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2년 12월 17일 양곤 인야레이크호텔에서 재미얀마 한인회가 개최하는 한인회 송년잔치를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장병원 총영사 및 공관원들과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 박정환 회장,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김성환 차기 신임회장을 비롯한 사전 행사 참가 신청한 한인 동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다.
재미얀마한인회 이병수 회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성황리에 송년잔치를 개최하여 기쁘며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전체 미얀마 한인은 300여명에 불과하였으나 인야레이크 호텔에서 100여명이 모여 다같이 응원을 했던 장소였기 때문에 이번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장병원 총영사는 2022년 8월 부임후 미얀마 한인 공식모임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며 한인들이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중간에는 2021년 가장 큰 이슈였던 코로나19 3차 파동에 대한 극복 과정에 대해 소개를 하고 코로나19 지원팀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6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파동은 열악한 미얀마 의료 시스템과 시민불복종운동으로 미얀마 의료진이 없는 상황속에서 심각한 상황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한인 사회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3차 파동 초기에는 의료 장비가 없어 사망하는 한인들이 발생하면서 미얀마 거주 한인들은 공포에 떨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미얀마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구성하면서 2021년 7월 20일부터 8월 30일동안 미얀마 한인사회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후 참석한 한인들은 만찬을 즐기며 행운권 추첨과 K-Pop 커버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로 화기애애한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되었다.
미얀마 한인회는 코로나19 발생 전 5,000여명을 유지하였으며 발행 후 국가비상사태까지 겹치면서 현재 한인 수는 1,500여명 수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