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쇼파르] 2025년 8월 미얀마에서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NLD) 전직 의원 등 약 50명이 최근 National Democratic Force(NDF) 정당에 합류하여 군부 주도의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Daily Eleven이 보도하였다.
이 중 주목받는 인물은 NLD 중앙위원회 및 전 국회의원을 역임한 Sandar Min으로, 지난해 3월 정권 지지 의혹으로 세 명의 동료 의원과 함께 NLD에서 제명된 바 있다.
Sandar Min은 8월 8일부로 NDF에 입당했으며, Htet Aung Kyaw NDF 부위원장은 그녀가 부위원장직을 제안받았다고 BBC Burmese에 밝혔다.
Sandar Min은 Yangon 지역 Bahan 타운십 하원의원직에 도전할 계획이나, 해당 선거구는 12월 28일 시작되는 1차 투표가 실시되는 12개 타운십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DF 부위원장 Htet Aung Kyaw는 Daily Eleven과의 인터뷰에서 합류한 NLD 출신 일부 전 의원들이 2015년 총선에서 당선됐던 기존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Aung Khin은 Pyin Oo Lwin 하원 지역구에 다시 도전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NDF는 2010년 미얀마 딴쉐 군사정권 시기 NLD 출신 불만 세력에 의해 창당되어 선거에 참여한 정당으로, 지난 2023년 11월 전국구 정당으로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하였다.
NDF의 전 당수였던 Khin Maung Swe는 쿠데타 직후 국가관리위원회에 참여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같은 날 Chin State의 저항 단체인 Chinland Council(Chin National Front 주도)은 군부의 이번 총선을 “가짜 선거”라 규정하며 강력히 비난하였다. 해당 단체는 Chin 지역에서 선거를 시행하려는 시도에 대해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으나, 구체적인 대응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