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1월 7일, 보건부 차관 Aye Thwin은 네피도 보건부 건물 회의실에서 열린 말라리아 근절 프로그램 관련 조정회의에서 미얀마 정부가 말라리아 감염을 2030년까지 완전히 근절하는 국가 목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집된 해당 회의는 말라리아 박멸 사업들에 대한 진단 및 평가 결과와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Aye Thwin에 따르면, 미얀마는 지난 10년간 말라리아 통제에서 현저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감염자 수는 88% 감소, 말라리아 사망률은 97%까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장 조사 사업과 말라리아 감염 감시 분야, 특히 사례발생 및 곤충병리(Entomological) 관찰 연구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도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적으로 총 126,562명이 말라리아 감염 진단 및 치료를 받았으며, 정부는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질병 모니터링, 즉각 대응 활동 강화, 그리고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말라리아 검진 및 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특히 Aye Thwin은 감염 취약지와 인구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현장 대응과 검진 강화가 절실하다고 언급하였다.
말라리아 퇴치 관련 이번 평가에서 나온 제안과 권고 사항들은 2026~2030년 국가 말라리아 퇴치 마스터플랜 전략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며, 정부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 대응을 통해 2030년까지 말라리아 감염 근절이라는 야심 찬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말라리아 고위험국 중 하나로 분류되어 왔으나, 지난 10년간의 지속적인 정책과 국제 협력으로 유의미한 진전을 기록한 바 있다.
앞으로도 현장 연구, 취약계층 집중 관리, 보건 인프라 강화 등이 직면한 과제로 남아 있어, 정부와 국제사회, 현지 의료진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