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7월 11일, 쏘윈 부위원장은 네피도에 위치한 Mingala Thiri Hotel에서 열린 2025 세계 인구의 날(World Population Day) 기념식에서 연설을 진행하였다.  

부위원장은 세계 인구가 50억 명에 도달한 해인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하여 유엔이 세계 인구의 날을 지정했으며, 이 날은 인구 문제와 그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적 영향을 인식시키기 위해 매년 기념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역시 1990년부터 세계 인구의 날을 기념해왔으며,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2024 인구조사 결과: 인구 증가 멈춤 현상

소 윈 부사령관은 2014년 실시된 인구조사에서 미얀마 인구가 약 5,140만 명으로 기록되었으며, 2024년에는 약 5,6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2024년 인구조사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미얀마의 현재 인구는 약 5,130만 명으로 나타나 10년 동안 인구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출생률, 사망률, 이주율과 같은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83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얀마 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는 4.7명이었으나, 2014년에는 2.3명으로 감소했고, 2019년 중간 인구조사에서는 2.1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부모 대체 수준(birth replacement level) 이하로,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인구 감소 요인: 팬데믹, 폭력, 자연재해, 및 이주

소 윈 부사령관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과 2021년 이후의 폭력 사태, 그리고 여러 자연재해가 출생률과 사망률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고용 기회가 축소되면서 많은 젊은이가 해외로 이주한 점 역시 인구 감소를 가속화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개발도상국에서 노동 시장 확대와 고령화로 인해 노동 이주는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미얀마도 이러한 추세 속에서 노동력 유출을 방지하며 생산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주 관리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고령화 대비: 장기적 접근 필요성

인구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얀마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서 머지않아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전 연령층에서 노동력을 활용하고, 평생교육 및 재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되었다. 소 윈 부사령관은 관련 부처들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였다.  

2024 인구 및 주거 조사: 정책 개발을 위한 핵심 도구

미얀마 정부는 2024년 10월 성공적으로 진행된 인구 및 주거 조사를 통해 국가 발전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이번 인구조사는 자원 배분, 학교 및 병원 건설, 도로 및 교량 등의 인프라 계획, 장애인 및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과 같은 필수 관리 활동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인구조사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정확한 선거 유권자 명부 작성에도 기여하여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되었다. 

또한, 최근 만달레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 및 복구 작업에도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행사 참석 및 기타 활동

행사에서는 인구 데이터를 통한 사회경제적 발전을 주제로 한 연설이 진행되었으며, 2025 세계 인구의 날 관련 애니메이션 영상도 상영되었다. 

VIAAD Shofar
출처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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