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쇼파르] 2026년 4월 15일 미얀마 연방 장관 U Ko Ko Lwin을 비롯한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미얀마를 동남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미얀마 대표단은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Sergei Tsivilev와 만나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러시아의 에너지 안보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U Ko Ko Lwin 장관은 러시아가 동남아시아로 에너지 수출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얀마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하여 미얀마를 에너지 허브로 구축할 것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미얀마로 운송한 뒤,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과 태국으로 재수출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미얀마 해상 광구에 대한 러시아의 투자를 요청하며, Dawei 심해항에 건설 중인 석탄 화력 발전소 및 정유 공장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였다.
이에 대해 Sergei Tsivilev 장관은 미얀마, 러시아, 중국 3국이 에너지 부문 협력을 가속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그는 미얀마가 동남아시아의 에너지 허브 역할을 하기에 완벽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국 에너지 부처 간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4월 15일 오전 미얀마 대표단은 러시아 대통령 고문 Anton Kobyakov와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미얀마 측은 새로운 정부 출범을 맞아 에너지 부문의 빠른 발전을 위해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과 자문을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측은 원유 및 석유 제품 수입을 위한 MoU 체결 방안과 에너지 분야를 넘어선 다방면의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하였다.
같은 날 저녁 미얀마 대표단은 러시아 하원부의장 Sholban Kara-ool과도 회동하였다.
U Ko Ko Lwin 장관은 미얀마에 필요한 원유와 석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러시아와 장기적인 구매 계약 및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싶다고 요청하였다.
아울러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러시아 측에 특별 저금리 차관 제공을 건의하였다.
Sholban Kara-ool 부의장은 러시아가 미얀마에 원유 및 석유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MoU 체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문서 작업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는 이번 논의 사항을 러시아 국가 지도부에 보고하고 에너지부 장관과도 신속히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러시아, 미얀마, 중국 3국 간의 에너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얀마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서방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러시아 및 중국과의 전략적 삼각 공조를 통해 자국 내 만성적인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