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5월 10일 미얀마 외교부는 아세안(ASEAN) 회원국 중 일부 국가가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얀마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지속하려는 시도에 대해, 이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한 미얀마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외교부 성명에 따르면 미얀마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다당제 민주주의 총선을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렀으며, 유권자 2,423만 명 중 1,313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의회를 구성하고 신정부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선거 당시 발생한 심각한 부정 선거 의혹(약 1,130만 표 조작)을 법에 따라 처리했으며, 권력을 남용한 전 정부 관계자들을 부패 등의 혐의로 적법하게 처벌한 뒤 2025년 말 새로운 선거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외교부는 다수의 아세안 국가가 미얀마의 긍정적인 정치적 발전을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원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수 국가들이 미얀마 정부에 대한 제한과 차별, 동등한 대표권 배제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는 아세안 헌장 제1장 제2조에 명시된 회원국의 내정 불간섭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하였다.

미얀마는 1997년 아세안 가입 이후 연회비 납부를 포함한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지난 5년간 일부 국가의 차별 속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협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세안 내에서 미얀마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개별 회원국과의 양자적 교류는 계속 이어갈 것이며, 미얀마의 긍정적 변화를 지지해 준 다수 회원국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였다.

결론적으로 미얀마 외교부는 “현재의 객관적 상황을 바탕으로, 미얀마가 주도하고 미얀마 상황에 맞는 독자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평화, 안정, 국가적 번영을 이루고 국민의 기본권과 이익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이번 성명은 미얀마 군부 정권이 자체 선거를 통해 출범시킨 신정부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고, 아세안 내부의 분열을 활용해 주도적인 외교 노선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VIAAD Shofar
출처Eleve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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