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양곤에서는 저녁 시간대 및 야간 시간대에 시내버스 YBS(Yangon Bus Service) 차량의 운행이 감소하면서 시민들이 무허가 차량 및 미니버스에 의존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YBS의 저녁 운행 감소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가중시키며,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곤의 중심 지역과 근교인 Taketka 타운십을 연결하는 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에 따르면 YBS 버스는 저녁 7시 이후부터 큰 정체 문제가 발생하여 정기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일부 시민들은 YBS 버스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허가 차량이나 미니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였다.
한 시민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탈 수 있는 자리가 아예 없을 정도로 혼잡하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무허가 차량 및 미니버스 운전자들은 양곤 중심 지역과 주요 교외 지역을 연결하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거리 구간의 이용 요금은 300짯, 타운십 간 이용 요금은 최대 500짯까지 부과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무허가 차량 운영이 규제되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되어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YBS 운행 감소는 YRTC(Yangon Region Transport Committee) 자료에 따르면, 대체 에너지인 압축 천연가스(CNG) 충전 대기 시간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 

운전사들은 예기치 못한 대기 시간으로 인해 버스 간 일정 간격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승객들이 장시간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YBS는 양곤 전역에 걸쳐 3,500대 이상의 버스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14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운영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교통 수요를 온전히 충족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양곤 주민들은 주요 출퇴근 시간에 YBS 버스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지방 당국이 이러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공식 차량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출퇴근 시간 외에도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양곤의 대중교통 문제는 단지 지역 시민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경제 활동과 생활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VIAAD Shofar
출처Popular News Journal
이전기사2025년 7월 16일 미얀마 현지신문 헤드라인
다음기사만달레이 지역, 규모 4.9 지진 발생… 시민들 거리로 대피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