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8월 15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미얀마 한인회가 주관하여 제80주년 광복절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U Win Htut Zaw(우윈툿쪼) 장학금 수여 및 기부 행사와 김치 페스티벌도 한 자리에서 모두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 했으며 미얀마 현지에서 한국의 국가적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광복절 기념식에서는 한국의 독립, 산업화, 민주주의 성취를 알리고, 미래 지향적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개회 선언, 국기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묵념, 대통령 경축사 대독, 기념 영상 상영, 공연 영상, 광복절 노래 제창, 한글학교장 만세 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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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배병수 대사가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며 “80년 전 우리는 빼앗긴 빛을 되찾았다”고 밝히며, 해방과 산업화, 민주화의 성취, 문화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발전상을 강조하였다. 또한 독립 투쟁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록하고 예우를 다하겠다고 하였으며, 남북 관계 개선과 한일 미래 협력, 첨단 산업 발전의 필요성 등 국가 비전도 언급하였다.

광복절 행사 이후에는 우윈툿쪼 장학금 기금 전달 행사가 열리며 한국에서 성실하게 일했던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려, 미얀마 현지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개회사, 우윈툿쪼 추모 영상, 환영사, 고인 가족 대표 인사, 학교장 인사, 장학금 기증식, 서호그룹(서원호 회장) 장학금 수여로 장학생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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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윈툿쪼 장학회 유진 회장은 “21명 장학생 여러분은 미래 미얀마를 이끌어갈 인재”라고 하며, 후원자들의 지원과 장학회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전달하였다.

장학회를 통한 장기적 기부와 현지 사회공헌은 한-미얀마간 연대와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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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페스티벌에서는 미얀마 현지인들이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현지에서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며, 한국과 미얀마 양국 국민 간의 문화적 교감과 우정을 더욱 깊게 했다.

현지인들이 참석해 김치 만들기 시연과 직접 담그는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음식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겼다. 

김치 페스티벌은 미얀마 국민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매년 현지인들의 참여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들은 미얀마에서 한·미얀마 교류와 우호를 증진시키는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한 세 가지 주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 것은 미얀마 내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과거 역사적 의미, 인도적 나눔, 그리고 한류 문화 체험까지 모두 아우른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행사를 계기로 현지에서는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에서 열린 이번 80주년 광복절 행사는 단순한 국경일 기념을 넘어, 양국의 미래 협력과 우호 증진, 그리고 현지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특별한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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