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미얀마 양곤에서 시멘트 가격이 급등하며 건설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대규모 지진 발생 이후의 복구 작업 수요 증가와 맞물려 수입 시멘트의 물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곤 시장에서는 대체로 한 포대의 시멘트 가격이 최대 45,000짯에서 50,000짯에 이르는 등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지진 발생 전 가격인 약 19,000짯에서 두 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한 건설업 관계자는 지진 이후 특히 띤잔 축제 기간 중 가격이 급등하였으며, 과거 가격의 두 배 이상을 지불하더라도 원하는 만큼 구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요 수입 경로 중 하나인 태국과 접한 Myawaddy 국경에서 양곤으로 시멘트가 유입되고는 있으나, 공급 부족 탓에 제한된 수량만이 시장에 배포되고 있다. 

다곤남부 타운십 소재 건축 자재 상점의 관계자는 “수입 시멘트가 양곤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대부분 배급제로 판매되고 있어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재고가 바닥나면 판매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양곤 건설 자재 시장에서는 시멘트뿐 아니라 주요 건축 자재들의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르며 소비자와 건설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시멘트는 생산과 수입 모두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크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측되고 있다.  

태국에서 Myawaddy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수입 시멘트의 경우 수입 허가와 관련된 행정 절차 및 수수료로 인한 비용 증가와 시장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구매 가능량은 한정적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지진 복구를 위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와 일반 건설 작업 일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조속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화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상황은 미얀마 경제의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국제 사회의 관심 및 지원도 요구되고 있다.

VIAAD Shofar
출처NP News
이전기사말레이시아 총리, 미얀마 사태 해결 위한 양측 지도자와의 대화에서 진전 발표
다음기사2025년 4월 21일 미얀마 현지신문 헤드라인

댓글남기기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