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2월 16일, 일본 동경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웅산수치 여사의 아들 Kim Aris가 어머니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다는 우려를 밝혔다고 Reuters가 보도하였다.
Kim Aris는 80세인 어머니와 수년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전하며, 지난 2년간 아웅산수치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변호인단과조차 접촉이 금지되어 있어 어머니가 살아있는지 아니면 사망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하였다.
아웅산수치와 NLD 정권 고위 인사들은 2021년 2월 1일 쿠데타 당일 미얀마 군부에 의해 체포되었다.
Kim Aris는 지난 9월 The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건강이 꾸준히 악화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군부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총선에 대해 Kim Aris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가 아웅산수치 여사의 상황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이 선거 전후로 어머니를 석방하거나 가택연금으로 옮겨 국민의 불만을 완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였다.
Reuters에 따르면, Kim Aris는 최근 일본 정치인들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 미얀마 군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과 선거 거부를 요청하였다.
NHK는 Kim Aris가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주일본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군부 반대 시위에 직접 참여했다고 보도하였다.
Kim Aris는 과거에는 공개 활동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어머니 석방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아웅산수치 여사의 생사, 건강, 자유와 관련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미얀마 군부의 정치 탄압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미얀마 군부, Aung San Suu Kyi 건강 악화 루머 전면 부인…총선 방해 목적 왜곡 보도 주장
하지만, 공보부가 발표한 공식 입장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웅산수치 여사 건강 및 사망설은 근거 없는 허위 정보라고 밝혔다.
아웅산수치 여사는 여전히 건강한 상태이며, 근일 진행 예정인 다당제 민주 총선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시기적절하게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웅산수치 여사의 건강 이상설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현 총선과 정치 상황에 대한 혼란 조장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디어들은 공식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사실만을 보도해야 한다면서 루머 확산을 경계할 것을 당부하였다.
미얀마 군부는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저해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경계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와 질서 유지를 위해 허위 정보 통제 및 엄격한 대처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