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6월 5일, 샨주북부 Nawnghkio 타운십 Kan Gyi 마을에서 미얀마 국방부와 Ta’ang National Liberation Army(TNLA) 간 교전이 발생했다고 샨주 지역언론사 Shwe Phee Myay가 보도하였다.
친군부 텔레그램 채널 Kyaw Swar에 따르면, 미얀마 국방부가 Kan Gyi 마을을 점령하였으며, 이는 Nawnghkio 타운십으로 진격하기 위한 주요 전략의 일부로 포착되고 있다.
Kan Gyi 마을은 Nawnghkio 타운십에서 남쪽으로 약 12km 떨어져 있으며, 해당 타운십은 작년 7월 TNLA가 저항 세력을 주도하며 장악했던 바 있다.
이후 미얀마 국방부는 올해 초부터 Nawnghkio 타운십 재탈환을 목표로 역공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적 긴장과 전투 현황
Shwe Phee Myay는 미얀마 국방부가 Nawnghkio 타운십을 향해 두 개의 군부대를 배치했으며, 동시에 TNLA 측은 Nawnghkio 타운십 서부 16km 떨어진 Ommati 마을과 남부에 있는 Shwe Mothtaw 마을에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TNLA 대변인 Yay Oo는 화상 기자회견에서 군부와의 격렬한 교전 상황을 공유하였다.
지난 6월 4일에는 Shwe Mothtaw에서 군부가 발사한 포탄이 Nawnghkio에 떨어지며 민간인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주민 대피와 인도적 위기
Nawnghkio 타운십 주민들은 피난을 위해 짐을 챙기며 Kyaukme 타운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인근 마을에서 임시 대피 중이다.
한 주민은 “포격 소음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어 더 이상 마을에 머물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위험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군사적 파급과 지역적 안정성
Nawnghkio 타운십은 전략적으로 샨주북부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군부와 TNLA 간의 지속적인 충돌은 지역 사회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민간인 피해와 대규모 이주는 인도주의적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무력 충돌의 장기화는 샨주 전역의 안보 상황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교전과 관련해 TNLA와 군부 모두 구체적인 전황 보고와 피해 규모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군사적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