에는 Social Compliance 기준을 중요시 한다. 그동안 미얀마는 경제제재로 소형 봉제공장들이 운영이 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약한 것이 사실이다. 처음부터 바이어가 원하는 기준에 맞출 수가 없다. 단계적으로 조금씩 기준을 맞춰 나가면서 천천히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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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Author: AD Sho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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