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2월 26일 네피도에서 개최된 제3주년 The Myanmar Veteran Police Association(퇴직경찰협회)에 참석한 내무부장관 Tun Tun Naung은 미얀마 내 치안 강화와 범죄율 감소를 위해 퇴직 경찰들의 협력을 촉구하였다.

하지만 일부 퇴직 경찰들은 경찰청 내부 비리와 강압적인 명령으로 인해 치안 활동에 협조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 퇴직 경찰은 일부 현직 경찰관 부정부패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이 마약 사건에서 정보원으로 활동할 당시 겪었던 부정적인 경험을 밝혔다. 

그는, 사건 관련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간부와 타운십 경찰관들이 뇌물을 받고 피의자를 석방했으며, 심지어 본인의 신원까지 유출했다고 주장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거주지까지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돕고 싶겠나”라고 말하며 불만을 표출하였다.

또 다른 퇴직 경찰은 퇴직경찰협회 가입 압박과 최근 조직된 People’s Security and Anti-Terrorism Teams 및 Ward and Village Tract Administration Teams에 강제로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일부 퇴직 경찰관들은 정당히 은퇴 후 생활을 즐기고 싶어 한다. 경찰로서의 삶을 더 이상 지속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을 강제로 참여시킨다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하였다.

2021년 12월 22일 미얀마 퇴직경찰협회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일부 타운십에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퇴직 경찰들의 불만은 앞으로 이러한 협력 요청이 어떻게 설득력 있게 진행될지, 그리고 군사정권과 치안 문제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VIAAD Shofar
출처DVB 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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