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10일,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는 올해 12월로 예정된 선거를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UEC)는 지난 화요일 새로운 정당 등록 및 기존 정당 통합 마감 기한을 5월 9일로 발표하였다.
UEC는 성명에서 “정당들이 선거 활동과 캠페인 관련 조직적 문제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국가관리위원회는 UEC 위원 Than Soe를 부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번 인사는 UEC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위원장을 지원하기 위해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가관리위원회가 계획 중인 선거는 저항 세력과 국제 사회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으며, 이는 군사정권이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 내 진행 중인 격렬한 내전 상황과 저항 세력의 군사정권 영토 장악 등이 맞물리면서, 선거 실시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군정은 작년 미얀마의 330개 타운십 중 145개 타운십에서만 전면적인 인구 조사를 완료했다고 인정했으며, 나머지 127개 타운십에서는 부분적인 조사만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이는 선거를 치르기 위한 준비가 상당히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저항 세력은 군사정권이 통제한 선거 실시를 강하게 반대하며 민주적 주권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 예정된 선거가 군사정권의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