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미얀마 전역에서 곧 신작 양파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시장에서 붉은 양파(Red Onion) 가격이 크게 하락해 양파 재배 농민들에게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웨지역 한 상인은, 지난해에도 가격 하락으로 큰 손실을 겪었던 농민들이 올해 가격 반등 기대감으로 도전적으로 재배했지만, 최근 양파 가격 하락이 농민들의 실망감과 어려움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주로 우기 양파로, 주요 산지에서는 kg당 평균 1,500짯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막웨 지역 상인에 따르면, 이 가격은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양곤과 만달레이 주요 시장에서 인기 있는 Myittha 양파의 경우 2월 초 기준 kg당 2,400짯, Latgyi 양파 2,500짯, Lattant 2,400짯, Latchaw는 2,000짯으로 조사됐다.
Myittha 지역 한 농민은 수확기 초반의 가격 하락은 흔하지만 올해는 특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농가의 생산비는 kg당 1,500~1,800짯에 이르며, 일부 농가의 경우 수확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해야 간신히 이윤이 남는 구조라고 설명하였다.
현재 산지의 대량 출하와 함께 공급 과잉이 계속되어 농민들은 심각한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일부 상인들은 농민들에게 불필요하게 서두른 출하나 대량 할인판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현지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양파가 시장에 나올 경우 단가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 중부의 만달레이, 막웨, 사가잉 지역 등에서 재배된 붉은 양파는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도 수출된다.
그러나 최근 국내 가격 하락에 따라 주요 수출국 바이어들이 구매를 관망하며, 수출 물량 또한 줄어드는 경향이 관측되고 있다.
또한, 신작 양파의 출하 시기가 임박하면서 상인과 대농들이 보관해온 작년산 양파를 대거 방출하면서, 붉은 양파 가격 하락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이어졌던 강세장이 올해 초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