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4월 30일 미얀마 대통령실은 미얀마 전역의 교도소 및 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까손 보름날을 기념하고 국민 화합과 인도주의적 차원을 강조하기 위해 행정 명령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대대적인 사면과 형량 감형 조치를 전격 단행하였다.
BBC Burmese와 The Irrawaddy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면 조치(행정 명령 51/2026)에 따라 미얀마 전역에서 수감자 1,508명(외국인 11명 포함)이 석방되었으며, 이날 오전 9시경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서만 약 500명의 수감자가 형기를 마치고 버스를 통해 집으로 돌아갔다.
또한 행정 명령 50/2026에 따라 모든 수감자들의 남은 형기 중 6분의 1을 감형하는 조치도 함께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부패 및 선거 부정 등의 혐의로 징역 2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아웅산수치 전 국가고문의 형량 역시 지난 4월 17일 신년 사면에 이어 추가로 감형되어 총 18년 9개월로 줄어들었다고 전해졌다.
미얀마 정부는 이번 석방 대상자들이 형사소송법 제401조 1항에 따라 석방 이후 새로운 범죄를 저지를 경우 새로 선고받은 형량에 이번에 면제받은 남은 형기까지 추가로 복역해야 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메익 교도소와 Kyaukphyu Taung 캠프, Nat Sin Kone 캠프 등 지방 교도 시설에서도 특별 사면식이 열려 수감자들에게 서약서를 받고 여비와 식비, 노동 임금을 지급한 후 석방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규모 사면은 1,508명의 직접적인 석방과 전체 수감자의 형기 단축을 통해 미얀마 국내외 여론을 환기하고 국제 사회의 압박을 일부 완화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