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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쇼파르] 아세안(ASEAN) 회원국들이 오는 7월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기간 중 미얀마 군부 정권의 외무부 장관 Tin Maung Swe와 화상 회의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Kyodo News가 보도하였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졌다. 

태국 정부가 Tin Maung Swe 장관의 외교장관회의 대면 참석을 제안했으나 싱가포르의 반대로 무산된 후,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외무부 장관 겸 대미얀마 특사 Theresa Lazaro가 화상 회의안에 반대하지 않으면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국 외교부 장관 Sihasak Phuangketkeow는 지난달 네피도에서 민아웅흘라잉 대통령과 만나 아세안과 미얀마 군부 간의 대화 재개를 강력히 주장해왔다. 

아세안 내에서는 미얀마 사태 해법을 두고 태국 등 대륙부 국가들은 대화와 관여를, 싱가포르 등 해양부 국가들은 군부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배제를 선호하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은 금요일(5월 8일) 미얀마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아세안 회원국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무언가 더 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으며, 과정을 진전시킬 다른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도 아세안 가족의 일부라며, 5개항 합의(Five-Point Consensus)와 인권, 법치 등 아세안의 기본 원칙을 계속 고수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미얀마 군부 고위 인사들은 2021년 민아웅흘라잉이 동의한 5개항 합의(폭력 중단, 평화적 대화, 중재, 인도적 지원 등)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22년부터 아세안 고위급 회의 참석이 금지되어 왔다. 

이번 화상 회의 추진은 미얀마 군부가 자신들을 합법적인 정부로 포장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통제된 총선을 치른 후 지난달 민아웅흘라잉을 대통령으로 하는 이른바 ‘민간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Win Myint 전 대통령을 포함한 수천 명을 사면하고 아웅산수치 전 국가고문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ANFREL)는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군부의 선거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삼가할 것을 촉구하였다. ANFREL은 아세안이 미얀마 대중의 민주적 열망과 의지를 반영하는 해결책을 추구해야 한다며, “진정한 대화, 책임 규명, 과도기적 정의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민주적 주체, 소수민족 이해관계자, 시민사회 등과 의미 있는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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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ain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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