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14일, 미얀마는 올해 말 예정된 선거에서 전자 투표기(MEVM) 도입을 준비하며, 양곤 지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용 교육을 시작하였다. 

이번 교육은 2일 간 진행될 예정이며, 시험적으로 Latha 타운십에서 실행되고 있다. 

이는 전자 투표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첫 단계적 조치로 평가된다.  

전자 투표기 교육과 도입 배경  

현지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자 투표기 사용 교육은 투표소 운영에 필수적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전자 투표기는 투표 과정을 효율화하고, 전통적인 종이 투표 방식을 대체함으로써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사용될 MEVM 약 5만 5천 대가 이미 제작 및 배포 준비 중에 있다고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밝혔다. 

이는 미얀마 사상 최초로 전자 투표 방식을 도입하는 사례로, 향후 선거에서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미얀마는 지금까지 다수대표제(First Past the Post; FPTP) 선거 방식을 채택해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제(Party-list Proportional Representation; PR)로 전환할 계획이다. 

투표 일정 및 지역적 고려 사항  

현재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12월로 예정된 선거를 국가 전역의 267개 타운십을 대상으로 부분적 단계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선거 실시 여부는 지역의 안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안정 지역에 대해서는 선거를 연기하거나 제한적으로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표는 지역별로 나뉘어진 일정과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UEC는 추후 선거일 및 특정 지역에서의 투표 가능 여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관련 정보와 지도 방침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자 투표 도입의 기대와 도전 과제  

전자 투표기의 도입은 투표 과정의 효율성, 정확성, 공정성을 개선하고, 기존의 종이 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행위를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방 소도시와 농촌 지역에서는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초기 적응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자 투표 제도가 미얀마의 선거 투명성과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기술적인 오류와 데이터 보안 문제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하였다.  

올해 미얀마 국민은 기술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선거 제도의 첫 걸음을 내딛으면서, 정책적·사회적 변화의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VIAAD Shofar
출처Popular News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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