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3월 28일 발생한 강력한 지진 이후, 일부 보험사들이 새로운 재난보험 가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 고객들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들은 기존 보험의 갱신만 허용하고 있으며, 신규 가입은 받지 않는 상황이다.
새로운 재난보험 가입을 시도했던 한 고객은 여러 보험사들을 접촉했지만 가입 요청이 거절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사들이 신규 가입은 모두 일시 중단 상태이며, 언제 재개될지는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하였다.
재난보험은 일반적으로 주택, 차량, 기타 재산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양곤에 거주하는 한 차량 소유자 역시 같은 문제를 겪었다며, 보험사들이 차량 신규 보험 가입은 받지 않고 기존 보험 갱신만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화재보험은 가입하지만, 지진보험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선택하는 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진 이후 지진보험을 문의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험사가 아직 매각되지 않은 건축물이나 재산에 대해 새로 보험 가입을 받을 수는 없으며, 지진보험과 화재보험을 동시에 보유한 사례도 매우 드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보험 판매 중단의 배경에는 불확실성과 부정 청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고 보험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이전에 보험에 가입된 차량 및 재산에 대해서는 여전히 피해 보상이 가능하며, 신규 가입은 일시적으로 멈췄으나 곧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앞으로 재난보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 사람들이 더욱 견고한 주택을 건설하고, 보험사들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사태는 재난 이후 보험 시스템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미얀마 국민들에게 재산 보호와 대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