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1월 20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Mao Ning은 미얀마 소수민족무장단체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가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와 휴전 협정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휴전 협정은 베이징 시간 기준 2025년 1월 18일 오전 12시부터 적용이 되었으며 양측 당사자들이 휴전과 평화 회담을 유지하여 대화를 통한 협상 해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휴전 협의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Myanmar NOW 보도에 따르면, MNDAA측에서 2024년 8월 점령한 미얀마 국방부 동북부사령부가 있었던 샨주북부 라시오 타운십을 2025년 6월 이전에 철수하기로 합의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MNDAA를 압박하기 위해 Kokkang 지역과 연결되는 유일한 물류 운송로인 국경무역 지역을 막았다.
MNDAA의 철수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5개월동안 어떤 번복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TNLA도 계속해서 왔다 갔다하는 발언을 하며, 최근에는 점령한 지역에 대한 자치권 행사를 하면서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와 싸우겠다고 밝히면서 결국 이런 소수민족무장단체들의 교전은 본인들의 기득권을 위한 싸움 임을 보여주고 있다.
BBC Burmese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중국 정부는 양측이 일단 휴전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에서는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가 계획한 선거를 언급하며 선거 후 정치적 협상은 계속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중점이 되는 협의 사항인 라시오 타운십 반환 여부에 대해선 만달레이-중국 고속도로 구간을 MNDAA-국가관리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제안하며, 라시오 타운십에 미얀마 국방부 병력을 주둔시키진 않고 행정 공무원들만 배치하고, Kokkang Group은 경찰만 배치를 하는 Mongla Model을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가관리위원회는 Kokkang 자치구를 제외하고 MNDAA 측의 행정 관할 요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번 휴전 협정과 함께 중국-미얀마 국경 일대에 있는 Chin Shwe Haw 국경무역게이트와 Laukkai 타운십을 포함한 국경무역게이트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언론사 Wa News Land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United Wa State Army 총사령관도 군 장비를 제외한 모든 물품을 UWSA 통제 지역에서 MNDAA 통제 지역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도록 명령하였다고 한다.
이후, 라시오타운십 UWSA 연락 책임자 Nyi Rang은 운송 허가 명령이후, 연료와 건설 자재가 운송을 시작하였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