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2년 11월 9일 양곤 다곤 남부 타운십 Emerald 신발공장 노동자 1,100명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최저임금 8,000짯 인상 노사분규가 있었다.
1,6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이 공장에서는 노사분규이후 노사 협상을 통해 최저임금 8,000짯 조건을 제외한 일부 요구안에 대해 협의를 하였다고 한다.
사측에서는 공식적인 최저임금 개정이 없는 상황에서 이 문제는 다른 제조업체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저 임금을 인상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만근 보너스를 월1,5000짯에서 월18,000짯으로 인상하고 11월말까지 매니저들이 노동자 업무수행 능력을 파악하여 차등 추가 지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최저임금은 2018년이후 하루 4,800짯으로 동결이 된 상태이며 최근 짯가치가 급락하면서 이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요구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9월경 1차 노사정협의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2023년 띤잔 전에는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하였으나 지난 11월 1일 연방정부회의에서 민아웅흘라잉 위원장은 국가발전 없이는 임금 인상도 어렵다는 발언을 하여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얀마 봉제협회 (MGMA)에서도 협회사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을 할 경우 추후 공식 최저임금 인상이 있을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분기별 특별 수당 지급안을 WCC(미얀마 노동법상 반드시 공장마다 운영되어야 하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협의하고 지급하도록 안내하였다.
하지만 일부 봉제공장에서는 발주 감소로 인한 공장 운영을 할 수 없어 휴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월 2일 에야와디지역 Pathein 타운십에 있는 Chai Moon Sport 봉제공장에서는 발주 감소로 인해 2달간 휴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는 약 730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지역 봉제공장들이 발주 감소로 인해 휴업 또는 대량 해고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