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5년 4월 10일, 미얀마 Shan 주 북부 Hseni 타운십에서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MNDAA)가 지역 내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세금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고 Shan Herald Agency for News(SHAN)가 보도하였다. 

주민들에 따르면, 약국은 매월 50만 짯(약 113달러), 과일 노점상은 5만 짯, 기타 노점상은 2만 짯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업체들은 폐기물 관리 명목으로 매월 1만 5천 짯의 추가 비용을 부과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MNDAA는 지난 해 1월 Hseni 타운십을 점령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민 생활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세금 부과 외에도, MNDAA는 마을 내 노점상들에게 이달 말까지 Hseni 외곽의 Panlawt 마을에 새로 조성된 시장으로 이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 해 7월 Hseni 중앙시장이 군사정권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후 노점상들이 임시로 도시의 거리에서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MNDAA는 기존 시장을 재건하지 않고, 대신 마을 외곽에 새로운 시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민들은 높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으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물류 운송이 어려워지면서 생필품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Octane 92 휘발유 1리터 가격은 현재 8,000~10,000 짯으로, Yangon에서의 가격인 3,000 짯에 비해 약 세 배 가량 비싸다. 

또한, 식용유 1 viss(약 1.63kg)의 가격은 지진 이후 8,000 짯에서 19,000 짯으로 상승했으며, 쌀 30 viss(약 48.9kg) 한 포대의 가격도 14만 짯에서 17만 짯으로 크게 올랐다.  

현재 Hseni 주민들은 MNDAA의 세금 정책과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MNDAA의 통제 정책이 지역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지는 향후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VIAAD Shofar
출처Shan Herald Agency fo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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